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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 털고 떠나기.

| 조회수 : 20,22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5-12 11:39:57

똑똑. 오랜만에 키톡 문을 두드려봅니다.

일단 지난 아침밥상들 먼저...

한 열흘 동안 냉장고 털어서 차렸어요.

털고 어디로 뜨려고???  

밥 + 낫또, 계란후라이, 김치, 사과

 

 

 

 

감자된장국, 김치볶음, 연근조림, 견과류

 

 

 

 

늦게 일어난 아침.

후다닥 오트밀죽 & 견과류

 

 

 

 

 

북엇국, 오이소박이, 무나물, 방울토마토

 

 

 

 

 

버섯들깨탕, 감자전, 오이소박이, 블루베리

 

 

 

 

 

불고기, 낫또, 명란젓, 방울토마토.

명란젓은 오늘 처음 줘봤는데, 애가 먹자마자 토할 듯이 난리가 난거예요.

도저히 못 먹겠다며 뱉어버리고...

쳐다보기도 싫다며 멀~리 치워버렸어요. ㅋㅋㅋ

이정도로 못 먹겠다 하는 음식은 처음 봤네요. ^^;;;

 

 

 

 

 

 

아침밥상 차린지 두 달만에 드디어 빵이 등장!

아이가 밥을 지겨워하는 것 같아서 (라고 쓰고 엄마가 이젠 밥하기가 지겹다고 읽는다)

간만에 잉글리시 머핀을 사다가 샌드위치 만들어주었어요.



딸아이가 보자마자 하는 말

"와~~~ 맛있겠다!!!" 하며...

가장 먼저 집어 먹는 것은?

방울토마토! ㅋㅋㅋ



요거 한 때 자주 해먹었던 메뉴인건 아시는 분은 다 아실 듯. ^^



잉글리시 머핀을 토스트에 살짝 구워주고,

양쪽에 딸기쨈을 발라줍니다. 딸기쨈을 발라줘야 진리임!





계란은 빵 크기로 퍼지지 않게 앞 뒤로 익힙니다.

그리고 베이컨이나 햄류...

저는 백설에서 나온 구이한판으로 해요.

기름기도 많지 않고, 사이즈도 좋거든요.



빵 - 계란 - 베이컨 - 치즈 - 빵 순으로 올리면 끝!

계란 다음에 치즈말고 베이컨을 올린 이유?

잘랐을 때 색이 이쁘잖아요. ^^;;

노랑-분홍-노랑 O

노랑-노랑-분홍 X

 

 

 



어느 날 저녁은 냉장고 털어서 이만큼 차렸어요.

소박하지만 나름 훌륭하지 않나요? ^^;;




조기도 다섯 마리 굽고...

원래 네 마리 구우려고 했는데, 냉동상태에서 지들끼리 딱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붙어있는 다섯 마리 해동!















굵고 실한 연근이 하나 있어서

저녁에 먹을 만큼만 연근전 부치고,

















나머지는 연근조림.















전날 저녁에 볶음밥 해먹고 남은 스팸이 약간 있어서

두부김치로 메뉴를 정했어요.

채썬 양파와 스팸, 김치 볶아주다가...

멸치다시육수 한 국자 넣고 뚜껑 덮어서 은근한 불에 익히기.

그리고 마지막엔 뚜껑 열고 센 불에 수분기 날리며 볶아주기!















다시마, 멸치, 건표고 넣어서 육수를 진하게 내고,

감자, 대파 넣고 끓이다가 감자 익으면 마지막에 집된장, 미소된장은 약간 넣어서

감자국.

이 얼마만에 끓인 국이란 말인가! ^^;;;







 

 

 

두부김치

 

 

 

 

 





이 날은 저녁 준비하기 전부터 애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었어요.

지금 당장 대강 먹을래~! 기다렸다가 맛있는 거 먹을래~!

겨우 달래가며 후딱 만들어서 애들 먼저 먹였어요.



