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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과 결혼...저 어떻게해요ㅠㅠ

ㅜㅜ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06-06-21 12:02:52
저26, 애인29 이구, 만난지는 2년됐어요

전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고 애인은 7~8년동안 인테리어 일배우고 올 4월에 가게 오픈했구요

가까이 살면서 서로 많이 싸우며 지내다가 가게 오픈하려고

지방으로 내려가 (여기서 1시간30분 거리) 떨어져 지내면서는 좀 덜 부딪히면서 지내고 있구요

둘 다 고집도 센편이고 오빠는 하는일이 그런쪽이라 그런지 성격이 좀 거칠고..

평소에는 엄청 잘 지내다가 가끔씩 한번 틀어지면 욱 하는 성격때문에 제가 상처많이 받아요

그런데 정때문인지 헤어지지 못하고 지금껏 왔는데,

떨어지면서부터 오빠가 자꾸 결혼하자고 재촉하더니 얼마전에 오빠네 부모님께서 오라셔서

갔더니 결혼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그 전엔 4~5번 정도 갔었구요)

솔직히  정말 사랑하기는 하는데 결혼하기에도 딱!이다 하는...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하고는 싶은데 하면 안될 것 같은.. 솔직히 갈팡질팡

오빠네 부모님도 올해는 아홉수고 이제 가게 차렸으니 자리좀 잡고 내년이나 하라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가니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올 가을에 결혼해라..그런데 아파트해줄 형편이 안된다

시골에 살면서 적당히 쓸만큼 벌고 번만큼 쓰고..그렇게 살았다

(지금은 아주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거 하시는데 2년정도만 하시고 그만 하신대요)

그러니  결혼하면 시댁에서 살면서 오빠 가게도 좀 봐주고 하렴..

(지금은 사촌누나가 한달에 100씩받고 봐주세요)

둘이 같이 해야 바짝 벌지... 올하반기부터는 경제도 어려워진다는데...

그리고 오빠 가게 시작하면서 진 빚도 갚아야하고..........

예전에는 이것저것 해먹고 했는데 나이 먹으니까 밥해먹는것도 귀찮구나 와서 엄마 밥좀 해주렴

그리고 너희 형님되는 사람은 (큰누나 둘째형 오빠..이렇게 삼형제예요)

많이 베풀며 살 줄 모르니, 그건 너가 이해하렴, 그런데 너는 그러지 말아라

(부모님께 잘 베풀라는 말씀이겠죠...)

귀하게 키운딸 시골로 시집보내서 시집살이 시킨다고 하면 너희 부모님께서 맘이 불편하실테니

네가 잘 말씀드려라...


휴......

저 그 말씀들 듣고 막막헀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6시에 일어나시는 시부모님 아침챙겨드리고 가게가서 일봐주고

일끝나고 와서 식사 챙겨드리고, 저녁때 간간히 오시는 동네 어르신들 챙겨드리고

(동네분들이나, 여러사람들과 어울리시는걸 좋아하세요)

주말엔 두 분 자주 다니시니까 가게(지금하시는 정말조그만 슈퍼) 봐드리고....

돈 버는거는 빚값고 시부모님 생활비에 용돈에.. (모아놓으신 돈 없으세요)

언제 빚 다값고 집사서 나갈 수 있을까요ㅠㅠ (돈모아서 집사게되면 나가라시는데)

정말 밑빠진 독에 물붓기 되겠죠?

그리고 첨에 몇 번 갔을때 이것 저것  좀 사갔더니 그 담부터 막 바라시더라고요

아버님 생신이셨는데, 전화하셔서는

"아버지 츄리닝 하나사와라~ 좋~은걸루!!  아버지는 비~싼 메이커밖에 안입는다~"

(사실 저렴한 브랜도로도 입으시는거 저 못봤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휴

이번에 갔을 때도 "아버지 먹을거 뭐 사왔니~"  막 이러시고ㅜㅜ



엄마나 주변에 친구나 언니들 모두 안좋아했었는데, 이번에 갔던 얘기듣고서는

너가 무슨 식모로 가냐.. 여기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는데 왜 여지껏 모은돈 (결혼자금) 들고 빚 값고 밥하러 들어가냐....

당장 관둬라!


오빠한테 다음날 얘기했어요..너무 답답하다... 나 이렇게 가면 정말 아침에 밥하고 낮에 일하고

저녁에 밥하고 집안 정리하고 손님치르고... 주말에 슈퍼보고...

그러니까 오빠는 알았다고 무슨말인지 알겠다고 우리끼리 원룸얻어서라도 살자고!

나중에 편찮으시면 그 때 모셔도 늦지 않다고!!

휴.....근데 나오기만 한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오빠..굉장히 효자에요.. 부모님께서 뭐 해달라시면 해드리고 바라시는거 내비치시면 해드리고...

