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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모한 도전1 - 미니핫도그

| 조회수 : 3,05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3-26 17:22:41
드뎌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던 참이었는데, 불행히도(?) 베이킹 파우더(근데 베이킹 소다랑 다른건가요?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요?)가 없는 관계로(식용 소다라도 쓰려고 했는데, 언제 다 썼는지 눈에 띄질 않더군요.)

그래서 급히 메뉴를 수정...
냉장고를 열다 발견한 비엔나 소세지들...
'아키라님 따라하기 대작전'에 돌입했다지요.^^

레시피대로 따라 했는데, 반죽이 좀 묽은것 같아 핫케익 가루를 추가한 끝에 반죽은 비스무레해졌는데...
막상 튀기려니 금새 색깔이 검게 변하더군요.
그래도 두 번을 튀겨내어 시식을 해보니, 모양은 영 엉망이었지만(울 작은딸 왈, "모양이 사진에서 본거랑 다르네...")맛은 약간 단맛(핫케익가루라 그렇겠지요?)이 나면서 부드러운게 먹을만 하더군요.

그래서 모양 엉망임에도 불구 급히 사진 한 방(어제 사온 하트 접시위에 대충 올리고는...)근데 모양도 모양이거니와 때깔이 영...
담엔 더 예쁜 모양과 색깔을 기대하며(근데 아키라님은 어케 그렇게 예쁘게 튀겨 내셨대요?? 역시 고수의 비법이 있는 모양이네요.)

남표니랑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요...

암튼 82에서 정말 배우는게 많답니다.
제가 사실 살림, 특히 요리엔 정말 젬병이었고 관심이 한개도 없었는데, 82덕분에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지요.^^;;;
그누가 키톡에 글과 함께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을 올릴 날이 도래할 줄 알았더랍니까? 하늘이시여~~
심지어 남표니는 저보고 요리 학원에 다니냐고 묻기까지 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게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 주신 82회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난지 오래됐지만)마이걸 이다해 버전으루다가 "복 받으실 거예요.~~"

추신 : 어제 살돋에 글 올리면서 새로 장만한 접시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 사진과 함께 올릴 그 날을 기대한다고 했었는데, 무쟈게 빨리 목표 달성(?)했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이지니
    '06.3.26 6:00 PM

    흐~ 저도 어제 해봤다지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셨던 것 같아요.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튀겨야지 그렇지 않으면 겉은 금방 타버리고
    속의 반죽은 익지도 않구요.
    우리 애도 무지 잘 먹었어요.

  • 2. 꼬랑지
    '06.3.26 10:37 PM

    저도 함 해볼라고 하는데..생각보담 어려운가보네요..
    저도 실패할거같아 걱정부터 앞서네요.

  • 3. 산수유
    '06.3.26 10:48 PM

    저랑 너무 비슷한 일들을 겪고 계셔서 반갑네요.
    제가 남편이 모르는 음식을 하려고 하면 우리 남편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묘한 표정이 된답니다.
    무조건 칭찬해야 또 하려고 할 것 같은데 마루타가 된 기분인가 봐요.
    다른 분들은 쉽게 하는게 나는 왜 잘 안될까 고민도 많이 하구요
    하지만 82덕에 노력하는 아내, 애쓰는 엄마로는 확실히 인정받은거 같아요.

  • 4. 진정
    '06.3.27 12:55 AM

    저도 모양이 사진에서 본 것처럼 동그랗게 예쁘게 나오질 않아서 애먹었어요. 재도전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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