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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두번째 글 - 친정은 횡, 시댁은 종

| 조회수 : 10,51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2-22 22:20:20

안녕하세요~~!  

 

신혼여행지에서 찍은 남이 해준 음식 으로 용기내어 데뷔를 한지 어언... 3주가 넘었네요!

 

빨리 두 번째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결혼 후 이상하게 빵빵 터지는 큰 일들 때문에, 주말부부인 저희는 주말을 집안 대소사에 바치며

 

저희 둘만의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집에서 밥을 해 먹을 시간도 거의 없었답니다.

 

(헤헤... 핑계 한번... )

 

뭐 구경거리 나눠드릴 것 없을까... 하면서 사진첩 폴더를 뒤져보니!

 

나옵디다 나옵디다!!   (저보다 연배있으신 분들께도 '~합디다'체 써도 되는건가요??)

 

 

 

 

 

 

 

 

소박하지만 너무너무 맛있는 시어머니표 오징어와 무채 무침 이예요.

 

있는 야채 다 썰어넣어도 된다네요.

 

그런데 요 초고추장이요... 아우... 아예 크~~은 통에 잔뜩 만들어놓으시고

 

이렇게 무침 요리 하실때 쓱싹쓱싹 잘 무쳐내세요.

 

넘넘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밥 위에 올려있는 김치속 무우 한가닥이 배고팠던 당시 제 모습을 대변하네요.

 

저요, 처음 결혼 전 시댁에 처음 인사간 날, 혼자 씩씩하게 일어나

 

부엌으로 가서 밥 더 퍼먹었거든요.

 

전 다들 조금씩 더 드시겠지 했는데.... 아무도 더 안드시대요 .

 

그 다음부터 저희 어머님, 저만 고봉밥 퍼주십니다.

 

하여간 이 사진 올린 이유는요, 저 김치 썰어놓으신 방식이요.

 

시어머님이 저렇게 썰어서 크~게 한접시 놓으시는데, 약간 길죽~하게요.

 

아주 먹음~하던걸요?

 

친정은 횡, 시댁은 종

 

이런 세세한 차이의 발견, 생활의 즐거움!

 

 

 

 

 

 

 

 

 

 

 

 

 

 

요건 또 저희 친정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이예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가서 먹은 밥이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충청도십니다.

 

음식이 슴슴하고 시원하고 맛깔나고 그렇습니다.

 

들깨 들기름 우거지 젓갈 조기 무우 배추 시래기 콩 청국  

 

 이런 식재료들의 무한 반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아 먹고 싶다 엄마밥...

 

 

 

 

 

 

 

하아......

 

제가 한 요리 올려야하는데..... 창피하네요.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자랑스럽습니다!!!

 

저 혼자는요!

 

제가 이렇게 밥같은 밥을 해 먹는다는 것이 자랑스러워 눈물이 나요.

 

하지만, 키톡같이 큰 싸이트에서 그릇도 예쁜 거 쓰시고

 

매트까지 싸악 깔고 식사 하시는 분들 사이에 제 밥을 올리려니....

 

부끄러워서 눈물이 나요.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 '아 식사하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

 

제 사진을 보니 '아 밥먹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3

 

 

 

 

 

 

2

 

 

 

 

 

 

1

 

 

 

 

 

 

 

 

뙇!!!

 

 

하핫!

 

김치볶음밥??????????  청국?????????  바나나우유??????  카프리썬???

 

냉장고에서 대충 꺼낸 기억안나는 반찬통????

 

 

하하

 

 

웅??

 

 

 

 

신랑, 저녁은 이따 나가서 햄버거 한번 사먹자~~~

 

 

 

 

 

 

 

 

  요리 실력을 굳이 발휘하지 않아도 되는 밥상이 있습죠!

 

예이~~~ 괴깃상 대령이요!!!

 

 

 

  하하

 

고기, 친정김치, 시댁장아찌, 예쁜 상추들, 술 

 

이러면 된거죠 뭘.

 

뒤에 정리 안된 전선 같은거 보지 마시구요! 하핫!

 

 

 

 

 

그래도 국도 끓여봤습죠!