그래서 여지껏 돈한푼 못 모았다지요 차사드리고 빈번히 용돈 드리고...******************************

그 부모님들의 기대.... 형님께서 채워주시지 못하는 그 기대가 저한테 돌아올텐데요

시부모님들 뒷바라지하고 (아버님 풍이 있으셔서 걸음걸이가 약간 불편하세요 정기적으로 병원다니시고)

살 생각하니.....정말 눈 앞이 깜깜해요ㅠㅠ


당연히 이 결혼 안된다고 다들 말씀하시겠죠?

네 알아요...근데, 오빠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그게 제일 걱정예요..

기대에 가득 차 있는데, 안된다고 하면 많이 실망하고... 그걸 넘어 많이 화낼테고..

넘 무서워요

어떻게 말해야 좋게 그만둘 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사실..몇년만 원룸에서 살면서 눈 딱 감고 빚 열심히 갚아서 빨리 돈모아서 집 사자! 사랑하니까!!

이런생각 많이 하지만,  우리 부모님과 오빠네 부모님들 생각하면.....흑

정말 이 결혼은 아닌거죠?

하루에도 몇번씩 흔들려요..그냥 희생하자! 아냐, 미쳤어! 내인생...  이래요

저좀 도와주세요 인생 선배님들..
IP : 203.251.xxx.83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1 12:06 PM (210.123.xxx.89)

    읽어보니 원글님은 이미 마음 결정 하신 거네요. 어떻게 말해야 좋게 그만둘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것을 보면.

    헤어지면서 좋게 그만두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안 좋은 모습 보는 것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다만 그 사람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겠지요. 너희 집 가정 환경, 또는 부모님 때문에 결혼 못하겠다고 하면 누구든 그 상처 아주 오래 갈 거예요.

    그냥 연락도 좀 덜 하시고, 뜸한 모습 보이시고, 그러다 다른 남자 만났다거나 그렇게 하시는 것이 차라리 나을 거예요.

  • 2. 에구..
    '06.6.21 12:10 PM (210.94.xxx.89)

    나이가 창창하신데..
    뭘 할라고 그런 환경으로 시집가실라구요?

  • 3. 에구구..
    '06.6.21 12:10 PM (211.49.xxx.100)

    ㅇㅕ기. 자게에.. 결혼생활 힘든 한풀이들을 함.. 읽어보셔요.. 하루종일 읽다보면..정말.. 결혼은..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지금도 힘들면.. 결혼하면 더 힘들다는건.. 아실테지요..
    그런자리는.. 희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는 자리같아요.. 님이. 희생을 즐겨하신다면.. 가셔도 되지만.. 저 같은.. 보통사람들은.. 가서는.. 몇달살다.. 이혼하기 딱 좋은.. 혼처내요.. 음.. 하루만. 날잡아서.. 자게에 올린 결혼생활들을 살펴보셔요.. 답이 나올텐데..

  • 4. 그러지 마세요
    '06.6.21 12:10 PM (219.248.xxx.202)

    답은 님이 알고 있죠.
    한 번 사는 인생.
    여기 오는 아짐들이 뭣 때문에 속상해하는지 괴로워하는지,하지만 결코 해결도 안 된다는 거
    많이 보셨잖아요.

    내 문제라면 내가 풀고 해결할 수 있지만
    시집 문제,특히 경제적인 것,바라는 거 많은 거......
    이런 거는 며느리가 당하고 희생하고 속 썩는 거 밖에 없어요.

    길이 없다면 모를까
    아직 미혼이니
    평탄한 길로,쉬어 갈 수 있는 큰 나무도 있는 길로 가세요.

  • 5. ...
    '06.6.21 12:10 PM (220.87.xxx.246)

    그냥 제가 답답하네요..
    솔직히 지금 결혼이 내키지 않는다면
    좀더 생각을 해보자 하세요.
    결혼 마음도 아직 없는데
    시댁될쪽에서 서두른다고 따라가다보면
    나중에 후회해요..
    제 친구중에 주위사람들이 결혼 서둘러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따라하다가
    신혼여행가서 남편되는 사람한테 나 건들면 호텔밖으로 뛰어 내린다고 하고
    신행기간 떼우다 돌아오자마자 파혼했답니다..
    지금요..그 친구 사회생활 활발히 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친구 나이 지금 님 나이때랑 같네요..

    결혼은 정말 내가 하고싶은맘이 간절할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즐기세요..

  • 6. ..
    '06.6.21 12:11 PM (221.165.xxx.157)

    그냥 오빠 말씀대로 나와서 사시죠..
    모든걸 맞추어줄수 있는건 자신감 만으로도 어려운데..
    요즘 시부모들 그리 당당하시기 힘드신데 님께서 착하신분인가 봐요..
    그리구 기대치는 바뀔수 있어요.따로 사시면서도 마음 다해 잘해드릴수 있고 끝까지 할자신 없으시면 솔직해지셔야 해요.
    생각보다 결혼생활이란게 연애의 연장이 아니랍니다.
    지극히 현실적이 되는게 결혼의 시작이어서 희생이나 포기는 긴 여정에 너무 위험한 발상이거든요..

