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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쌀벌레가 마구 날아다니는데 어떻게..

조회수 : 540
작성일 : 2006-08-16 16:23:24
좀전에 휴가 후 간만에 쌀통 열어보고 식겁했어요
온통 쌀벌레가 생겨 날아다니고.. 으악입니다
당황해서 급히 쌀통 뚜껑 닫아놓고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요
어떤 분께서 쓰신 글 보니 마늘 넣어두면 괜찮다 하시고 ... 이렇던데
이렇게 쌀벌레 많이 생겨버린 저 쌀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쌀 중간중간 약간씩 뭉쳐 있기도 하고요.. 찝찝한데
한가마니 쌀을 한 통에 다 담아놓았거든요..
씻어서 그냥 먹어도 될까요..? ;;;;  한 가마니 다 버릴 수도 없구요..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날이 눅눅해서였을까요..?
어째야 좋을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아시는 분 계실지요..?
생각만해도 저 벌레를 다..욱..;;;;
IP : 221.151.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광욕
    '06.8.16 4:55 PM (221.147.xxx.19)

    햇볕에 널어노면 어떨까요??

  • 2. 헉~
    '06.8.16 5:00 PM (61.77.xxx.195)

    쌀은 햇빛에 널면 다 바스라져 못 먹습니다.
    필히!! 그늘에 펴 널어서 벌레 날려 보내시고
    일단은 고운 체에 한번 거르세요.
    쌀벌레가 배설물 비스므레 한걸 내놓거든요.
    그거 다 걸러 주시고요
    글구 나서 쌀통에 다시 넣으시고 마늘 쪽내서
    스타킹이나 망에 넣어 쌀통 속에 박아두세요~
    쌀 씻을 때 예전보다 여러 번 씻으시고 드시면 괜찮습니다.
    벌레나면 떡해 드신다 버린다 그런 분들 계신데....
    농사 짓는 분들 고생하고 만들어 내신 거니
    깨끗이 만들어 꼭 드세요 괜찮습니다^^

  • 3. 원글
    '06.8.16 5:06 PM (221.151.xxx.54)

    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혼비백산했거든요.. 그렇다고 귀한 쌀을 내다 버릴 수도 없고
    부모님 물어봐도 그냥 씻어 먹으라고만 하시고..
    말씀대로 당장 해봐야 겠어요. 근데 언제 저 한가마니를 다 거를지..^^;;;
    해결책 생기니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4. 오래된주부
    '06.8.16 5:09 PM (61.75.xxx.20)

    햇볕에 널어놓으면 안되구요.
    쌀은 햇볕을 받으면 풀기없는 밥이 된답니다.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곳에 널어놓으시고,
    벌레집을 골라내셔도 좋을듯 합니다.

    언젠가 쌀벌레가 발암물질을 생성시킨다고 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그렇다고 버릴순 없죠.
    저는 그냥 잘 씻어서 밥해먹어요.
    시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는 까닭에
    쌀을 많이 주시거든요.
    적게 달라고 해도,
    많이 가져가야 흐뭇해 하셔서...^^;;;;
    23년째 여름이면 쌀벌레와 동거중이랍니다.
    저도 벌레라며는 기절을 하는 수준인데,
    쌀벌레는 견딜만 하더군요.
    가끔 가래떡도 뽑아서
    주위에 나눠주기도 하구요.

    가끔 답글에 버린다는 말이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되요.
    예전에는 집안에 쌀벌레 날아다니는것이
    자랑이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예요.
    2,30년전만 해도 일년치 양식을 쌓아두고 먹는것이 자랑이었으니까요,^^
    평소보다 여러번 씻어서 드셔요.

  • 5. 그래서
    '06.8.16 5:16 PM (222.104.xxx.241)

    한 번 습격 당하고 난 후로...
    여름에 쌀 떨어지면 소량으로 삽니다.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데 많이 남아 있을 경우
    김치냉장고며 냉장고며 봉다리봉다리 나눠 넣습니다.
    윽~함 당해보면 정말....뜨~~~~악.

  • 6. 쌀은
    '06.8.16 5:16 PM (219.254.xxx.178)

    쌀은 햇볕에 널면 안되구요.
    밥 할때는 뽀독뽀독 잘 씻어서 하시면 되구요.
    날아 다니는 쌀벌레들이 아마도 벽이나
    천정에 붙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청소기 밑의 밀대 부분은 빼고
    스틱의 흡입구로 쫙 빨아 들이면 됩니다.
    이건 벌레가 한두마리가 아니고 여기 저기
    날아 다닐때 얘기입니다.

  • 7. 저희 집은
    '06.8.16 10:47 PM (59.11.xxx.120)

    쌀벌레가 날아다니는 게 아니라 정말 하얀색 애벌레 상태로 쌀 독 속에 많이 있더라구요.
    고춧가루나 된장 속, 그리고 밤 같은 데 속에서 흔히 보는 아주 작은 하얀 애벌레요.. 흐미..징그러..
    쌀 새로 사다 놓은지 3주 밖에 안 되었는데 정말 갑자기 그렇게 되더라구요.

    날아다니는 애들은 하나도 없구요.. 쌀독을 뚜껑 열어놓았더니 조그만 애벌레들이 계속 쌀독 밖으로 기어나와요. 한 시간 있다가 가보면 열 몇 마리가 쌀독 거의 위까지 올라오더라구요.

    그 때마다 휴지로 눌러잡고 지금 사흘 짼데.. 이제야 조금 덜 보이는 것 같아요.

    그 애벌레들이 쌀 밖으로 계속 기어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나와봤자 먹을 것도 없을텐데요...

  • 8. 절대
    '06.8.17 1:30 AM (222.238.xxx.177)

    아파트이시면 통로인 계단에는 널지 마시와요.

    그댁 쌀벌레 남의집으로 날아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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