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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고 말하는 며느리, 얄미울까요?

과연?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07-03-20 14:15:14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 올립니다.
여긴 연배 좀 있으신 분들도 계시지요..?

지난 일요일, 시댁엘 다녀왔어요.
우리 어머니, 손도 크시고 자식들 싸주려고 음식을 많이 해두세요.
마트에서 세일하는 것, 손녀딸이 좋아하는 과일도 잔뜩 사다 두시고
먹이고 또 싸주고 그러시죠..
그래서 집에 올때는 늘 바리바리 싸와요..
보통 며칠전에 언제 가겠다고 말씀드리면 그날부터 사다 나르시는듯..^^
그저께도 집에 올때, 어머님표 오징어볶음 큰통(제가 왕~ 좋아하는거^^), 돼지고기 보쌈이랑 돈가스 양념재운것, 파인애플, 딸기, 떡볶이떡이랑 각종 떡 등에다 어머님이 마트 갔다오시면서 우유랑 요플레, 어묵 같은것도 차에 실어두셔서 또 한 짐 가져왔네요..

원래 이정도는 아니셨는데, 제가 지금 둘째가 4개월이에요.
또 집에서 제일 가까운 슈퍼나 마트가 걸어서 15분정도 거리구요..
그러니 애 둘 데리고 슈퍼가는것도 힘들고, 뭐 해먹기도 힘들겠다며 많이 챙겨주세요.
원래 중부시장이나 경동시장 같은데서 대량구매하시는 스타일이라, 잡곡이며 양념(깨, 고추가루) 같은거 다 얻어다먹구요.

근데 주시는것도 많고, 챙겨두신것도 많은데 그게 다 김냉, 냉동실, 베란다 등에 흩어져있는지라
어머님이 깜빡 잊으시는게 종종 있어요.
보통 가서 있는동안 어머니가 "뭐 사놨다 가져가라" "뭐 해놨으니 이따 달라그래라" 그러셔서
제가 기억하고 있다가 어머님 챙기실때 옆에서 "어머니 ***요.." 그러면 아, 맞다 그러면서 챙겨주시는데요
가기 며칠전에 통화하면서 이거 사놨으니 오면 가져가라~ 하신건 얘기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너무 챙기는거 아닌가 싶은것이..^^;

왜 묻는건가 하면, 지난번에 밤 사놓으셨다고 와서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어머님도 잊으시고 저도 깜빡해서 못가져왔는데 지금 생각이 났어요
근데 어머님도 주는거 잊으셔서 못주셨을텐데 내가 먼저 얘기하면 얄미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이것저것 달라 그러라고, 달라 그러는게 이쁘다고 그러는데..
막상 엄마는 정말 안챙겨주는 스타일이거든요. 정말 반찬 한번 해준적이 없어서
엄마 말을 못믿겠어요..ㅋㅋ(평소에도 시어머니한테 갖다 먹어라 하는 스탈..ㅠㅠ)

참고로 저희 시댁.. 넉넉하신 편이구요.
옷이나 살림은 넉넉하신데 비해 간소하구요 먹는걸 잘 챙겨먹는 집이에요.
저희한테두 경제적인 도움은 거의 먹는걸로 주시구요..ㅋㅋ
얘기하고 다 받아와도 되는건가요?

IP : 221.149.xxx.7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0 2:19 PM (58.224.xxx.168)

    글쎄요, 제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주는대로 고맙다고 받고 가끔 사오는 며느리가 이쁠거 같은데요. ^.^
    가끔 애기해서 달라고 하는 건 상관없는데 매번 애기하고 다 받아오면 또 기쁘게 줄때랑은 마음이 다를것도 같네요. 왠지 당연한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싫을거 같아요.

