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파운드 케익으로 키톡데뷰 인사드립니다 ^^

| 조회수 : 10,77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10-05 05:46:17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던 회원이었는데, 처음으로 키톡에 데뷰글 올려봅니다. 
대학 신입생 동아리에서 자기 소개하는 것 만큼이나 떨리네요.  

며칠 전에 구웠던 파운드 케익이 아주 맛있고 간단해서  
82쿡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 케익을 다 먹고 나니까 생각이 났어요. 
'아, 간단한 파운드 케익 레시피를 82쿡 회원들과 공유하자!'하고 말이죠.  
그래서 제가 한 케익 사진은 없어요. =_=; )



실은 제가 복잡한 베이킹 보다는 간단한 베이킹을 좋아하거든요.  
몇 년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베이킹 관련 책이 있는데,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맛도 아주 좋고  하기도 쉬워서 
지금은 저의 디저트 바이블이 되었답니다 ^^ 








오늘 제가 소개 해 드릴 케익은 바로 이 케익입니다. 
원래 레몬케익 레시피예요.  제가 파운드 케익 부분만 발췌해서 
구워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이제 파우드 케익 전용으로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재료 먼저 알려드릴께요.

-재료-

. 설탕 115g
. 바닐라 설탕 10g
. 밀가루 중력분 120g
. 베이킹 파우더 2,5g
. 소금 1g
. 액체 생크림 6,5cl
. 달걀 2개 
. 버터 녹인 것 45g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해요.
원래 베이킹을 하다보면, 밀가루하고 베이킹 파우더 넣는 것도 
체를 쳐야하고, 달걀도 분리하고 그런 과정이 있는데,
아주 간단하게
재료를 다 섞어줍니다. 

-만드는 법-

오븐은 165도로 예열해 주세요. 

1)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설탕, 소금. 액체 생크림, 달걀을 믹서기로 
30초간 섞는다. 

2) 1번에 녹인 버터를 넣고 주걱으로 천천히 버터가 녹을 때까지 섞어준다. 

3) 섞인 반죽을 파운드 케익 틀에 넣고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구워준다.
(틀안은 유산지를 까셔도 되고, 버터와 밀가루를 발라서 케익을 
떼어내기 쉽게 준비하세요)


원래 식은 후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그냥 따뜻할 때 드셔도 맛있어요 ^^ 


다음 번에는 제가 또 자주 하는 
초간단 moelleux au chocolat, au beurre sale 를 
공유할 까 합니다~

첫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대포
    '12.10.5 7:28 AM

    와우 정말 맛ㅇ있을것 같네요 주말에 해봐야겠어요 액체생크림 용량기준이 cup인가요? 아님g인지..

  • 여름바다
    '12.10.5 7:50 PM

    6,5cl 를 ml로 환산하면 65ml이고, 컵으로 환산하니까 .. 0.27 US cup 약 1/16 US cup이네요.ㅇ_ㅇ 제가 사용하는 기구 중에 US CUP 이 따로 있는데, 그 컵 안에 ml로도 표기가 되어 있거든요. 아마 ml로 환산하셔서 사용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

  • 2. huhu
    '12.10.5 9:51 AM

    정말 쉽게 만드는 방법이네요
    급~~베이킹에 자신감 까지 생기게하는~ㅎㅎ
    파운드 임에도 버터가 조금 들어가서 더 좋네요 앞으로 더 많은 레시피 올려주세요^^

  • 여름바다
    '12.10.5 7:51 PM

    감사합니다~ ^^
    저도 복잡한 베이킹은 자주 안하게 되거든요. 자주 초간단 레시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 뽀뽀귀신
    '12.10.5 11:17 AM

    와~간단해서 좋으네요^^ 원래의 레몬케잌 레서피도 올려주심 안될까요??

  • 여름바다
    '12.10.5 8:32 PM

    원래 레몬케익 레시피 나갑니다 ~

    재료는 위와 동일하고요, 반죽재료에서 레몬 1개만 추가됩니다.
    주의 하실 점은, 이 레몬 껍질을 갈아서 반죽에 넣어야 하므로
    레몬 겉표면에 코팅이 안되어있는 걸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오븐에서 케익이 익을 동안, 케익 위에 뿌릴 레몬 glaçage(영어로는 아이싱인가요?) 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아이싱 설탕 100g(입자가 고운 분설탕)
    - 레몬쥬스 (레몬 4 분량)

