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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남편에게 심하게 맞았습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4,583
작성일 : 2006-10-07 10:14:37
추석 한달전부터 심하게 감기가 와서 말을 할수 없을만큼 목이 부어 오르고,,,
약을 먹어도 통 효과가 없다가 명절 1주전에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몸이 쇠약했습니다.

출근을 해야해서 바로 퇴원하고 나왔지만 몸이 넘 힘들고 밤에는 기침이 심해 잠을 못 잘 정도였습니다.
아픈 몸으로 추석에 가서 일해야하는 부담때문인지 잠을 못자고 설치자 남편은 짜증을 냈습니다.

서로가 냉냉한 상태로 추석전날 시댁에 갔는데 자꾸 힘이 없고 깔아지는 몸으로 송편을 빚고
부침은 어머님이 해 놓으셔서 일이 금방 끝나서 방으로 들어가 누워 있었습니다.

저는 외며느리고 남편은 딸 다섯에 아들 하나...
남편은 시댁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할정도로 끔찍합니다.
당연히 시댁에서는 효자라고 좋아하지요.

추석날 점심먹고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말에 화가 난 남편이 집으로 오자마자 짐싸가지고 나가라며 화를 냅니다.
너같은 며느리가 어디 있냐구요..
이혼 서류 갖고 올테니 도장찍고 몸만 나가라구요.

내가 왜 몸만 나가냐며 말대꾸 하자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제 얼굴에 침을 밷고...
죽이겠다고 목을 조르며...머리카락을 잡아 벽에 부딪히고.......

결국은 제가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서 진정이 되었습니다.
어제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끊었습니다.
입원을 권유하셔서 하루 저녁 있다가 오늘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서요.

파출소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항상 부인과 자식은 뒷전이고 부모님..형제만 챙기는 남편..
세월이 가면 나아지리라 생각했건만 갈수록 더하는 남편...

이혼...정말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게 몸만 나가라고 하는 남편....아니 저에게 위자료는소송을 해서 받아 가라고 합니다.
당장에는 이혼 도장찍고 몸만 나가라는 것이지요.

결혼..17년이고 10년째 맞벌이지만 모든게 남편앞으로 되어있습니다.
남편은 공무원입니다.

저는 ..전세얻을 돈이나마 준다면 이혼 도장 찍고 싶습니다.
제가 도움 받을수 있는곳이 어디있는지요.
도와주세요...제발......

IP : 218.52.xxx.24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곳에 상담해보세요
    '06.10.7 10:28 AM (222.237.xxx.110)

    http://www.lawseoul.co.kr/?OVRAW=%EC%9D%B4%ED%98%BC%EC%83%81%EB%8B%B4&OVKEY=%...

    젠세 얻을돈이나마가 아니라
    맞벌이 10년채라니 절반 요구하십시요

  • 2. 추석...
    '06.10.7 10:28 AM (61.76.xxx.76)

    추석날에 이 무슨..... 그것도 애들 보는 앞에서라니.....
    남편이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서글프네요, 추석이니 설이니 정말 딱 하루만 쉬었으면 좋겠어요.

  • 3. 일단
    '06.10.7 10:32 AM (125.178.xxx.222)

    진정하시구요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우선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알아보심 시민법률상담소가 있답니다
    연휴가 끝나시면 상담을 먼저 하시고 마음정리가 확실하게 되셨다면
    남편 재산에 가압류건도 알아보시길 바래요
    아마 재산은 법적으로 가면 반으로 나누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남편이 한가지 일로만 그러시는 것 같진 않아보이네요
    일단 이성적으로 대화를하시어 속내를 알아내시길 바래요
    겉으로 태연한척 아무일 없다는 척하면 남편의 의도를 파악하셔야될 것 같아요
    일단 구타를 당하신 것 때문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4. 힘드시겠지만..
    '06.10.7 10:57 AM (69.235.xxx.108)

    우선 평안하십시오.
    냉정을 찾으시구요, 이렇게 심한 구타를 당한이상 숙이고 들어가면 앞으로 계속 폭력속에 살아야 합니다.
    폭력을 휘두르는사람과는 함께 살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요.
    굽히지마시고 차근차근 일을 잘 처리하십시요.
    여성인권보호단체의 도움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진단서 확보하셨죠?
    그남자 입건시켜야합니다.
    이혼은 이혼이고, 폭행은 폭행입니다.
    남을 그렇게 때려보세요. 합의금이 얼마냐, 난리도 아닐겁니다.
    폭행에 관한 형사고발도 하십시오. 꼭! 입건시켜야 합니다.
    대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겁먹지 말고 자녀들을 위해서 절대로 맞고살면 않됩니다.
    그건 대물림이 되니까요.