요즘 저녁에 단품으로 먹이다가 간만에 국에 반찬 몇 가지 해주니...

딸아이가 "우와~ 엄마 생선도 구웠어요?" 이래가면서 밥을 두 그릇 먹고...

암튼 흡입하더군요. 이런 모습에 애미는 또 반성. ㅠㅠ

 

 

 

 

 

그렇게 냉장고를 다 털고는 날랐습니다.

 

저희 남편은 어떤 분 남편과는 다르게 이벤트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예요.  

다만 장점이자 단점이 있는데 여행병이 있답니다.

따라다니니 좋으면서도 돈이 많이 깨지니깐 단점이... ㅜㅜ

저는 그래도 1년에 며칠은 이벤트라며 위안 삼아봅니다. ^^;;;

 

 

아무튼 이번엔 365일 중에 4일짜리 이벤트였어요.

 

 

편하게 침대에 누워서 야경을 감상... 아.... 잠들기 싫었습니다. ㅜㅜ

근데 침대가 온 몸을 감싸주는 것이 잠이 솔~~솔~~~ ㅋㅋㅋ

 

 

 

 

 

 

자쿠지에서도 야경을...

 

 

 

 

 

눈도 즐겁고 맛은 더 예술인 애프터눈티도 즐기고...

여기까지는 아름답구요.

 

 

 

 

 

 

밖에 나갔다 하면 현실은 땀이 줄줄줄...

디즈니랜드.

덥다...

 

 

 

 

 

분위기 좋은 스탠리 마켓.

 

 

 

 

 

여기도 덥다...

 

 

 

 

 

그리고 마카오.

여기도 덥다...

 

 

이렇게 구리구리한 길을 걷다보면...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마카오.

 

 

 

 

 

꽃보다 남자에 나온 곳인가봐요.

드라마 장면들로 현수막을 걸었어요.

가만 들어보니 흘러나오는 음악은 K-POP. ^^

 

 

 

 

 

 

화려한 호텔들. 유럽의 모습이 있는가하면

이렇게 오래되어 낡았지만 나름 운치있는 좁은 골목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게 마카오의 매력인 듯.

 

 

 

 

 

덥다 더워~

빨리 호텔로 가자!

 

 

 

<훗날 아들을 위한 편지>

지훈아~ 못 데려와서 미안해.

사실 엄마도 좀 즐기고 싶었어.

그리고 엄마가 옛날에 누나 네 살 때 같이 여행다녀와봐서 아는데~

누나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 거의 없더라? ㅋㅋㅋ

니가 뭘 좀 알 때쯤엔 우리 같이 비행기 타고 어야가자!!!

 

 

 

 

 

 

 

그리고 일상으로 급 복귀!!!

여행 다녀오고 바로 딸, 아들 순으로 봄소풍이었어요.

겨우 장보고 아이들 다 재우고 김밥재료 준비하려니 여행 다녀온 다음날인지라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서 막 신경질이 났어요.

아~~~ 진짜 귀찮아!!! 이러면서... ㅜㅜ



비몽사몽 우엉채칼로 우엉을 써는데...

하다보니 또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시작하기는 너무 힘든데 막상 시작하면 괜찮은... 그런거 있잖아요.

이틀 연속 김밥을 싸야했기에 우엉을 엄청 많이 채썰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첨엔 볶기가 버거울 정도.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깐 기분 좋으라고 남편이 사다준 아이스크림.

크~~~ 힘이 솟았습니다. ㅋㅋ















우엉을 다섯 대나 채썰었는데, 다 졸이고 나면 요만큼이네요.
















뭐 특별한 속재료는 없어요. 그냥 기본. ^^

 

 

 





7시 반쯤 일어나서 김밥 말기.

딸아이 김밥.

아시죠? 저는 캐릭터도시락 못 싸는거. ^^;;

그냥 기본도시락.