    레몬쥬스와 아이싱 설탕을 잘 섞어주세요.
    오븐을 250도로 예열해주시고, 구워 식힌 케익을 식힘망에 올려주세요.
    오븐에 넣기 전에, 식힘망에 올린 케익 밑에 커다란 접시를 놓고 레몬쥬스와 아이싱 설탕을
    섞은 재료를 골고루 부어주세요. (케익 아래로 흘러내린 레몬쥬스물이 접시 위로 떨어지게됩니다)
    그 대로 30초간 기다렸다가 레몬쥬스가 골고루 뭍은 케익을 다시 25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분간 익히면 겉이 반질반질한 레몬 케익이 완성된답니다 ^^
    (고열에 빨리 익히면 겉이 아주 반질거리게 돼요)

    저도 만들어 봤는데, 마치 프랑스의 유명한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케익과 같은 비쥬얼이 나왔어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 4. 우디
    '12.10.5 11:48 AM

    주말에 꼭 만들어 봐야겟어요^^ 저장할께요^^

  • 여름바다
    '12.10.5 8:07 PM

    주말에 파운드 케익! 상상만해도 즐거워요 ^^

  • 5. 무명씨는밴여사
    '12.10.5 12:13 PM

    요런 간단 버전 좋아요. ^^

  • 여름바다
    '12.10.5 8:07 PM

    저도요 ㅎㅎㅎㅎ

  • 6. 블루벨
    '12.10.5 12:21 PM

    평소보다 단 것이 많이 땡겨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피칸넛 파운드 케이크가 있는 데...ㅎㅎ
    제 레시피(버터:설탕:밀가루=1:1:1)보다 더 쉽군요

    이번엔 여름바다님 걸로 한번 구워볼까합니다.

  • 여름바다
    '12.10.5 8:11 PM

    언급하신 레시피가 재료가 동일하게 들어가서 이곳에서는 quart-quart 로 불린답니다 ^^
    저도 예전에 자주 애용했는데, 지금 레시피에 빠져서 그만 quart-quart 레시피는 소홀하게 되었네요 =_=

  • 7. 버피
    '12.10.5 3:47 PM

    간단해서 해보고 싶어요^^
    근데 생크림 양을 얼마나 넣는 건가요?

  • 여름바다
    '12.10.5 8:11 PM

    생크림은 우유처럼 액체로 된 것을 사용하시면 되고요, ml로 환산하면 65ml입니다 ~ ^^

  • 8. annabell
    '12.10.5 3:52 PM

    만들기 쉬운 레시피가 최고죠.
    설탕을 좀 줄여야겠지만요.^^
    외국레시피들은 다 설탕이 과한듯해요.

  • 여름바다
    '12.10.5 8:13 PM

    맞아요, 유럽 케익들이 아주 달긴 해요 ㅎㅎㅎ 설탕을 100g 정도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

  • 9. janoks
    '12.10.5 5:19 PM

    정말 만들기 쉬운 레시피네요
    한번 시도하고 싶은데, 생크림은 알레르기가 있어서 우유로 대체하면 안될까요 ?

  • 여름바다
    '12.10.5 8:15 PM

    lait entier 를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참, 자옥스님 레시피 팬이예요! ^^

  • 10. 고독은 나의 힘
    '12.10.5 7:28 PM

    데뷔 축하드립니다..

    요즘 예전 보다 베이킹 포스팅이 많이 뜸해진것 같아요.. 어서 베이킹의 고수로 등극해주세요..^^

  • 여름바다
    '12.10.5 8:16 PM

    고독님 감사합니다! ^^ 어제 글 남기는데...정말 많이 떨었어요. 데뷰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
    베이킹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 고수로 등극하는데...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가
    예상됩니다 ㅎㅎㅎ

  • 11. onion
    '12.10.5 8:38 PM

    맛있고 간단해보여요. 주말엔 생크림 사러가야겠네요
    전에 유행한 하얀 자작나무님의 멀티플레이어케익 생각도 나구요. (히트레시피에도 있어요.)
    날씨도 쌀쌀해지니, 오랫만에 케익 구워야겠네요.
    레시피 감사드리고, 다른것도 부탁드려요!

  • 여름바다
    '12.10.6 2:15 AM

    오, 자작나무님의 멀티플레이어 케익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82쿡의 장점이라면 무궁무진한 요리 레시피들의 향연~ 특히 히트레시피 요리들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

  • 12. 새싹
    '12.10.5 10:05 PM

    먹고 싶다 누가 내 옆에서 안해주나?ㅠㅠ

  • 여름바다
    '12.10.6 2:15 AM

    새싹님이 근처에 사신다면 당장 케익 구워서 달려가고 싶어요 ㅠㅠ

  • 13. 베비뿡
    '12.10.5 11:21 PM

    정말 이런 간단한 레시피가 필요해요 ㅋㅋ

  • 여름바다
    '12.10.6 2:16 AM

    간단한 레시피 시간대는 대로 자주 올려드릴께요 ^^

  • 14. 마스코트
    '12.10.6 1:27 AM

    저도 요즘 초보 베이킹 삼매경인데 만들어보려고 담아갑니다. 감사히요.

