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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 맛있게 먹기 1.

| 조회수 : 24,075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05-16 00:12:17

연어 한마리를 잡았어요~

싱싱한 연어를 구하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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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연어님.. 쏘리쏘리~~~



요렇게 전문가의 손길로 매끈하게



반은 생연어.. 반은 숙성연어인데 먹어보면 바로 알아요.



다시마로 이불을 덮은 이것은?!

그라브락스( gravlax ) .. 연어를 숙성하는 중이에요.

전 그라브락스라고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생연어와 숙성연어 두가지를 먹어보니 제입에는 숙성연어가 최고

안되겠다 싶어 남은 연어로 셰프 따라잡기..ㅋㅋㅋ

삼비님 블로그에 레시피와 일식당의 방법을 참고 했어요.



연어 1파운드(약 450g),  소금 1.5t, 설탕 3/4t

꼬냑이나 보드카 2T, 딜

사용하는 술에 따라 재료도 조금 달라집니다.


딜은 넉넉히.. 향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네요 ^^ 


랩에 싸서 숙성하는데 마른 다시마를 불려서 겹겹이 싸면 더욱 좋아요.

첫날에는 향이 약해서 실패한줄 알았는데 지날수록 맛있네요. 3-4일 정도 숙성시키면 좋습니다.


생연어 사시면 이렇게 해보세요 ^^ 



허브를 좋아하는 저는 딜의 향긋함에 취했고.. 연어의 탱탱. 쫀득한 탄력에 감탄을..^^



숙성된 연어로 초장에 콕!




엔다이브에 곁들여서 간단한 핑거푸드.. 소스는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 딜, 레몬즙이 들어갔어요.



채소랑 연어랑 담아서~



레몬은 연어위에 즙을 내고.. 

화이트소스를 만들려다 어른들은 초고추장을 좋아하시는것 같아서 초고추장을 곁들였는데  깔끔한 회무침이 되었어요.

루꼴라가 연어랑 아주 잘 어울리네요.


또 이웃분께서 연어가 땅콩버터랑 어울린다는 제보를 해주셨어요!

검색해보니 많이들 이렇게 드시는데 저만 몰랐어요 ㅠㅠ

바로 연어 양상추쌈을 만듭니다.



양상추 위에 적양파, 연어, 무순, 케이퍼 



땅콩버터, 연겨자, 설탕, 간장, 레몬즙

만든건 연겨자가 좀 넉넉히 들어갔는데.. 땅콩버터를 많이 넣어 고소한 맛이 강하게 하는게 맛있을것 같아요. 

연어도 짭조름한 훈제연어가 더 잘 어울리구요~



올해는 농사를 못지어서 새싹채소 키우고 있어요 ㅠㅠ

날씨가 따뜻해서 5일이면 수확할만큼 자라네요.



무순을 올린 초밥과 ^^



연어롤도 만듭니다.



다시마, 술을 넣고 물양을 잘 맞춰서 밥을 지어요. 쌀을 불리기전 양과 동량 입니다.



아보카도는 갈변도 방지하고 산뜻한 맛을 더해주려고 레몬즙을 뿌렸어요.


보통 누드롤을 말고 위에 슬라이스한 연어를 덮어서 다시 랩으로 싸서 자르잖아요.

그런데 생연어는 자르기가 힘들더라구요. 

누드김밥을 자르고 위에 직사각형의 연어를 얹어주는게 모양도 더 예쁜것 같아요.



냉동실에 있던 해산물들 총출동..

새우는 꼬지를 끼워서 등이 휘어지지 않게 데치고 

전복은 생으로 먹을수가 없어서 살짝만 데쳐  마늘소스에 버무렸습니다(희망수첩의 마늘소스)



공들인 계란말이.. 가위질을 해서 알끈을 자르고 체에 밭쳐 곱게 만듭니다. 소금으로 간하고 설탕도 아주 조금 넣어요.

평소에는 안먹던 계란초밥인데 집에서 한거는 맛있었어요~



일식당 안부럽죠? ^^:



새우 옆에는 멍게랍니다. 멍게초밥의 향은 뭐 말할 필요도 없죠.

멍게도 향이 안날라가게 살짝만 씻어서 냉동했던 거에요. 



전복 엄청 작아요. 그래도 전복이랍니다~ㅎㅎ 


양이 많아서 남은건 냉동해 뒀어요. 

질려서;; 쉬었다가 연어 맛있게 먹기 2탄이 이어집니다. 맛있는 요리법 알려주세요~


그럼 집에서도 맛있게 먹어 보아요 ^^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콤돌~
    '12.5.16 12:18 AM

    아아~꿈꾸다님! ㅠㅠ
    연어 초장에 찍은 사진보다가 저도모르게 아~~하고 있었던거 아세요? ㅠ
    책임져요!! ㅠㅠㅠ

    그 뒤로 이어지는...초밥들...이 야밤에....
    초밥도 아~~~

  • 꿈꾸다
    '12.5.16 12:23 AM

    크게 아~~~ 두번머거요..ㅋㅋ
    콤돌님 밥상이랑 제 밥상이랑 합쳐요 ㅠㅠ
    전 콤돌님 밥이 먹고 싶어요~~^^

  • 2. Erinne
    '12.5.16 12:48 AM

    님이 저걸 다듬었다는 거죠..?
    연어의 커팅되지 않은 온전한 모양은 처음 보네요;
    스크랩했다가 눈여겨 볼게요
    과연 따라 할수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초밥 정말 모양이 하나같이 가지런하고 예쁘네요
    특히 아보카도 연어롤은 비주얼이 예술...

