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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통마늘김치두루치기.

| 조회수 : 12,26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4-16 16:07:33



지난 주말 코스트코에 갔다가 부채살이 세일하길레 스테이크를 해먹어야겠단 생각으로 무턱대고

6덩어리나 들은 고기를 샀어요.-_-;;;;;;;

그날 와이프와 둘이서 스테이크를 해먹고...

...

남은 고기로는 .. 한껏 풍미를 더 좋게 해준다는 드라이에이징을 해보기로했어요..

콤돌님의 게시물을 많이 참조했고. 쿠사님의 블로그도 가서 눈팅도하고!!!!!!!!!!!!!

 

.

드라이에이징하는법은 약식으로 간단히 했는데.. (사실 이게 정확한 방법인지는... 잘.. ㅋㅋ)

일단 냉장실에 키친타올로 고기를 감싸고. 키친타올이 젖을때마다 갈아주는게 전부인...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신경과 손이 많이 가는..

처음엔 약 3시간정도마다 키친타올을 갈아주고 그러다 6시간 ... 정도로 차츰 시간을 늘렸어요.

초반엔 많이 나오던 수분이 점점 줄어들고..

고기는 점점 가벼워지고. 수분이 쏙 빠져서인지. 찰흙이 말랐을때의 느낌같이 푸석?해질지경까지... ㅎㅎ

그렇게 3일 밤낮으로 키친타올을 바꾼후.............. ㅎㅎ

스테이크도 구워 먹고 집들이도 할겸. 나의 유일한 여자인 친구와 남편을 초대했어요. ^^(이제 가끔 누굴 초대..하는..ㅋㅋ

저 많이 컸쬬~?.... 초대받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안해도 그냥 제가 뿌듯-_-..................)

 

 

 

ㅎㅎ 우리집에 커트러리가 2셋트뿐이 없었는데. 그걸 핑계로. wmf 커트러리도 사고 ㅋㅋㅋㅋ

와이프한테 허락받고 신나서 백화점으로 자전거타고 갔다옴-_-;;;;;ㅋㅋ

그냥 스테이크를 구웠을때보다. 고기풍미가 훨씬 강하다는거...!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암튼. 스테이크를 하면서 몇가지 주의점에 대해서도 알게됐는데요.

(콤돌님 게시물 복습!!!)

-드라이에이징을 충분히한후 고기 굽기 30분전쯤에 실온으로 내놔 고기 온도를 실온과 비슷하게..

-충분히 두꺼운 고기로 한쪽면에 3~4분정도 아주 강한불로 달궈진 팬에 ... 한번만 뒤집어서 ..

-30분전쯤에나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해야..

이같은 기본적인 룰만 지켜진다면.. 좋은고기만 구해진다면 진짜 맛있는 스테이크가....

뿅~



 

 

 

그리고 주말에 해먹은.....

이밥차에서 보고한 통마늘김치두루치기!!! 처음해보는 나에게도 맛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이밥차...

넘 고마워요.. ㅎ. ^^;;;

 

 

필수재료(4인분)

양파1개. 대파흰부분10cm. 김치2컵. 돼지고기 목살 400g. 마늘10쪽. 김치국물 2/3컵.

양념장

설탕(2.5). 고추가루(1.5). 맛술(1). 간장(1), 다진마늘(2), 고추장(3), 참기름(1), 후춧가루 약간.

두루치기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내가 해도 과연 어릴적 어머니가 해줬던 맛이날까? 의구심을 가득 갖고 해본 두루치기!!! 결론은 대만족이었어요. ^^;;;


양념장 만들기. 난 이렇게 하나하나 재료를 모아서 섞는게 너무 재밌어요. 설탕이 녹으면서 뭔가 막....

걸쭉해지고. 뭐 막 암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재료를 모아서 모아서 하나의 새로운 양념맛을 만든다는게 너무 신기 ㅎㅎ



파는 길게 썰고. 양파는 적당히 썰어서 양념장.. 김치와 함께 재워 놓아야.... 30분이상은 재워야 깊은 맛이!!!

