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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드럽게 넘어가는 북어국...

| 조회수 : 4,316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7-02-14 19:36:00
북어국... 황태국이라고 해야 맞나봐요~ 사온 것이 황태채니까...

어제.. 친정 갔다가.. 우영희샘의 방송을 보니까, 불린 황태채를... 찹쌀가루에 버무려서 계란옷을 입혀~
끓는 북어육수에 넣어서 국을 만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오늘 아침엔 찹쌀가루와 계란옷을 입혀서 끓여봤는데..
북어가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고.. 국도 더 맑고 좋더라구요~

재료 : 황태채 1/2줌, 찹쌀가루, 계란 2개, 국간장, 어슷썬 파, 소금 약간
황태채는 물에 살짝 적셔 불린 뒤, 체친 찹쌀가루를 뿌려 버무립니다...
계란을 푼 뒤, 어슷 썬 파를 반 정도 넣고 찹쌀가루에 버무린 황태채를 넣어 섞어 줍니다..
냄비에 북어 육수 혹은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계란 묻은 황태채를 하나씩 넣어주고....
(덩어리로 굳으면서 국물도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지요~)
남은 파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부르를 끓으면... 불을 꺼줍니다...
(아이가 먹을 거라 황태채도 짧게 잘라주고.. 간도 좀 약하게 했어요~)

울딸에게 꼬막무침과 아침에 먹이고 보니.. 신랑이 먹고 싶다고 한 것들로 이뤄졌군요~
.
.

아~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여러 가지 유래가 있지만.. 뭐 결국은..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날이라고 여기면 되지 않겠어요~ ^^
근데.. 정성껏 만든 초코 상자.. 신랑이 잊고 안 들고 갔군요...
(사실 초코를 만들 생각을 안 했기에.. 집에 있는 초코칩과 메론맛, 박하맛으로 만들었더니 시퍼러둥둥한 것들만;;)
사무실서 다들 초코 상자 하나씩 들고 있는데, 울 신랑만 빈손이면 우짜지 싶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07.2.15 5:45 AM

    앗 저도 오랜만에 북어국 끓였는데. 사다놓은 파가 없어서 대신 양파를 많이 넣어더니 달달한 양파국이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냉장고 밑에 파묻힌 파도 발견..여튼 맛있게 한대접 먹었습니다.

  • 2.
    '07.2.15 9:47 AM

    어제 술먹었더니.. 간절하네요.. 북어국이..ㅋㅋㅋ

  • 3. CoolHot
    '07.2.15 9:50 AM

    메론맛 초코토끼인가요? 토끼같아 보이는데..
    초코칩까지도 귀엽네요.^^

  • 4. 하얀
    '07.2.15 1:54 PM

    초코렛만 보다가 북어국 보니 왠지 시원해지는 이유는?ㅎ
    그린빛 리본이 참 싱그러워 보이네여...^^

  • 5. 뽀쟁이
    '07.2.22 3:09 PM

    생명수님.. 저도 가끔 없어서.. 대충 만들고나서 냉장고 뒤져보면 원하던 재료가 있어 속상해했던 적이 있어요~ ^^ 감사해요~ 휘님.. 음.. 해장엔 그만이죠~ ^^ CoolHot님.. 네~ 메론맛~ 메론향이 솔솔 나는게 넘 좋아요~ 하얀님.. 감사해요~ 저도.. 초콜릿 만들면서 평소보다 초콜릿을 넘 많이 먹어서... 자꾸 매운거 해 먹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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