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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첨이자 마지막으로 만들게될 식혜?...

| 조회수 : 4,06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8-08-01 14:55:05

션한 식혜 먹고싶다... 하다가 한번 만들어봐? 하고 무작정 엿기름을 샀습니다.
근데 이게 이렇게도 시간오래걸리고 번거로운건지 정말 몰랐어요.
결혼전엔 뻑하면 엄마한테 식혜 만들어달라고 했었는데.....쿠....
엿기름 물에불려 2시간이상 불렸다가 뽀얀물 나오게끔 체에걸러 우려내고...
또다시 5시간에서 6시간 앙금 가라 앉히고....
밥한다음에 밥한 전기밥솥에 앙금가라앉힌 엿기름 물 넣어서 또 다시 5-6시간 가량 보온상태에서 삭혀서는...
그걸 또 다시 설탕 넣어 끓여주는...........헉.....

밥솥에서 꺼내다가 손 미끄러워서 다리쪽에 좀 쏟아서는 식겁했죠....어름찜질해주고...
팔팔끓는물이 아니라서 정말 천만다행.....
오후쯤부터 시작해서는 새벽 4시 넘어서 끝났습니다.
이거할려면 새벽이나 아침일찍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또 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던간에 완성품이 나온............션하게 먹으니 꽤 괜찮네요...
이 노고에 비해 실패 했다면 읔....다신 식혜 자체를 안먹었을듯.........? ㅎ
아껴먹어야겠습니다.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빛
    '08.8.1 3:13 PM

    오.. 마지막 사진에서 뿅 갑니다. 엄청 시원할것 같아요..
    저도 식혜 만들고 싶은데..(신랑이 좋아하는데 할줄을 몰라서요..)
    자세한 레시피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2. 하나
    '08.8.1 3:38 PM

    아~ 식혜가 손이 많이 가네요..;;;
    수정과만큼 쉬우면 함 만들어 볼까 했었는데..^^;;
    그래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훨씬 맛있을듯 싶네요~ 수고하셨어요~ ^^

  • 3. 띠띠
    '08.8.1 4:05 PM

    아웅. 전 저번에 식혜 해먹고 일부러 남겨둔 엿기름 물 냉동실에 있는데
    그거 꺼내서 해야 하나..^^;
    쌩뚱맞게 겨울에 식혜가 그리 땡겨서 만들어 먹고는
    어찌 여름엔 생각이 안나는지..^^;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3=3=3=3

  • 4. sylvia
    '08.8.1 4:10 PM

    저두 한국에서 엿기름 공수받고는 미루고 또 미루고...
    좋은거 하나 배워갑니다... 식혜는 아침일찍 시작해야한다...^^

  • 5. 안젤라
    '08.8.1 4:27 PM

    전 그리 오래 안 걸리게 합니다
    엿기름 400g을 물 5리터에 30~40분 담가서 -- 이때 쌀을 씻어놓는다
    고은 망에 걸러서 1시간정도 가라앉혔다가 -- 이때 밥을 한다
    밥 3인분에 부어서 요즘 날씨에는 4시간이면 되든데요

    다음에 남은 역기름 물과 삵은 밥을 끓여줍니다
    밥알을 띄우고 싶으면 밥알을 건져서 찬물에 별도로 담가놓고
    설탕으로 맛을 낸뒤 좀더 끓여줍니다
    식으면 윗물이 말갛게 뜹니다

    밥알을 건지는 시점은 엿기름 냄새가 나지않을 정도 끓인 뒤예요

  • 6. 참참
    '08.8.1 6:46 PM

    안젤라님..감사합니다. 좀 더 시간단축이 되네요....
    담엔 그렇게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용~ ^^
    물빛님! 안젤라님 레시피대로 하시면 될것 같아용~~ (하시다가 궁금하시면 또 물어봐주세영)
    오늘 식사후 신랑이랑 시원하게 한잔했죠.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참 좋간하네영...^^

  • 7. 빛서린
    '08.8.2 5:10 PM

    정성과 시간이 오래걸리는 음식이군요~~~~~ 전 사다먹어야겠군요.

  • 8. carolina
    '08.8.2 8:17 PM

    캔식혜를 외국친구들에게 사줘봤는데 반응이 완전 황이었습니다. 라이스 푸딩 물에 섞은 것 같다나, 그래서 한국 식혜 자존심을 살리려고 런던에 출장오는 언니에게 엿기름 좀 사다 주세요 했더니, 간단 엿기름을 사다주셨더라구요, 찬밥처치용이라는데, 어찌 그 이후로 못만들고 있어요-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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