  • 7. 벌써
    '06.6.21 12:12 PM (124.59.xxx.66)

    현실적으로 되어버리셨군요. 상대에 대한 사랑이 혹 식어버린 것은 아닌 지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연애랑은 달라요. 콩깍지가 씌워 결혼해도 사네마네 하는 세상입니다. 님이 그 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 부모님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더라도 상당부분은 현시점에서는 커버가 될 듯 싶은데 그게 아니니 좀 문제가 있는 듯 자~알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아직 결혼할 나이로 보면 좀 어리신데 다른 분도 만나보세요.

  • 8. 저두
    '06.6.21 12:13 PM (125.191.xxx.5)

    그 결혼 말리고싶습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 시어머니 될분...훤히~ 보이지 않으신가요?
    아애 대어 놓고 식모하러 오너라 하는데 돈들여서 사랑받지도 못 할 결혼
    빚값고 봉양하러 가다니요...화가 버럭! 납니다.
    원글님도 생각을 정하신듯한데 깔끔하게 정리 하심이 옳다고 봐지네요.
    원글님 댁에서도 반대하시는데... 그렇게 이야기 하세요.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최소한 뭐 바라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못 지낸다고....
    정말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결정하고 말하고나면 인생이 달라지실껍니다.

  • 9. 정말...
    '06.6.21 12:13 PM (203.229.xxx.76)

    힘들겠지만 절대 노우지요..
    다 알면서 불속으로 뛰어들다가 다타버려요.
    분명하게 알아듣게 미련 남지 않도록 얘기하세요.
    나이에 이끌려 정에 이끌려 화내는거 무서워 못하면
    그보다 만배는 후회합니다....

  • 10. ..
    '06.6.21 12:13 PM (220.127.xxx.191)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잘 쓰지는 못하겠지만요,,
    결혼하시게 되면,, 평생 후회하시면서 맘고생,, 몸고생 하실건,, 보나마나 뻔하걸 같아요,, (죄송)
    26이시면, 정말,, 아주아주 어리시고,, 좋으신 나이시네요,,
    전 그나이때,, 제가 하고싶은 공부가 있어서,, 다시 편입했지요,,
    연애하다가,, 인연이 안되어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너무 나쁘게 말고,, 사랑하시는 분이니,, 너무 상처주지 말고 그만두시는게 어떨런지요,,
    님께서,, 고생하시면,,
    친정부모님,, 마음은 정말 찢어지세요,,
    기다리시면,, 좋은 인연,, 또 다가옵니다,,,
    제 동생이라면,, 정말,, 헤어지라고,, 정말,, 얘기하고 싶어요,,
    죄송해요,,,

  • 11. 님.
    '06.6.21 12:14 PM (203.152.xxx.153)

    내가 모든 것을 걸고 희생할 만큼 상대를 사랑한다면....결혼하세요!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 넘는 답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절대 결혼 하지 마세요 !!!!!!!!!!!!!!!!!!!!
    경험자 입니다.

  • 12. ...
    '06.6.21 12:16 PM (61.252.xxx.45)

    결혼이란 사업에 사랑이란 밑천만 있으면 되는건 아니거든요.
    아직 26, 결혼하기에 어린나이고... 제 여동생같으면
    절대 반대합니다. 곱게 길러주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모두
    뿌듯해하실만한 분... 노력해서 찾아보세요.

  • 13. ..
    '06.6.21 12:17 PM (220.127.xxx.191)

    식모로 사실려면 결혼하세요,,
    친정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실려면,, 결혼하세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자꾸 시간 끌지 마시고,, 결판 내세요,,
    정말 창창한 나이인데,, 뭐가 걱정이세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 14. ...
    '06.6.21 12:21 PM (211.214.xxx.187)

    라디오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결혼은 만약에 님이 그남자분과 같이 살면 어떨까 고민하지말고.. 그남자랑 헤어지고 나서도 잘 살수 있을까 하는걸 고민해서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님이 그분과 헤어지면 정말 못살것 같으면 결혼하세요..

  • 15. 제생각
    '06.6.21 12:23 PM (61.66.xxx.98)

    욱하면 상처주는 남자....
    멀 더 생각하세요?

    좋게 헤어지긴 틀렸구요.
    님 스스로 망가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일단 전화도 먼저 하지 마시고.
    만나게 되면 며칠 머리도 안감고,옷도 구질구질한거,무릎 팍 나온거...
    일부러 입냄새도 풍기고....
    남친 부모님 앞에서도 틱틱대시고...
    결혼할거면 앞날을 생각해서 성질도 좀 죽이고 어른들 기분도 맞춘다지만,
    아니쟎아요?부담갖지 마시고 ...
    남친 부모님이 걔는 안되겠다고 아들을 말릴 정도로...그렇게 하세요.,

    남자 쪽에서 스스로 정떨어지게 하시는게 좋겠네요.

