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상적인 아침 풍경

| 조회수 : 13,613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4-06 10:07:34

오~ 벌써 4월 첫째주가 이렇게 또 가네요.

시간 참 빨라요잉 그쵸? ^^

아직까지는 잘 실천되고 있는 아침밥상입니다.

수요일.

김가루 듬뿍 얹어서 떡국, 깍두기, 멸치볶음, 골드키위.














목요일엔 돼지고기와 김치 넣은 고소한 비지찌개 끓여서...






 




전날 저녁에 먹었던 불고기 굽고, 깻잎, 감태, 오렌지...

계속 등장하는 깍두기와 멸치.

냉장고에 밑반찬이 멸치볶음밖에 없고,

김치는 새로 썰어야되는데, 귀찮아서 자꾸 깍두기만 올리는 중. ^^;;



 이 밥상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남편 밥이 등장!

저희집은 남편 출근시간이 늦는지라...

유치원때부터 아이가 먼저 집에서 나가면 그 때쯤 남편이 일어났거든요.

근데 남편이 건강을 위해서 4월부터 새벽수영을 다니게 되었어요.

수업시간이 무려 6시. 기초반은 6시밖에 없다네요.

그렇게 남편이 수영을 다니면서 저희집 아침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7시 반.

아내와 아이를 깨운다.

그러면 아내는 아침밥상을 차리고, 그동안 딸아이를 깨워서 함께 거실로 나와 아침을 먹는다.

크~~~ 저희집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풍경이기에...

이런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아침밥 차릴 맛이 나는 이번 주였어요. ^^












목요일은 그렇게...부녀의 밥상. ^^

저도 밥 한 공기 떠서 수저들고 앉아서 함께 먹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둘째도 일어나서 결국 온 가족이 함께 아침을 먹었던 날. ^^




 




자기 전에 다져놓은 채소들.

호박, 감자, 양파, 대파 & 다진 쇠고기.















볶음밥













계란국.

계란을 부드럽게 익히려면 육수가 끓을 때 풀어놓은 계란 넣자마자 불을 끄시면 돼요. ^^














금요일.

볶음밥, 계란국, 참외, 깍두기, 멸치볶음.

칼슘섭취도 중요하지만... ^^;;;; 주말엔 메추리알도 조리고, 반찬 좀 만들어야겠어요.

역시 배추김치를 3일째 못 썰고 있는 모습. ㅋㅋㅋ

부지런한듯 하지만 알고보면 게으른 저의 단면을 보고 계십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시락지원맘78
    '12.4.6 10:13 AM

    저 리틀스타님 싸다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도저히.ㅋㅋ 아침엔 불가능해요.
    그래서 주말에만 해봤는데... 초2주말밥상... 포슷까지 했다는.ㅋㅋㅋ
    역시 건강하고 정성 가득하 아침 밥상. 최고입니다.^^

  • LittleStar
    '12.4.7 11:36 PM

    요즘 아침밥상 꼬박 챙기느라 저녁은 대강 먹는 말이 많아졌어요. ㅋ
    알고보면 하루에 또 두 번은 잘 못하는 저... ^^;;;

  • 2. 초코엄니
    '12.4.6 10:58 AM

    역쉬~애들 밥상은 볶음밥이 진리~
    저도 주말에 밑반찬도 좀 만들어야 하는데
    벗꽃이 퐁퐁 터져 하루가 다르게 화사해지는 봄날이라 꽃놀이도 가야겠고...바쁘...ㅎㅎㅎ

  • LittleStar
    '12.4.7 11:38 PM

    그쵸! 볶음밥... 먹기도 편하고 각종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서 어린이 식단으로 좋지요. ^^
    밑반찬도 만들고 알찬 주말보내기로 한 계획은 훨~훨~
    몸살나서 침대에서만 누워지냈네요. ㅠㅠ

  • 3. 세실리아74
    '12.4.6 11:53 AM

    저희 국민학생때 아빠는 아침을 안드시고 계란후라이에 커피한잔이셨어요..
    그래서 아침은 거의 계란후라이에 빠다(버터ㅋㅋ)간장 비빈 밥이였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리틀스타님 아침마다 정성스런 아이밥상에 감탄을 금치못하겠어요...
    테이블매트(칠리..??뭐라하던데..) 세련되고 멋지네요...

  • LittleStar
    '12.4.7 11:43 PM

    친정엄마께서 아주 편하셨겠어요. ㅋㅋ
    계란후라이에 간장... 하니깐 생각나는 것이... 얼마전에 제가 계란후라이 맛간장해서 비벼먹는데... 어라? 맛간장이 좀 짜다? 단맛도 별로 없고... 내가 많이 넣었나? 이러면서 예상보다 맛없이 먹고 있는데 저도 참 무딘 것이 밥 거의 다 먹을쯤 깨달았어요. 아, 내가 맛간장 아니고 국간장 넣었구나... ㅠㅠ (맛간장과 국간장 용기가 똑같습니다. ;;;;)
    매트... 칠리위치요? 제가 또 거기에 빠져가지고... ^^;;; 멋지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4. 무명씨는밴여사
    '12.4.6 1:15 PM

    아침도 저리 깔끔하고 정성스러우니.....

