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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금 구질 하지만...^^ 북어 대가리 이야기

| 조회수 : 7,90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2-10 17:38:43

마트에 가면 가아끔....

코다리라며 냉동 동태를 슬쩍 꿰어 팔지요.

요즘 주부들은 아마 머리떼고 잘라서 가저갈 껍니다.

 

슬쩍 마트 판매원 아주머니께 머리 몇개 더 달라고 해보세요.

아마 신나서 싸주실 껍니다. 저는 고만 담아 주셔도 되요. 하고 말려요. 두봉지나 그득 담아 주시던걸요...

 

건조기가 있다면 잘 말려 줍니다. 저는 반으로 갈라서 말려요. 그런다음 냉동실에 두고 된장 찌게 국 등에 두어개씩 넣어서 푹푹 우려냅니다. 이건 멸치 다시랑 다르게 비린내가 별로 없어요.

살이 없기 때문에 건저 먹지는 않고 건저 버리지요.

은근히 국이나 찌게 국물에 감칠맛이 돌기 때문에 다시다 등을 안넣으셔도 되요.

 

건조기가 없다면 망 같은 걸 사서 잘 말려 주셔야 해요. 그대로 냉동 하셨다 쓰시면 국물 맛이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얼마전엔 불과 두어주 전인데 11층 아파트까지 떵파리들이 찾아 올라 오더라구요.

 

요즘은 한두마리 보이다 말던데...이게 냉동이어도 안말리면 맛이 없고...어느 정도 수분은 날라간 상태가 말리면서 냄새가 심하진 않아요.

 

말려서 냉동 보관 이 필수 이고요.

국물 멸치랑 같이 쓰시면 풍부한 감칠 맛이 나요. 갯수는 양에 따라 조절 하시고요.

 

보면 버려지는 건데..건어물 상에 가면 따로 말려서 업소용으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조용히 아주머님꼐 부탁 하시면 물론 본품도 사셔야지요.

쓸만큼 얻으실 수 있어여.

 

밑간으로 요긴하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요미맘
    '13.12.10 10:04 PM

    대가리만 따로 팔기도 하던데
    유용한 장보 감사합니다 ^^

  • 김명진
    '13.12.11 12:12 PM

    네 감사합니다.

  • 2. 저녁바람
    '13.12.11 10:02 AM

    안구질해요~ 저 코다리만 매년 사는 속초시장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살때 부탁해 봐야 겠네요.
    저는 노가리요 코에 꿰어 있는거 좀 좋은거 사다 잘라 놨다가 국물낼때 두세개씩 넣는데
    국물맛이 달라요. 너무 맛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북어대가리만 따로 파는데 비싸서 대체품으로 노가리 쓰는거거든요 ^^

  • 김명진
    '13.12.11 12:13 PM

    시장 가게들은 어쩜 말려서 따로 팔지도 몰라요. 인근 가게에서 가져 갈 수 있고요.
    대형 마트에서는 전부 버리더라구요.

  • 3. 독수리오남매
    '13.12.11 10:29 AM

    북어대가리를 넣고 않넣고의 차이가 확실히 나더라구요..
    코다리 살때 ㅎㅎ 늘 토막만 내달라고 했지 대가리 달라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다음에 코다리 살땐 저도 대가리 좀 얻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김명진
    '13.12.11 12:13 PM

    맞아요. 멸치랑 다른 구수함이 있답니다.

  • 4. 날마다봄날
    '13.12.12 4:30 AM

    구질하긴요 ^^.. 요런 정보 감사하죠. 이마트에서 북어대가리만 파는데 꽤 비싸요. 전 코다리도 북어라는걸 안지도 몇년 안된답니다. 낼 모레 오십 ^^;;

  • 김명진
    '13.12.23 9:39 AM

    맞아요. 예전에 어물전에선 그냥도 줬는데 요즘 마트는 뭐든지 포장해서 비싸더만요. ^^

    조금 쑥쓰 럽지만..마트 아주머님들도 잘 챙겨 주십니다.

  • 5. 나마스떼
    '14.1.6 10:42 PM

    북어대가리 육수 넣은 전골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아침메뉴로 초대받은 집에서 먹었는데 뱃속이 뜨끈하니 정말 힐링 음식이었어요.
    댓글중 노가리로 대체 할수 있군요. 좋은 정보 입니다.
    저는 외국이라 많이 가져와도 냉동실도 비좁아 난감했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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