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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요들에 대해...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06-06-22 06:17:34
어느 여성 포털 싸이트에 나가요들에 대해 글이 올라왔더라고요...

그런데 리플들이....더럽다..저런 여자들과 같은 아파트 쓰는게 기분 나쁘다.....인간 쓰레기다,
그 싸이트에 그녀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더럽기때문에.....등등의

저요...
전 그냥 평범한 직장 다니는 여성입니다...
20살 이후에 등록금을 벌려고....알바들..진짜 많이했고....직장생활도 그닥 평탄치도 않고....
물론 나이 많으신 분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이지만요


그녀들이 하는일.....
물론 자랑스러울 일도 아니고.....더럽긴 더럽죠...
그런데.....쓰레기라는둥.....직접대놓고..더럽다는둥...그런 말들이...가슴이 아파요...

그녀들을.....가까이서 본적이 있었는데....
겉은 화려하지만...속은 참 착한 여인네들도 많았어요...
물론 그런 일 하는거.....저도 반대해요...

사실...... 직장생활하면서....별의 별 여우들을 보고...뒷통수치고..약은 여자들....
그런 속이 이기적인 여자들보다..그녀들이 맘은 더 착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녀들이 하는..그일이....안좋아서 그렇치...

요즘엔 돈이 없어서..하는 여자분들..극히 적다는것도 알지만...
남의 인생을 가지고..더럽다느니.....쓰레기인생이라느니...
그런 말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경에 창녀에게 돌을 던지던 사람들에게......예수님이 ..너희중에 죄없는 사람이..이여자에게 돌을 치라는 말처럼,,,더럽다고 말하는 그분들의 인생은 얼마나 깨끗한지....물어보고 싶다는....

제가.....제 생각이...이상한건가요?...
IP : 61.97.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운
    '06.6.22 6:55 AM (65.96.xxx.150)

    마음씨를 가진신 것 같네요. ^.^
    님 생각이 이상하냐고 물어보셨는데.. 그건 아니고.. 좀 보통과 다르신 거 같긴 하구요...

    제 생각엔... 여자로 태어나서 몸을 파는 걸 생계수단으로 택한다는 건 최악의 경우인 거 같구요..
    <돈>이 목적이 아닌 경우는 다른 가정을 파괴할 수 있는 취미를 갖고 있다는 면에서 최악인 거 같구요...
    두 경우 다.. 자기 인생에 책임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거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거 같은데
    그들 스스로가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던가요?
    그게 정답일겁니다.
    본인이 사회에 이웃에 타인에게 떳떳하다면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겠죠.

    예수님... 죄없는 사람이 이여자에게 돌을 치라고 말씀하셨다지만...
    이웃의 여자를 탐하지 말라고도 하시지 않았나요?

  • 2. 요즘
    '06.6.22 8:17 AM (211.213.xxx.142)

    집안사정상 할수없이 내지는 억지로 나가요하는 사람 없지요.
    쉽게 돈벌려고..머 이런게 대다수 아닌가요?
    게다가 몸파는거..
    그게 윗분말씀맞다나 남의 가정 깨는 원인이기도 한데..(물론 가장큰책임은 그런곳 출입하고 즐기는 남자들이겠지만요)
    그사람들 마음됨됨이야 어떻든 전 글쎄...

  • 3. 같은 동에
    '06.6.22 8:39 AM (218.48.xxx.75)

    술집 여자 사는 걸 알아요.
    퇴근이 늦으니(다음날 새벽이죠) 경비 아저씨 자는 틈에 현관 경비실 앞 출입구를 막고 주차해놓고
    경비아저씨가 이사하는 집이라도 있어 차빼라고 찾아가면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린다더군요. 자는데 깨운다고...
    차가 아우디였는데 요즘에 렉서스로 바꿨더군요. 아저씨들 서서 하는 소리 들으니
    그 차가 2억이래요. 몇십개월 할부겠지요. 그 돈 목돈으로 있으면 그 바닥 떴을테고..
    제 개인적 판단으로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그런 직업 갖지 않습니다.

  • 4. 살인자도
    '06.6.22 8:56 AM (210.95.xxx.222)

    살인자들도 알고 보면.... 착해요... 싸이코 패스들(무작위로 살인하는 연쇄살인범)도 알고보면
    정신병의 일종이니... 돌을 던지면 안되는걸까요?
    예수님이 아는 창녀와 요즘의 창녀는 아예 목적이 달라요... 게다가 막달레나 마리아는 원래
    왕족일수도 있다면서요.....(왜곡되어 창녀로 묘사된...) 하여간.... 그들이 쓰레기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 안해요.