과일로는 참외 & 진지향

 

 





딸아이의 초등학교 첫소풍. ^^

가방 속에 요렇게 넣어 보냈어요.

물은 작은 사이즈의 주니어 워터 넣어주고, 최대한 가볍고 심플하게.













썬크림 발라주고 옷도 시원~하게 입혀서...

잘 다녀와! ^^













그리고 어제 아침...




아들녀석 도시락.

그리고 남편 출근길엔 이틀 연속 계속 김밥입니다. ^^













어제 채썬 당근은 다 써서 당근없이.

피곤한 관계로 다시 볶을 의향 없음! ㅎㅎㅎ



 그렇게... 이틀 내내 김밥싸고...

김밥을 엄청 먹었답니다.

당분간 김밥은 쳐다도 안 볼 듯. ^^;;

 

즐거운 주말 되세요!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2.5.12 11:56 AM

    잘 다녀오셨네요. 한번씩 훌쩍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요.딸과 엄마는 딸이 말을 하면서 부턴 친구더라구요.
    아들만 둘인 저로서는 참 부러운 뒷모습입니다.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셨어요? 맘속에서는 "떠나라,떠라라.' 귓 속말로 소근거리는데 뭐 집에 꿀을 발라놨는 지 못가는 아줌입니다. 지훈아.. 어쩌냐... 안울고 잘 있었어?

  • LittleStar
    '12.5.14 10:20 AM

    딸은 좋은 친구인데 마음을 잘 보듬어주어야하는 친구인 것 같아요.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많이 필요하다는...아들은 그냥 꿱! 소리지르면 끝인데... ㅋㅋㅋㅋ
    바다조아님도 냉장고 다 털고 꿀도 털면 떠나실 수 있을지 몰라요. 하하
    지훈이는 씩씩하게 잘 있었어요. ^^

  • 2. 다언삭궁
    '12.5.12 12:21 PM

    맞아요 어릴때 유럽 여행 데리고 갔는데 전혀 기억 못하더라고요

    채소 전혀 안먹는 아들(고2) 채소 먹이려면 김밥 싸면 잘 먹는데 귀찮지만 김밥 싸야겠네요
    초등이나 중등때 겪는 질풍노도 사춘기를 아들 애는 지금 하고 있는것 같아요
    전혀 대화가 안되지만 열심히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려고 도 닦으며 노력하고 있어요

    어디서 읽은 글인데
    아이들에게는 나중에 엄마가 해준 음식이 좋았던 추억거리로 많이 남는다고 해서요
    그리고 아이도 말은 안하지만 엄마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그 순간 행복할 것 같아서요

    리틀스타님 덕분에 우엉 사서 집에서 잘 조립니다.
    고맙습니다.

  • LittleStar
    '12.5.14 10:21 AM

    지훈이 누나 네 살 땐 좀 뭘 아나 싶어서 싱가폴 데려갔었는데 가끔 물어보면 딴 소리해요. ㅋㅋㅋ
    고2에 사춘기... ^^;;;; 아들은 네 살때도 고 2때도 대화가 안 되나봅니다. 다른 대화겠지만...
    우리 다른 종류의 도를 닦자구요. ^^
    우엉조림 잘 해드신다니 더더 기쁘네요. ^^ 저도 감사합니다.

  • 3. 자두가좋아
    '12.5.12 12:40 PM

    아~~ 작은별님 글보고 급 로긴~~^^ 우엉채칼 지금 블로그가서 검색해 보고 냅다 지름신 리스트에 저장해 둡니다~~ 오늘 아침은 김밥해먹었어요~~ ㅋㅋ 우엉사서 저도 작은별님처럼 볶아 볼려구요~~ 감샤~