  • LittleStar
    '12.4.7 11:44 PM

    대신 저녁이 많이 부실해졌어요. ^^;;;;

  • 5. 정경숙
    '12.4.6 2:12 PM

    전 큰애가 5살 어린이집 가면서 부터 아침을 챙겨 먹였는데..
    김 이나 짜장, 카레 정도 있음 해결이에요..
    반찬은 줘도 안먹고..
    사실 전 눈뜨고 바로 밥 잘먹어요..
    간데 신랑이 어느 정도 정신 차리기 전엔 밥을 못 먹는지라..
    큰애는 그나마 5살 부터 지금 9살 까지 공을 들였기에 반공기 나마 먹고..
    둘짼 눈뜨면 바로 먹을거 입에 넣어요..
    그래서 이렇게 정성스런 밥상은 저녁에나 가능한지라..
    감탄도 나오고..울식구 들한테 고맙기도 하네요..

  • LittleStar
    '12.4.7 11:49 PM

    와. 그래도 정경숙님은 일찍부터 정성을 들이셨네요. 저희는 작년에. 아니 올 2월까지 유치원 다닐 때까지 씨리얼 든든히 혹은 과일 한 쪽 먹여보내다가 학교 들어가면서 밥 먹이는거거든요. 그 덕에 네 살 동생이 밥 먹고 어린이집 다니네요. ^^;
    제가 원래 아침엔 힘을 못 썼는데 한 달 해보니 오~~ 되더라구요. 대신 저녁은 대강 먹고 넘어가요. ㅎㅎ

  • 6. 그린
    '12.4.6 3:49 PM

    언제봐도 깔끔 정갈한 리틀스타님 밥상!!^^
    벌써 학부모가 되셨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오랜만에 댓글 달면서 저 혼자 업!! 됐어요.ㅎㅎㅎ

  • LittleStar
    '12.4.7 11:51 PM

    오. 그린님 반가워요!!! ^__^ 잘 지내시죠? 저도 학부모가 된 거... 아직 어색해요. 반모임 갔더니 저보다 열한 살 많으신 분도 계시고 열 살 많으신 분도 계시고~~ ^^;;;;; 덧글 감사합니다!! ^^

  • 7. Erinne
    '12.4.7 1:27 AM

    다이어트 할때만이라도 일식삼찬 늘 다짐하면서도 식탐에 무너지는지;
    저런 맛난 돼지비지찌개 하나로도 밥한공기 뚝딱인데 말이죠

  • LittleStar
    '12.4.7 11:53 PM

    Erinne님이 콕 찝어주셔서 막 반가워요. 저 밥상들 중에 젤 맛있었던 것이 돼지비지찌개거든요. ㅎㅎ
    4월부터 다이어트! 이러면서 운동도 등록했는데 아침을 챙겨먹으니 아침부터 막 식욕이 돋고... ㅋㅋ 암튼 아직까지 운동 한 번도 못 갔다는... ㅠㅠ

  • 8. 꼬꼬와황금돼지
    '12.4.7 4:20 PM

    지금 부활절 방학을 맞아 프랑스로 내려가는 차안에서 댓글 달아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리틀스타님댁 꼬꼬는 참 행복한 아이로 자라겠구나 싶어요.
    맛난음식도 음식이지만 정갈하고 이쁜 밥상에 엄마의 정성과 사랑,...
    가족들이 행복하겠어요~~~~

  • LittleStar
    '12.4.7 11:57 PM

    내일이 부활주일이네요. ^^
    크~~ 얘기만 들어도 멋지네요. 부활절 방학을 맞아 프랑스로 내려가는 차 안이라니! ^^ 근데 유럽은 부활절 방학이라는 것도 있군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꼬꼬와황금돼지님. ^_^

  • 9. 통이맘
    '12.4.8 10:29 PM

    왜 저는 저렇게 정갈하게 깔끔하게 상이 안 차려질까요?
    뭐지? 뭐가 문제지? 식기가 문젠가? ㅋㅋ
    남편분 아침운동으로 모든 식구가 같이 아침밥을 제대로 먹을수 있게 됐네요.
    작심한달이 되지 않으시기를..... ^^

  • LittleStar
    '12.4.10 9:33 AM

    사진기술이예요. ㅋㅋㅋ
    그러게요. 아침운동 일단 한 달 꾸준히 하면 제가 궁디팡팡 해주려고요. ^^

  • 10. 뿔난똥꼬
    '12.4.11 3:39 AM

    리틀스타님....ㅠ.ㅠ

    그거 아세요?? 그 전자저울 리틀스타님꺼....블루....전자저울...이제 안나와요...

    다른 디자인이예요....힘빠져요....이럴 땐 어쩌죠....

    (리틀스타님 보구 어쩌라구~~~ㅎㅎ)

    그냥 힘~~~~이 쭈욱 빠져요.....

  • LittleStar
    '12.4.12 11:18 AM

    앗. 진짜요? 제가 구입한지 좀 오래되긴 했는데... 같은 브랜드에서 그 디자인이 안 나오는군요.
    근데 딱 그 디자인을 원하셨다니!!! 에고~~~ 안타깝네요. ㅜㅜ
    딱 그거 원했는데, 그게 이제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7 소년공원 2025.11.13 872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57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6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9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1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1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2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32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14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4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29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