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아자 깍두기와 사과 크럼블

[여름바다]

깍두기 처음 담그어 성공했습니다 ^^

기분이 정말 좋아요~

외국생활하면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이상하게 깍두기는  해보지 않았어요. 

이번에 깍두기 담그는 법이 올라와 시도했는데 ,

정말 맛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 

아자아자 응원해 주신 시간여행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오늘은 하는 법도 아주 간단하면서 맛도 좋고 , 

가을이라 사과가 제철이기도 해서

사과 크럼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흔히 알고 계신 크럼블이 아니라 , 

초콜릿 바처럼 각이 지게 잘라 먹는 크럼블이라

Apple crumble bars 라고 합니다 ^^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사과가 씹힙니다 ^^

재료  

- 사과 작은 사이즈 5 개

- 밀가루 1 과 1/2 컵

- 설탕 3/4 컵

- 흑설탕 1/4 컵

- 바닐라 설탕 10g

- 버터 150g

- 소금 1tsp

- 계피가루 1tsp

( 향을 좋아하시면 더 첨가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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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 오븐은 180 도 예열 해주세요 )

1) 사과를 깍두기 썰기로 준비한다 .

2) 밀가루 + 버터 + 설탕 + 흑설탕 + 바닐라 설탕 + 소금을

칼로 자르듯이 잘 섞어준다 .

3) (2) 번의 밀가루 믹스를 한 컵 덜어서 썰어놓은 사과, 계피가루와 함께 섞어준다 . 

4) 유산지를 깐 베이킹 틀에  (2) 번의 밀가루 믹스 한 컵을  다시  한 번  덜어 

바닥에 깔고  오븐에서 10 분간 구워준 후 꺼낸다 .

5) 구워서 꺼낸 베이킹 틀 안에  (3) 번의 믹스 ( 사과 + 밀가루 믹스 ) 를 넣은 후 ,

나머지 (2) 번의 밀가루 믹스를 위에 뿌린 후 180 도 예열된 오븐에서  

45 분간 구워준다 . 

만드는 법에서 이미 아셨겠지만 , 

크럼블을 베이킹 틀 밑에 깔고 한 번 구워내기 때문에

Bars 처럼 단단하게 잘리게 됩니다 . ^^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바닐라 아이스크림하고 같이 먹는 것이지만 ,

생크림을 살짝 곁들여 드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 

할로윈이 얼마 안남아서 살짝 귀여운 장식을 해 보았 어요  ^^;

그럼 깊어 가는 가을 만끽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나무상자]

오...한 번 굽고 하는 방법은 처음 봤어요. 햇후지사과가 많이 나왔는던데 해먹어봐야겠어요.
아~주 감사합니다!!!
깍두기는 아주 훌륭해 보이네요. 많이 익으면 잘게 썰어 볶음밥 해먹어도 너무 맛있겠어요!

[여름바다]

저도 몇년 전에 처음 레시피를 봤을 때 신기했거든요 ㅎㅎㅎ
이 레시피를 알려준 미국친구가 미국에서는 자주 해 먹는 크럼블이라고 하더라고요.
단단하게 잘 잘리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친구 어머니께서 간식으로 자주 해주시던
방법이라고 하네요 ^^

깍두기 칭찬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메이플]

넘 맛있어 보이는데요.
집에 처치할 사과가 한가득이라 급당깁니다.
소보루처럼 밀가루믹스를 만드는걸보니 밀가루는 박력분이어야하나봐요?

[여름바다]

저는 다목적용 밀가루를 사용했는데, 아마 박력분을 사용하셔야 될 거예요 ^^

[아베끄차차]

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맛있겠어요~
저도 추석때 선물들어온 사과가 집에 한가득..ㅎㅎ
도전해봐야겠네요~

[여름바다]

사과철이라 사과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으니까, 한 번 시도해보세요 ~
참, 크럼블 믹스를 하실 때 꼭 칼을 사용하셔서 밀가루와 버터를 잘라주듯이 하시면
크럼블이 더 잘 만들어 진답니다 ~

[시간여행]

어머나~사진이 올라왔네요~제가 만든것보다 맛있어보여요^^~사과크럼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여름바다]

처음 성공한 깍두기라 기념컷을 남기고 싶었어요 ㅎㅎㅎ
깍두기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골고루맘]

그럼 반죽할때 물 같은 액체류는 안섞고 하는건가요? 재료들이 간단하면서 집에 있는거라 해보고 싶어요.
이런 좋은 레시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바다]

액체류는 전혀 첨가하지 않고 가루 재료들 하고 버터만 들어가면 됩니다 ^^
참고로, 크럼블을 만드실 때, 손으로 믹스를 만들게 되면 손의 기온 때문에
버터가 밀가루와 녹아버리거든요. 꼭 칼로 믹스를 만들어 주세요~ 칼로 자르듯이 섞어 주시면
가루 재료들하고 버터가 잘 섞이게 됩니다~

[바다봄]

크램블 정말 맛나보여요~ 커피랑 같이 하면 천국이 따로 없을것 같아요~

레시피 담아가서 함 만들어 봐야겠어요.. 처치해달라고 바라보는 사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

[여름바다]

오오오 _
은은한 향이 나는 커피와 계피향이 들어간 사과는 정말 단짝 친구죠 ~ !

