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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몽블랑도전기.

| 조회수 : 4,244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8-10-13 12:43:40

식빵만 겨우굽고 늘상 부쉬맨 브레드는 실패하는 저에게 신랑이 어마어마한 주문을 했습니다.

동경에서 먹어본 장프랑소와즈에 몽블랑이 먹고싶답니다..ㅡㅡ;

생일선물도 필요없다, 생일상도 필요없다고...케익은 근데 그거 먹고싶다고........

생일맞아서 겸사겸사 일본갈려고 알아봤는데 엔화치솟는거 보고 그냥 제가 만들기로했습니다.

아~ 제누와즈....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구웠을때는 예술이게 잘나왔습니다. 고수 분들도 어렵다고 하는데....

근데...빵칼이 잘 안들어서인지 실력부족인지 빵자르다가 망쳐버려서...

그후로 4번을 더 구워서 3단 몽블랑을 만들었지요.

친정엄마가 준 깐밤이 만아서 체에걸러서 마론페이스트만들고 몽블랑 깍지에 껴서 데코하고 완성했어요.

케익하나 만드는데 집은 난장판이고 그래도 신랑이 맛있다고 해줘서 뿌듯했는데 다시는 못만들어 줄듯해요.

키친토크에 제과 제빵 사진 올리시는 분들 대단히 존경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과나
    '08.10.13 1:08 PM

    야아!!! 저렇게 큰 몽블랑은 처음 보네요.
    정성이 한 가득 들어가서 어떤 고급 제과점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겠어요.
    몽블랑 전 한 번도 안 만들어 보았는데 손이 좀 가나 보네요.
    참 예뻐요. 잘 만드셨어요!

  • 2. 하얀책
    '08.10.13 2:00 PM

    두번째 사진이 참 친근하네요. ^^

    마론페이스트까지 직접 만드시고, 진짜 대단하세요
    저도 몽블랑 좋아하는데, 한입 먹고 갑니당.

  • 3. 화양연화
    '08.10.13 2:11 PM

    진짜 초보 아니라고 구박 살짝 했었는데^^;;완성케이크 보니까 정말 초보 아니셔요.

    신랑 입이 귀에 걸리셨을 듯.
    저도 몽블랑 조각케익으로만 봤지 저렇게 온전한 놈으론 첨봐요!!!

  • 4. 월남이
    '08.10.13 2:14 PM

    정말 잘 만드셨네요.
    초보아니죠?

  • 5. miro
    '08.10.13 8:24 PM

    직접 깐 밤으로 만드셨으니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저만큼 시간과 정성이 얼마나 들어가는데요! ^ ^

  • 6. 장이
    '08.10.14 12:28 PM

    세상에... 몽블랑이다아~~~
    재료비와 제조 과정이 번거로운 탓인지... 요즘 시중에선 보기도 힘든 몽블랑을... @ @...

    정말 정성 가득한 선물이네요...
    신랑분이 무지 부럽습니다...

    그리고... 님... 초보란 손에 가시 가득한 저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저어기 고수님들 쪽으로 자리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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