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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떡볶이 점심.

| 조회수 : 7,284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8-09-05 13:34:30
모처럼(?) 신랑이 당직이라서
24시간의 자유시간이 생겼어요.

어제 저녁에 국도 많이 밥도 많이 남아서
낼 점심까지는 그거만 먹고 살아도 충분하지요.
사실 다이어트 모드라 그랬어야 하는데...

자유시간에
자투리 재료 모아서 굴림만두좀 해서 쟁여놓자..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여기서 전에 그거 보고 냉동된 간 쇠고기만 넣고 콩나물무침...언 두부 한조각...
대충 만들어 신랑 술마신담날 떡만두국 만들어줬더니
너무 반응이 좋았거든요.
다떨어져서 아쉽길래 또 만들기로 했죠.

아침 설겆이 하자마자 시작했는데 막 하다보니
남아있는 양배추..대파..등등이 또 걸려서
필받은김에
만두찌는 동안 떡볶이를 한냄비나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걸 누가 다먹죠??(ㅎㅎ)

그래도 접시에 담고보니..
너무 이뻐보여서 한장 올립니다.
지금 집에 예전 사람들이 쓰다 두고간 촌스런 접시에
떡볶이 한접시, 굴림만두 두개..


막상 올리려고 보니 아래 비스트로(?) 님이 너무 이쁜 만두며 요리를 올리셨네요..
근데 전 게을러서 굴림만두가 딱이에요^^

아...나도 얼마전에 레녹스 접시 세개 샀는데...쩝..
접시라도 새걸 올릴껄..



항상 냉장고에 있는거 처리하는 컨셉이라서
저번엔 쇠고기만 넣었는데
이번엔 돼지고기도 같이 넣었더니 제법 만두맛이 나서
냉동실 넣기전에 맛 좀봤지요.

떡볶이 떡은 조랭이라고 나온건데 떡국과 떡볶이를 넘나드는 용도에 제가 주로 사지요.
남은거는 냉동했다가
신랑 술마시고 온 담날 아침
멸치국물에 굴림만두 몇개 떡 몇개 넣고 부르르 끓이면 완전 편해요.^^

아...한접시 더 먹어야 겠어요.^^
다들 맛난 점심드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비
    '08.9.6 12:24 AM

    우와~~ 군침도는 떡볶이..... 정갈하면서도 한가로운 점심 되셨겠어요. 부럽습니당~

  • 2. 들장미
    '08.9.6 9:39 PM

    맛있겠네요..^^
    그런데 굴림만두, 피(껍데기)가 벗겨지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루를 많이 묻혀야 하나요?

    깔끔하게 하는 방법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떡볶이는 언제봐도 맛있어 보여요.
    접시의 장미들.. 나름.. 예뻐요^^
    촌스런듯 해도, 이런사진이 자연스럽고 보기좋네요..

  • 3. 골든레몬타임
    '08.9.7 11:48 PM

    너무 성의 없어 보이는 제 글에도 답글이^^
    감사합니다!!

    그린비님이 정갈하다고 한가롭다 하셨는데..
    사실 너무 부산한데다가..옆에 국물까지 찍- 묻은걸보니 부끄러워요..
    그냥 보면 나름 깜찍했는데..역시 사진으로 보는게 객관적이네요..^^

    들장미님..
    굴림만두 두번 해본 제 소견으로는요..
    차라리 그냥 밀가루를 굴린후...최대한 털어주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전 거의 완자에 가까워요.
    맛만 김치만두 맛..^^

    사실 두부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니까 손에 덜 묻어나고도 잘 빚어지고..
    거기다 밀가루 살짝만 굴려서 물기적어지면 찌기 전에 다루기 쉽다는거 외에는
    뭐 밀가루자체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지않았어요.
    찌면 투명해지고..잘 벗겨지고.

    밀가루 없어도 찌고 나면 고기가 굳어지면서 단단해지고
    그걸 만두국 끓여도 풀리지않고 완자모양이 그대로 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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