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금 구질 하지만...^^ 북어 대가리 이야기

| 조회수 : 7,90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2-10 17:38:43

마트에 가면 가아끔....

코다리라며 냉동 동태를 슬쩍 꿰어 팔지요.

요즘 주부들은 아마 머리떼고 잘라서 가저갈 껍니다.

 

슬쩍 마트 판매원 아주머니께 머리 몇개 더 달라고 해보세요.

아마 신나서 싸주실 껍니다. 저는 고만 담아 주셔도 되요. 하고 말려요. 두봉지나 그득 담아 주시던걸요...

 

건조기가 있다면 잘 말려 줍니다. 저는 반으로 갈라서 말려요. 그런다음 냉동실에 두고 된장 찌게 국 등에 두어개씩 넣어서 푹푹 우려냅니다. 이건 멸치 다시랑 다르게 비린내가 별로 없어요.

살이 없기 때문에 건저 먹지는 않고 건저 버리지요.

은근히 국이나 찌게 국물에 감칠맛이 돌기 때문에 다시다 등을 안넣으셔도 되요.

 

건조기가 없다면 망 같은 걸 사서 잘 말려 주셔야 해요. 그대로 냉동 하셨다 쓰시면 국물 맛이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얼마전엔 불과 두어주 전인데 11층 아파트까지 떵파리들이 찾아 올라 오더라구요.

 

요즘은 한두마리 보이다 말던데...이게 냉동이어도 안말리면 맛이 없고...어느 정도 수분은 날라간 상태가 말리면서 냄새가 심하진 않아요.

 

말려서 냉동 보관 이 필수 이고요.

국물 멸치랑 같이 쓰시면 풍부한 감칠 맛이 나요. 갯수는 양에 따라 조절 하시고요.

 

보면 버려지는 건데..건어물 상에 가면 따로 말려서 업소용으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조용히 아주머님꼐 부탁 하시면 물론 본품도 사셔야지요.

쓸만큼 얻으실 수 있어여.

 

밑간으로 요긴하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요미맘
    '13.12.10 10:04 PM

    대가리만 따로 팔기도 하던데
    유용한 장보 감사합니다 ^^

  • 김명진
    '13.12.11 12:12 PM

    네 감사합니다.

  • 2. 저녁바람
    '13.12.11 10:02 AM

    안구질해요~ 저 코다리만 매년 사는 속초시장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살때 부탁해 봐야 겠네요.
    저는 노가리요 코에 꿰어 있는거 좀 좋은거 사다 잘라 놨다가 국물낼때 두세개씩 넣는데
    국물맛이 달라요. 너무 맛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북어대가리만 따로 파는데 비싸서 대체품으로 노가리 쓰는거거든요 ^^

  • 김명진
    '13.12.11 12:13 PM

    시장 가게들은 어쩜 말려서 따로 팔지도 몰라요. 인근 가게에서 가져 갈 수 있고요.
    대형 마트에서는 전부 버리더라구요.

  • 3. 독수리오남매
    '13.12.11 10:29 AM

    북어대가리를 넣고 않넣고의 차이가 확실히 나더라구요..
    코다리 살때 ㅎㅎ 늘 토막만 내달라고 했지 대가리 달라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다음에 코다리 살땐 저도 대가리 좀 얻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김명진
    '13.12.11 12:13 PM

    맞아요. 멸치랑 다른 구수함이 있답니다.

  • 4. 날마다봄날
    '13.12.12 4:30 AM

    구질하긴요 ^^.. 요런 정보 감사하죠. 이마트에서 북어대가리만 파는데 꽤 비싸요. 전 코다리도 북어라는걸 안지도 몇년 안된답니다. 낼 모레 오십 ^^;;

  • 김명진
    '13.12.23 9:39 AM

    맞아요. 예전에 어물전에선 그냥도 줬는데 요즘 마트는 뭐든지 포장해서 비싸더만요. ^^

    조금 쑥쓰 럽지만..마트 아주머님들도 잘 챙겨 주십니다.

  • 5. 나마스떼
    '14.1.6 10:42 PM

    북어대가리 육수 넣은 전골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아침메뉴로 초대받은 집에서 먹었는데 뱃속이 뜨끈하니 정말 힐링 음식이었어요.
    댓글중 노가리로 대체 할수 있군요. 좋은 정보 입니다.
    저는 외국이라 많이 가져와도 냉동실도 비좁아 난감했는데 말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18 Alison 2025.08.02 2,526 3
41058 7월 여름 26 메이그린 2025.07.30 5,056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7 챌시 2025.07.28 7,777 4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893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소년공원 2025.07.26 5,430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1,139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395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58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1 솔이엄마 2025.07.10 15,211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1,235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073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381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659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824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59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453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005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83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92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57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91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738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325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40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80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119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514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70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