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내미 유치원 첫 소풍 도시락

| 조회수 : 12,87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5-16 23:18:20

5살 딸이 유치원 들어가 처음 가는 소풍도시락 입니다.

매번 오빠것 보고 기억해두었는지 최고로 이쁘게 싸주라고 얘기했는데...모 솜씨가 아주 있는편은 아니라

여기저기 책도보고 인터넷도 보고 응용도 해보고 싸보았네요

은근 편식쟁이고 좋아하는것만 먹는 녀석이라 김밥을 노...단순한 메뉴들입니다.

그나마 손좀 간것은 햄버거볼 말고는...다 데친후 모양만 낸  한입꺼리 사이드 메뉴예요

지금보니 저 빈틈에 브로콜리를 더 넣을껄 빈공간이 살짝 허전하네요 그리고 이녀석들 눈들이 우째 다

저 모냥인지 ^^;

쿠키커터로 모양내서 만든 심플잼샌드위치야 후식과일

양이 많지 않은녀석이라 이정도면 딱 적당할듯하더라구요

소금 참기름으로 간한 밥에 내용물이 들어가도 싫어해서 속재료는 저는 넣지않은체 겉에 고물뭍이듯 삼색 주먹밥

했습니다.


이렇게 보냉병에 시원한 물도 담아주고 보냉가방에 미니 보냉제 얼린것 넣고 도시락 담아서 가방에 넣어주니

흔들림없이 잘 간듯하더라구요

다녀와서 엄마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울딸 딱 한마디 하더군요

"엄마 다음부터 그 보라색 잼은 싫어요 빼주세요 " ㅠㅠ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다
    '12.5.17 12:01 AM

    어머.. 완전 귀엽잖아요!!
    저도 아직 이런 도시락을 좋아하는데....^^;; 싸줄 사람은 없군요 ㅠㅠ
    만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그래도 뿌듯하셨죠? ^^

  • 몽리쟁이
    '12.5.17 11:06 AM

    제 손이 투박하니 머슴손이라 사실 손가는 조리법들이 아니라 시간은 그다지 안 걸렸는데
    눈박고 입술만드는 작업이 얼굴 울그락불그락하게했어요 그래도 내새끼가 좋아하면 그런건 다 잊어버리는듯해요^^

  • 2. 맑은삶
    '12.5.17 12:23 AM

    환상적이네요
    아 정말 따님은 좋겠다

  • 몽리쟁이
    '12.5.17 11:07 AM

    완전 감사해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와 하는 소리에 기분 업업했어요

  • 3. 온세상기쁨
    '12.5.17 8:56 AM

    정말 오랜시간..들이셨을 작품이네요.
    뿌듯하셨겠어요.

  • 몽리쟁이
    '12.5.17 11:07 AM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진않았어요 일명 특수효과 각종 소품들이 한몫한듯해요 ㅋㅋ

  • 4. 연율맘수진
    '12.5.17 8:58 AM

    우아!!
    7살 울딸도 오늘 소풍이라
    난생 첨 캐릭터 주먹밥 싸주곤 마냥 흐뭇하게 출근했는데..

    몽리쟁이님 도시락 보니
    완전 깨갱이네요;;
    너무 이뽀요!!!

  • 몽리쟁이
    '12.5.17 11:08 AM

    멋진도시락 준비하시고 출근까지여?? 제가 직장맘이라도 감히 상상할수도없는 일입니다 진심으로요
    오히려 전 연율맘님이 더 머찌신듯 ~~ ^^

  • 5. 아이사랑
    '12.5.17 10:34 AM

    와우~~~~~ 진짜 예쁘네요. 아까워서 못 먹겠다는 ㅎㅎㅎㅎ
    소시지에 꽂으신 포크는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ㅠㅠ
    집 근처를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 몽리쟁이
    '12.5.17 11:09 AM