  • 여름바다
    '12.10.6 2:17 AM

    저도 초보라 간단한 레시피를 좋아해요 -_-; 하지만, 자주 할 수록 실력이 느는 것이 베이킹인 것 같아요 ^^

  • 15. 야웅
    '12.10.6 12:26 PM

    지금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팬케이크 반죽만큼 쉬운레시핀데, 맛이 정말 훌륭합니다. 저는 설탕 100g 넣고 바닐라 설탕없어서 바닐라 익스트랙 좀 넣는데, 제입에 딱 좋은 단맛이 납니다. 질감이 파운드케익만큼 묵직하진 않네요. 그렇지만 맛도 훌륭하고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 없는 아름다운 레시피군요.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레시피 부탁드려요-

  • 여름바다
    '12.10.6 11:01 PM

    맛있게 드셨다니, 레시피를 공유한 보람을 느낍니다 ^^

  • 16. 광야의봄
    '12.10.6 6:13 PM

    베이킹 손 끊은지 오랜데..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 여름바다
    '12.10.6 11:02 PM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레시피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

  • 17. 케잇린
    '12.10.7 1:13 AM

    허걱, 저책은 무슨 언어로 되어있는건가요^^?

  • 여름바다
    '12.10.8 3:28 AM

    불어입니다 ^^

  • 18. 산처럼
    '12.10.7 9:40 AM

    이런 간단한 레시피 너무 좋아해요. ^^
    앞으로도 초간단 레시피 종종 올려주세요.

  • 여름바다
    '12.10.8 5:07 AM

    간단한 베이킹 레시피가 많아서 나중에 찬찬히 올릴 예정이랍니다~

  • 19. 매직파워
    '12.10.7 10:19 AM

    정말 간단한 레시피네요...대환영이예요^^

    앞으로도 초간단레시피 기대할께요~

  • 여름바다
    '12.10.8 3:30 AM

    대환영해주시니 기뻐요 ^^

  • 20. 최정아
    '12.10.8 10:50 PM

    이런 간단한 레시피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감솨~

  • 여름바다
    '12.10.9 6:19 PM

    감솨~ 라고 직접 귀에 들리는 듯해요 ㅎㅎㅎ

  • 21. koyon
    '12.10.8 11:53 PM

    냉장고에 생크림이있어요 잘 안사다놓는데 남은거 냉동시킬까했는데... 요렇게올려주시니 안해볼 수 없네요^^

  • 여름바다
    '12.10.9 6:19 PM

    꼭 해보시고 알려주세요~ ^^

  • 22. 세미
    '12.10.9 1:34 PM

    저도 한번 시도하겠습니다. 견과류를 넣고 싶으면, 반죽이 완료되고 난뒤 넣으면 굽기전에 넣어주면 되나요?

  • 여름바다
    '12.10.9 6:21 PM

    견과류는 한 번도 안 넣고 해봤는데, 반죽이 완료되고 반죽을 케익틀에 넣으신 후 견과류를 위에 넣으시면
    견과류가 무거워서 가라앉을 거예요. 그대로 오븐에 구우시면 될 듯합니다 ^^ 전, 예전에 코코아 가루와 섞어서 구운 적이 있었는데 꽤 맛났어요~

  • 23. 하양이
    '12.10.10 6:15 PM

    파운드케익은 맛있는데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ㅠㅠ
    다음엔 설탕 많이 안 들어가는 간단 베이킹도 소개해 주세요 ^^

  • 여름바다
    '12.10.11 4:22 AM

    아쉽게도 설탕이 적게 들어간 베이킹은 정말 없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이 파운드 케익은 일단 버터가 소량으로
    들어가서 아주 가벼운 느낌이랍니다 ^^

  • 24. 헤레나
    '12.10.11 10:25 PM

    파운드케익... 레시피 저장했다가 시간이 여유로울때 실행에 옮겨야 겠네요.
    저도...감솨!

  • 여름바다
    '12.10.12 3:23 AM

    넵! ^^

  • 25. 밀랍고릴라
    '12.10.13 1:28 PM

    초간단이라 이름 붙은건 뭐든 좋아요
    파운드 케잌, 꼭 도전해 보겠습니다

  • 여름바다
    '12.10.13 6:36 PM

    저도 초간단이라고 이름 붙은 것들만 찾아다녀요 ㅎㅎㅎㅎ
    베이킹 중에 의외로 간단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
    맛있는 파운드케익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3,578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7,536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857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406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858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03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704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85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791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50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1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6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85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61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69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45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32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78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2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21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99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74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13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31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19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77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56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5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