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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히 끓일 수 있는 국 몇 가지 올려요 (레시피 초간단. 사진 없어용)

| 조회수 : 13,560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8-07-11 19:56:36
국이나 찌개 없음 밥을 못먹는 남편 때문에 이 여름에도 아침에 국을 끓여요.
그리고 저 먼저 밥먹고 출근합니다.
정 국이 없으면 만들어놓은 누룽지 꺼내서 숭늉 만들어놓고 밑반찬 몇 개 차려두고 출근하죠.
전 국 없어도 밥 먹으니까요. (이렇게 써놓고보니 너무나 착한 아내가 된 듯. ㅋㅋ)

(누룽지는요, 밥 남으면 늘 수시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놔요. 어중간하게 남은 밥 처리하는데 그만이예요.
원래 계란후라이 한 개 만들때 쓰려고 산 작은 후라이팬이 있는데요 요즘은 누룽지 제작 전용으로 씁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냄비에 물만 붓고 끓이면 숭늉 완성.)


그래서 늘 주변에 묻고 다니는게 간단한 국 끓이는 방법 알려달라는건데요.
제가 자주 끓이는 간단 버전 국 몇 가지 소개할께요.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거지만요.
읽어보시고. 또 좋은 아이디어 공유 좀 해주세요.
(남편이 첨엔 맛있다고 하다가  넘 자주 먹어서 지겹다고 해요...)

다들 아는 레시피라도 한군데 모아놓으면 재산이라 생각됩니다. 안그러면 할줄 아는것도 생각이 안나잖아요..
혜경님이 '여름메뉴' 올려놓으신걸 보고 넘 좋았거든요.

몇 가지 소개해 드리는 국은 대부분 재료가 늘 집에 상비되어 있는 것이고 만드는 시간도 10분 이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애용하는 국이죠. 레시피도 간단합니다. ^^ 모든 음식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용...



북어(황태)계란국

1. 냄비 달궈 참기름 돌리고
2. 편으로 썬 마늘 살짝 볶다가 (없으면 다진 마늘 그냥 넣어요 ^^)
3. 물에 적신 북어 (잘게 찢어놓은 거 사면 편해요) 물기 짜서 함께 볶다가
4. 물 부어 끓으면 계란 줄알치고
5. 소금으로 간 하면 끝이예요.


계란국

1. 멸치, 새우, 다시마 등등으로 다시물 우려내고 (전 멸치만 살짝 그냥 냄비에 볶다가 다른 재료 넣어 물 넣고 불에 올려둔 후 세수도 하고 그래용)
2. 대파 넣어주고 계란 줄 알 치고
3. 소금 간하면 끝.

대파를 좀 많이 넣으면 의외로 국물이 허전하지도 않으면서 맛이 꽤 괜찮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식구 적고 하루 한 끼 겨우 집에서 먹는 저는 대파 사서 씻어 잘라 냉동실에 얼려둡니다.



들깨미역국

1. 달군 냄비에 참기름 돌리고
2. 물에 불린 미역 썰어서 물기 짜서 함께 넣어 볶다가 (역시 씻어 잘라 나온 미역 사서 쓰시면 편해요. 지난번 코스트코에서 발견하고 냉큼 샀죠. 물론 미역은 전날 밤에 물에 담궈놓으면 좋겠죠)
3. 물 넣고 끓으면
4. 냉동실에서 들깨 꺼내서 국에 풀어주고 간장(혹은 액젓)으로 간해서 끓이면 끝. (미역국은 오래 끓일 수록 더 맛있는 듯 해요. 하지만 전 시간이 없으니 잠깐 끓여서 그냥 먹어요.)


