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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 구이 좋아할까요? 사람들이~
노래방이 조금 많은 곳에서 분식집을 했어요..3년정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라는 것을 몸소리치게 느끼네요..
그래서 업종변경을 해 볼까 고민중이예요.
저희 가게에서 10분정도(걸어서) 내려가면 "마포연탄구이(통삼겹살)집이 있어요..
영업한지는 1년정도 된 것 같구요. 주위에 많은 삼겹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만 문전성시네요.
저흰 체인점을 할 자본은 없고 월세 부담없이(자가 점포) 그런 콘셉의 꼼장어구이집을 하면 괜찮을까 싶네요.
근처에 꼼장어를 파는 식당은 없어요..
승산이 있을까요???? 지금보다~~~
남편 나이도 많고 여기서 실패하면 일어설 수 없을것 같아 걱정이네요..
1. 아이템보다
'10.5.1 12:23 PM (218.152.xxx.18)아이템보다 맛이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꼼장어를 좋아하는(고향이 부산이라) 편인데 서울에서 제대로 된 꼼장어 먹기가 어렵네요
강남역쪽은 맛난데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아 잘 안가게 되고
동네 꼼장어집은 냉동이라 덜 신선하고 덜 쫄깃하고 또 비린 냄새가 나고...
맛만 있으면
새로운 외식 음식으로 그 동네에서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그 동네 사람들의 고향 출신도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뜨내기 손님보다야 아무래도 동네쪽이면 단골을 생각하셔야하겠죠
꼼장어...모르는 분들도 많으시니...소비자 분석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수락산 근처에 사는데
등산로 입구 쪽이라 사람들이 평일 밤에도 많아요...먹자 골목이라!
꼼장어 집 유일하게 한 곳 있던데(혹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한곳밖에)
늘 빈자리가 없더라구요
먹어보니...부산의 맛과는 확실히 비교되지만
다들 맛나다고 먹는 것 보면...매니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꼼장어는 삼겹살 닭 이런 것처럼 잘 먹는 음식이 아닌 것 같거든요
창업이란게 참 어렵지요...소비자 분포도와 선호도도 다 조사해야하구!
하지만
위치와
맛
만 있으면...안 될 것도 아니란 것이 제 생각입니다2. 비싸요
'10.5.1 1:07 PM (121.157.xxx.106)을언니 울산에서 꼼장어집 오래 했는데
꼼장어가 은근히 비싸더군요.
소고기보다 생물 꼼장어가 단가가 비싸다고 하더군요.
수족관도 있어야 하고 가져다 놓으면 꼼장어가 몸무게가 빠진다고 하더군요.
글고 꼼장어는 살아 있는채로 잡는데 워낙 힘이 좋아서 몇달내에 손목 힘줄이
늘어나서 신경통도 달고 살더군요.
울언니 형부 손목 아파서 꼼장어집 그만두고 다른 장사 해요
글고 작년에 장마가 오래 가니 꼼장어값이 두배로 뛰어서 도로 손해를 봤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