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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 라클렛 그릴 / 초간단 샤브샤브

| 조회수 : 13,09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1-30 11:12:30

 

라클렛 그릴 요리는, 친구들 불러서 오래오래 수다 떨며 먹기 좋은 음식^^

벨기에에서 220V 임에 급흥분해서 라클렛 그릴을 사왔는데

간단하고 가벼운걸 사오느라고 온도조절이 안되는걸 사온거죠.. ㅜㅜ

그래서 고기 굽기 같은건 신경이 쓰이고..

손님 있을 때는 재료를 좀 준비하지만

저희 세가족이 먹을 때는 간단 버전으로 먹습니다. ^^

 

라클렛 치즈와 살라미

 


 

양송이와 양파

 


 

삶은 감자..

 


 

이게 다! 넘 간소하죠 ^^;;;

 


 

참..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와인이 필요하지만

둘이서 반병도 못 마시는 관계로 패스..

피클과 딸기로 대신합니다.^^;

 


 

그릴에 양파와 양송이를 굽고

 


 

마루 밑에서는 살라미 얹은 치즈를 녹이고..

 


 

삶은 감자 위에 부어서

 


 

양파 양송이와 같이 한 입! ^^

지난 겨울에는 잘 안먹던 딸아이가 이번 겨울에는 이 꼬리꼬리한 라클렛 치즈 맛을 좋아하는걸 보니 컸나봐요 ^^

 


 

초간단 샤브샤브도 저희 가족의 완소 메뉴!

채소와 버섯을 잔뜩 먹을 수 있는 건강 음식이기도 하고

싱겁고 밋밋한 맛에 이제 길들여져서

밖에서 사먹는 샤브샤브는 좀 자극적으로 느껴질 정도.. ^^;

 

채소 여러가지 준비하면 번거로워서, 잘 먹는 배추와 청경채만 ^^;

 


 

버섯 삼총사.. 새송이, 느타리, 팽이 버섯!

 


 

다시마, 멸치, 무, 양파.. 넣어서 오*에 넣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육수가 만들어지면 소스 만들 만큼 덜어놓고

식탁 위에 두고 먹을 전기 냄비에 담아둡니다.

 


 

버섯 채소는 잔뜩 고기는 조금 ^^

 


 

보글보글 끓으면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육수로 왕창 희석해서 냉장고에 차게 식혀둔 다음

양파채를 잔뜩 넣은 소스에

푹~~ 담궈서 양파와 같이 먹습니다.

아이도 참 잘먹어요.^^

 


 

남은 육수에 당근, 양파, 계란, 김, 참기름 넣고 끓인 죽

 


 

지난 주 Little star님에 올려주신 레시피대로 닭갈비도 해먹었어요.

정말 맛있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

아이도 같이 먹기 위해

양념을 좀 적게 넣고, 양파, 양배추를 잔뜩~ 넣어서

덜 맵고 약간 달큰하게 만들었어요.^^

(밤이라 색이 알딸딸 하네요 ㅜㅜ)

 


 

남은 양념에 볶은 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어서 또 만든 당근 케잌..

이번엔 미니 파운드 틀에 만들었더니 딱 한번 먹을 만큼씩 나와서 좋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주인공 마들린느의 틀로도 만들어보고..^^

 


 

또 이렇게 주말이 가고

추운 월요일 아침이 왔군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2.1.30 11:36 AM

    음식도 맛나보이지만 접시에 더 눈이 가네요^^

  • 딩딩
    '12.1.30 3:02 PM

    예전에 낱개로 사모은 접시들인데
    모아놓으니 부조화예요 ^^;

  • 2. 불면증
    '12.1.30 12:48 PM

    마들린느 너무 깜찍하네요.
    먹기가 아깝겠어요.

  • 딩딩
    '12.1.30 3:02 PM

    그러게요. 마들린느 얼굴을 깨물자니 미안함이..^^;;

  • 3. 늘푸룬
    '12.1.30 12:53 PM

    접시 진정 넘넘 이뻐용^^ 라클렛 그릴 넘 맛있어 보여요~

  • 딩딩
    '12.1.30 3:02 PM

    감사합니당 ^^

  • 4. soll
    '12.1.30 1:08 PM

    와 한때 연말이면 팔이쿡에 라끌렛이 광풍처럼 올라온적이 있었죠 너무 맛있어 보였눈데! 아직도 못먹어봤다는 ㅠㅠ 눈으로 다시 먹고갑니다 숑숑

  • 딩딩
    '12.1.30 3:05 PM

    그릴 없어도, 라클렛 치즈만 사셔서 (인터넷, 백화점에 다 팔아요^^)
    삶은 감자나 빵위에 얹어 오븐이나 팬에 녹여서 드시면 되요~
    꼬리꼬리한 라클렛 맛 한번 보세요^^

  • 5. fresno
    '12.1.30 3:23 PM

    샤브샤브 전골냄비 어디건지 알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꾸벅인사

  • 딩딩
    '12.1.30 3:25 PM

    조지루시예요^^

  • 6. 까망
    '12.1.30 5:22 PM

    라클렛 치즈 파는 인터넷 사이트 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 딩딩
    '12.1.30 9:01 PM

    치즈몰 이란 사이트에서 샀어요^^

  • 7. LittleStar
    '12.1.30 9:56 PM

    그릴이 아주 멋진걸요? ^^
    근데 샤브샤브 먹고 끓인 죽... 땟갈이 장난아니예요~~~
    요 전에 닭갈비 먹고 배불러서 밥은 못 볶아 먹어서 무지 아쉬웠는데... 딩딩님 볶음밥에 대리만족합니다. ^^

  • 딩딩
    '12.1.31 1:16 PM

    닭갈비 비결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해먹을 듯요!!

  • 8. 스콘
    '12.1.31 4:19 PM

    오...전골...먹고싶습니다....

  • 딩딩
    '12.2.1 3:03 PM

    초간단 샤브샤브라서 후다닥 해드실 수 있어요 ^^

  • 9. 콤돌~
    '12.2.1 1:51 PM

    특히 마지막 죽하고 마지막 볶음밥이 더 눈에 들어와요....
    물론 전골과 닭갈비는 당연하구요~

  • 딩딩
    '12.2.1 3:04 PM

    정말 죽이나 볶음밥이 맛의 마무리이자 결정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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