마늘은 끝부분만 살짝 다듬고 통그자체로 7분정도 끓는물에 삶는다.!



팬에 살짝 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재료를 볶고요.. ^^

마늘까지 같이 넣어서 한꺼번에~~~



짠~~ 너무 맛있었떤 두루치기 완성!!!

와이프도 둘이먹는데 좀 양이 많은거 같다더니...

(저기 담은거만큼의 반정도 더 있었어요 ㅋㅋㅋㅋ)

밥도 반그릇 더 먹고..

ㅎㅎㅎ

너무 맛있었던 금요일 저녁!! ^^
 

 

 
 
 
 
음-- 뽀너스로~~~ 저희 냉장고 구경해보실래요~?~?~?~?~?
장모님이 정리해주신거 저는 유지만 하고있습니다-_-;;;
 
 
 


 
자꾸 근데 냉동실에 성에가 껴요... a/s를 불러봐야할지.. 흠..


찬장이에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12.4.16 4:18 PM

    나우루님~~ 자꾸 탐나는 신랑감이예요^^
    전 고기냄새가 너무 난다고 아들이 싫어하더라구요
    나우루님의 레시피로 다시 한번 도전해볼께요

  • 나우루
    '12.4.16 5:54 PM

    ㅎㅎ 고기냄새 많이 나죠~ 와이프랑 저는 그래도 간만에 외식분위기좀 냈습니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좋은거 먹을라면... 하나에... 삼사만원은 우습더라구요.. ^^;;;;
    해바라기님 꼭 맛있는 스테이크 성공하시면 저도 또 보완해서 알려주세요~

  • 2. 바나나
    '12.4.16 4:27 PM

    나우루님 털썩.
    다음생에 언제쯤 다시 태어나신다고 말씀 해주시면 저도 그때 환생 예약합니다.

  • 나우루
    '12.4.16 5:55 PM

    바나나님...
    그냥 우스개소리로 칭찬하신거 알지만...
    저도 우스개소리로 답하면... 전 다음생애에도.. .와이프랑.............

  • 3. weleda
    '12.4.16 4:48 PM - 삭제된댓글

    ㅎㅎㅎ 윗님ㅋㅋㅋ
    나우루님은 진짜 존재하는 실존남성이신가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신기루가 아닐까요?ㅎㅎㅎ
    포스트 볼 때마다 놀라는데 오늘은 놀라기만 하다못해 댓글까지 달고 갑니다.

  • 나우루
    '12.4.16 5:57 PM

    헐. 사실 크게 놀랄일은 없는..... 게시글이죠.
    단지 새신랑이라는거뿐이... 앞으로는 그냥 요리하는 사람으로써 멋진 포스트 하고싶어요. ^^
    리플 너무 감사드려요.

  • 4. 너와나
    '12.4.16 5:12 PM

    저도 그 포스팅보고 야심차게 코스트코가서 고기사다가 열쓈히 드라이에이징을 해서 구웠는데 ..... 털썩...ㅜ.ㅜ
    속까지 제대로 익지가 않아서 다시 잘라서 구웠어요.
    속은 그냥 생고기....
    다음번에는 반으로 갈라서 구워볼까 생각했습니다.

  • 나우루
    '12.4.16 5:57 PM

    음.. 제가 구워보니까. 미디움까진 아니고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어지는거같드라구요.
    전 너무 좋던대요~ ^^

  • 5. 아미
    '12.4.16 5:22 PM

    전생이란 게 있다면 나우루님은 분명 살림 잘하는 여자였을거에요ㅎㅎ
    여자분도 아니고 남자분이 이런 솜씨를 가지셨다니 저 멘붕와요 으으으~~

  • 나우루
    '12.4.16 5:59 PM

    너무 과찬이세요.. 그냥 단지 고기만 구웠을뿐인데...
    두루치기는 너무 쉬운 레시피를 보고해서...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6. 개구리
    '12.4.16 6:25 PM

    담뻔에 남자친구 노트북에 몰래 즐겨찾기 추가 해둬야 겠네요 ㅎㅎ
    항상 잘보구있습니당^^

  • 나우루
    '12.4.17 7:28 PM

    리플감사드려요^^
    개구리님 남자친구분도 요리에 재미를 붙이시길!!!

