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때문에 짜증 지대로 납니다.
50대 후반 정도 되어보이는 앞집 아주머니.
그집 현관문 밖은 온갖 쓰레기 투성입니다.
아무래도 분리수거용 쓰레기는 철저히 집 바깥에 두자가
그집 가훈인 모양입니다. 각종 페트병, 박스들, 우유곽,
폐지들이 탑처럼 쌓여있습니다. 장볼때 쓰는 카트도 바깥에
두고, 얼마전에는 집안 대청소를 했는지 위층으로 가는 계단에
나무 탁자도 나와 앉아 있고, 낡은 책들도 이제는 계단 참에
놓여 있습니다. 한달도 더 지난 것 같은데 가져다 버릴 생각을
안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 때 마다, 현관 문 열때마다 그집 쓰레기
더미 부터 보이니 짜증이 나서 미치것습니다. 이제는 엘리베이터 앞
공간에 벌레난 쌀 까지 널어 말리네요. 벌레들이 우리집 까지 날아듭니다.
얼씨구나 좋다 날아듭니다.
여름에는 온갖 잡곡과 쌀 널어 말리고, 겨울이면 붉은 고무 다라이 길쭉한
것이 밖으로 나옵니다. 붉으딩딩한 H라인에 김치냄새 휘날리며
자태를 뽐내려 할 겁니다.
우짜면 좋을까요. 말도 못하고 죽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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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아줌마
헐~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06-08-16 17:20:12
IP : 218.156.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관리실
'06.8.16 5:26 PM (59.22.xxx.246)그 아파트는 반상회 안하나요?
아님 반장이나 라인 대표랑 상의 하거나 얘기 좀 해달라고 부탁해보면 안될까요?
아님 관리사무소에 살짝 신고하셔셔 관리실 분이 직접 와서 보도록 하고 그집에 얘기하도록 하면요?
정말 지대로 짜증나시겠어요.2. ,,
'06.8.16 5:30 PM (222.235.xxx.119)윗분 말씀대로 관리실에 말씀하세요.직접해서 들을 분도 아니것같고 괜히 얼굴 붉히지 말고 관리실에 말씀하시면 해결해주실겁니다.아파트 청결및 기타관리하는것고 관리업무지요.
3. 어리둥절
'06.8.16 8:25 PM (221.146.xxx.81)쓰레기라뇨..?
저흰 뭐 아무것도 밖에 내놓지 못하게 해요...
자전거 조차도 집 안에 둬야 해요.
뭐 밖에 두면 경비 아저씨가 벨 누르는데요?4. 울동네
'06.8.17 1:24 AM (222.238.xxx.177)쌀에 벌레있다고 아예 아파트 통로인 계단에 널어놓고 떠다먹는 아줌씨도 있습니다 ㅠㅠ
날아다니는 쌀벌레 견디다 못해(통로에, 엘리베이터에) 제가 엘리베이터안에 쪽지 붙였습니다.
내집에서 싫은거 다른집들도 싫다고.........
이튿날 쪽지는 없어지고 쌀도 치우데요....
이방법 한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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