    집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 2. ㅎㅎ
    '07.3.20 2:20 PM (211.200.xxx.39)

    좋은 시댁이네요. 달라고 하세요. 고맙다는 표현 항상 꼭 하시구요. (늘 주신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됨~)
    그리고 시부모님 좀더 나이드심 그보다 더 효도하세요 ^^ (지금은 애때문에 정신 없으실 테니까~)

  • 3. 못먹어도
    '07.3.20 2:24 PM (58.75.xxx.88)

    바리바리 싸오세요
    저는 미안해서 양쪽 어머님들의 음식을 싫다했는데
    그걸 주시면서 행복을 느끼시는걸 미처 몰랐어요..
    너무 맛있다고 립서비스하시면서 냉큼 받아오세요..
    그분들의 낙입니다^^

  • 4. 부럽습니다.
    '07.3.20 2:28 PM (211.223.xxx.226)

    시댁갈때 그때그때 먹을것 시장봐가야하는 며느리 입장에서 너무 부럽네요.
    어머님이 주실려고 준비해두신건 말해서라두 가져와야지요. 사놨는데 안가져가서 상하면 더 속상합니다.
    맛있게 먹어드리는것이 효도...
    근데 너무 받기만 하는 사람은 좀 센스가 없죠.. 어머니께 조그만 성의표시라두 가끔 하면서 가져오세요...

  • 5. 우아미
    '07.3.20 2:33 PM (125.128.xxx.52)

    제 엄마도 며느리에게 주는 걸 기쁨으로 여기시더라...구요
    하지만 넘 당연시 여기시면 안되고 시댁갈 때 빈손으로 가시지 마시고 뭐라도 사가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 6. 효도
    '07.3.20 2:46 PM (211.224.xxx.29)

    맏며느리 20년차
    챙겨주는것, 가져가라는 것 들을
    때마다 가져오고 먹는것도
    효도다 ,,,

    (그 중에는 좀 황당한 것들도 많죠? 바리바리 싸오시는 분들 아시죠?
    그리고 절반은 그 경비가 더 만만찮다는 것도요
    하지만 효도가 따로 있나요? 즐겁게 해 드리고 맛있게 먹는것도
    부모님께 효도라 생각하죠)

  • 7. ..
    '07.3.20 2:46 PM (222.235.xxx.48)

    그거 엄마들의 기쁨이에요 ^^
    저희 엄마도 새언니가 머 싸달라고 그러면 알뜰하게 살림한다고 기특해하시거든요
    감사하다고 하시고 받아오세요

  • 8. .
    '07.3.20 2:54 PM (59.27.xxx.82)

    달라고 떼(?)써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어머님이 '챙겨놨는데 나중에 가져가라. 내가 잊어먹거든 꼭 달라고 해라'고 말씀하셔서 챙겨오신다면서요.
    그러면 어머님이 많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것도 효도의 방법입니다.
    주려고 준비해놓았는데 당신이 깜빡해서 못주면 미안한 맘이 드실텐데, 잊지 않고 며느리가 챙겨가서 잘 먹으니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같은 타입이시라 그 입장 이해되네요. 저희도 너무 자잘한 것 까지 가져가라거나 때론 당신들도 사드시는 걸 나눠주려고 해서 사양하느라 실랑이할 정도입니다. 주려는 어머니 마음은 알면서도 막상 바리바리 챙겨오자니 미안하고...

    저희 어머니는 감사하다고 직접 인사하면 '남 처럼 왜그러냐'고 서운해하는 성격이라 표현도 잘 못해요.
    그래서 나중에 '어머님이 전에 싸주신 콩, 청국장과 비지찌개 만들었더니 참 맛있어요'하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그 농산물로 간식거리를 만들어 갖다 드리는 식으로 <덕분에 맛있는 것 만들어 잘 먹고 있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데 시골에서 구하기 힘든 주방용품이나 신기한 아이디어용품들 가끔 사드리기도 해요.