  • 7. 고독은 나의 힘
    '12.4.16 9:15 PM

    나우루님.. 점점 살림에 재미를 붙여가시는게 보입니다.

    손님초대..그거 아무나 못 하는 거에요..

    일단 누군가를 초대해서 뭔가를 먹여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 나우루
    '12.4.17 7:29 PM

    ㅎㅎ 고독님. 어서 남편분 보고싶어요~ 고독님 움식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8. 퓨리니
    '12.4.16 9:17 PM

    어흑.....급 좌절입니다. 털썩~~~~~~

  • 나우루
    '12.4.17 7:31 PM

    헐... 과찬이세요 ㅜㅜ 더잘하시면서 그러시면 저 놀리는거같으세요 ㅜ

  • 9. 도시락지원맘78
    '12.4.16 10:14 PM

    ㅎㅎ 커트러리 사도 좋다는 와이프님 컨펌 받고 신나서 자전거타고 백화점 궈궈~ 하는 나우루님. 왜케 귀여우신 겁니까?
    그 기분을 느껴본 1人으로서... 공감100% 합니다.
    저도 며칠뒤 결혼기념일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해볼까 했는데 미디엄레어 못 먹는 촌뇬 입맛이라.ㅋㅋㅋ
    아무래도 전 얇은 채끝 스테이크를 해야할 것 같네요.^^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넘 맛나 보이네요.

  • 나우루
    '12.4.17 7:33 PM

    얇은 채끝스테이크 하시고 꼭 사진이랑 레시피 부탁드려요!!!! ㅎㅎ 참고할게 너무 많은 지원맘님 게시물 항상기다려집니다^^

  • 10. 쎄뇨라팍
    '12.4.17 3:31 PM

    ^^
    대체, 결혼 몇년차세요??? ㅎ
    분위기는 신혼같은데 포스는 15년차 주부같다는..ㅎ
    짝짝!!!! 몃져요
    추천합니다~

  • 나우루
    '12.4.17 7:34 PM

    음 결혼 두달차입니다~~ ^^ 칭찬감사드려요.
    추천까지....!! (부끄...)

  • 11. 요안나
    '12.4.17 9:38 PM

    헉! 결혼 두달??? 부인께선 정말 편하겠습니다 이렇게 다 해 주시는 남편을 만났으니 ...^^

  • 나우루
    '12.4.17 10:22 PM

    아니에요. 저희 주말부부고. 제가 와이프보다 일이 좀 편해서...
    .. 저도 이제 바빠질거같아서 요리도 많이 못할거같아서 아쉽네요..

  • 12. 쿠키왕
    '12.4.18 9:36 AM

    아 ㅎㅅㅎ.. 두루치기 급땡기네요!!!

  • 나우루
    '12.4.18 7:10 PM

    정말 초보인제가 만들어도 맛있는거보니 아무나만들어도 맛있으리라 생각됨니다. 쿠키왕님이시라면 저보다 또 더더더더 맛있겠지요^^

  • 13. 쿠우짱
    '12.4.18 10:33 AM

    어제 저녁 이거 보고 두루치기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통마늘도 없고해서 그냥 했는데 진짜 가족들이 밥 2공기씩 뚝딱 했네요!! 완전 강추!!

  • 나우루
    '12.4.18 7:11 PM

    와와. 저도 키톡보고 맨날 따라했는데
    제가 올린글 보고 요리해보신분있으시다니까 너무너무 기분좋네요^^ 너무 맛있죠~

  • 14. 치로
    '12.4.22 4:36 PM

    휴..아까 그 글 보고 이 글까지 왔는데 제 남편이 어깨너머로 보면서 이젠 넌 남자보다도 살림못하는구나. 언제 니 싱크대를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야 되는데... 라고 말하는군요. ㅠㅠ 참 대단한 솜씨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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