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색동 두부쌈

| 조회수 : 4,41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2-26 01:35:11
오늘 시누이 생일인데 저의 가게서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무얼할까 밤새 고민하다 오색두부쌈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구절판을 가끔 해 먹는데 아무래도 밀가루로만 하는것보다 두부를 갈아넣어서 섞고 거기다 자연의 빛을 넣어더니 정말 예쁘고 부드럽고 영양이 있는 두부 구절쌈이 되었답니다.

전병재료:두부,돈나물100g,백년초4개, 적채4잎, 계란8개, 밀가루10Ts,전분5T,소금

속재료:느타리, 표고, 새송이, 팽이모두50g씩, 당근20g,양파1/2개 대파1/2대,쇠고기150g

1)표고,새송이,느타리는 끓는 물에 살짝데쳐서 5cm정도의 길이로 채 썰고 팽이는 4등분정도 썰어 둡니다.

2)양파와 당근 그리고 대파도 채를 쳐 놓습니다.

3)쇠고기는 얇게 채 썰어서 불고기 양념에 재어 놓습니다.

4)기름두른팬에 버섯과 야채를 볶아요. 이때는 마늘은 넣지말고 소금과 후추만 조금 넣습니다. 마늘을 넣으면 버섯의 향이 좀 감해지거든요. 그리고 쇠고기도 가닥가닥 흩어지게 볶아서 볼에 버섯과 같이 담은후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5)두부 한모를 물기를 꼭 짜고 블랜더로 갈아 놓습니다.

6)전병만들기

   빨간색-백년초즙, 두부2T, 물3T,밀가루2T,전분1T,계란1개

   흰 색 -계란흰자2개, 두부2T,밀가루2T, 전분1T,물4T

   노란색-계란노른자3개,두부2T,밀가루2T, 전분1T,물1T

   회 색 -적채즙, 두부2T,밀가루2T, 전분1T,계란1개,

   초록색-돈나물즙, 두부2T, 밀가루3T, 전분1T,계란1개

갈아놓은 두부와 위의 용량을 섞으면 부드럽고 예쁜 반죽이 된답니다.

7)반죽은 채에 한번내려 덩어리가 없게 만듭니다.

8)팬을 닦아내듯이 기름을 두르고 숟가락으로 한수저씩 떠서 동그랗게 부칩니다.

9)다 만들어진 전병에 볶아놓은 버섯을 넣고 돌돌 말아 줍니다.

이때는 이음새가 말아서 밑으로 오도록 하면 풀어지지 않는답니다.


몇번의 실패를 거듭한 뒤에 만들어진 전병입니다.

위의 용량대로 하면 부드러운 두부쌈을 드실거예요. 그리고 속에 고기와 갖은 버섯을 볶아 넣었기 때문에 영양면으로도 정말 좋은것 같아요. 소스는 겨자소스나 초간장을 곁들이면 된답니다.

너무 복잡한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아요. 한번 해 보세요. 참 이쁘답니다. 맛또한 착하구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na
    '07.2.26 11:46 AM

    우와 색깔이 환상입니다.
    특히 백년초 즙 색! 죽여주네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뿅 ~ 갑니다.

  • 2. 하얀
    '07.2.26 11:53 AM

    라파엘라님~
    전에 그 비빔라면 면에 물 들이셨던분 맞으시져?^^
    손이 무지 많이 갈텐데... 대단하시네여...
    알록달록 넘 이뻐여~^^

  • 3. 라파엘라
    '07.2.26 12:23 PM

    어머~ 하얀님, 기억해 주시는군요. 저는 음식에 물들이는게 참 재미 있드라구요.
    이번 명절에는 전을 부칠 때 치자물로 물을 들여서 했더니 너무 이쁘드라구요.

  • 4. 똘똘이맘
    '07.2.26 1:52 PM

    알록 달록 영양가도 맛도 만점이겠군요

  • 5. pipigirl
    '07.2.26 2:43 PM

    정성이 넘 이쁘시네요. 먹기가 아까울 것 같아요^^

  • 6. 재영맘
    '07.2.26 4:05 PM

    오.. 너무 이쁩니다. 먹고싶어라...

  • 7. Vanilla
    '07.2.26 4:29 PM

    우와. 정말 두부가 들어간 밀전병 너무 좋은 정보입니다. 색감도 정말 이쁘네요.^^.

  • 8. miru
    '07.2.27 1:58 AM

    색이 예술입니다~!!
    맛은 더 예술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2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29 솔이엄마 2025.07.10 7,655 1
41051 텃밭 자랑 10 미달이 2025.07.09 6,382 1
41050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26 소년공원 2025.07.09 6,252 2
41049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4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464 2
41048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4 쑥과마눌 2025.07.07 5,530 12
41047 오랜만에... 12 juju 2025.07.06 4,191 3
41046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5 늦바람 2025.07.06 3,410 2
41045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21 진현 2025.07.06 3,883 5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7,580 4
41043 이열치열 저녁상 7 모모러브 2025.07.01 6,607 3
41042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128 3
41041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307 4
41040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5 챌시 2025.06.27 6,154 2
41039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8,507 3
41038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520 3
41037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663 5
41036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5,929 5
41035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343 6
41034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9,826 4
41033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169 4
41032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030 5
41031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937 4
41030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527 6
41029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475 5
41028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02 1
41027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634 5
41026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329 4
41025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76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