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허전함씨를 위해한 캠핑 골뱅이

| 조회수 : 4,91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30 14:19:46

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요즘은 해가 길어지다보니, 밤에 잠자는 시간도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긴밤에 어김없이 찾아온, 허전함씨~

 

사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배달문화 없습니다.

 

전화 주문 후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뱃속에 허전함씨를 달래기 위해서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더니,

 

깡통 골뱅이가 나오기 시작하여 , 그 뒤로 오이양과 당근양, 오이고추님이 눈이 띄더군요.

 

아~ 오늘의 요리는 골뱅이무침으로 당첨!

 

 

솔직히, 저녁 밥 할 때도 반찬 준비만 해도 1시간정도 걸리고,,,,

 

만약, 야식을 1시간 정도의 기다림이 생긴다면,,,

 

야식 준비하다가 지쳐 잠들어 버릴것 같아서,,,,

 

20분만에 야식 준비를 했지요..ㅋㅋㅋ

 

준비하는 동안에 나무꾼님께서 냉장고 구석 구석 뒤지다 보니, 상추도 발견해서 추가로 넣었답니다.ㅎㅎ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고추가루 1스푼, 설탕1스푼, 마늘,참기름약간,간장약간)


이렇게 초 스피드로 할 수 있었던 결정적 배경은 바로,,,,

 

큼직 큼직하게 야채를 썰었답니다.ㅎㅎ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골뱅이입니다.

 

일반 호프집에 가면 골뱅이 찾기도 어렵고,,,몇 개 먹지도 못 하지만,

 

수아종맘의 골뱅이는 금방 알아봅니다.

 

왜냐고요?

 

골뱅이가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ㅋㅋㅋ



저희 나무꾼님,,,,

 

골뱅이 메뉴가 나오자,,,"어떻게 했길래 금방했어?"라는

 

 말과 동시에 눈으로 본 골뱅이 무침을 보고,,

 

한 말,,,

 

"우리가 캠핑왔어? 아따 야채도 제대로 썰지,,, "

 

이렇게 수아종맘의 초스피드 골뱅이 무침은 다 팔렸습니다.

 

아니 , 골뱅이가 아까워서 배 부른 상태에서도 다 먹어 버렸답니다.

 

아~ 여자들은 저녁 밥 먹고 치우면 부엌 가기가 싫기 마련인지라,,,

 

올 해 수아종 가족 회의 때는 건의 해야겠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로는 수아종 아빠가 요리하기로~

 

그래도 걱정이네여,,, 작년에 제가 몸살이 나서 누워있을 때 나무꾼님이 죽 끊여 준다고 해서,,,,

 

감사하게 맛있게 먹고 몸 좀 추스리고 부엌에 갔습니다.

 

부엌 문을 열자마자

 

"뜨아~ 온 냄비면 숟가락이며,,,저는 부붸 요리사가 왔다갔나 했습니다."

 

진짜 하기 싫은 설거지만 잔뜩 만들어 줘서

 

또 다시 앓아 누었답니다.ㅋㅋㅋ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딩
    '12.4.30 3:32 PM

    와 저걸 20분만에 만드시다니 진정 능력자 ㅠㅠ
    저는 한시간도 더 걸릴 듯.. 부엌은 당근 폭탄맞구요 ㅜㅜ
    저희가족은 아무도 야식을 안먹어서
    야식 사진을 보면 막 기분이 좋아져요. 재밌을 것 같고,
    저희가족은 좀 심심한..? ^^;;;

  • 2. 게으른농부
    '12.4.30 5:59 PM

    우와~ 야식으로 정말 굿이죠. 너무 맛있겠습니다.
    나무꾼님은 그냥 체중이 불어 날 것 같습니다. 맛난거 맘대로 먹고......

    근디 설겆이를 않으면 선녀가 날라갈텐데......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7 소년공원 2025.11.13 985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65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7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01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20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22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31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3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4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2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4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5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33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9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5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