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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대한

아짐생각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8-08-01 17:58:05
여행하는것을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결혼13년차...
결혼전에도 돌아다는는것을 좋아했고..새로운곳에?갔다오면
스트레스풀리고...
결혼13년동안 해외여행을 6번쯤갔네요..
2번은 울부부만..
4번은 아이둘과 함께..
올해도 7박으로 갔다왔습니다.푸켓으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것 보고있음 너무 행복하고..
나또한 너무 즐겁고...
하지만..4식구가 움직이니..비용이 만만치않네요..
올해는 비행기값이 오르니 더더욱..
7박으로 갔다오니450만원쯤(자유여행)이 나가네요..
전 전업입니다.
서울에 대출있는 34평아파트 하나가 전부이고 남편 나름 좋은 직장에 다니고있는 평범한 형편입니다.
아이둘과 맨날 씨름하고 알뜰살뜰?(제가 좋은옷,화장품,명품가방이런것에는 전혀관심없어요)
살아가니 일년에 한번쯤은 해외여행가는것도 괜찮다.나에게 주는 선물이다..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있네요.그리고 남편연봉에서 4-5백덜받는다..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30대 후반인데..
한해한해가는 내 젊음이?아쉽고 아이들 어릴때 데리고 다니고 싶은 맘이 가득합니다.
중고등되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재미도 덜할것같고 아이들도 나름 시간빼기가 힘들것같고..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내년엔 어딜갈까?하며 여행싸이트뒤적이고 있는 철없는 아줌입니다...


IP : 218.145.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음
    '08.8.1 5:59 PM (116.42.xxx.20)

    이해 합니다. 그렇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저는 계를 들어서 간답니다. 한번 지인들과 해보세요.

  • 2. 꼬마아줌마
    '08.8.1 6:06 PM (211.198.xxx.193)

    저도 한달에 5만원씩 모아요...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100만원 모으면..
    제주도나 일본으로 다녀오려구요.....흐흐

    멋진 생각을 가지셨어요 원글님...

  • 3. 저도요
    '08.8.1 6:13 PM (218.38.xxx.140)

    올 1월에 7박으로 푸켓 다녀오니 500쯤 깨지더군요...
    행복해 하는 아이들... 다녀와서 살림도 더 아끼면서 하게되고.. 다른곳을 또 고민하면서 뒤적이는게 제 행복이거든요?

    저도 옷욕심, 가방욕심, 살림욕심, 선물욕심없고... 모두다 여행쪽으로 돈 모아 다니고 있는데요... 올해가 10주년이거든요?

    여행만을 위한 돈을 따로 모았는데..... 이번에 만기가 되었어요.

    가을쯤 있을 휴가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공부도 하고 자료도 모아야 하길래....
    어디갈까? 남편에게 그랬더니.... 남편은 시큰둥... 올 1월에 다녀왔으니 담에 가재요

    올 1월엔 내가 돈도 없고... 예정에 없으니 가지말자 했더니... 가자고 일단 질러놓고는...
    제가 그럼 결혼기념일엔 뭐야... 그랬더니만.. 그때 또 가자.... 이랬으면서....

    제가 막상..... 적금 만기됐어.. 이제 떠나기만하면돼... 하며 좋아했더니...
    바람빼는 소리해서 저.... 무지 속상했거든요...

    사람맘에 간사한게.... 1월에 카드로 긋고 여행간것도 몇달동안 아둥바둥 메꾸고...
    여행간다는 즐거움에...여행돈은 돈대로 모았더니.... 올해 가지말자고 하니까...
    어찌나 섭섭하던지...이럴줄 알았으면 평소에도 근사한 식당도 가보고...

    옷도 사보고... 신발도 바꾸고 살림도 바꾸고 살것을... 하는 맘이 들면서 ...
    요즘 남편 너무 꼴보기 싫어요...
    담에 가자고 하지만.... 막상 다음이 되었을때 목돈을 써야하는 일도 생기고... 무슨일이 생길줄 알고......