  • 5. 저도
    '06.10.7 11:06 AM (211.204.xxx.49)

    힘드시겠지만 이럴수록 냉정해지셔야 해요..
    더럽고 치사해서 집 얻을 돈만 주면 나간다고 하시지만
    이혼후의 삶은 현실입니다.
    진단서 확보하셨으면 우선 상처부위 전부 멍 사라지기 전에 사진 찍으시구요.
    폭행 관련 고발 하시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압박해서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받아 나오셔야 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냉정하고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그 돈이 다 아이들과 원글님 밑거름이 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 더럽다고 피하지 마시고, 자기 죄값을 치르게 해 주세요.

  • 6. 눈물
    '06.10.7 11:41 AM (211.200.xxx.21)

    읽다보니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그런 남편과 그리 오래도록 사셨습니까.
    님이 너무 착하게만 참고 견디려 살아오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상태에서 덜커덩 이혼하면 님만 손해를 봅니다.
    위자료라는게 주라고 판결내려도 안주고 있고 법적으로 뭔가 제재를 가하려하면
    돈 마련해서 주려고 노력중이다는 식으로 나오면 그만이거든요.

    진단서 등등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증거자료들을 모아두시고
    무료법률단체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http://www.lawhome.or.kr/
    등에서 법률적 자문을 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는요. 나중에 님이 데려다 키우시더라도
    남편도 육아며 주부로서의 삶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실감하라고
    님이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리 능력있어도
    여자 혼자 아이 둘 키우기 정말 장난 아니고 아이 커갈수록 더합니다.
    이거 꼭 명심하세요. 이혼은 낭만이 아니라 차가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힘 내십시요.
    그리고 이혼을 권하겠습니다.

  • 7. 지나다가
    '06.10.7 12:12 PM (222.113.xxx.164)

    열받아서 로긴햇습니다.
    일단 진단서 첨부해서 폭행으로 집어넣으세요. 그 상태에서 이혼협의 하세요
    남편분 입건되어있으면 시댁쪽에서 누구라도 나옵니다. 분명히 일단 남편 꺼내놓고 얘기하자고 할껍니다. 남편이 나와야 이혼이든 머든 할거 아니냐고 할껍니다.
    폭행고소할때 진단서니 머니 골머리 아프게 해도, 그 남자 꺼내올때 원글님이 진정서 한장 달랑 써주면 바로나올수 잇습니다. 시댁식구들이 셋트로 달려들어 진정서 쓰라고 합니다.
    절때 감정에 휘둘리지마시고 최대한 냉정하게 하세요.
    위자료 문제는 전문기관에 상담하셔서 법적으로 님께서 취할수 잇는 모든 조취를 취하세요.

  • 8. 세상에..
    '06.10.7 12:16 PM (211.104.xxx.237)

    윗분 말씀처럼 진단서 첨부해서 얼른 폭행으로 집어넣으세요.
    구치소에 있으면 눈물로 합의를 호소해오는 쪽은 바로 그쪽입니다.
    공무원이니까 더 애가 타겠죠.
    그런 사람, 정신 바짝 들게 하려면 콩밥 먹여야 합니다.
    힘내세요.

  • 9. ..
    '06.10.7 12:24 PM (221.151.xxx.54)

    배우자분이 공무원이라니 해당 근무지 상급 기관에 진정서 넣으세요
    가족에게 이러저러한 폭행을 일삼는 사람이 공무원으로 있다는 것에 대해 사진과 함께..
    아마 권고 사직 정도가 아니게 될 겁니다. 요즘은 이런 일에 대해 굉장히 무섭거든요.