[janoks]

크램블이 맛있게 보이네요
사과가 많은데 만들어야 되겠어요
깍뚜기도 색깔이 아주 예쁜 것이 맛나게 보입니다

[여름바다]

자녹스님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깍두기 담그는 법 대로 하니까 정말 맛있게 되었어요 ^^

[딩동]

아우.. 넘 맛있어 보여요. 헉헉. 근데 살찔까봐 두렵네요. 케익/디저트류는 설탕, 버터가 정말 많이 들어가는군요. 하나만 많이 들어가도 당장 해먹을텐데 ^^:;;

[여름바다]

ㅎㅎㅎㅎ 칼로리 계산을 하면 우울하죠 ㅠㅠ
아쉽게도 설탕이나 버터가 덜 들어간 디저트는 적은게 사실이죠 ~

[나는]

그럼버터는 칼로 잘게 자르라는 얘기세요? 얼마크기로요? 넘 맛나보여 한번해보고 싶어서요

[여름바다]

밀가루 및 다른 가루재료들을 큰 용기에 담으세요. 그 다음 버터를 작은 조각으로 자르신 후,
같은 용기에 담으시고 칼을 이용하셔서 선을 긋듯이 용기내용물을 자르시면 밀가루 및 가루재료 그리고
버터가 잘 섞이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 마치 소보로처럼 내용물들이 동글동글하게 잘 섞였다~ 싶으면
완성입니다 ^^

[블루벨]

빗속을 뚫고 사과 5개 따다가
(사실 올해는 사과가 맛이 없어서 그냥 나무에 달아놓고 버티고 있어요.ㅎㅎ)
사과 크럼블 만들어보고 맛있으면- 그냥 먹기에는 사과가 너무 시어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사과 다 따야 할 듯 합니다.^^;;

[여름바다]

와, 사과나무가 있으신군요! _ 정말 부러워요~!
저희 집 마당에는 자두나무가 있는데, 올 해는 열매가 얼마 없었어요.
그나마 있던 자두들은 모두 까마귀들이 습격을 했더라고요 ㅜㅜ
여건이 되면 사과나무를 심고싶어요 ^^*

빗속을 뚤고 사과를 따오신다는 글을 읽으니, 마치 소설 속의 한 장면 같아요 ^^

[정경숙]

애들이랑 제가 원하는 레시피예요..
넘 맛있어 보여요..
바삭바삭..촉촉..
사과 때문에 가을을 넘 사랑하는 1인..
사과 이용 요리 넘 좋아해요..
낼 당장 해 먹으려고 요리 수첩에 메모 했네요..
버터도 꺼내 놓고..

[여름바다]

제철에 먹는 사과, 정말 맛있죠!
저도 사과로 요리한 음식 좋아해요~
사과를 좋아하신다니 더 간단한 크럼블 알려드리고 싶어요 ^^*
제가 자주 해먹는 크럼블인데, 아마 정경숙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크럼블 간단 버젼인데요, 일단 프라이팬에 버터 찻숟가락 하나 정도 양을 넣으시고
버터가 녹을 때 쯤, 깍둑썰기 한 사과를 넣으세요(사과는 3개 정도면 됩니다 ^^).
그리고 설탕 50g과 계피첨가하시고 조려주시다가 사과색이 갈색이 날 때쯤 불을 끄세요.

사과가 식을 동안, 밀가루 70g 버터 50g 흑설탕 30g을 섞어서 크럼블을 만들어 주세요.
조려둔 사과를 유리그릇 용기에 담으시고(파이렉스 같은 용기요~)
그 위에 바로 크럼블을 올리신 후 180도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30분간 익히면 맛있는 크럼블이 됩니다 ^^

사과 크럼블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내이름은룰라]

제가 작년에 사과 크럼블을 첨 해먹어보곤 그후 자주 해먹은 단골 메뉴가 되었어요 제껀 단단한 모양이 아니라 어디 선물 할려면 은박지그릇에 구워 날랐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히 따라해 볼께용

[여름바다]

그죠? 저도 사과 크럼블 먹을 때 마다 모양이 이쁘지 않아서 주로 작은 개인 용기에 하나씩 구워서 먹곤했거든요.
그런데, 이 방법을 알고부터는 선물하거나 아이 학교 간식을 싸서 줄 때 자주 이용해요 ^^

[나무숲속]

아버님께서 이걸 무지 좋아하셔서 매해 많이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올해는 한번도 안구워드렸어요. 여름바다님 포스팅보고 아.. 맞다 하고 생각해냈네요.
올해 너무 이런 저런 일이 많다보니 정신줄을 놓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여름바다님이 올려주신 예쁜 사진과 글 보고 위로받고 갑니다.

[여름바다]

제 글을 읽으시고 위로를 받으셨다니, 저에게는 이 보다 더 큰 보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옆에 계신다면 제가 하나 구워드렸으면하는 마음입니다.

[Laura23]

사과크럼블 감사해요~^^ 따뜻하고 정갈한 글도 참 좋아요. 팬 될 거 같네요^^

[여름바다]

앗, 로라님~!
방금 남기신 덧글 보고왔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또 덧글을 달아주시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