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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장례서비스문의!!!

꿈나무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9-01-14 18:05:31
저는 딸이지만, 친정에 아들이 없어서 아들노릇을 하고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직은 생존해 계신데, 두분모두 80가까이 되세요..

오늘 친정에 들렸다가, 부모님이 사후에 대해서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나는 너희들에게 부담주기 싫다..", " 내 묘지도 벌써 정해 놓았고, 어느 병원으로 갈지도 다 생각해 놓았다..

그런데, 장례 서비스 회사에 회원가입을 해서 너희들에게 부담을 덜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저는 막연한 일로만 생각 했었는데, 벌써 준비할 시점이 슬슬 다가오고 있네요..

친척들도 많지도 않고, 가족도 많지 않아 장례식을 도와줄사람은 거의 없어요..

아버지께서 보*상조, 향**상조에 문의를 해 보셨는데, 가격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상조에 신청을 한다면 제가 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부모님 장례를 상조회사에 맡겨보신 분이나, 아니면 그렇게 이용안하시고 다르게 이용하신분...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부모님이 벌써 사후를 생각하고 계시는것 같아 마음이 않좋은 하루였네요 ^^;;;;

IP : 222.107.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로하신
    '09.1.14 6:14 PM (59.5.xxx.241)

    부모님들이 그런생각하시면 자식들은 마음아파하지만 어르신들은 준비를 해놓으셔야 안심하십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병원에 모셨는데 거기서 다 준비했어요
    묘지를 정해놓으셨다면 따로 상조에 가입하지 않으셔도 괜찮치않으실까싶네요..
    종교가 있어서 그분들이 많은~~도움도 주셨어요

  • 2. ...
    '09.1.14 6:25 PM (211.245.xxx.134)

    상조회사들이 재정상태가 안좋아서(일년에 적자가 수십억씩) 언제 부도날지 모르는곳이
    많아요(광고하는 곳들도 별반 다를바 없다고 ) 부모님께서 언급하신곳도 그렇구요

    미리들지 마시고 상치르실 때 전화해도 일시불 납부로 다 되는걸로 압니다.
    이용해보신분들이 대체적으로 갑자기 경황없는 상황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법 큰 회사들이 왜 적자가 누적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3. 이번에
    '09.1.14 6:26 PM (121.172.xxx.153)

    지난 성탄절날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어요..
    한 일년간 편찮으셨는데... 식사도 잘하셨는데.. 이틀간 곡기 끊으시더니
    조용히.. 눈을 감으시더군요.

    아프신동안 내내 걱정을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놓지못한 상황이었어요.
    남편이 무녀독남 혼자라서, 아들하나 며느리하나이니 걱정이 많았지만
    아프셔도 그냥.. 뭐랄까.. 돌아가신다는게 믿겨지지 않는 심정이랄까요..

    그렇게 갑자기 가셨는데
    생각보다 처음 치루는 큰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장례식장에서 수의나 관.. 기타등등 고가.중가.저가로 구분해서
    어떤게 다르고 등등 설명을 잘해줘서 선택하는데 어렵지 않았고
    장례를 치루는 과정도 잘 이끌어줘서 어렵지않았어요.
    일 도와주는 도우미도 요청하면 얼마든지 시간별로 가능했고
    선산으로 가는거.. 등등
    별로 어렵지 않게 잘 해결되더군요.

    선산에 가서 하관하고 묘지 조성하는 과정에선
    동네 어르신들이 조언해주시고 비용등을 상의해주셔서 따르고
    일 끝나고 식사대접하고 동네인사하고 등등...

    그냥.. 뭣도모르면서 남편과 저는 어머니와 더불어 순조롭게 절차를 잘 소화했어요.
    상조회사 도움없이도 가능할듯해요..

    도움이 되셨기를..

  • 4. 원글
    '09.1.14 6:45 PM (222.107.xxx.165)

    네,,,말씀들 감사합니다.
    그럼 병원 장례식장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도움이 될까요?
    운구차라든가..병원으로 이송할때..공원묘지에 도착해서의 절차...이런것들을 우왕좌왕할까봐서요..

  • 5. 연로하신2
    '09.1.14 7:03 PM (59.5.xxx.241)

    여유가 있으시면 수의는 미리 준비해놓으셔도 좋아요, 병원에서 주문해도 되구요
    어느 병원으로 모실지 미리 마음으로 정해놓으시구 그 병원 전화번호만 폰에 입력해놓으세요
    병원에 연락하면 구급차가 오고, 알려주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정해놓으시고 공원묘지 전화번호도 미리 입력해놓으시고 한번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아마 임종하시고 바로 연락하시면 준비 해 놓을거예요
    막상 닥치면 다 치르게되요, 어느 병원이 좋은지만 사전에 정보 얻어놓으세요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병원이 어디인지도 알아놓으시구요

  • 6. 정정
    '09.1.14 7:06 PM (59.5.xxx.241)

    정해놓으시고....아니구..정해놓으신..

    마음 스산해하지마시고 부모님 안심시켜드리세요, 잘 치러드릴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 오래오래
    사시라구요..

  • 7. 큰딸
    '09.1.14 7:09 PM (211.232.xxx.125)

    남동생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르기는 매 한가지라 걱정이 되었어요.
    아버지가 먼저 돌아 가셨고 그때는 친지분들이 이리저리 해 주셨지만
    이제 그분들도 연세가 있으시고 하여 상조회에 들을까 했더니
    굳이 안 그래도 된다고는 하시네요.
    (친구네가 7남매인데 상조회에 들었더니 알아서 해 주는 모습이 괜찮아 보여서...)
    병원 영안실에 모시면 그곳에서 알아서 해 주긴 하는데
    부르는게 값이라...
    어머니만 남으셨는데 수의도 당신이 하셨고 몇 달전엔
    상주들 옷도 하셨더라구요. 노인정으로 팔러 왔었나 봅니다.(이건 안 해도 되는데)
    자식들이 뿔뿔이 사는곳이 다르니 걱정이 되시는지...

    아버지는 병원에서 하룻만에 돌아 가셨는데
    모든 절차를 병원의 장례담당이 알아서 해 줍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닥치니까 다 되더라구요.
    요즈음 장례식 절차를 알아서 하는 젊은 사람들 없답니다.
    옛날에야 동네 어르신들이 알아서 해 주셨지만
    요즘은 병원에서 하나에서 열 까지 알아서해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다가 올 일이지만
    엄마가 그런 말씀 하시면 기분이 서늘해요.

  • 8.
    '09.1.14 7:21 PM (121.136.xxx.182)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치르시면 거기서 다 알아서 해줘요. 절차나 준비해야될 것 등등 모든 것을요.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와의 이별..누구나 겪어야 할 일이지만 닥치면 정말 가슴 아프죠. 살아 생전에 잘 해드리세요.ㅠ.ㅠ

  • 9. ..
    '09.1.15 10:38 AM (211.237.xxx.199)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다행히 천주교 서울교구에서 지원하는 평화상조를 알아서 가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평화상조를 알아보세요
    저도 평화신문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종교와 전혀 상관없구요
    단지 신부님이 책임자이시니 부도 날 염려는 없을것 같아요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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