    배우자분에게도 정확하게 알리세요. 절대로 유야무야 할 생각 말며, 직장 잃고 감옥에서
    폭행으로 콩밥 드시기 싫으면 알아서 처신하라구요.직장에 보낼 사진과 증명서류도 모두
    이야기하세요. 차분하고 정확하게.
    결혼 년수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폭행에 대해서는 재산 분할이 전셋값 정도
    되는 건 아닙니다. 차근히 따져보면 절반까지 다 요구하실 수 있고, 여성법률전문에게
    협의받은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서 남편에게 보내세요. 말로는 소용없겠지요.
    장난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 10. 가처분신청
    '06.10.7 12:26 PM (211.215.xxx.249)

    이혼을 고려하신다면
    바로 재산 가처분 신청부터 내야 합니다.
    돈을 얼마간 내야 하지만 바로 변호사나 법무사 찾아가면
    해 줍니다.
    이혼을 입에 올리는 남편은 님의 강경한 태도를 보았을 터이고
    그러면 바로 재산을 다른 사람 앞으로 해놓기 때문입니다.
    이혼시 재산은 님과 똑같이 분할되게 됩니다.
    가처분신청부터 하시고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이런 폭행관력 건은 무료로
    상담됩니다.
    전화번호 검색하셔서 상담하시고
    차근차근 대처하세요.

    정말 속상합니다.
    아픈 아내에게 주먹질이라니...

    이조시대 종에게도 명절에 그리 대우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음 다스리고, 꿋꿋하게 대응하세요.

  • 11. jk
    '06.10.7 12:27 PM (58.79.xxx.54)

    남편이 이혼을 생각할 정도라면 미리 재산을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으니 알아보시고
    정말 님이 이혼하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재산을 빼돌릴 가능성이 있으니 우선 가압류부터 먼저 하시고 폭행으로 집어넣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던 재산을 확보하는게 먼저이니까요.

  • 12. ....
    '06.10.7 12:36 PM (218.49.xxx.34)

    교회에서 배워온 것 아닐까요?

  • 13. 나쁜 **
    '06.10.7 12:36 PM (24.1.xxx.16)

    이번 폭력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흐지부지하게 나가면 반드시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됩니다.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같이 살게 되더라도 아내가 무섭다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폭력이나 폭언을 하는 사람은 강하게 나가는 사람에게는 깨갱하거든요
    (때릴때 같이 때리라는게 아니고)
    폭행으로 집어넣으면 처음엔 더 날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숙이고 들어올겁니다.
    읽는 제가 더 화가 나는군요.

  • 14. 아는이
    '06.10.7 12:43 PM (59.22.xxx.132)

    의사 마누라인데도 , 폭행당해서 진단서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질지 못하고 독하지 못하고 지혜롭지도 못하고 그저 헤어지기만 하면 좋겠다생각해서 원글님처럼 전세금만 받아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결국 1억쯤 받고 합의 도장 찍어준 바보도 있습니다.
    (재산 형성에 엄청나게 기여한 전업주부입니다)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어찌나 바보같은지 울분이 났지만 원글님은 절대로 그러지 마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재산 똑바로 찾으세요.

  • 15. ....나빠
    '06.10.7 12:43 PM (58.77.xxx.36)

    218.49.58 로 시작하는 아이피의 댓글 단 분 말 막하시네요
    그러면 원글님이 지혜롭지 못하고 야무지지 못해서 그런 대우를 받았다는 건가요?
    어떻게 그런말을 하나요? 남자분인가요?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맞을짓 해서 맞았거니 ...'하는 격이네요
    그런 편견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불쌍한 아내들을 더 힘들게 하는거 아세요?

  • 16. 진짜 저 위에 분!
    '06.10.7 12:52 PM (219.253.xxx.237)

    7,8번 판매완료

  • 17. bb
    '06.10.7 12:55 PM (211.210.xxx.61)

    ....님 놀라실거 없어요.^^
    저도 선배 엄마들이나 친구들 한테 여기저리서 여러번 얻어 듣고 내린 결론입니다.
    왕따 주도하는 그런 조건의 애 한테 한번 된통 걸려서 딸아이가 자다가 헛소리까지 하는등 너무 당했던 제 친구는 그 아이를 거의 정신 분석까지 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 애가 그럴까하고요.ㅋㅋㅋ