  • 꿈꾸다
    '12.5.16 7:35 PM

    아니요. 제가 손질한거 아니고 일식주방장님이 하셨어요^^
    어렵지 않으니 딜만 구하셔서 해보세요.
    연어롤 속이 미끌거려서 꼼꼼히 싸기 힘들었어요ㅜㅜ

  • 3. 오늘
    '12.5.16 4:09 AM

    와우~~ 연어 총정리도 너무 좋아요!!
    전복 초밥 너무너무 부러워요~~^^
    언능 따라해 봐야하는데..
    전복을 구하러 뱅기를 탈수도 엄꼬;;;ㅠㅠ
    저도 한스시 잡는다고 생각하는데;;;ㅎ
    꿈꾸다님 스시 자태가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 보여요 츄름~~!!
    첫 추천은 오늘이가 날립니다~~^^

  • 꿈꾸다
    '12.5.16 7:36 PM

    오늘님 스시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예습하고 만들었지요~^^
    있는 재료들 총출동 했는데 꽤 괜찮았어요..ㅎㅎ
    독일에는 전복이 없는거에요? 나물들 보면 우리나라 강원도 같은데 말이죠. 추천 감사해요!

  • 4. 무명씨는밴여사
    '12.5.16 6:52 AM

    내가 좋아하는 연어닷!

  • 꿈꾸다
    '12.5.16 7:38 PM

    밴여사님~
    덕분에 채소스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양배추가 너무 비싸요 ㅜ.ㅜ

  • 5. 꼬꼬와황금돼지
    '12.5.16 7:04 AM

    gravadlax 스웨덴식 연어요리에요~ lax가 연어 gravad가 절인이란 뜻이거든요.
    스웨덴뿐 아니라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다들 먹는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영국이나 다른나라에서도 그러바드락스란 이름으로 팔더라구요~
    꿈꾸다님이 만들어드셨다니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글구 초밥도 너무 예쁘네요~~^^*

  • 꿈꾸다
    '12.5.16 7:42 PM

    네. 처음 듣고 검색해 봤어요..^^
    그락브락스라고 하면 보통 노르웨이식 연어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스칸디나비아에서 다들 그렇게 먹는것 같아요~ 연어가 많은 지역이나까..
    이제야 이 맛을 안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 6. 달래님
    '12.5.16 7:55 AM

    연어 정말 좋아하는데....아침부터 침 한바가지 ㅠㅠ
    생선회 정말 좋아하는데..집에선 다루지 못하겠어요..실력도 없고 잘못 하다가 비린내 날것 같아서...
    그래서 훈제만 사다 먹네요^^ 저렇게 싱싱한 연어 먹어보고파요^^

  • 꿈꾸다
    '12.5.16 7:44 PM

    연어 손질은 제가 한건 아니구요. 못해요..ㅎㅎ
    다른 생선과 달리 굵게 썰어도 편하니 정말 막 썰어서 먹었어요ㅋㅋ
    생연어 진공포장된 것도 맛이 괜찮아요^^

  • 7. 치로
    '12.5.16 8:53 AM

    연어가 누워있어서 놀랐어요. 연어가 저렇게 생긴줄 처음 자세히 보았네요.
    연어를 숙성시켜서 먹기도 하는군요. 저도 연어 디게 좋아하는데 오늘 아주 자세히..또 사진으로 즐겁게 공부를 했네요.. ^^* 저도 추천꾹...ㅎㅎ

  • 꿈꾸다
    '12.5.16 7:45 PM

    놀라셨어요^^;; 저도 이번에 자세히 봤어요.
    숙성한 연어는 정말 강추! 연어 좋아하신다면 또 강추!^^
    추천 꾹. . 고맙습니다~

  • 8. 보라돌이맘
    '12.5.16 9:03 AM

    연어는 사실 우리 가족들 모두가 참 좋아해서,
    뉴질랜드에 잠시 살 적에 정말 신선한 연어를 참 많이도 먹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 돌아와서는, 자주 해 먹지 않았네요.
    이 글 읽어 내려오면서, 잠시 잊고 있던 연어의 맛이 떠올라서...
    이따가 연어 사 와서 모처럼 맛난 것들 좀 만들어 먹어봐야 겠어요.