 

전 육고기와 물이 만나면 잘 먹질 않아서요,

 

거의 맨콩나물국(정말 순수하게 굵은 소금간만 해요)이나 멸치넣고 배추된장국 같은거나 먹거든요.

 

그래도 미역국만은 질좋은 고기로 끓인 게 참 맛나요.

 

처음으로 양지라는 부위를 사서 푹 끓여서 찢어서 미역국 끓여보았어요.

 

 

 

국이 메인 이니까요!!!   

 

우동그릇에 담아주시고!

 

반찬은 그냥 거들 뿐;;;;; 아웃포커스 처리;;;

 

사실은 이거 신랑 생일상이었답니다;

 

제 능력은 이게 한계....

 

저 국 하나 끓이는데 들어간 돈, 시간, 정성, 다리아픔....

 

하아....

 

신랑, 이따 좋은 데 가서 케익이랑 생일파티 따로 하자

 

 

 

 

 

 

 

 

 

 

 

 

이도 저도 힘들면 신랑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작품명: 내 남자의 술상

 

 

빈대떡 거리는 백화점 지하에서 사구요,

 

코스트코에 가면 도저히 안살래야 안살수가 없이 동글동글 탱글탱글

 

애기 궁댕이같이 예뻐서 날 유혹하는 소담스러운 양송이도 마침 있었나봐요.

 

소금구워서 잘 구워놓았네요

 

아우 두부김치도 얌전하게도 담아놨네

 

총각... 장가가도 되겠어... 으응??

 

 

 

 

하아.....

 

남이 해준 밥이 아니면... 제 능력은 이 정도입니다.

 

솔직히 앞으로 몇 년이 지나던.... 큰 발전이 있을까 싶네요

 

이게... 제 성향을 반영하거든요.

 

제가 독립해 산 지 3년이 넘었는데요.

 

그 동안 제가 다 쓰고 또 쓴 양념이, 간장 한 병, 설탕 작은 봉지 하나, 들기름 몇 병이 다예요.

 

아, 어제 첫 멸치액젓병 다 썼습니다.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나 깨 같은거는

 

친정엄마한테 코딱지만큼 (죄송;;;) 그때그때 얻어다 먹긴 하지만요.

 

확실히 전 양념을 안먹더라구요.

 

예를 들어, 오이를 사면 그걸 이렇게 저렇게 새콤달콤 무치거나 절이거나 그러질 않구요.

 

그냥 깨끗이 썰어서 고추장 조금 뿌려먹어요.

 

맑은 콩나물 국 하나 끓여서 김치를 말아서 입이 터지도록 먹는 걸 좋아하구요.

 

조미 안된 생김을 구워서 양념간장 쳐서 말아먹구요.

 

대신 밥은 매 끼니마다 새로 해 먹는게 조금 까다롭달까요??

 

김치볶음밥 같은 것도 신랑을 먹이기 위해 볶았을 뿐....

 

하아... 제 입장에선 애쓴 것입죠... 네네....

 

 

 

그런데요 ㅎㅎ

 

입맛은 이렇게 깨끗~~~~한데.........

 

그걸 많~~~~~~~~~~~~~이 먹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절대 저의 먹는 모습을 솔직히 보이지 말라며...

 

특히 맨콩나물국에 김치 말아 먹는 걸 보면

 

엄마 입장에서 흐뭇하긴 하지만

 

너무 농사꾼 딸같다며;; (농사짓는 분들 비하 아닙니다;;;)

 

 

아....

 

비루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사는 것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며.. ㅋㅋㅋ

 

저의 밥상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자위하며....

 

디저트 하나 올려드리며 소녀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와이의 파인애플 소프트 아이스크림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ditstory
    '12.2.22 10:37 PM

    글이 너무 깜찍하고 예뻐용~

    첫 글도 재미있게 봤었어요.