    큰 언니 오빠가 있어서 주워들은 것도 많고 또래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다고 착각하고,
    하지만 가정에서는 부모의 모든 관심(공부나 뭐 이런건 다 큰애가 시급한 문제라)은 언니 오빠들이 우선이라 내적으로 불만이고,
    또 집에서는 가장 어리고 귀엽다고 오냐오냐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애 취급받는,
    거기다가 타고난 욕심까지 시너지 효과로.
    걔들이 집밖에서 친구들 조정하면서 대장노릇 안한다면 그게 더 이상할거라는,,,
    제 친구 분석입니다.
    그런 가정의 불만을 만만한 친구한테

  • 18. ....
    '06.10.7 12:57 PM (218.49.xxx.34)

    쩝 !막말로 보이십니까?저 많은 분들이 좋은말 해 주신거 다 찾아 챙기지 못할분일수도 있다 싶어 한말입니다 .글중간에 "말대꾸를 하자..란 말만 봐도 저분은 일생을 남편과 수평이 아닌 수직관계 아랫부분에 자신을 놓고 살았단게 안보입니까?
    말대꾸란 표현은 자식이 부모한테나 할때 쓰는 말 아닙니까?

    10년 맞벌이에 요즘세상에 모든게 남편 명의란 말도 그렇구요

  • 19. 위의 218.49.
    '06.10.7 1:00 PM (68.5.xxx.16)

    58님~
    그다지 지혜롭거나 야무지지 않더라도 그런식으로 폭행당할순 없습니다.
    단순히 때린것이 아니라 살인미수 같은데요.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서 벽에 부딪히게 했다면 살인미수입니다.
    똑똑하지 못하다고 야무지지 못하다고 그런 폭행을 당해야한다면
    이세상에 맞지않고 패지않을사람 하나도 없을겁니다.
    댁의 따님이 그런경우를 당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래도 그런말씀을 하시겠습니까?
    어떤경우라도 폭력은 않됩니다!!

  • 20. 일단
    '06.10.7 1:01 PM (61.104.xxx.241)

    폭행으로 고소장 제출하시구요.
    이게 제일 급한 사안이니 간단하게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되구요.

    그리고나서 몇군데 변호사사무실 직접 다녀보시고
    원글님의 심정 잘 알아주실분 찾아서
    변호사 선임하세요.
    유명하신 분들은 너무 바빠서 이런 작은 건은 정말 성의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선임료 받고나면 정말 성의없어져버리더군요.
    제가 그렇게 이혼했거든요.
    이제와서 그 때 왜 좀 야무지지 못했나하고 후회해도 소용없지요.

    원글님의 주소지 관할 법원 근처로 돌아보세요.

    300~500만원 정도구요.
    변호사를 선임하면 그 징그러운 시댁 식구들이나 남편 직접 만나거나 얼굴 붉힐일도 없구요.
    이곳저곳 상담해봐도 변호사 선임하지 않는 이상
    원글님이 직접 다니면서 다 하셔야하거든요.

    여기저기 상담소 찾아다녀봤자 큰 도움이 안돼요.
    그냥 우리가 아는 상식을 알려주는 정도밖에는..
    법적으로 변호사 선임계를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는지라..

    변호사 이외에는 원글님을 대행해서 합의를 본다거나 재판에 나간다거나 할 수가 없거든요.


    가압류등을 하시려면 이혼소송을 하셔야 그 원인에 의해서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진단서첨부 고소장 접수(초범이고 그리 중하지않으면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됩니다)---이혼소송과 동시에 재산에대한 가압류신청---이혼판결후에 폭행에대한 합의--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겠지요..

    반드시 알고 계셔야할 것은 재산불할금 전부 받으신후에 폭행합의서 써주세요..
    판결났어도 안주는 사람 허다합니다...

  • 21. 나쁜놈
    '06.10.7 1:20 PM (125.237.xxx.82)

    제가 화가 다나네요..아니 머 그런새끼가 다있대여?윗분님 말씀 동의하구요.절대 용서따위 하지마시고 냉정히 처리하세요.인간이하네여 진짜. 미친놈아냐? 돈 안주면 감방집어넣어버리세요. 미친놈.