    내년에도 또 가세요...
    전 남편 치사해서 그냥 올해 안가려고요.... 적금타면 그냥 100정도만 내맘대로 써버릴까... 생각중이예요

  • 4. `
    '08.8.1 6:46 PM (80.143.xxx.209)

    고정 수입이 있고 큰 돈 들일 없다면 1 년에 한번식 애들 데리고 여행 하는거 정말 적극 찬성입니다.
    우리는 애가 5 살일때부터 매년 여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그리스.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까지 다녔어요. 올해는 터키로 갈 예정인데 앞으로는 애랑 시간이 안 맞아서
    더는 못 가겠지요. 그냥 옆 사람이랑 가던가 해야할텐데 벌써부터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이서 무슨 싶거든요.
    지금 돌아보니 그 돈 없다고 그 다음해 못 산것도 아니었고 뭣보다 가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군요.
    애는 이제 커서 더 이상 못 데리고 다니고 애도 우리랑 다니는거 그렇게 원하지 않을 나이가 되고 보니 더 더욱 왜 서양 사람들이 그렇게 애들 어릴때 이뻐하고 끼고 다니는지 알 것도 같아요. 거기는 애가 크면 자기 생활을 인정해주고 집을 나가니까 가족이라고 해도 같이서 못 하잖아요. 우리는 애크면 공부하느라 같이 못 다니고.
    나중에 나중에라고 말하지만 애들 어릴 때가 아니면 끼고 다니고 가족이라고 같이 할 날
    오지 않는 다는 거 애가 클수록 더 느껴져서 지난 세월 동안 매년 여행 다닌거 하나는 참 잘
    했다 싶어요. 그 덕에 물론 저는 명품 가방도없고 비싼 옷도 없지만, 아, 대신 여름철에 현지에서 세일할 때 아주 싸게 산 명품들이 몇 개 있긴 하네요.
    어쨋든 잘하고 있다 말하고 싶어요.

  • 5. miai짱
    '08.8.1 8:33 PM (121.101.xxx.245)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이말이 참 와닫네여
    저도 여행 좋아하는데..바쁘게 살다보니 어디한번 가기가 참 힘드네여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못잡았는데..
    아무계획없이 동해쪽으로 한3일 다녀오고 싶어여
    저에게 주는 선물로..

  • 6. win mouse
    '08.8.1 8:43 PM (59.10.xxx.163)

    여행 안가면 그돈 저축할것 같지만 아마 어딘가로 새나가고 말꺼에요. 잘 하셨어요.

  • 7. 부러워요~
    '08.8.1 9:03 PM (220.75.xxx.212)

    전 처녀시절 몇달씩 해외배낭여행을 다녔지요.
    결혼해서는 세번 정도 다녀왔네요. 올해 결혼 9년째예요.
    아이들이 어리고 또 저축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쉽게 저지르진 못하겠더군요.
    기름값이 올라서 앞으로 더더욱 해외여행이 힘들어질것 같아 안타까워요.
    저도 여행싸이트는 늘상 뒤적거립니다.
    계획이라도 세우고 꿈이라도 갖고 살아야 힘이나죠.

  • 8. 동감.
    '08.8.1 11:07 PM (58.120.xxx.66)

    제가초등학교때인 88년도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으로 미국을 갔었는데
    그 때의 느꼈던 느낌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 아이랑 같이 1년에 1~2번정도는 꼭 데리고 나가요.
    금전적인 면을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지만
    이렇게 제가 아이한테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 지
    생각하면 더 나이들기 전에 같이 다니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돈을 따로 모아요.
    저도 얼마 전에 유럽 다녀왔는데
    내년에는 어디 갈까 아이랑 같이 계획 짭니다..

  • 9. 여행
    '08.8.2 12:02 PM (125.176.xxx.40)

    형편이 되는대로 많이 다니세요
    아이들이 고등학생되니까 갈수가 없네요
    시간도 안되고 사고육비도 만만치 않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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