  • 16. 제생각
    '06.6.21 12:24 PM (61.66.xxx.98)

    앗!같이 식사할 때 쩝쩝 소리 내시면서 먹는거 다 흘리시고...
    전 이게 제일 밥맛이더라고요.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세요.

    원글님도 헤어질 결심을 하시고 좋게 헤어지는 방법을 물으시는거니까
    다른 분들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 주셨으면 하네요.

  • 17. 결론부터
    '06.6.21 12:25 PM (59.7.xxx.239)

    제경우 결혼날이 갑자기 잡혀서 남편쪽 형제들을 결혼식장에서 다 봤어요 부모님이 좋다 하시고 저희가 좋으니 형제들은 바쁘면 못볼수도 있고 그렇던데요. 부모님들이 별말씀 없으면 언니분이 코맨트를 할것도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 되죠. 언니분이 제부 주의 깊게 봐주고 말고 할것 있나요 ? 성인들이 결정하면 언니분이 태클걸필요도 없고 이쁘게 볼준비 하고 보면 되죠.

  • 18. ..
    '06.6.21 12:25 PM (211.176.xxx.250)

    헉쓰..대놓고 식모 들인다고 할말을 저렇게 돌려서 말하는군요.
    돌려서 말해도 한번에 의미가 전달되는..
    돈주고 일해주고 하라는 의미네요..
    그리고 우리한텐 메이커로만 비싼거로만 다오..
    제 동생이라면 내눈에 흙이들어가도 그자리로는 못보낸다 할겁니다.

    뻔뻔해도 저렇게 뻔뻔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헤어지는것도 무서울 사람이라면 더더욱 헤어지는게 좋겠네요..

  • 19. 현실
    '06.6.21 12:25 PM (218.147.xxx.7)

    2년이라는 시간의 정땜에 흔들리세요?
    그까짓꺼 아무것도 아닙니다.
    딱 상황보니..깝깝하네요.

  • 20. ^^;;
    '06.6.21 12:26 PM (124.80.xxx.62)

    대부분 뭘 바라지 않으신다해도 시댁 어른들 어렵기만 한데
    거기다....님께 많은것을 바라신다면...많이 힘드시지 않으시겠어요??
    며느리 하나 없는 집에 시집가서 살아보니
    너무나 많은걸 기대하시는 시부모님께...요즘은 도망 다니기 바쁜
    나쁜 사람이 되어 있더군요 제가...^^;;

  • 21. 안돼요
    '06.6.21 12:27 PM (210.96.xxx.59)

    제발 말리고 싶네요...지금 남자분이 상처받는게 걱정되시나요?
    하지만..님이 지금 결혼하시면 그 수백배의 상처를 받고 살게 될겁니다..
    결혼 10년차 선배의 조언이니 명심하시고 결정하세요..

  • 22. -.-;
    '06.6.21 12:29 PM (211.226.xxx.251)

    결혼하지 마세요! 뭐하러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나요?
    그쪽에서는 '평생 살 내 식구'가 아니라 평생 공짜로 일해줄 잡부가 필요한 것 같군요.
    친정 부모님 맘에 대못 박지 말고 어서 정리하세요.
    지금 힘들다고 평생 힘든 쪽을 선택할 순 없지 않나요? 벌써부터 저렇게 대놓고 바라는 게 많은데... 앞날이 뻔합니다.

  • 23. 시부모님 성격
    '06.6.21 12:31 PM (221.153.xxx.181)

    나와 산다고 해도 그 시부모님 성격에 가만히 안 둡니다.
    저도 경혼할 때 시부모님이 엄청 바라셨지요.
    몸으로 돈으로 다.
    남편이 못 한다고 딱 잘랐는데도 아직도 엄청 들이대십니다.
    일일이 다 열거할 수도 없지만 원래 바라시는 분들은 해 드려도 드려도 끝이 없지요.
    절대 그런 자리에 시집 가시 마셔요,
    남친도 이번 기회에 정신 좀 차리고 그 부모님도 정신 차리셔야 다음에 그 남친이 행복하게 삽니다.
    아들 가진 사람이 먼 벼슬입니까?
    참 아직도 이런 사람 있다는 게 안타깝네요

  • 24. 에효,,,
    '06.6.21 12:31 PM (210.0.xxx.192)