  • 22. 무조건..
    '06.10.7 1:32 PM (58.140.xxx.73)

    폭행죄로 고소하세요
    그길만이 살길입니다.
    소송같은거 돈들고 시간걸리고
    형사입건이 가장 무서운겁니다.
    특히 공무원이니 벌벌기지요
    끝까지 승리하세요
    빼달라고 회유하면 넘어가지 말고 모든 조건 다아 제시하고
    눈으로 서류로 죄다 확인하시고 그다음이 이혼입니다.
    남편 느낌상 여자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촌언니가 경험자입니다.
    그런데 막판에 맘약해져 많이 잃은거 평생을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 23. 우선
    '06.10.7 1:38 PM (24.42.xxx.195)

    가장 좋은 방법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서 가보시는 겁니다.
    어차피 변호사를 선임하시는게 가장 좋겠어요.
    합의이혼 해주지 마십시오. 가정폭력은 진단서만으로도 소송을 통한 이혼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야, 양육비며 재산분할,위자료등에 유리합니다.(합의로 이혼하면서 나중에 재산분할 소송등을
    하게 되면 매우 복잡해집니다)
    맞벌이 였기 때문에 재산의 반을, 그리고 위자료와 양육비에 대해서 유리하실 것같습니다.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현재 원글님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것입니다.
    최대한 원글님을 도울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동행하시고,
    남편과 개인적으로 이혼에 대한 합의나 대화를 하지 않으시면 좋을듯합니다.
    최대한 냉정을 찾으시구요, 거리를 두셔야 해요.
    다시 폭력이 시작될 우려가 높습니다.

    아이들이 다 보았군요....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세요. "미안하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걱정마라, 엄마도 강하다.
    너희들 절대로 버리지 않고, 이것은 엄마 아빠의 문제이지 너희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미안하다.
    너희들 끝까지 책임지니 걱정하지 마라"
    아이들은 매우 불안해 할겁니다.
    원글님이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아이들도 배려해주세요. 그게 어려우시면 다른 가족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을 도울 수 있도록 부탁하세요.

    원글님,
    이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한 남자와의 '이별'의 문제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전적으로 내 잘못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스스로를 존중할 권리가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한 인간'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 24. 위에
    '06.10.7 1:42 PM (222.234.xxx.179)

    218.49.58님 남자분 맞으시죠?
    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고 막말이라고 하는겁니다.
    누군가가 폭행당하고 이혼하게 생겼다는데 당신 잘한건 없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아마 님이 남에게 폭행당했단들 이렇게 말씀하셨을라나요.
    참 웃겨요 사람들은 ...
    자신은 남이 조금만 기분나쁘게해도 펄쩍 뛰면서 남이 당한일에는 아무것도 아니란듯이 말하고
    또 잘한거없다 그러구....
    그렇게 사시지 마시죠...네?

  • 25. 아니요..
    '06.10.7 1:55 PM (221.153.xxx.171)

    전...218...로 나가는 분 아니지만, 저도 읽으면서 그런생각했는데요..
    결혼 생활 1년 7개월도 아니고.
    자기 부인 아픈데 저런식으로 반응나오는 사람이 하루 이틀전에그런것도 아닌데..
    여직 그렇게 방치 하신 원글님(게다가 맞벌이까지 했다니 더욱이)도 너무 새대에 역행하고 사신거 아닌가 해서요.전, 218...분이 막말한게아니고, 그걸 따져 묻는 사람들이 더 막말하는거 같네요.
    어떤 일이 생겼을때는 다각도로 볼줄 알아야지, 어찌 그걸 일깨워준 사람한테 막말했다고 몰아부치는지
    글투를 보세요, 누가 막말을 했는지.

  • 26. 다각도로
    '06.10.7 2:09 PM (222.234.xxx.179)

    볼줄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결혼생활하면서 정당하지 않을 일이 있다고 그걸 혼자의 힘으로 다 막고 살수 있는거 아닙니다.
    더구나 아이까지 있으면서 이혼하고 제 갈길 가지는거 쉬운일도 아니구요.
    싸운면서 격해져서 그렇지 설마 결혼생활 전부가 고통속에서만 살았겠습니까...
    제발 남이 아프다고 호소하면 그 문제에만 집중해 주시죠....