    이뿌게 봐주시면 저도 기분이 좋아용 ㅎㅎ 도시락픽 이라고 인터넷 검색하시면 다양한것들이 많아요
    처음에 보시고 이거 비싸다 생각하시겠지만 도시락픽은 1회용이 아니니 오래 잘 관리하시고 쓰실수있으니 괜찮으실꺼예요 저분들의 능력이 대단하지요 ^^

  • 6. 너와나
    '12.5.17 11:27 AM

    우와~ 눈 호강했네요~

  • 몽리쟁이
    '12.5.17 12:58 PM

    이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당 ^^

  • 7. 시심
    '12.5.17 11:28 AM

    보냉가방이 좋네요
    저도 처음 쌀땐 이쁘게 쌌는데 지금은 최대한 심플하게..^^
    울 딸도 오늘 소풍갔어요
    딸들 소풍가는데 김밥 먹는다고 애아빠가 더 좋아하네요
    내일은 둘째 소풍인데 참고해야겠어요

  • 몽리쟁이
    '12.5.17 12:59 PM

    사실 큰애도 초등학생이라 김밥이 제일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애같은경우는 포인트만 주고 김밥위주로 담습니다. 보냉가방 저게 아마 5년째 사용하고있는거같아요 ^^

  • 8.
    '12.5.17 11:46 AM

    울아들 소풍갔는데 정말 심플한김밥 뿐이었는데 정말 이쁘네요.

    저도 날이 더워져서 밥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던데 보냉가방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그리고 미니 보냉제 구입처도 궁금합니다.

  • 몽리쟁이
    '12.5.17 1:01 PM

    5살 여자아이라 사실 편식도 있고 김밥을 잘 안먹으려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만만한 주먹밥에 좋아하는것만 영양 무시하고 넣었답니다. 보냉가방은 캐릭터보냉가방 검색하면 지시장이나 11시장이나 다 판매하더라구요 보냉제도 1*번가나 지시장 가서 보냉제 검색하면 귀요미 보냉제들있어요 저도 구입한지 몇년되었는데 저가방 안쪽에 보냉제를 넣을수있는 주머니가있어 더 좋더라구요

  • 9. 나우루
    '12.5.17 4:59 PM

    !!!!!!!!!!!!!! 우왕 너무 이뻐요~~

  • 10. 혀니
    '12.5.18 1:38 PM

    도시락픽?? 이요? 검색들어가야겠네요.
    다음주 화요일 소풍인데 이쁜 도시락보니 욕심나네요
    문어눈은 어떻게 만드신거에요?

  • 몽리쟁이
    '12.6.27 8:02 PM

    댓글 늦어 죄송해여 ㅎㅎ
    문어눈은 빨대 좀 큰거있죠? 그걸로 꾹 찍어 만드시고 뒤에 살짝 마요네즈 붙여 고정하시거나 국수 짧게 잘라서 뒤로 꽂아 고정해주셔도 되요

  • 11. 서야주나
    '12.5.18 3:04 PM

    엄청 예쁘네요~ 저도 삼색주먹밥 시도해 봐야겠어요~^^

  • 12. 놀자언니
    '12.5.23 1:05 AM

    도시락픽 검색해 보니 전부 일본산 이네요.
    일본산만 아니면 몇 개 살 텐데...

  • 13. 도로시따꽁
    '12.5.30 5:09 PM

    와~귀요미도시락이네요!!^^
    근뎅..정말 입이 짧은가봐용~~양이 넘 적어용!

    우리둘째딸램이 4살인데..한입크기 볶음주먹밥을 10개정도 먹어용!
    8개싸주면 친구도시락도 얻어먹고오고~12개 싸줬더니..남겨오더라고용!
    딱 10개!!ㅋㅋㅋ~ 나머지도시락엔..과일을 주로싸주는뎅..깜찍이 사이드메뉴 나중에 넣어줘야겠네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21 구름빵 2025.07.30 3,209 2
41058 7월 여름 15 메이그린 2025.07.30 1,859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5,180 3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122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6 소년공원 2025.07.26 5,113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679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033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237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877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901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892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89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86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86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14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15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28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16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55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14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50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66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54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00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42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64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51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2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