    딴지는 절대 아닙니다
    사실 이런글 읽으면 너무너무 속상해요
    며느리가 무슨 식모라도 되는냥...
    게다가 형님네 베풀줄 모르는건 받아 들이고
    너는 와서 베풀어라고 하는 모순
    받지 못한 부분을 분명히 님께 다 요구할꺼 뻔하네요
    결혼전에 벌써 요구사항 저정도면
    결혼해서 원룸 얻어 사신다고 해도
    벗어나긴 힘들것 같아요
    누군들 내 부모 안귀하고 내 자식 안귀하겠어요
    결혼해 보면 남자들 어느선까진 마눌편 들다가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이미 정 떨어질 만큼 모순된 시 부모님 모습 보셨는데
    더 고민이 되사나요?
    지금 그 나이 얼마나 이쁜 나이인가요?
    시집 살이에 찌들려 망쳐질 님 모습 상상해보세요
    댓글 단님들 하나같이 안쓰러워 하시고 친 동생 처럼 여기시고
    맘 아파 하시지만 정작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데
    님께선 댓글 보셔도 이 결혼 그만 둘까 말까 계속
    고민할꺼 같아요
    신랑 될분과 헤어질건 염려 안하셔도 될꺼예요
    이미 몸이 먼 사람이니...님이 마음만 정하시면 이별도 금방입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 하셔서 사랑받는 자리 존중받는 자리로
    시집 가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25. sylph
    '06.6.21 12:32 PM (58.77.xxx.43)

    일단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으시면 전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살다보면 알콩달콩하던사이도 아이낳고 멀어지거든요 물론 아닌분들도 있지만 아이에게 집중하면 부부서로가 소홀에지기 마련이에요 그래도 서로 사랑이 있으면 이해하고 현실과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기둥삼아 잘 유지되지만 아니면 어긋나는 일 많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나이도 어리신데 2년이라는 정 때문에 흔들리신다면 .... 아니되요 아니되!!!

    제 동생도 아직 결혼 전인데 전 극구 결혼 좀 늦게 하라는 주의랍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객관적으로 전 반대합니다...
    한발짝 뒤로 서서 사람을 평가하는건 좀 그렇지만 사람 자체를 두고 한번 생각해 보시고 둘 사이를 생각해서 함 보세요~ 그리고 님의 마음을 보세요~ 그리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 26. 어이없다...
    '06.6.21 12:33 PM (211.54.xxx.10)

    글을 읽고 있는 중에도 .... 너무 어이없고, 암담해서...
    내 일이 아닌데도, 눈앞이 흐릿해지고, 암~담하네요.
    내 나이 마흔입니다.
    웬만하면 '좋은게 좋다' 하며 순하게 넘어가자는 주의인데도...
    이건 아니네요.
    아니예요. 아니예요.

    제발, 제발.....
    제발 절대 딴 사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은 내 생각만 하세요.
    내가 행복해야지만, 내 주위사람들도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절대 행복할 수있다고 자신만만해하면서 해도 정말 정말 힘든 것이 결혼생활입니다.
    그 예비 시어머니 말씀... 기가 막히네요.

    제발, 신중 또 신중하세요.
    요즘 세상, 결혼 안하면 어떻습니까?
    그 결혼하면 첫날부터 ' 나 불행하다!' 하며 탄식하며 살 것같네요.

    '나' 가 제일 중요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 27. ..
    '06.6.21 12:33 PM (61.98.xxx.31)

    벌써부터 그러면 앞날이 뻔하네요
    결혼때 핑크빛이어도 살다보면 아닌데..
    시집분도 좀 생각이 없으시고요 벌써 그런말하면 누가 시집옵니까 안할생각이면 몰라도..
    형도 있는데 님이 맏이 노릇다하게 생겼고요
    빨리 헤어지세요

  • 28. 말리고
    '06.6.21 12:33 PM (61.85.xxx.50)

    싶어요.
    님도 이미 어렵겠다고 느끼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반대할 거라고 미리 짐작하고 계신다면
    ...이 부분에서... 님이 현명하거나, 그 남자를 죽을만치 사랑하지 않거나 둘이겠지만..아마 현명 하시겠지요.

    말리고 싶습니다.
    결혼을 생각했을때 갑갑하거나, 답답하거나, 숨을 못쉴것 같거나, 어두운 느낌이 드는건 정말 아니거든요.

    결혼이란게 1,2년 살고 이혼할거면 몰라도, 앞으로 님은 60-70년동안 부부로 살아야 할텐데
    그 오랜 시간을 견딜수 있겠어요. 그리고 시부모님 될 분들도 앞으로 30년(지금 60세라고 봤을때)정도
    더 사시지 않겠어요? 요즘 나이드신 분들이 더 오래 사신다는군요. 더군다나 저렇게 할말 다하고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사시는 분들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어 병에 걸리겠습니까.

    헤어지고 1,2년 고생하겠지만, 고생길이 훤~한데 뛰어드는것 보다는 낫겠습니다.
    님 아직 어리시고...

    아니 그런데 그 분들은 며느리를 맞이하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님을 내치시려는 건지
    저의가 궁금하네요

  • 29. 제발
    '06.6.21 12:35 PM (220.126.xxx.129)

    곱게 키워주신 님 부모님 생각해서 결혼생각은 재고하심이...
    그리고 끝낼때 어떻게 곱게 우아하게 끝내겠어요.
    님 남친 실망하고 화내면 어떻습니까?
    이제 헤어지면 그뿐이고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요.
    그 부모님이 아들 혼삿길 막네요. 쯧쯧...