  • 5. 저는요
    '06.6.22 9:10 AM (210.121.xxx.241)

    저는 백화점가면 주차장 들어서면서부터 젊은아가씨들이 안내해주잖아요.
    그 여름 더운땡볕에 구두신고 딱 맞는 정장입고 모자쓰고 서서 일하는거 보면서
    참 훌륭하다 생각을 해요.
    그 언니들(여기서 '언니'란 그냥 젊은여성의 통칭) 얼굴도 예쁘고 키들도 크고 날씬해요.
    그런데도 쉽게 돈 안벌잖아요...
    요새 본점신세계가니까 그나마 월드컵기간이라고 붉은악마풍의 티셔츠로 유니폼을 바꿨더라구요.
    보는 제가 다 마음이 편했어요. 어휴. 저이들 옷 바껴서 좀 덜 고생스럽겠다 하구요.
    그녀들을 보면서, 참 착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6. 대체
    '06.6.22 9:33 AM (221.159.xxx.110)

    누가 누구보고 더럽다 지저분하다 비정상적이다... 라고 남의 인생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누가 님들에게 그런 권리를 준건가요... 그럴만한 자격이 우리들에게 있는걸까요??

  • 7. ,
    '06.6.22 9:49 AM (210.94.xxx.51)

    착하다는게 정의가 뭘까요?
    학교다닐때 담배피고 면도칼씹고 애들패는 깡패여학생들,
    조금이라도 잘해주면 간 다 빼줘요.
    친하게 지내보면 그렇게 단순하고 애정넘치고 순수할수가 없어요.

    전 그건 착한거하고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성향이죠 성향.. 상황에 따라 그런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더럽다는 느낌 솔직히 안들진 않는데요.

  • 8. ??
    '06.6.22 10:08 AM (211.114.xxx.130)

    사람이 누구나 똑같으니까 (선함,악하고 비열, 추함 등등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에서 누가누구를 판단할 수 있나 하는 뜻인거 같은데요(맞나요?)

    그 말은 맞지만 솔직히 더러운건 더러워요.
    원글님이 그런데서 男女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혹시 모르셔서 그런
    생각을 하시나 싶은데 다 알면 그런 말 못하실 거예요.
    더군다나 내 남편도 그들중에 한사람이다 생각하면 정말 더럽죠ㅠㅠ둘다

  • 9. ..
    '06.6.22 10:13 AM (211.42.xxx.165)

    물론 저도 그런 여자들 더럽다고 상종못할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다 각각의 인격을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그치만 제 아들이 직업여성을 데리고 와서 떳떳하게 그 상황을 밝히고 결혼하겠다고 한다면...
    전 웃으면서 허락 못할것 같네요.

    인간이란게 제3자의 입장에 관대할 수는 있지만 막상 자신의 입장에서 돌려놓고 본다면 관대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그 관대할 수 있었던 마음은 진심이 아니라 머릿속에서만 그럴수 있겠다는 착각이지요)

  • 10. sa
    '06.6.22 10:17 AM (222.238.xxx.22)

    난 원글님 심정 이해가는데
    댓글이 좀 까칠하네
    이해를 못한다는 둥
    낮 술 하셨냐는 둥
    얼마나 잘났길래 이런 소릴 하지?

  • 11. 휴우....
    '06.6.22 11:33 AM (61.255.xxx.3)

    저도 저랑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땐, 굳이 미워할 이유가 없었죠
    본인 남자친구나 남편이 그런 여자들과 잠자리를 하고 다닌다면....
    그래도, 지금과 같은 마음일까요?

    단란주점 가는 남자들, 그런 이상한 남자 절대 안만날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글쎄요.....

  • 12. 휴우....
    '06.6.22 11:38 AM (61.255.xxx.3)

    그런 여자들에게 더럽다, 정말 싫다 그런 감정을 가진 분들 중에 대부분은
    그런 여자들과 외박하는 남편들때문에 상처받은 여자들일수도 있어요
    자기랑 아무 상관없다면, 그렇게 싫어할 수 있을까요?
    나가요 여자들을 그렇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신다면,
    그 여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려보심이 어떨런지요

  • 13. ..
    '06.6.22 12:55 PM (211.247.xxx.159)

    글쎄요...
    전 아직 그런여자들때매 피해본건 없는사람이지만
    (아직까지는 신랑이 땡하면 퇴근하는 사람이기에..)
    그래도 싫더라구요.
    아니, 싫다기 보다는 그런일로 돈번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죠

    예전같이 부모님 약값 벌기 위해, 혹은 동생들 공부시키기 위해..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요즘 거의 대부분은 명품 휘두르고 이쁜옷, 신발 두르며
    돈 쉽게 벌기위해 나가는 애들이 대다수죠
    그래서 더더욱 그 삶이나 사상 자체가 싫고 지저분해요

