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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혼 밥상은 계속 됩니다^ ^

| 조회수 : 17,3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4-01-25 23:58:01


오랜만에 브런치

 남푠이 늦잠을 자서 혼자 조촐하게 챙겨 먹어요

 후라이팬 한장에 소세지 해쉬브라운 계란후라이굽고

 미니팬에 식빵 한쪽 구워 샹달프쨈도 올리고

 냉침한 망고애플티도 곁들이니 조으다조으다요^ ^

 

늦게 일어난 남편의 브런치예요

 마트 안간지 거의 3주가 다 되어가서

 냉장고 털어봐요~~~

 김치볶음밥으로 오므라이스만들고 

 냉동실에 만들어 쟁겨둔 두부스테이크 냉동실에서 구해주고

 시금치로 샐러드도  만들어주니 나름 봐줄만 해요

 

해가 서쪽에서 뜬 날 아침이예요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찍 깼어요ㅎㅎㅎ

 아침부터 새댁놀이 해봅니다

 GoGo~~

 무넣고 시원한 북어국도 끓이구요

 시금치 넣은 계란말이와

 햄버섯볶음까지 멀티플레이 해봐요~~

 소박하지만 든든한 아침이예요

 

 

 드디어 장을 봤어요

삼겹이 대신 목살 1kg 반 잘라서 삶고

오이고추 된장에 무치고

엄마가 준 마늘짱아치도 곁들어 내면

더이상 말이 필요 없어요

보쌈무 처음 해봤는데 맛있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물을 꽉 짠다고 짰는데 물이 흥건히 나왔어요 ㅠ

 

 

 

 

처음 해본 콩나물밥이예요

 집에 자투리 야채도 다 넣고 해봤어요

 무우 당근 배추 콩나물 유부도 넣고 취사~~

 밥하는 동안 소고기 소보루도 만들구요

 간장 양념장도 만들었어요

 아~~너무 맛나요!!

 우리집 육식동물은 콩나물밥 싫어 한다는데

 고기 넣어줬더니 양푼이에 가득 담아 비벼먹었어요ㅎㅎ

 

 

 

 

분식집 놀이해요

 매콤한 쫄면도 땡기고 김밥도 먹고 싶어서

 둘 다 했어요ㅋㅋㅋ

 치즈김밥, 참치김밥

 매콤한 쫄면까지~~~

 김밥헤븐 안부러워요^ ^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편지
    '14.1.26 1:17 AM

    볼때마다 새댁 맞아 진짜 맞아 하고 감탄 또감탄하네요.
    음식솜씨도 상차림도 넘 좋아요~~
    울 딸랑이들도 이랬음 좋겠는데...이제 겨우 라면 끓이고,
    어제 떡볶이하나 더 가르쳐줬답니다. 방학때 요리가르쳐
    주기로했는데 청소년기 아이들이라 워낙 바쁘니 쉽지
    않네요. 귀연벌꿀님은 언제부터 요리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혹시 조기교육?? ㅋㅋㅋ
    참, 보쌈무무침은 무말랭이로 하심 꼬들꼬들 물기없이
    맛이게 됩니다.

  • 귀연벌꿀
    '14.1.26 2:06 AM

    결혼하니 자동적으로 먹고 살려고(?) 하고 있어요ㅡ.ㅡ;; 엄마가 시키지는 않고 음식할때마다 보라고 해서 머들어가는지 알고 있어요 그게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 2. 프레디맘
    '14.1.26 1:45 AM

    아우 다 먹고 싶네요~~

  • 귀연벌꿀
    '14.1.26 2:07 AM

    쫄면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 3. 매일
    '14.1.26 3:04 AM

    새댁 맞어?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음식 솜씨 많이 발휘하세요^^*

  • 귀연벌꿀
    '14.1.26 4:02 PM

    네 키톡에서 많이 배워서 해볼께요~~^ ^

  • 4. 좌충우돌 맘
    '14.1.26 4:48 AM

    음....
    몇번을 다시 봤지만 제목만 신혼밥상임!!!!

    절대로 신혼이 아님....완전 프로임....ㅠㅠ

    아, 나의 신혼은 ....ㅎㅎㅎㅎ 생각만 해도...
    앞으로도 자주 멋진 프로밥상 자주 올려주세요.
    절대로 신혼밥상이라고 해 놓고 저렇게 멋지게 올려서 힘빼기 없기요~~~~

  • 귀연벌꿀
    '14.1.26 4:04 PM

    ㅎㅎㅎ저도 몇달전엔 어리버이 난리도 아니였어요 밥차리는데 두시간걸린적도 있었는데 이제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 5. 냉정
    '14.1.26 8:00 AM

    우리딸 곧 결혼할건데ㅡㅡ아아 걱정돼요.
    국이나 제대로 끓이려는지...
    귀연꿀벌님은 살림만 하는 새댁이신거죠?