  • LittleStar
    '12.5.14 10:22 AM

    손에 짝 붙으면 꽤 쓸만 한 것 같아요. 힘을 주어 벅~벅~~~ 긁으셔야해요.
    직접 조린 우엉 넣으면 훨 맛있을겁니다. ^^

  • 4. 비바
    '12.5.12 2:15 PM

    10년 전에 그랜드인터컨 호텔에서 홍콩만 바라보면서 칵테일 걸쳤던 그 기억이 아롱아롱.. 다시 가고프다..ㅠ

  • LittleStar
    '12.5.14 10:23 AM

    같은 장소에서의 추억이 있으시다니 더욱 반갑네요.
    너무 좋더라구요. 인터컨...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말리라... ^^;;;

  • 5. 나우루
    '12.5.12 3:28 PM

    그렇지 않아도 와이프랑. 요새 리틀스타님 안보인다고 애기했었어요 ㅎㅎ. 여행사진에 밥상사진까지.. 좋아요!!!

  • LittleStar
    '12.5.14 10:23 AM

    옴마. 진짜요?
    저 와이프님 팬이라 전해주세요. 하하

  • 6. amenti
    '12.5.12 6:23 PM

    제 친구도 아들내미가 과자먹으면서 여기저기 묻히는게 싫어서
    누드 빼빼로를 자주 사주던데
    따님 소풍가방에도 있군요.

    70을 넘기신 우리 어머니 짜증을 달래주는 1등공신은
    츄파춥스 오렌지맛 막대기 사탕인데
    리틀스타님은 아이스크림 바~

    저는 여권을 만져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요사이 시간적 여유없이 살고 있는데 (도저히 3일정도 연이어 시간이 안나네요)
    부럽네요.
    글을 쭉 읽다보니 가까운 곳이라도 가족끼리 혹은 혼자서 여행하고 싶어져요.

  • LittleStar
    '12.5.14 10:25 AM

    누드 빼빼로만한 것이 없지요. 근데 너무 많이 사줘서 그런가? 제 손으로 사지 아이들이 고르라 하면 안 고르더라구요. ㅋㅋ
    누구에게나 짜증을 달래주는 달다구리는 있나봅니다.
    그래도 츄파춥스는 저렴이라 다행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바는 밥 값이라서... ㅜㅜ
    석가탄신일이 연휴잖아요. 그 때 한 번 노려보심이...
    특히 주부에겐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

  • 7. 세실리아74
    '12.5.12 7:18 PM

    즐건 여행하셨군요..근데 더워서 쫌 힘드셨겠어요..
    작년에도 홍콩 다녀오신걸로 기억하는데
    갔던곳 또 가도 반갑고 더 볼거리가 많은거 같아요..
    근데 홍콩은 마음을 비우고 가야한다던데요..(갖고싶고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서ㅋㅋ)
    주말 잘보내시고 행복한 5월되세요..
    (뒤태지훈이는 잘 있죠?많이 보고싶어요^^)

  • LittleStar
    '12.5.14 10:28 AM

    맞아요. 작년에도 홍콩. ^^
    작년엔 5월. 올해는 6월... 저는 나름 다닐만 했는데 워낙 더위를 타는 남편이 힘들어보였어요.
    습도가 그리 높진 않았어요.
    11개월 전에 쫙~ 둘러보고 결론 내려서인지 쇼핑은 관심이 없어져서 천만 다행이었답니다.
    택시비만 좀 들고 나머지는 나름 선방했던 여행이었거든요. ^^
    지훈이... 잘 있지요. 홍콩이 뭔지도 모르면서... 엄마 어디갔어? 묻고는...
    "나도 홍콩갈래!!!" 외쳤대요. ㅋㅋ

  • 8. 아미
    '12.5.12 9:16 PM

    우와~여행 다녀오셨군요..
    많이 부럽습니다^^
    컨디션 회복하셨나요?
    아드님이 떨어져서도 잘 지내나봐요^^다 컸네~
    백팩 매면 윗도리 스윽~올라가주는 거 울집 중3님도 똑같거든요
    사진 보구 혼자 웃었네요
    행복한 기억들은 훌륭한 자산이 되는 거 같아요
    덩달아 즐겁네요
    일상으로의 복귀를 축하하며^^