    꿈꾸다님 글을 보면서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감각이나 섬세함에 늘 감탄을 합니다.
    만들어 내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어쩌면 저렇게도 먹음직스럽고 맛나 보이는지...^^

  • 꿈꾸다
    '12.5.16 11:56 PM

    연어 좋아하시는군요!
    뉴질랜드에서 먹던 연어 맛이 그리우시겠어요.
    보라돌이맘님께 대접하고픈 연어인데 ^^;;
    늘 애정이 담긴 말씀 감사합니다.. 절 춤추게 만드시는 보라돌이맘님 ^^
    좋은 밤 되세요~

  • 9. 고독은 나의 힘
    '12.5.16 9:07 AM

    이거이거 저 초밥들은 오늘님에 이은 최강 비주얼 홈메이드 초밥되시겠어요

    그나저나 연어 분해는 직접 하신 건가요?

  • 꿈꾸다
    '12.5.16 11:57 PM

    전문가의 손길.. 제가 한게 아니에요 ^^
    생선은 못해요..ㅎㅎ
    오늘님 만드신거 열심히 살펴 봤죠.

  • 10. skyy
    '12.5.16 9:24 AM

    연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쭉 내려보다가 초밥보고 한참 머물렀어요..;;
    하나 집어먹고 싶어서..ㅋㅋ

  • 꿈꾸다
    '12.5.16 11:57 PM

    연어 말고 다른것도 맛있어요.
    계란말이 초밥의 재발견 이랄까 ^^
    저도 또 먹고 싶어요 ㅠ.ㅠ

  • 11. Xena
    '12.5.16 10:45 AM

    오마이가뜨~ 제가 젤루 좋아라 하는 것들 중의 하나가
    참치랑 연어예요~
    저거슨 스시 장인의 솜씨 못지 않네요^^ 저 젓가락만 들고 가도 돼요? 배고파라...

  • 꿈꾸다
    '12.5.16 11:58 PM

    원래 참치다다끼 만들려고 무순을 길렀거든요.
    연어로 급변경 되었어요..ㅎㅎ
    젓가락 필요없어요 그냥 오세요~~^^

  • 12. 쎄뇨라팍
    '12.5.16 11:46 AM

    ^^
    오늘 직딩의 점심메뉴는 무조건 초밥
    Go!!! ㅎ
    부럽다 ㅠ

  • 꿈꾸다
    '12.5.16 11:58 PM

    점심식사는 뭘로 하셨을까요? ^^
    편한 밤 되세요~

  • 13. 아따맘마
    '12.5.16 8:40 PM

    군침이 확 도는데요.
    색감도 좋고...
    저는 훈제연어 좋아라 하는데...
    초밥보니깐...집어 먹고 싶네요

  • 꿈꾸다
    '12.5.16 11:59 PM

    확실히 붉은색, 초록색으로 힘주면 예쁘긴 하죠 ^^
    전 생연어를 먹어본게 몇번 안되는데.. 이번에 숙성연어에 완전 반했습니다~

  • 14. 잠오나공주
    '12.5.18 1:13 AM

    츄릅츄릅..
    그니까.. 연어를 직접 회뜨신거지요?
    저는 횟감이라고 산 냉동 연어 반마리 썰고보니 구이용이라는...
    남편네 회사에서 사온건데.. 회사 사람들 모두가 그건 횟감이라 했다네요..
    이 싸람들.. 이래이래 장사하겠냐고 버럭질했던 기억이..
    그 날은 그 회사 사람들이 저희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이었죠...
    그래서 그 연어를 우유에 말아주었죠.. 사람들은 그게 무슨 외국요리인줄 알더군요..

    꿈꾸다님 아직 울산 사세요? 저는 대구 안살고 경기도로 이사왔어요.. 작년에요..
    저번에 언젠가 댓글에 올린것도 같은디..
    하튼 잘 지내시죠? 저 누군지 기억은 하실란지..

  • 꿈꾸다
    '12.5.18 10:27 PM

    제가 저렇게 못하죠~ㅎㅎ 일식 주방장님이 회뜨셨어요 ^^
    남편분 회사가 수산물을 취금하나 봐요.
    생연어라고 다 횟감은 아닌데 먹으셨으면 큰일날 뻔 ^^;;
    연어를 우유에 만다구요? 색다르네요..ㅎㅎ
    네, 전 계속 울산이요 ^^
    잠오나공주님 기억하죠. 제가 드린 씨앗으로 숙제해주신 분~~
    전에 뷰티란에 시어버터 답글 다신거 제가 늦게 봤어요 ^^

  • 15. 따라쟁이
    '12.5.21 1:04 AM

    침 흘리다 연어를 질렀어요. 그런데 분량의 소금과 설탕을 모두 뿌리는 건가요? 나중에 짤까싶어 조금 남겼거든요. 지금 냉장고에서 숙성중이에요. ^^

  • 꿈꾸다
    '12.5.22 7:30 PM

    저는 레시피 검색해서.. 이렇군! 하고는 대충 뿌렸어요 ^^;;;
    레시피대로 만들어도 짜지는 않을것 같구요.
    맛있어야 될텐데.. 오늘 맛 보셨나요?
    따라쟁이님의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

  • 16. 다물이^^
    '15.8.13 4:07 PM

    연어숙성 방법 찾다가 너무 대단한 걸 봤네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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