  • 30. 한마디~
    '06.6.21 12:36 PM (59.7.xxx.124)

    님께서 갈팡질팡하시는것만으로도 결혼후 마니 삐걱대실거같아요...
    첨부터후회하고 썩 내키지않는다면 아무리 좋은환경이라도 어려울것같애요..
    결혼 중대사입니다..신중하셔야해요..인생이 걸린문제니까요...

  • 31. 에혀
    '06.6.21 12:37 PM (222.97.xxx.98)

    나도 울 아들 장가보낼 때가 되면 저런 심뽀가 될까...
    지금 마음같으선 어느 색시가 될지
    우리 아들녀석 좋다고 같이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것 같은데...

    원글님
    결혼생활의 즐거움은 10% 남편이면 90%는 시댁에 달린 것 같더라구요.
    나의 남은 생이 걸린 문제니까 영악하고 계산적이셔도 되요.
    남자친구 반응이 무섭다고 아니다 싶은 길로 접어드심 안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32. 내 딸이
    '06.6.21 12:37 PM (59.187.xxx.93)

    저런 집안에 시집간다고 하면 무지 마음 아플것 같아요.

  • 33. 각오는하심이..
    '06.6.21 12:38 PM (202.30.xxx.28)

    전 다른이유로 남친에게 결별선언을 했는데(마마보이)
    잠실사거리 대로변을 멱살잡혀 질질 끌려다녔어요
    그러더니 자기 부모앞에 데려가서 얘가 헤어지재요 징징징...
    이런꼴까지 보고 헤어졌어요
    조심하삼

  • 34. ...
    '06.6.21 12:40 PM (202.30.xxx.243)

    부모님 반대가 너무심하다고 하세요.
    외국으로 잠시 피하시던가요.

  • 35. 어머나
    '06.6.21 12:40 PM (18.98.xxx.93)

    거래중입니다. ^^

  • 36. ..
    '06.6.21 12:44 PM (211.247.xxx.159)

    더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네요
    시부모(될지 안될지 모르지만)란 사람들
    참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르는군요
    아직도 아들을 무슨 노후 보장 보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

    한마디로 난 너한테 해줄건 아무것도 없다
    대신 넌 내 큰아들과 큰딸도 못해주는
    우리 뒷바라지, 돈쓰는거 다 해라
    글구 나 밥해먹기 귀찮으니 니가 와서 밥하고 살림좀 살아라
    덧붙여 신랑회사나가 일도 하고, 주말엔 우리 가게도 봐라

    심하게 말해 완전 날도둑놈 심보네요
    저같음 장동건 할애비라도 결혼 안합니다!!

  • 37. ,,,,
    '06.6.21 12:51 PM (220.88.xxx.72)

    원글님 원래 하나를 얻으려면 두세가지 포기해야 합니다.
    경우경우, 상황, 상황마다 남들의 의견에 비중을 많이 두지 마세요. 항상 결과는 자신이 내는거랍니다.
    시부모님의 성향에 휘둘리지 않을 분은 그 자리도 마다 안할 수 있습니다<한수위라고 하죠>
    결혼후 시댁 부분을 모두 포괄하여 감싸줄 남편이 되준다면 <신랑될분이> 그럼,또,, 가능합니다.
    모든 부분을 다른이들의 의견이 부정적이라 하여, 그 의사에 따른다면, 막다른 일이 생길적마다 <포기> 할 상황이 생길 수 밖에요.
    원글님의 글에서처럼 그대로의 의견을 그분들께<?>에게 제시해 보셨나요? 못하셨을거에요.<못할 수 밖에요,,아직 너무 여린 나이인지라..>
    헐 수 있을 부분과, 못합니다..를 반드시 스스로 구분해보세요.
    그리고 글처럼, 언어로서,표현하셔도 됩니다.그분들에게<당당히>
    저도 그런부분은 못합니다..라고요.
    할수있는 부분은 @@@@입니다.
    자신의 솔직함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운 내십쇼.

  • 38. ㄴㅁ
    '06.6.21 12:53 PM (222.238.xxx.22)

    저도 반대반대 정말 결혼하지마세요..그결혼하면 그집식모,일꾼으로 전락,님의인생은 험난해질게 분명해요....