  • LittleStar
    '12.5.14 10:29 AM

    컨디션 회복이 참 더디더라구요. 걱정해주셔서 무지 감사한걸요?
    다녀와서 한 번도 푹 자본 적이 없이... 뭐가 그리 바쁜지 말이예요.
    윗도리 스윽~~~ 사진 찍기 전에 눈에 거슬렸으나 그냥 냅두고. ㅋㅋㅋㅋㅋㅋ
    덩달아 즐겁다고 하시는 아미님 감사합니다. ^^

  • 9. 크림베이지
    '12.5.12 9:53 PM

    아이코~사진보면서 조카를 데리고 갔나...했는데
    리틀스타님이셨군요!!!!ㅎㅎㅎ 지훈이 큰누나해도 되겠어요^^

  • LittleStar
    '12.5.14 10:30 AM

    꺅! 크림베이지님 선물 사올 걸 그랬어요!!!

  • 10. 꼬꼬와황금돼지
    '12.5.12 11:30 PM

    그동안 여행 다녀오시느라 뜸하셨군요~~
    홍콩과 마카오는 15년전에 가봣었는데,..저도 그때 5월에 갔었는데도 너무너무 덥더라구요~ㅎ
    여전히 초1밥상은 깔끔 정성 가득~~^----^
    저도 올가을 하은이 학교( 유치원) 시작하는데 밥상도 이쁘게 차려주고 도시락도 이쁘게 싸줘야겠다 마음먹고 있답니다.( 근데 실행이 되려는지,..ㅎ)

  • 꼬꼬와황금돼지
    '12.5.14 8:03 AM

    아참, 반가운 마음에 쓸말은 많았는데,..글 읽다보면 쓸말 다 잊어버리고,..ㅋ
    리틀스타님 옆태와 뒷태 너무 이쁘신거 아녜요?^^(다시 와서 글 보다가 이말 빼먹은게 생각나서,..ㅎㅎ)
    글구 리틀스타님 닭갈비 저도 해먹었어요~~^^온가족이 맛있게 얌냠~
    귀염둥이 지훈군은 잘있지요? ( 한가지 더,.. 전 당분간 키톡에 못올듯해요~ㅠㅠ 그래서 미리 인사~)

  • LittleStar
    '12.5.14 10:35 AM

    꼬꼬와황금돼지님! 글은 읽고 아직 댓글을 제대로 못 달았답니다.
    이사 그리고... 곁에서 지내던 이웃분이 한국에 오신다니... 맘이 착찹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위로를...
    한국은 언제 나오세요? 가까운 곳에 계시면 정말 한 번 뵙고 싶은 이 마음.
    제 마음은 공항에 마중나갈거예요. 진심~~~ ^^
    옆태 뒷태는 다 광각렌즈빨이라고 하지요. ㅋㅋㅋㅋ
    닭갈비가 꼬꼬와황금돼지님께도 사랑받았다니 기쁩니다. 지훈이도 물론 잘 있고요. 늘 안부 물어부셔서 감사해요. 소식 못 뵙는 동안 무소식이 희소식이길 늘 바랄께요!

  • 11. Erinne
    '12.5.13 12:59 AM

    님 상차림은 간결하고 깔끔해서 냉장고 털일이 없을것 같은데 막상 찾으면 저렇게..
    우리집 냉장고보고있자니 머리가 아파오네요..
    제가 몇년전에 마카오다녀올땐 뭔가 느끼고 올 새가 없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또 가게된다면 마음에 많이 채우고 와야겠어요 리틀스타님처럼..
    참,여독은 다 풀리셨나요?