콩나물국

1. 냄비에 콩나물, 대파 그리고 콩나물이 잠길만큼의 물을 붓고 소금을 넣은 후(근데 히트레시피에 보니 소금은 나중에 넣으라는 것도있고.. 전 귀찮아 그냥 한번에 넣습니다) 두껑 덮고 끓여요
2. 끓으면 불 끄고 한 10분 둡니다.
3.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

맹물에 끓여서 맛없을것 같지만, 콩나물만 많으면 맛이 괜찮아요. 그리고 끓고서 금방 불 꺼도 10분 그냥 둔 동안 덜 익은 콩나물이 익어요. (요즘같은 날씨엔 불 켜놓는 시간만 짧아도 감사하죠)
콩나물의 대부분은 건져서 소금, 간장, 식초,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넣어서 무쳐먹구요 나머지는 국으로 먹어요.
(한번에 국과 반찬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제가 아주 좋아하는 국이예요)


무채국
1. 멸치, 새우, 다시마 등등으로 다시물을 만들구요
2. 무를 채 썰어 다시물에 넣어 끓여줍니다.
3. 들깨 풀어주구요
4. 소금, 간장으로 간 해요.
(다시물에서 다시마는 건져내지 말고 그냥 두세용. 잘게 썰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구요)

이상 허접 간단 국이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자주 끓이는 국들인데
아침엔 사진 찍을 시간이 없으니. 저녁은 거의 집에서 안먹고...

간단한 국 레시피 있는 분, 간단하게 리플 좀 달아주세용...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경
    '08.7.11 8:29 PM

    아이구 훌륭한 국들 입니다^^

  • 2. 마중물
    '08.7.11 8:40 PM

    미역국에 들깨를 넣는군요.
    감사~
    낼 아침 국 정했습니다.^^

  • 3. 김쿠키
    '08.7.11 8:41 PM

    ㅋㅋ 맛도좋은 메뉴들이네요....
    저도 하나 하자면
    <감자국>인데여...계란국하고 비슷하긴한데..
    감자를 오감자! 모양으로 썰어 끓는물에 넣구여...
    대파도 넣어주고 계란도 풀어주세요....그리고 간은 소금으로..후추도 약간..
    전 이러케 가끔 먹는데.....간단하면서 맛도 있고 든든해서 좋아여..^^

  • 4. 수연
    '08.7.12 12:06 PM

    그냥 맹미역국끓여서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먹어요...진짜 초간단...

  • 5. 아름이
    '08.7.12 1:14 PM

    계란 줄 친다는건 그릇에 풀어서 하는건가요? 너무 초보라 챙피하네요.

  • 6. 회화나무
    '08.7.12 1:55 PM

    네. 그릇에 계란을 풀어서 국에 넣고 휘휘 저어주는거요. ^^

  • 7. rose
    '08.7.12 2:29 PM

    저 북어국을 집고추장을 넣고 하면 얼큰한 해장국이 된답니다. 파, 마늘, 북어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고추장을 한 수저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고 육수 또는 물을 부어 주고 폭폭 끓이면 완성. 싱거우면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되구요. 우리 신랑 해장국으로 자주 끓이는데 정말 맛있어요. 서빙할때 청양고추 송송 썰어 띄워 주면 더욱 좋구요.
    무채국은 저희 시어머님 겨울철 단골 메뉴인데요, 무채를 썰고 콩나물을 넣어 물을 충분히 붓고 끓입니다. 이때 무채와 콩나물이 냄비에 가득 차게 해야 맛있어요. 끓이면 내용물이 많이 줄어들거든요. 무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이구요, 소금과 집간장으로 약하게 간을 하고 양념간장을 곁들여 내면 됩니다. 여기에 밥 말아서 양념간장 얹어 비비면 정말 달고 시원하지요. 근데 이 요리는 무가 맛있는 겨울철이 적합합니다. 무가 맛없으면 제맛이 안난답니다.

  • 8. 두채맘
    '08.7.12 7:55 PM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놔야겠어요..감사합니다..^^*

  • 9. 단비
    '08.7.14 9:09 AM

    ㄳ합니다.
    미역국이 무슨맛일지 당장해봐야겟어요

  • 10. 이쁜이들맘
    '08.7.14 9:41 PM

    내일 아침은 계란국 끓여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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