    저는 밥 한 번 안해보고 결혼해서
    내내 오뎅국만 끓였었는데 ㅋㅋ
    요리는 남편 먹일 거 생각하면 서서히라도 늘더라고요. ^^

  • 나나뿡뿡이
    '12.2.23 11:39 AM

    오!!!!! 저도 오뎅국으로 연명합니다!! 사실 저 위에 고기상에도 ㅋㅋㅋ 오뎅국이 좀 이따 올라갔답니다. 오뎅국, 오뎅찌개, 오뎅조림.. ㅋㅋㅋㅋ 저도 서서히 늘겠죠? 댓글 고맙습니다. ^^

  • 2. 김야옹
    '12.2.22 11:54 PM

    저도 결혼한지 5개월 되가는 새댁이에용;; 결혼전엔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직장다니며 음식 한번 제대로 안해보다가 결혼을 해서 요즘 키톡에서 많이 보고 배우는 중이에용~

    글 올리신거 보니 저도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밥먹고 싶어요!!!! 엄마~~~ㅠㅠㅠㅠㅠㅠ

  • 나나뿡뿡이
    '12.2.23 11:41 AM

    그죠~~~~ ㅠㅠ 엄마....밥... 아... 제 나이가 정말 부끄러워요.. 제 동생은 저보다 일찍 결혼해서 이미 주부 5단 정도라.. 엄마를 불러 밥을 해주거든요.. 전 거기 가서 꼽싸리 끼어서 얻어먹는답니다! 저희같이 일만 하다가 결혼한 사람들에겐 키톡과 82쿡이 정말 정말 큰 도움이예요 그죠~~~?

  • 3. 딩딩
    '12.2.23 10:21 AM

    아웅 신혼의 달콤한 바이러스가 마구 퍼지는 느낌이예요^^
    남편분이 참 좋으시겠어요!

  • 나나뿡뿡이
    '12.2.23 11:42 AM

    달콤한 건 잘 몰라도.. 남편이 제가 웃겨서 좋아할 때는 많더라구요. ㅋㅋ 바이러스 나눠드립니다~~~~

  • 4. lunee
    '12.2.23 10:36 AM

    볼 때마다 글이 참 재밌어요! 유머감각에 반하신 분 많았을것 같아요
    음식은 이제 하다보면 차차 실력 더 늘겠죠

  • 나나뿡뿡이
    '12.2.23 11:44 AM

    아직 보잘것없는 살림실력을 유머로 때우고 삽니다! ㅋㅋㅋ 남편이 제 편을 덜 들어줄때는 무조건 웃기면 되더라구요. 음식도 유머처럼 늘어야할텐데.... 으흐흐..

  • 5. skyy
    '12.2.23 11:10 AM

    그래도 저정도면 잘 해먹고 계시네요.^^*
    음식은 하다 보면 늘어요. 걱정 마세요.

    시어머님 김치 썰어 놓으신것 배워갑니다.

  • 나나뿡뿡이
    '12.2.23 11:45 AM

    그죠~~~~????? 김치볶음밥만 내놓은 것 아니고 '청국'까지 내놓았으니까요~~~~ 하핫! 감사합니다!
    시어머님 김치 써신 방식 저도 넘넘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근데 은근 배추를 종으로 얇게 썰기가 어렵네요!

  • 6. candy
    '12.2.23 11:31 AM

    저정도면 잘 해드시는 거에요..ㅎㅎ
    노력하시는 모습에 화이팅!!!~~~

  • 나나뿡뿡이
    '12.2.23 11:47 AM

    화이팅 받잡습니다~~~ 그래도 사람 밥 먹는 것처럼 사는 거죠?? ㅎㅎㅎㅎ candy님 말씀에 힘이 불끈!!! 저.. 노력할겁니다!! 국 아닌 다른 메인을 올릴 수 있는 밥상을 위해!

  • 7. 튼튼맘
    '12.2.23 11:48 AM

    훌륭하신데요..뭘....
    저도 되도록 원재료 맛을 살리려는 요리를 하려는데(실은...조리과정이 귀찮아서-.-;;) 저같이 가끔 양념 잘못한 음식보단 담백하고 깔끔한 뿡뿡이^^님 방식이 좋아보여요.
    삼탄 기대함다^^

  • 나나뿡뿡이
    '12.2.26 1:59 PM

    으힛 댓글 감사해용! 저는 양념을 잘하고는 싶은데 참 어렵네요. ㅋㅋ 실력이 안되어서 담백한 음식을 좋아할 수도 있어요.