  • LittleStar
    '12.5.14 10:37 AM

    냉장고 털면 어느 집이든 ... 비슷하겠지요? ^^
    저희집은 그래도 냉동실에 쟁여두는 것이 많지 않은 편인데도 꽤 나오더군요.
    Erinne님도 마카오 다녀오셨다니 반가움. ^^ 저는 반나절밖에 돌아보질 못해서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여독은... 아직입니다. ㅜㅜ 오늘 밤은 10시 취침? ^^

  • 12. 메롱이
    '12.5.13 2:55 AM

    우와 부럽네요.
    저도 휴가가 무척이나 그리운데.
    음식도 차림새도 깔끔 그 자체시고 세련되 보이세요.
    저도 따라 해볼께요.

  • LittleStar
    '12.5.14 10:38 AM

    여행은 가도 가도 좋고, 가기 전도 좋고, 다녀와서도 좋고... 마음이 부푸는 일인 것 같아요.
    충전하고 왔으니 얼른 마음 다잡고 다시 살림 모드로 돌아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메롱이님. ^^

  • 13. 맛있는생선
    '12.5.13 10:48 AM

    깔끔 정갈한 사진 잘 봤어요.

    홍콩은 작년에 출장 때문에 정신없이 다녀온 곳이라 다시 한 번 가고싶네요..

    어느 호텔인가요? 애프터눈 티는 어디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LittleStar
    '12.5.14 10:39 AM

    가서 일하시느라고 제대로 못 돌아보셨나봐요.
    인터컨티넨탈 홍콩이예요. 애프터눈티도 같은 호텔이구요. ^^

  • 14. 고독은 나의 힘
    '12.5.13 12:10 PM

    어쩐지 요즘 뜸하시더라..^^

    저는 중간 중간 리틀스타님 뒷태 감상하는 재미가 더 쏠쏠하던데요..(왠지 저 좀 변태같네요..)

    중간에 아이스크림 자랑질은 밑에 발전님 이벤트글 의식하신 포스팅???!!!

  • LittleStar
    '12.5.14 10:41 AM

    ㅋㅋㅋㅋㅋ 악! 변태!!!!
    사실 감상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 뒷모습 (뒷태도 어울리지 않음) 인데... 눈 버리셨쎄요!!!
    맞아요. ㅜㅜ
    아이스크림... 결국 사다줘서 먹은 건 자랑이지만
    과정은... 나 피곤해. 아이스크림 사다줘!!! 뭐 이랬다는... ㅋㅋㅋ

  • 15. 라헬
    '12.5.13 5:39 PM

    어쩜 다리 참 예쁘세요 ~
    부러운 일인

  • LittleStar
    '12.5.14 10:42 AM

    광각렌즈라는 걸로 찍으면 일반인 다리도 그나마 좀 낫게 나온답니다. 아하하.
    그런 얘기 첨 들어봐서 민망하옵니다. ^^;;

  • 16. 라벤다
    '12.5.13 7:14 PM

    집에 있었던 지훈이 사진과 김밥 먹는 지훈이 사진은 왜 없는 겁니까?
    왜?왜?왜애~~~~~~~~~~~~~~~

  • LittleStar
    '12.5.14 10:43 AM

    홍콩사진에도 눈길 주지 않으시고 지훈이를 찾으시다니... ^^;;;;;;;;;
    지훈이 이제 키톡 떠났어요!!!! ^^;;;;;;;;

  • 17. 라일락84
    '12.5.13 10:34 PM

    라벤다님의 분노 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전 지훈이를 매일 보고 있는 관계로 온화한 성정 유지하며
    이 글을 쓸 수 있는 이 여유로움...

    음핫핫핫~~~~

  • LittleStar
    '12.5.14 10:43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일락84님! 설마 진짜 매일 보시는 건 아니시겠쭁?