  • 14. ......
    '06.6.22 1:12 PM (221.148.xxx.146)

    예수님은 창녀란 직업 자체를 옹호한게 아니라 마리아라는 여성을 인간으로서 보호한게 아닐까요.
    세상에 죄 없는 사람 없고, 모두 똑같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교리에서 보면 누가 누구를 단죄할 입장이 아니란 말이겠죠.
    그러니 창녀란 직업, 몸 파는 직업과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돈을 버는 방법이 꼭 그거밖에 없는지, 너무 쉽게 돈벌려는 생각에서 택한 일은 아닌지.....

  • 15. 나가요
    '06.6.22 2:25 PM (219.251.xxx.92)

    나가요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님은 모르시나봅니다.
    아마 대개 여성이 상상도 못할 겁니다.
    그냥 tv나 영화에 나오는 나가요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이지 추하고 더럽지요...

    전혀 나가요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청순하고 이쁜 20대 초반 여대생같은 애도
    매일밤 남자 바꿔 자는 건 일상입니다.
    바로 님의 남편같은 남자들이죠. 님의 아버지같은 남자들이고요.

    정상적인 여자라면 매일 남자를 몇씩 바꿔가며 잔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죠.
    돈 벌이로만 가능할까요?

    저도 롯데마트 같은데서 이쁘고 키 큰 애들이 안내하는 거나, 사은품 홍보하는 것 보면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그들은 벌어먹일 부모, 형제 없어서 그러고 있을까요?
    사고방식, 인생관의 차이죠.

  • 16. 참!!!
    '06.6.22 2:49 PM (211.114.xxx.130)

    또 생각이 났는데요
    어제 밤에 동네 치킨집에 치킨 먹으러 혼자 걸어 가는데
    (우리동네 유흥가) 노래주점 간판 달린 집에서 남셋 여셋이 나오데요
    남자는 50 넘어보이는 중늙은이 아저씨들이고 여자들은 20대초중반에
    늘씬하고 예쁜 아가씨들...

    아저씨들 술 취해가지고 여자 하나씩 손 잡고 차 기다리대요.
    그럼서 두시간후에 다시 모이자면서 ㅠㅠ
    2차 가는 거겠죠뭐.
    진짜 역겹대요

  • 17. ..
    '06.6.22 9:09 PM (218.237.xxx.114)

    네~
    감사합니다~!^^

  • 18. ..........
    '06.6.22 11:32 PM (204.193.xxx.20)

    원글님 생각이 이상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선하고 동정심이 많아서 그래요.
    그거 직업인 여자도 더럽지만 가는 남자가 더 더러워요.
    정말 그 술집여자 말대로 수요가 없으면 공급이 없겠죠.
    그런 아이들 개인적으로 수십명 압니다.(어쩌다가 가까워지기도 해서 ^^;;; )
    가정이 불우하고 정말 부모복 없어서 어릴때부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부모가 그걸 시키는 바람에
    예쁘고 창창했던 어린나이에 어이없이 그길로 들어선 여성들도 있어요.
    정말 안됬고 불쌍하죠. 그런데 대다수는 생계가 이유가 아닙니다. 좀더 쉬운길, 쾌락적인일을 찾는 부류들이었습니다.
    사치해서 카드값 메꾸려고 들어오기도 하고 멍청하게 남자 빚 갚아주려고 들어오기도 하고
    남들 갖고 있는건 다 갖고 싶은데 실력은 없고 그런짓이 싫지는 않고요.
    요즘 강남 논현동일대인가 어딘가 나가요들이 원룸에 모여사는 동네가 형성되어 있다고 ㅅ 게시판에 난리던데요.
    다 명품사고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그짓하는것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ㅉㅉ
    그게 안더럽다고 하면 불쌍하다 잘하는거다 그래 너희들은 그것밖에 할짓없다 이건가요?
    최소한 이런 직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부끄럽다는 것을 아는 사회여야하지 않을까요.
    몇달전에 missyusa에 들어갔다가 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불법으로 일하는 술집여자아이가 들어와서 아주 당당하게 글을 써놓더군요.
    아주 자세하게 그리고 훈계조로. 난 아무잘못없고 하는일도 아주 만족하는데 너희들 남편이나 단속해라.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뭘 보고 자라겠습니까.

  • 19.
    '06.6.23 1:05 AM (211.205.xxx.111)

    전 그런데 가서
    돈주고 여잘 사는 남자들이 더럽던데요...

    나가요들에게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중에도
    돈주고 여잘 사는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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