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커리 고수님들~뚱뚱하신가요? ㅎㅎ

| 조회수 : 5,868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7-08 16:25:45
갑자기 그게 아니라면 이거 좀 이상한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년에 한번 제대로 된 생크림 케익이나 과자를 제돈 내고는 한번 사먹을까 말까하는 저입니다.
원래 빵이나 과자 종류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칼로리의 압박으로 조금씩 멀리하다보니 어느새 그닥 즐기지는 않는 정도가 되었네요.
그렇지만 씬녀가 아닌 통통녀라는겁니다..ㅠ.ㅠ
그런데 키톡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그래도 칼로리 얌전한 5분빵.10분빵부터 버터듬뿍~크림듬뿍
웬만한 베이커리에서도 보기힘든 솜씨 좋게 데코레이션된 휘황찬란한 케익과 과자들...
부러운 맘이 앞서면서도 이렇게 해드시는데 이 칼로리의 압박은 어떻게들 하시나..가끔 궁금했습니다.
아래 오렌지피코님도 정신은 놓았다고하시면서도 그 예쁜 케익과 빵들은 또 어케 만드셨나..
살림좋은 새댁 하나님의 음식..날마다 그렇게 너무 이쁘고 맛있어서 저라면 살 안찌고는 못 베길것 같은데..
이곳엔 이런분들 한두분이 아니더군요.
궁금한건 정말 어쩌다 가끔 음식사진에 비껴 얼굴을 살짝 공개하게되는 사진들을 보거나 말씀의 뉘앙스를 보면 제 생각처럼 살찐 분들은 아닌것 같다는거죠.

그러고 생각을 해보니..
또 그런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더군요.
가정살림을 알뜰히 꾸미시고 음식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대부분 살림고수님들인것 같더군요.
그제서야 이해가 좀 됩니다. 저야 그냥 올라오는 사진만 편히 보고 그런생각을 하고 앉아있습니다만...
그분들이 그 음식과 베이커리들을 만들어내면서의 공과 정성과 노동을 간과하고 본것같네요.
열심히 사시기에 그런 정성스런 음식들도 이곳에서 빛이 난것 이겠지요.
그런 수고로움 뒤에 달콤한 케익 한조각은 칼로리로만 따질수 없는 그분들의 땀인것 같습니다.
암튼..참 존경스럽습니다.

오렌지피코님..사진과 글보다가 몇자 주절 수다떨고 갑니다.
더운 여름..회원님들 모두 건강 빌어봅니다
유리컵 (ggarong)

반가워요~좋은정보 나누면서.. 따뜻한 정나누는 사랑방이 되었음 좋겠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부연
    '08.7.8 4:45 PM

    실제로 만들고 굽고하는과정에서
    이미 후각.코가 먼저 그냄새로 맛을 봐버려서, 미리 질려버리는거 같아요
    막상 만들고나면
    만든본인은 정작 안멕히는경우가 좀 있어요
    버터냄새.등등
    ...
    하루종일 요리를 해야하는 요리사들도 늘 음식냄새를 맡다보니 되려
    식욕이 줄고.그렇쟎아요
    명절날 내내 기름냄새 맡아가면서 요리하고나면 별로 음식생각이 안나는것처럼요
    ...
    빵.쿠키 실컷 구워놓고는 다른사람 해주고
    정작
    제가 먹는건 빵집가서 누군가 만들어준거 사먹고 그래요
    홈베이킹하고나면 성취감이 상당하기땜에 그것만으로 배부르고요

  • 2. 잘살아보세
    '08.7.8 4:46 PM

    동감^^
    그리고 저도 존경해요.
    일일이 사진 올리시는 수고. 그리고 저도 항상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하죠...

  • 3. 생명수
    '08.7.8 5:00 PM

    저도 궁금해요
    맛있는 케잌에 요리..살은 어떻게 ..
    저 같은 경우는 일단 가족들에게 팔고, 안 팔리면 친구들..
    친구들도 한두번이지 맨날 집에서 빵만 만드는 줄 알까봐서,
    하루 맛있게 먹을 정도만 남기도 냉동실로 고!
    그래도 빵 만들어서 맛보는 거만으로도 걱정이 되요.

    요리도 대단하신데, 사진 찍어서 정리..완전 작품 사진이시궁
    저도 존경..부러움..반성...

