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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모싯잎 송편_

| 조회수 : 5,31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5-25 10:02:32
전라도에서는 많이들 해먹는 모싯잎 송편이에요.
제가 만든건 아니고, 얼마전 서울을 다녀가신 저희 친정엄마께서
빚어주신걸 찜통에 찌기만 했습니다.
이건 쪄서 식혀먹어야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서울 토박이인 남편은 처음 먹어본다며 맛있게 먹어주네요.
임산부인지라 간식으로 먹으려고 회사에도 가져왔습니다^^

신문검색해서 보니까 모싯잎이 단백질과 회분무지길이 다른야채보다
월등하다고 나와있구요, 쌀와 모싯잎을 갈아 반죽해서 피를 만든거에요.
안에는 동부를 넣어줍니다. 전라도 영광에서 특허상품으로 내놨다는데
제 할머니 사시는 곳도 그 근방이구요.

엄마가 만드신 떡으로 슬쩍 키톡에 데뷔해 봅니다.
천원짜리 장미 한단과 함께..
여름이 다가오면 꽃값이 저렴해져 즐겁다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6.5.25 10:12 AM

    모시송편...정말 맛있더라구요.^^
    지는 설날에 구입해서 선물했는데...받으신 분들이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는 선생님 드렸는데 떡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사모님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전화까지..
    저도 먹고 싶네요

  • 2. rosa
    '06.5.25 10:38 AM

    제가 사는곳이 영광이에요.
    쑥송편보다 모시송편을 잘해먹는 곳이지요.
    쫀득거리고 모시향이 은은한게정말 맛있죠
    아, 먹고 싶어라.

  • 3. 가든
    '06.5.25 11:13 AM

    정말 색다르군요~~^^

  • 4. 윤정희
    '06.5.25 11:57 AM

    모싯잎 송편은 영광군에서 지원하는 브랜드 상품인데 정말 맛있어요
    영광에서 굴비도 유명하지만 이송편은 나이드신 남자분들도 질리지 않고 달지않고 입안에서의 쫄깃한 떡과 그안의 원형그대로인 동부가 어우러져 두개만 먹으면 배가불러요

    파는곳이 몇군데가 있는데 만들어서 택배로 많이들 사가세요 명절에 잘 나가지요
    전남무역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도 하는 효자 상품인데 찐송편 냉동송편 그렇게 판답니다
    보통 떡집은 찐송편만 팔아요
    영광방문하시거든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 5. 도그우드
    '06.5.25 1:53 PM

    고향이 전라도라 많이 먹어 보았는데
    요즘은 통 못먹어 보내요. 넘 맛나보이네여.
    어디 잘하는 곳없을까요.

  • 6. Gina
    '06.5.25 2:24 PM

    ^^ rosa님 말씀대로 향이 좋아요. 맛도 깔끔하구요.
    좀 오바해서 쪘더니 모양이 거시기해져버렸어요.
    엄마가 맛은 잘 내시는데 스타일링이 좀 안되는것도 있구 ^^;;;;ㅎ
    모싯잎송편 아는 분들이 있어서 기쁘네요~

  • 7. 유유자적
    '06.5.25 4:11 PM

    영광으로 주문하면 한상자 아마 한말 두발로 주문하겠지요
    대치동 청실상가 지하 목욕탕에서 그걸 낯개로 팔던데요
    값은 생각이 안나요

  • 8. 윤정희
    '06.5.25 5:33 PM

    제가아는 전화는 있는데 요즘 날씨땜에 자신있게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그리고요
    음식이나 곡물을 살때 비싸게 사세요
    그래야 중국산이 덜 들어간답니다
    친환경농사를 지을려면 그만큼 단가가 높아지니 비싸게 팔수밖에 없답니다.

    제가 잘사먹는집은 송현떡집과 옥당바이오식품인데 (그외 떡집들이 많아요)
    송현떡집은 삼만원이상사야 배달해주고요 (외지는택비따로)

    옥당바이오식품 사장님이 전남무역을 통해 해외판매를 하신만큼 배송에 일가견이 있으실것 같으니
    전화번호 올립니다.
    이렇게 해도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누구 한두분만 이야기할 처지가 못되거든요

    한상자에 30개들어있고 만오천원입니다(택비4000원따로)
    세일가격으로 몇분께 만원씩 받겠답니다 대신 몇개 사서 주위분들과 나누어 드세요
    찌지않은 냉동떡도 사보세요 (제이름 이야기하세요)

    옥당바이오식품 011-418-7564

  • 9. 몽블랑
    '06.5.25 5:46 PM

    모시송편,,,티비에서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맛있나봐요?
    아...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살만한곳 어디 없을까요?

  • 10. 떡순이
    '06.5.25 6:29 PM

    오~ 저도 지금 친정엄마가 가져다준 모싯잎 송편있어서... 먹고 있었어요.. ㅎㅎ
    반가워라..
    처음 먹어 보는데 너무 맛있어요
    쫄깃하고요~ ^^

  • 11. 칼라
    '06.5.25 9:39 PM

    떡순이지만 아직까지 모시잎송편은 못먹어봤는데 어떤맛일까 궁굼해집니다.

  • 12. 밍밍
    '06.5.25 9:40 PM

    언니~ ^^ 서울 토박이인 난 모싯잎 송편 첨 봐~~ ^^
    키톡에서 보니 반가운데~ 담엔 언니의 훌륭한 요리솜씨를 올려줘~ ^^
    모싯잎 송편 먹고잡아~ 냠냠냠... ㅎㅎㅎ

  • 13. 커피커피
    '06.5.26 7:42 PM

    전 안그래도 저희 8살 아들이 어제 얘기하길래. 엄마.. 작년에 그 송편 먹고 싶다~~ 하길래 부랴부랴 영광에 아는 떡집에 주문했네요. 제가 사는곳은 천원에 3개 가격으로 받던데요.. 원하는 만큼 살수 있구요..
    저희집은 큰 아들은 송편, 작은 아들 4살짜리는 그냥 개떡을 좋아해서 반반씩 먹거든요..
    떡 기다려지네요... 근데 이떡 냉동실에 있으면 제가 살이 좀 쩌요.. 다른건 먹고 싶어도 잘 참는데.. 이놈은 어렵더라구요~~

  • 14. 짜루
    '06.5.26 10:10 PM

    전 친정이 전라도 장성이에여..저희집도 추석이면 모싯잎으로 송편만들어먹는데..
    난 지금까지 모싯잎이 시골사람들이 그냥 막부르는 이름인줄 알았는데..
    표준 식물이름이더만요..ㅋㅋㅋ 먹고잡다...정말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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