  • 9. 원글이
    '07.3.20 2:56 PM (221.149.xxx.79)

    버리긴요.. 정말 시장보기 어렵고 저도 모유먹여서 잘 먹어야하기땜에 다 먹어치웁니다..ㅋㅋ
    워낙 솜씨도 있으시구요. 근데 저희 어머니 저희가 뭐 사가면 뭐라하시거든요.
    어머님은 대량으로 사시고 맛있고 싸게 파는데도 잘 아셔서 싸게 사시는데(왕 알뜰하신편이심)
    우리가 사오면 비싼거 사왔다고 뭐라 하세요.. 또 가면 과일도 4~5종류, 고기면 고기 없는게 없어서
    뭐 사갈까요? 여쭤보면 괜히 돈쓰지말고 그냥 오라고 호통치시거든요.. 당췌 뭘 사가야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까요?^^

  • 10. 과일
    '07.3.20 3:19 PM (211.53.xxx.253)

    이런거는 어머니가 잘 사시는거 같으니 어머니 영양크림이나 에센스, 이쁜 양말, 덧버신이나 이쁜 실내화 같은 소품 챙겨드리면 좋을거 같네요.

  • 11. 부럽다
    '07.3.20 3:22 PM (59.14.xxx.65)

    정말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뭐좀 받아봤으면...
    우리는 간다고 미리 말씀드려도 손자 과자 한봉지도 없습니다.

  • 12. 저희 시어머님도..
    '07.3.20 3:25 PM (221.140.xxx.171)

    비슷한 스타일이신데.. 오히려 안가져가면 뭐라십니다.
    그리고 주시기로 하셨는데 당신도 저도 잊으면 너나 나나 똑같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니가 좀 챙겨야지 하십니다. 그때 뭐 주시기로 하셨는데 .. 말씀하셔도 하나도 뭐라 안하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올 때 꼭 잘 먹겠습니다. 한마디 하면 아주 좋아하세요. 저희는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떻게 해요.. 해도 좋아하실텐데요..

  • 13. 다시 .입니다
    '07.3.20 3:33 PM (59.27.xxx.82)

    먹을거리를 얻어오시니까 먹는 것 사가는 건 피하셔야겠네요.
    그리고 어머니 형편도 넉넉하시다니 비싼 선물도 의미 없겠고요.

    어머니 보다 님이 더 잘 할줄 아는 걸로, 값싸면서도 정성이 깃든 선물로...그래도 넘 막연한가요?
    농산물 간식과 더불어 제가 하고 있는 선물 몇가지 써볼게요^^
    - 아크릴사로 수세미를 떠서 드리기
    - 집안 여기저기 눈여겨 봤다가 갈 때 마다 낡은 주방용품들을 하나씩 바꿔 놓기(주걱,뒤집개,프라이팬..)
    - 화학세제를 친환경세제로 바꿔 놓기
    - 가스 켜놓고 깜빡 하는 어머니를 위해 주방타이머 사드리기 (근데 타이머 맞추는 걸 잊으시네요 @@)
    - 가끔씩 영양제 사드리기

  • 14. 원글이
    '07.3.20 3:45 PM (221.149.xxx.79)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쓰신님, 저희 시어머니가랑 멘트가 똑같아서 웃었어요. 너라도 챙겨야지~ㅋㅋ
    그리고 .님.. 님도 정말 시어머니께 잘하시나봐요.. 저도 그렇게 하고싶은데 저희 어머닌 영양제며 양파즙, 솔잎가루, 뽕잎가루, 검은깨+콩 등등 느무느무 잘 챙겨드시는 분이라 하여튼 먹거리로는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 살림두 곽티슈며 일회용비닐꺼정 챙겨주셔서..ㅜㅜ
    암튼 잘 해드려야겠어요. 나중에 어머님 힘 부치시면 제가 정말 잘 챙겨드릴라구요..
    (생각해보니 김치에 사골국물까지 고아서 주시네요.. 갑자기 어머님께 너무 미안해지네..ㅜㅜ)