  • 18. 피오나
    '12.5.13 10:48 PM

    낫또 잘 드시나봐요.저는 콩을 그리좋아하지 않는 데,애 아빠가 콩요리 안해준다
    불만이 많아 저 났또로 데체하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어떤게 맛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LittleStar
    '12.5.14 10:44 AM

    낫또는 그 특유한 식감과 냄새땜에 그걸 콩요리라고 할 수 있을지 없을 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저는 좋아합니다.
    예전엔 일본제품 먹었는데,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풀무원 생낫또 사보세요. 그것도 괜찮아요. ^^

  • 19. 빨간망토차차
    '12.5.13 11:03 PM

    격하게 반깁니다.
    안냐세요~평소엔 조용히 글만 읽고 사라지던 숨은 팬인데,
    리틀스타님 포스팅에 그리움이 사무치다보니 수면위로 쏘옥 얼굴 내밀어봅니다^^
    지훈이랑 비슷한 월령대의 연년생 아들램 둘 키우다보니 리틀스타님 포스팅이 남다르게 다가오더군요^^
    뜸하신다했는데 바람쐬고 오셨군요.
    저두 얼마전에...아들델고 유럽갔다가 허리디스크를 달고왔다는 ㅎㅎㅎ
    사진이 참 이쁘네요. 특히 리틀스타님 다리가....ㅎㅎㅎ (아웅 나 왜이래)
    자태가 소녀같으세요^^ 부러워랑~~~

  • LittleStar
    '12.5.14 10:46 AM

    어머. 격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빨간망토차차님. ^^
    비슷한 월령대의 연년생 아들을... 그럼 둘다 데리고 유럽을 가신건가요???
    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ㅜㅜ
    저는 허리디스트 수술한 사람인데... 진짜 디스크 걸려서 오신건가요???
    무거운 짐에 아이들 감당하시느라 힘드셨나봐요. 그래도..... 좋으셨죠? 유럽? ^____^
    제 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각렌즈라는 요술렌즈를 들어보셨는지... ^^;;;

  • 20. 비타민
    '12.5.14 7:03 AM

    아~~ 리틀스타님.. 반가워요~!!! 어쩐지 요즘 뜸하시다.. 했는데.. 여행 다녀 오셨네요~~^^

    홍콩 여행...ㅋㅋㅋ 지름신은 잘 견디셨어요...ㅋㅋㅋ

    정말 불필요한 것들도... 여행가면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ㅋ 몇년째 쳐박아 놓고.. 한번도 사용안하게 되요... 나중에야 후회! 후회! 후회! ㅋㅋ

  • LittleStar
    '12.5.14 10:48 AM

    흐흐 넵! 어야 갔다왔어요. 비타민님. ^^
    이번에 지름신은 진짜 오지도 않았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절제를 잘 하고 온 것같아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ㅎ
    아마 작년에 다 둘러보고... 살 건 없고 (사고 싶은 건 다 비쌈) 다리만 아프다는 결론을 내려서인지 쇼핑몰이 아닌 곳에서 잘 놀다왔지요. ^^

  • 21. 헬렌
    '12.5.14 8:46 AM

    홍콩 무스 호텔인가요 패키지로 다녀와서 호텔이 맘에 안들었는데 야경도 좋고 자쿠지도 좋고 너무 좋네요 알려주세요

  • LittleStar
    '12.5.14 10:48 AM

    홍콩은 진짜 자유여행 하실 수 있어요. 담엔 꼭 시도해보세요. ^^
    인터컨티넨탈 홍콩입니다.

  • 22. 하니맘
    '12.5.14 8:56 AM

    홍콩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요...가족끼리 말고 친구들이랑...근데 테이블매트가 다양하시네요
    세번째 둥근 테이블매트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꼭 갈켜주세요~

  • LittleStar
    '12.5.14 2:02 PM

    (제가 댓글 달은 것이 나중에 확인해보니 뒤가 잘렸네요. ^^;;)
    맞아요. 홍콩은 남편 No~ 아이 No~
    마음 맞는 친구 돈이랑 가야겠다는 것. 아 그리고 한여름은 제외하고 가야한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
    테이블 매트는 "칠리위치"로 검색해보시면 아마 그 둥근 매트가 가장 먼저 검색이 될거예요.
    저는 백화점에서 구입했고요. 롯데닷컴에도 많이 파는 것 같았어요.

