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그린올리브 된장무침

[에스더]

 

지난 봄 한국 방문 때 명동의 어느 백화점에 들렀었어요.   
이 백화점은 제가 대학 졸업 후부터 자주가던 곳이라 퍽 친근한 곳이랍니다.
우선 갤러리와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각 층을 돌며 아이 쇼핑을 했는데
꽤 즐거웠어요. 마지막으로 지하 식품매장 반찬 시식코너에서 발길이 멈췄지요.
고추와 그린올리브와 된장의 만남, 오호~ 참 좋은 아이디어군 하고
집에 가면 꼭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동양과 서양 재료의 된장 만남, 그런데 궁합이 참 잘 맞네요.

아들은 올리브만 쏙쏙 골라 먹습니다.

[강혜경]

아하..
그린 올리브가...된장에 뒤덮여서...
못알아볼뻔 했네요..
신기신기~~~한번 따라해봐야겠네요~~

[에스더]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답니다. 올리브와 된장의 만남이 신기했어요.

[피치피치]

풋고추 된장무침 무척 좋아하는데, 거기에 올리브를 넣는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셨어요?
ㅋㅋㅋ 저도 함 해먹어봐야 겠네요^^

[에스더]

제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맛 본 것을 그대로 만들어봤어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독수리오남매]

오호..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캔에 든 짭짜름한 그린올리브 그걸로 준비하면 되나요?

[에스더]

네, 통조림에 든 걸 사용하면 되는데 짜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miss요리조리]

와우 이거 땡기는데요 ㅎㅎ 침고여오네요.

[에스더]

그렇죠? 사진에서 느끼는 그대로의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