  • 39. 얼마전에
    '06.6.21 12:57 PM (218.148.xxx.207)

    비지니스 관계로 욱하는 사람을 만났읍니다
    말로만 들었지 정말 그게 어떤건지 똑똑히 봤읍니다
    결국 계약을 파기되었고 모든 사람의 경멸어린 눈초리 ...
    정작 본인은 모르더군요.
    그 사람 전문직이고 약간 날카롭지만 외모에서는 전혀
    못 느꼈읍니다
    처음 보는 처한테도 그런식으로 해서 홧병으로 하루를
    망쳤지만 다음순간 그 가족들이 참 안됐더군요
    아무리 배웠으면 뭘 합니까
    저는 그렇게 자기 감정에 욱해서 노소 상하 분위기
    안가리고 행동하는 사람 정말 첨 봤읍니다
    참고 하시 라고..
    참 남편한테 말 했더니
    멀쩡해 보이는 사람중에 그런타입 많다고 피하라 하더군요

  • 40. ..
    '06.6.21 12:57 PM (211.245.xxx.137)

    본인 스스로도 확~! 꽂힌게 아니네요...
    죽자사자 너 아니면 나 죽는다 하고 시작해도 삐그덕 거립니다...
    하지마세요...

    그리고 그 시부모님들...이제 인사한번 받아놓고...대놓고...
    넌더리 쳐집니다...

    불을 꼭 만져봐야 압니까...꼭 데여봐야 뜨거운줄 아시렵니까...

    그리고...그분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욱~해봐야 그렇고...어차피 한번은 지나가야 할일이에요...

    자기 여동생 같으면 그런데 시집가게 둔답니까?
    정말..어쩜 그리도...당당하신지들...

  • 41. 결혼3년
    '06.6.21 1:10 PM (203.244.xxx.254)

    그런 결혼 하지 마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결혼이 유지되는 거 아닌 거 잘 알잖아요.
    조건 괜찮아도 살면서 이래저래 고민 많은데,,
    게다가 예비시부모님도 너무 하시다.
    젊을 때 같이 사는 것은 절대 반대(같이 살아본 경험자입니다)

    어차피 한번은 부딪혀야 하는 일. 용기내서 부딪혀요.

    내 동생이나 친구라면, 제가 나서서 파토내겠습니다.
    나이도 창창한 26인데...

  • 42. 잘알겠지만
    '06.6.21 1:10 PM (222.238.xxx.17)

    많은분들이 진심어린충고라생각되요~정말걱정되는결혼입니다. 정이들어서 막상헤어질려면 힘들겠지만 이글읽고또읽고하셔서 마음정리하셔요~~주위에시댁과갈등으로이혼하는경우많아요~~정말나이먹으면서느끼는건 옛말하나두 안틀린다는거~나이먹은사람말들으면 자다가도 떡얻어먹는다~(우리오마니가 저한테했던말인데 무시하고시집갔다가 후회만땅~~)

  • 43. 결혼이란
    '06.6.21 1:13 PM (211.186.xxx.140)

    상대방의 단점도 다~ 좋아보이고, 혹은 눈에 안보이고 해야 할수 있는거예요.
    벌써 원글님은 너무 객관적인 상황이 눈에 보이시는것 같은데 그럼 맘이 떠나신것 같네요.
    적어도 이사람이 결혼상대는 아니다 하고 생각하고 계시는거지요? 그럼 빨리 헤이지세요.
    상대방역시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모르지만, 상대방은 결혼할 의사가 있는것 같은데 상대방을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그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헤어지자는 말을 상대방에게 하는걸 겁내하는것 같습니다. 그분이 화내시는게 무서워서요. 그렇지만, 그분 맘 안상하게 하려고 원글님이 후회하시면서 살거는 없잖아요.
    한번 욕 바가지로 먹는다 생각하시고 자신있게 말씀하세요.

  • 44. ..........
    '06.6.21 1:21 PM (210.94.xxx.51)

    원글만 읽었고, 답글은 안읽은채 씁니다....................

    원룸 어쩌구는 귓등으로도 듣지마세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의미 없는 소리입니다.
    머랄까.. '내가 이제부터 고시공부 열심히 해서 법관이 될게' 정도로 들으시면 됩니다.
    남자분이 말하는 지금 그 순간은 진심이겠지만, (님을 떠나보내기 싫어서, 붙잡고 싶어서, 절실하니까)
    결혼해서 실천하기 어렵단 거죠.

    원글님은 다행히도 '이남자랑 결혼해야 할까요'가 아니라,
    '이남자랑 결혼안하는걸로 힘들게 결정 했는데, 그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할지가 고민이다'
    라는 내용을 쓰셨네요..
    그러니 헤어지라는 충고는 너무 당연한 것이겠구요..

    남자분에게는 그냥 말씀 하세요.
    '헤어지자. 난 감당할 수 없다'고요.
    이기적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이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힘들겠지만. 잘 안되겠지만.

    그리고 어제 무슨 프로그램을 보다보니까 이별통고를 할땐 구체적인 이유를 대지말래요.
    모호하게 얘기하라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하는데요,
    뭐 근데 안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건, 님 성격이나 님 남친 성격을 봐서 님이 결정 하시구요....