  • 귀연벌꿀
    '14.1.26 4:06 PM

    맞벌이해요~~결혼하면 다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처음엔 저도 김밥도 못말았어요

  • 6. 김명진
    '14.1.26 9:52 AM

    무를 충분히절이고 나서 베 보자기에 싸서 꼭 짜고 나서 끄들 끄들 바람을 쐬면서 거풍 해주면 꼬들해져요.

    무말랭이를 직접 두껍게 썰어서 대충 말려 해보시면 꼬들하구요.

  • 귀연벌꿀
    '14.1.26 4:07 PM

    네~~감사합니다 무말랭이로 하는지 처음 알았어요~~

  • 7. 배고파
    '14.1.26 3:46 PM

    앗.. 며칠전 뽐x 갤러리에서 봤어요.
    오무라이스 참 이쁘게 만들었다 했는데, 귀연 벌꿀님이셨군요.
    스뎅 접시도 인상적이었어요.

    맛난 음식들 잘 봤습니다.^^

  • 귀연벌꿀
    '14.1.26 4:08 PM

    오므라이스팬으로 하면 잘 되요^ ^ 스뎅좋아해서 잘쓰고 있어요~~

  • 8. 살구쟁이
    '14.1.26 8:30 PM

    저는 결혼 6년차인데 저의 콩나물밥과는 비주얼에서 너무 차이가 나네요 ㅠㅠ
    오무라이스는 도전해본 적도 없는데^^;; 대단하십니당

    근데, 저 스뎅 접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도 되나용?

  • 귀연벌꿀
    '14.1.29 4:42 PM

    옥션에서 스텐접시 검색해서 샀어요 저 사고 품절되었던데 다시 검색해보세요~~~강종은 18-10이여썽요

  • 9. 레이첼
    '14.1.26 10:16 PM

    맞벌이라고요? 와우. 정말 너무 대단하신거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더불어 남편분 완전 전생에 덕을 잘 쌓은듯!!

    첫번째접시랑 커트러리 어디껀지 궁금해요!

  • 귀연벌꿀
    '14.1.29 4:42 PM

    첫번째는 그릇창고개방전에서산 젭터접시구요 커트러리는 장듀보꺼예요

  • 10. 졸리보이
    '14.1.27 7:41 AM

    전 결혼 8년차인데 왜 신혼때 이런 음식들을 해본 기억이 하나도 없을까요???
    김밥,오무라이스는 두 꼬맹이들을 위해서 해 준 기억이 있지만요...ㅎㅎ
    신혼 일년은 나름 공부하느라 바빴고,,두번째해에는 주말부부라 그랬었다고 스스로 위로해야겠네요..
    그래도 이런 신혼생활 넘 부러워요..다시 신혼을 맞이할수도 없고 말이죠...ㅋㅋㅋ

  • 귀연벌꿀
    '14.1.29 4:44 PM

    요리 다 첨해서 실험대상으로 먹여보고 있는데 나름 재미있어요~~ 신혼이 아니라도 아이들과 같이 요리하면 즐거울꺼 같아요~~ 설 잘 보내세요^ ^

  • 11. 지피지기
    '14.1.27 3:54 PM

    도무지 못하는게 없는 새댁, 인정합니다!!!

  • 귀연벌꿀
    '14.1.29 4:45 PM

    ㅎㅎ아직 국, 탕 , 찜 은 어려워서 잘 못해요~~연습해 올꼐요^ ^

  • 12. 옹이엄마
    '14.1.27 9:42 PM

    아....저 입덧중인데 벌꿀님집 쳐들어가고싶네요ㅜㅜ나빠요나빠ㅜㅜㅜㅜㅜ

  • 귀연벌꿀
    '14.1.29 4:45 PM

    어째요 어째 ㅠㅠ 입덧 끝나시면 맛난거 많이 드세요~~~

  • 13. 코알라^&^
    '14.1.29 1:42 AM

    완전 대박 짱~~~~!!!

    저는 울 딸램에게 반성 많이 합니다...

    몇가지 흉내 내어 볼랍니다~~^^

  • 귀연벌꿀
    '14.1.29 4:46 PM

    콩나물밥 강추예요 저는 처음 해봤는데 쉽고 정말 맛잇는거 같아요~~

  • 14. 유기농아지매
    '14.1.29 8:23 PM

    진심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나도 새댁놀이 하고 싶어지네요 ㅎ

  • 귀연벌꿀
    '14.2.3 6:52 PM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신혼기분내며 새댁놀이 하세요^ ^

  • 15. 봄아지랑이
    '14.2.4 9:39 AM

    저런거 하려면 한달전부터 계획해야해요 ㅜㅜ

  • 16. 내린천의봄
    '14.3.10 5:22 PM

    귀연벌굴님!
    새댁 맞나요. 음식나와라 뚝딱 주문외우는것 같아요.
    남편분 장가 잘 갔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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