  • 15. 부러워요.
    '07.3.20 4:15 PM (122.46.xxx.69)

    저희시댁은요 주긴 주되..냉동실에 꽁꽁 얼려져있던 아주 오래된 봉지가 개봉된 감자옹심이..김치냉장고에 쟁겨두었던 오래된 포도..넘 오래되어 시큼한 맛이 나는 깻잎..이런걸 챙겨주세요..
    설때 조기가 들어왔길래 좀 주셨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보내더니 며칠전 가니까 진짜 바싹 마른 조기 주시더라구요. 친정부모님도 좀 드리라면서..
    친정엄마는 시어른들이 가져갈래..하고 물으면 뭐든지 주세요..하면서 받아와서 이쁨받는다지만 아주 짜증나요...
    저희 친정엄마는 님시부모님처럼 사소한 것들도 다 챙겨주시는 스타일인데..이런건 진짜 부러워요..

  • 16. 이야. 부럽다.
    '07.3.20 4:23 PM (210.94.xxx.89)

    좋으시겠어요. 것도 원글님 복이시니 잘 받으시고 또 남에게 베푸시면 되죠.

  • 17. 똑같다
    '07.3.20 5:04 PM (211.106.xxx.34)

    우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아들이 달랑 하나라 제게 딸처럼 해주시는데 이것저것 다 챙겨주세요.
    저도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뭐 받거나 사면 어머니 것도 꼭 사다드리고,
    베이킹 할 때 빵이나 쿠키 혹은 쪼코같은 거 만들어서 드리는 식으로 보답한답니다.
    임신했을 때는 주말마다 가면 제가 먹을 것 과일 일주일치 다 사다놓으셔서 가져온다 고생이였어요.;;
    어머님은 고향은 대도시고 유복하게 공주처럼 자랐는데, 시댁이 시골이라 철마다 가져다
    먹는 사람들이 젤 부러우셨다면서 저보고 시댁이 시골아니니깐 이렇게라도 해주신답니다.ㅋㅋ
    대신 우리 친정아빠 고향에서 1년에 한번 햅쌀 부쳐주셔서 한가마니 가져다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 18. 우리 엄마는
    '07.3.20 5:26 PM (121.131.xxx.127)

    달라는 며느리 너무 이쁘다고 하시던데요
    저희 올케는
    어머니 이런저런 김치 먹고 싶어요
    이런 저런 밑반찬 먹고 싶어요
    하고 아예 정해줘요

    저는
    결혼한지 꽤 되었으니 해 먹지
    싶을때도 있었는데
    저희 엄마가
    주면 안먹는거 주는 거 아닐까
    주면 참견하는거 되는게 아닐까
    고민하는 시모 많다고,

    오히려 먹을 걸로 해달라는게 너무 이뿌대요

    맛있게 잡수시고 맛있었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19. 에잇
    '07.3.20 6:32 PM (211.205.xxx.104)

    읽다보니울화가 치미네요
    누구네 시어머니랑 너무 비교가 되서요
    당신집 김치는 항상 10가지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그 10가지가 무엇인지 한번도 확인해본적이 없습니다 흑흑

  • 20. 부러워요
    '07.3.20 11:23 PM (203.100.xxx.99)

    저는 제가 사가지고 가고 가서도 먹을게 없어 시장보러간다고 해 가서 돈내고.. 명절날 음식해도 절대 한번 싸준적 없습니다. 그나마 남편이 김치 좋아한다고 간간이 조금씩 김치는 싸주시구요. 절대 주시는거 없습니다. 친척은 줘도 며느리는 안 줍니다....

  • 21. 하기사
    '07.3.21 10:27 AM (222.107.xxx.36)

    분가하고 처음에 김치 담가먹었더니
    참 싫어하시더군요
    지금은 그냥 얻어먹습니다.
    맛도 더 있고 어머님도 좋아하시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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