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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서.... 호박잎국

| 조회수 : 4,119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8-07 19:37:01
   시댁에 가서 호박잎을 어머님께 얘기했더니 ....

호박잎이 막바지에 이르는 계절인 듯 합니다.

시장에 호박잎파는 할머님들을 보여서 ...

어릴적에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호박잎국이 생각이 났어요.

다른 지방에서는 된장국을 끓인다고 들 하시던데....

제 기억속에는 가루류를 개어서 넣은 국 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

한번 끓여 보았는데.... 저 혼자만 먹어보았지만 맛이 괜찮은데요....



잘게 비벼 찢어서 주던 중에 ~~~



찬물에 담갔다가 비벼서 씻어 주기를 3번~~





다시마와 멸치 넣고 다싯물 끓여주기~~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고서는  호박잎비벼 씻어둔것을  퐁~~당~~



끓기 시작하네요.



밀가루를 넣고 찬물에 개어 줍니다.



큰 코닝 냄비에 한가득 끓였는데......

세식구인데 아무도 안먹으면  혼자서 먹어야 하는데......

  아무도 안먹으면 냉장고에 두었다가라도 먹지 뭐~~~

뜨거울땐 간도 못맟추고 했는데,  조금 식은듯해서 밥에 말아서 벌써 한그릇 비웠습니다.

사진 찍을겸 떠논 것 (싹 비움)



까마득히 옛날인 듯 합니다.  30년 전에 먹어 본 호박잎국을  재현하였습니다.

약간 식혀서 뜨거운 맙에 먹으니 맛이 아주 묘한게 가루류를 넣어서 그런지 부드러운면서도 개운합니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하였고, 표고버섯 가루와 다시마가루를 약간 첨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꽁치 쌈장을 만들었네요.

쌈채소와 같이 먹을라고요.  그리고 조금 덜어서 엄마 갖다 드리려합니다.








생각보다 보라색 양파를 쓸일이 많지 않아서
된장과 어우러지면 좋을 듯하여 보라색 양파로 ~~~

레시피는 다들 아시겠지만 히트레시피에  "꽁치쌈장"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이 쌈장 만들어 보시지 않은 분은 후회하게 될 걸요.

꼭 만들어 보세요.

대박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조리
    '07.8.7 9:24 PM

    호박잎으로 두장씩 맛붙여 전 부쳐도 맛있어요.

    전 된장 끓일때도 가끔씩 호박대신 호박잎이랑 여린줄기랑 넣어 먹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 2. 봉나라
    '07.8.7 10:13 PM

    호박잎국 먹고잡네요^^ 살짝 짜증나는 여름에 식혀서 먹으면 스읍~~

  • 3. 로즈마리
    '07.8.7 11:31 PM

    꽁치쌈장 레시피좀 올려 주세요..

  • 4. 올드맘
    '07.8.7 11:57 PM

    밤미 깊어 들어왔는데 침이 꼴깍...

    호박잎은 쌀뜨물에 끓여야 부드러운것 같아요.

  • 5. 강혜경
    '07.8.8 12:08 AM

    와~~~
    역씨...제주 고유의 음식은 바람님께서 다~~알려주시네요.
    몇년전까지도 시어머니께서 여름에 해주시던 호박잎국...
    걸죽하니 그맛이.....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시할머니도 잘끓이셨는데
    할머니 생각이 나요~~
    조금더 계셨으면......호박잎국 더 드셨으면 하는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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