  • 8. bluemosque
    '12.2.23 12:35 PM

    저 국 하나 끓이는데 들어간 돈, 시간, 정성, 다리아픔....ㅎㅎ

    다 됐고, 다리아픔에 폭풍 공감하고 갑니다.
    신혼 때, 퇴근한 신랑 앉혀놓고 1시간 동안 부엌에서 꼼지락거렸는데
    나온 건 콩나물이 퉁퉁 불어터진 콩나물국-이게 메인?-에 반찬은 기억도 안 나고...
    밥 먹으려고 앉다가 다리가 풀리면서 어찌나 아프던지...ㅎㅎ

    지금은 가스렌지 불 4개 켜놓고 한꺼번에 후다닥 만들어내는
    저 자신한테 스스로도 놀랍니다.
    언젠가 그렇게 되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나나뿡뿡이
    '12.2.26 1:59 PM

    그죠그죠~~~~ 다리 왜케 아픈거예요??? 압박스타킹 입고 요리해야하나요. ㅠㅠ 가스렌지 불 4개를 가동하시다니...OTL 몇년 지나면 그렇게 되나요...

  • 9. 고독은 나의 힘
    '12.2.23 12:53 PM

    와우.. 정말 용감하셨네요.. 첫날 부터 밥 한그릇 더..ㅋㅋㅋ

    저는 시아버지 되실분을 처음뵌날..

    그분이 저에게 제일 처음 건내신 말씀이.. '맥주줄까? 와인줄까? 위스키 줄까?' 였답니다..ㅠㅠ

  • 나나뿡뿡이
    '12.2.26 2:00 PM

    와우.. ㅎㅎ 시아버님이 술 좋아하시나봐요. 저희 시아버님도 저녁 때 꼭 반주로 소주 반 병 정도 드시길래.. 저는 콜맥(콜라 맥주)로 응대해드렸습니다;;;

  • 10. 다몬
    '12.2.24 2:24 PM

    으흐흐흐흐흐흐........................
    적나라 하십니다..
    저도 간단한게 좋아요

    우리 남편처럼 나나님은 재료... 그 고유의 맛을 즐기시는군요!!!!!!!! 건강엔 좋을듯 ^&~

  • 나나뿡뿡이
    '12.2.26 2:01 PM

    히힛 적나라하죠??? 재료 고유의 맛을 즐기되 너무 많이 먹으니 살이 쪄서.. ㅋㅋㅋㅋ 건강에 오히려 치명적!!

  • 11. 예쁜꽃님
    '12.2.25 9:49 AM

    모든 가족들이 식탁에 메트깔고 식사하는줄 아신다면 그건 접대 초대 버젼이고요
    저렇게 반찬통 내놓고 휘릴릭 먹지 않을가요
    저희 집도 개인접시는 항상 사용한답니다 상황에 따라 큰거아님 작은것으로요
    그래야 반찬 관리도 되고 정리도 쉽더군요 설겆이 편할려는 속셈이지만 ㅋ
    시집 친정 식문화 부터 다른것을 이해 하시고 편하게 받아 들이시는 모습이 예뻐 보입니다
    나름 관찰하는 묘미를 아시는것 같구요

  • 나나뿡뿡이
    '12.2.26 2:03 PM

    아.. 개인접시를 항상 사용하시는군요. 반찬 관리에 진짜 좋겠는데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디테일을 잘 보는 매의 눈!을 가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예쁜꽃님 말씀처럼 예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2. 교코
    '12.2.28 9:25 PM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내내 키득키득거리며 읽었네요.. 종과 횡의 발견 이것도 재밌구요..우리집도 횡인데 짧게 짧게 한입에 들어가게.. 근데 종으로 썰어 놓은것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웬지 내공이 느껴지는..저도 생긴거 비해서 밥 양이 많아서 좀 부끄러워하던 처자였어요... (지금음 어찌됬건 많이 먹는 아짐) 틀림없이 간식같은건 거의 안하시고 세끼 푸짐하게 잘 챙겨 드시는 건강처자 아니 건강새댁일거 같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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