  • 4. 오렌지피코
    '08.7.8 5:01 PM

    에...칭찬의 말씀은 감사해요. ^^

    근데 저는 안날씬해요. 통통이 아니라 뚱뚱족입니다. ㅠ.ㅠ;;

    그러나.. 베이킹 때문은 아닌거 같구요.. 실제로 만들기는 좋아합니다만 제가 만들고도 거의 잘 안먹거든요.
    달콤한것은 무진장 좋아합니다만 의도적으로 피하는 편이지요. 주로 애들 먹이고요..
    이를테면 케익을 한조각 먹은날은.. 점심을 샐러드만 먹는다던가, 아니면 거른다던가..하구요, 저녁 식사 이후에는 어떠한 간식도 입에 대지 않는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체중문제는 뭐 어제오늘일은 아닙니다만.. 한때는 저도 44-55사이즈였던 날이 있었으나,
    출산 이후 운동부족으로 체중조절에서 실패한 케이스지요. 도~무지 애 둘 데리고 운동을 하러 나갈수가 없으니까요.
    (뭐 혹자는.. 아이들 잠든 새벽이나 밤 늦게 운동을 한다는 사람도 있으나, 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지는 못한지라..)
    아~ 슬퍼라..ㅠ.ㅠ

  • 5. 둥이맘
    '08.7.8 8:11 PM

    전 주로 담백한 빵 종류보다는 칼로리 높은 케이크(저 밑에 제 치즈케이크있답니다 ㅋㅋㅋ)를 만드는데요..........그리 뚱뚱한편은 아니네요
    만드는동안 질려서 잘 안드시는분도 많은거같은데 저는 가끔 냉장고에 숨겨놓고 애들 잠들믄 야밤에 혼자 퍼먹는짓도 잘하지요^^;;
    그래도 안찌는 이유는.........케이크의 복잡한 공정에 있는거같아요
    손이 마니 가니까.........그거 만들다보믄 쪗던 살도 빠지는거같다는..........-,.-
    게다가 6살짜리 아들 쌍둥이가 엄마 살찔새라 여러모로 저질러대니 참..............대충 낼모레 마흔에 아직 50키로가 안되는군요(써놓고 보니 살짝 자랑스럽군요 흐흐흐흐~)

  • 6. 정인순
    '08.7.9 1:53 PM

    만들 때 설탕과 버터양 보면 질려서 잘 안먹게 되요.맛만 보게 되는 데,제가 좋아하는 치즈케잌은 정말 저만을 위해서 만들어 먹어요.위의 둥이맘같이요.사실 케잌이나 쿠키는 그리 자주 만들진 않아요.담백한 베이글이나 빵종류를 만들죠.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데 무지 노력은 한답니다.

  • 7. 대박이
    '08.7.9 5:27 PM

    저도 궁금해요.
    요즘 좀 한가해서 한달정도 키톡 보구 연습 중인데
    한달 사이에 엄청나게 불었거든요.
    그래서 날도 덥고 이제 그만 하려고요.
    빨리 오븐을 집어 넣어야하는데...

  • 8. 레몬셔
    '08.7.9 6:54 PM

    ㅋㅋ..저도 제가만든건 잘안먹어요..애매하게 다 퍼주고^^..신랑한테 맛이어떠냐구 맛있냐구 강한압박으로 시식소감을 들으면 행복해진답니다..은근히 주위에서 듣는이런말들이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 9. 정경숙
    '08.7.10 12:55 AM

    전 제가 만들고 잘 먹어요..
    간데 사정상 저녁을 5시 반에 먹어요..이후론 잘 안먹구요..
    확실히 늦게 뭘 먹질 않으니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더라구요..
    아직은 애가 하나라 가능한 일이겠죠..

  • 10. 오디헵뽕
    '08.7.10 3:10 AM

    전 제가 만든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설탕양도 제 입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유기농 재료로 만드니 안심할 수 있고
    모양은 파는것 보다 못하지만 맛은 정말 좋아요.
    체질이 그런지 먹어도 살도 안쪄요.
    전 정말 신이 내린 베이킹녀인것 같아요.....
    아....
    이런 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ㅠㅠ.....
    살은 안찌는데 정신이 좀 분열됩니다.
    이런 후유증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1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894 3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527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190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6 jasminson 2026.01.17 7,480 9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788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3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27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38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1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72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871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82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858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0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1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9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3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51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3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1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09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0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02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28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64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32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0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0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