  • 27. 그렇지요.
    '06.10.7 2:27 PM (221.153.xxx.171)

    살다보면, 정당하지 않은일 당하고 살기도 합니다.물론, 저도 그럴때 있고요.
    원글님은 대충 보면, 거의 그렇게 당하고 살았잖아요. 그긴세월을 그리 당하고 산게
    아무나 그렇게 당하고 살지 않지요. 참고 사는게 미덕이 아니지요.
    결혼생활에서 참아야할 일도 있지만, 무턱대고 참은 원글님도 그리 잘한건 아니라는.
    아프면 아픈거에만 집중하라고 하셨나요,..?
    이게 어디 순간 잘못해서 아픈건가요..?이건 곪을 대로 곪은게 터진겁니다.
    그런거면, 제대로 원인을 파악도 해야지요.그리고 차후에는 그런일 없도록 해야하고요.
    물론, 지금순간에는 호소에대한 위로와 대안들이 더 중요하지만, 그런것들은 다른이들이 다들 해줘서
    다각도로 보았던것입니다.
    어찌 모든사람들이 다 똑같은 생각과 조언만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 28. 그렇지요님,뭔가
    '06.10.7 2:39 PM (222.234.xxx.179)

    요점에서 벗어난 말씀을 하시네요.
    아무튼 원글님 죄송합니다. 이런 논쟁을 벌이고 있어서요.
    그런데 그렇지요님, 지금 원글님은 이혼을 하고싶다고 도움을 청하고 계시지 않던가요.
    그런분에게 이렇게 방치하고 있어왔고, 시대에 역행해서 살아오셨다고 하시는 말씀이
    이런 조언이 지금 원글님께 오히려 상처가 되지 무슨 이득이 된다고 그러십니까....
    왜 이런 조언을 하십니까. 원글님이 지난 과거사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을 바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혼 문제해결을 위한 조언을 원하시는게 아니었나요?

  • 29. 그리고
    '06.10.7 2:45 PM (222.234.xxx.179)

    개취님 댓글에는 댓글에댓글이 안 달리네요';; 벌써 세번째 쓰고 있는...
    장 폴 고티에 검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0. 어머나
    '06.10.7 4:24 PM (218.236.xxx.51)

    제가 아주 송윤아씨 안티예요.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정말 싫어요. 가까이 안겪어봐서 모르지만 지금까지 여러 정황을 봐서 그래요.

    근데, 송윤아씨가 설경구씨와 결혼하게 된 거 까지는 무결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 82에서 본처와 첩을 나누는 걸 잘 알고 있는데요. 사랑에 임자가 있나요? 사람에 임자가 있나요?

    설경구씨의 사랑이 변한건, 그래서 평생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깬건 자기 부인과의 일일 뿐이고, 그 과정에서 어떤 야비한 말과 행동을 했느냐는 설경구씨 개인의 인격 문제라 생각해요. 근데,,,, 만약 설경구씨가 사랑이 변한 과정에서 전처가 절대 안놔줄 요량이었다면 설경구씨가 설득하는데도 한계가 있었을 거 같구요...

    결론적으로, 송윤아씨가 설경구씨와의 결혼에서 잘못한게 뭐가 있나요? 설경구씨가 유부남이었다 해도 결혼이란 제도가 많은 허점을 갖고 있다는 관점에서 둘의 사랑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연애든 결혼이든 만나다가 살다가 아니다 싶으면 나오는 거예요. 그걸 안놔주면 그게 지옥이지요.

  • 31. 허걱
    '06.10.7 5:47 PM (125.129.xxx.105)

    왕할멈님 왕이모님이란 분의 이름까지도 알고 계신가요??
    제이름도 맞춰보세요

  • 32. 끔찍
    '06.10.7 8:11 PM (218.52.xxx.9)

    예전에 여기서 어떤분이 한 말을 가지고 자기네 토지공사 욕한다고 발끈해서
    그 공사 사람들 뭉쳐서 직원 찾아낸다고 난리나고 아이피 추적해서 결국엔
    실제로 그 분의 친척분에게 피해가 간적이 있었지요
    그때 넘 소름끼치도록 끔찍했는데 그 기억이 다시 나네요
    또 아이피 추적해서 이름 알아낸건가요?
    저두 왕이모님 말씀에 동의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름을 거론하는건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위의 사건이 생각나니 더욱더요
    여기는 익명 게시판이라 아이디조차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태반인데
    자기랑 같은 의견이 아니라고 아이피 추적을 한다면 누가 이곳에서 속내를 말할수 있을까요
    너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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