  • 23. Xena
    '12.5.14 11:12 AM

    제목 보고 깜놀했어요~ 떠나신다 그러셔서ㅎㅎ
    여행 다녀오셨구나...부러버욧~
    그런데 리틀스타님 넘 젊으시구나...왠지 상큼한 느낌이...^^
    그리고 위의 낫토 얹은 나무 밥그릇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제가 못찾아서 그런지 한국에선 안보여요~

  • LittleStar
    '12.5.14 2:03 PM

    ㅋㅋㅋ 하핫 그런 의미로 해석하셨군요. 설마요~~~ ^^;;
    상큼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앞에서 보면 뭐... ㅋㅋㅋㅋ
    낫토 엊은 나무 밥그릇은 무인양품에서 구입했었어요. 저는 작년에 홍콩 무인양품에서 샀는데, 우리나라에도 아마 있겠지요? ^^

  • 24. 분홍딸기토끼
    '12.5.14 4:46 PM

    리틀스타님 참 사진을 잘 찍으세요.( 물론 요리도 쵝오.)
    사진보고 있으면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요.
    반찬 가지수 적은 것도 공감 되고...ㅋㅋㅋㅋ

  • LittleStar
    '12.5.14 7:35 PM

    ^^ 사진이 한 몫하는 거 좀 인정합니다. ㅎㅎㅎ
    안정된 느낌은 구도 때문이 아닐런지... ^^;;;
    그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분홍딸기토끼님. ^^
    따님이 넘 이쁘던데요? 훌륭한 유전자때문이겠지요? ^^

  • 25. 가채맘
    '12.5.14 11:59 PM

    리틀스타님,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답니다..
    홍콩 살거든요..
    자주 리틀스타님이 올려주신 요리 참고해서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 큰 딸아이도 리틀스타님 따님처럼, 일학년이구요..
    항상 정성스러우면서도 예쁘게 차려주시는 아침밥상 보면서, 반성하고 있답니다..

  • LittleStar
    '12.5.15 9:35 AM

    가채맘님! 반갑습니다. 매력적인 나라 홍콩에 사시는군요? ^^
    거기 이제 더위 시작인거 맞죠? 아직 피크도 아닌데... 남편이 힘들어했어요. ㅋㅋ
    뭐라도 도움이 되신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26. for퓨처
    '12.5.16 5:30 PM

    리틀스타님 게시물 올라오면 꼭 클릭을 해보지만 댓글은 처음 달아보네요.
    처음 시댁어른들 초대했을 때, 리틀스타님이 시어머님 생신상인가? 그거 그대로 따라해서 대접하고...
    (특별히, 우엉잡채와 버섯들깨탕이 인기였었네요)....

    종종 님 요리에서 많은 팁을 얻어간답니다.

    오늘 아침엔 유부초밥을 했었는데 리틀스타님이 쌌던 그 모양이 생각나서 따라해봣네요(근데 잘 안되더라구요...;;)

  • LittleStar
    '12.5.17 11:30 PM

    for퓨처님. 귀한 첫 댓글 감사합니다. ^^
    초대상에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뿌듯한걸요?
    내일 오랜만에 손님초대가 있어요.
    하기 전엔 늘 제 시간에 짠! 차려낼 수 있을까? 긴장됩니다. ㅎㅎ
    유부초밥... 하하 힘드셨나봐요. 그래도 한 입에 쏘옥~ 괜찮죠? ^^

  • 27. 뿔난똥꼬
    '12.5.17 6:43 AM

    부럽다....................................................

    리틀스타님 따님이.....................................

    나도 김밥먹고싶따....................................

  • LittleStar
    '12.5.17 11:30 PM

    ^_^ 이틀 연속 싸서 집어먹느라 질린 줄 알았더니 일주일 만에 다시 먹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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