    제가 지금 님의 입장이라면 그냥 다른말 할거없이 '헤어지자'고 할겁니다.
    인연이 아닌거같다고,
    행복하게 살수가 없을거같다고..
    아주 모호하게 얘기하고 두손 탁탁털고 끝낼거같구요,

    거기서 남자가 자꾸 캐묻는다면
    '우리 결혼후의 생활이나 오빠 부모님 감당이 힘들것 같다'고 솔직히 얘기할 거 같아요.
    더 구체적으로 캐묻는다면
    '추리닝 비싼걸로 사오라 하시고 그런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미안하다' 고 하셔야 해요.
    2년이나 사랑하던 사람에게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끊어낸다 생각하고 독하게 맘먹으면
    못할말도 아니랍니다.

    이 경우는 남자가 아무리 여자 보호를 잘해줘도 결혼생활이 힘들어보입니다.

  • 45. 이글땜에로그인
    '06.6.21 1:24 PM (219.251.xxx.92)

    합니다..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
    -그 남자의 욱하는 성격과
    -님의 소극적이고 겁먹는 성격입니다.


    그 남자는 결혼후 님이 말대로 안될 경우, 시부모 봉양을 맘껏 안할 경우
    욱하는 성격 그대로 행할 겁니다..
    주변에 그런 남자 있습니다..
    마누라, 숨도 크게 못 쉬고 삽니다.
    하루 외출도 눈치보고 한달전부터 비위 맞추고 빌고 해야 겨우 가능합니다.
    그것도 애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요...

    남자 비위 하나만 안 맞춰도 성질 부리고 내던지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말을 안합니다.
    연애 때는 그렇게는 안했댑니다.
    그러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항상 져주다보니 여자분이 대꼬챙이같이 말랐더군요..
    애낳고 투신자살까지 몇번 생각했댑니다. 미칠 거 같아서...

    시부모는 일요일마다 불러대고, 가서 식모살 듯이 합니다...

    -님은 게다가 수동적이라 결혼 후에 절대로 독립주장 못합니다.
    결혼전에 했던 약속도 결혼후엔 무효되는게 99%인데
    님이 독하지 못한데다가, 남자분이 무서워서 절대로 말도 못 꺼내고 그냥 살게 될 겁니다.

    지금 남자분이 무서우면 그냥 결혼하세요.
    결혼하고 1달 후에 여기에 징징대는 글 올라올 거고,
    그다음에는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이 무섭다.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글 올리실테죠.
    그때는 또 정성껏 답 달아드릴께요.

    우리야, 솔직히 구경꾼인데 아쉬울게 뭐있습니까...
    죽어나는 건 님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 46. 한마디만...
    '06.6.21 1:37 PM (210.221.xxx.163)

    내가 82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그 때도 알았더라면..
    가까운 미래에...지나간 날들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으세요...

  • 47. 이글땜에로그인
    '06.6.21 1:43 PM (219.251.xxx.92)

    그리고 사람은 다 누울자리 보고 발 뻗지요.

    그 시댁도, 그 남자도 님이 이런 악조건도 다 받아들일 성격이라는거 알고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만만하다는 거죠.. --;;

    그런데 결혼후 바뀐다고요? 어림 없는 소리!!
    원룸?
    그건 다 님을 잡기 위한 말일 뿐...
    아마 그 남자, 자기 부모에게 그런 말도 못 꺼낼 뿐더러~
    만에 하나 따로 산다고 해도 수시로 불려가고 돈 갖다 바치느라고 돈 절대 못 모을 겁니다.

    세상에 남자가 널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살아도 그보다는 행복할 거 같네요.
    뭐, 님이 희생정신으로 그 한 가정 위해 분골쇄신, 몸바쳐 그 집을 살리고
    님 한몸 죽어나가도 상관없다면, 그냥 하세요~
    세상엔 자기 몸 하나 불살라 세상을 살리는 이들도 있으니까는....
    그런데 그 집안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라나~

  • 48. ..
    '06.6.21 1:46 PM (218.148.xxx.108)

    결혼이 급하세요? 나이가 아직 한창인데 왜 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세요.

    남편과 시댁 둘 다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하더이다. 다시 생각해 보세요.

    뭐니뭐니해도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어야 합니다.

    뭣보다도 남자가 여자를 귀하게 대해주지 않으면...안될 것 같아요. 화이팅!

  • 49. 궁합..
    '06.6.21 1:50 PM (125.178.xxx.36)

    핑게 대기엔 궁합만한것 도 없죠
    궁합 봤더니 안좋다더라..
    뭐 그런걸로 집에서 반대하신다..
    그런 스토리로 잡으심 어떤가요??

  • 50. 먼저
    '06.6.21 1:54 PM (124.254.xxx.158)

    결혼해 살아본 사람으로서!!!!!!!!!!!!!!
    이 결혼 절대절대 하지 마십시요
    결혼은 현실입니다..사랑?? 물론 중요하지만
    이렇게 한없이 바라는 시댁...살다보면 많이 힘들고 지칩니다

    차라리 혼자 살게되면 살 지언정 이런결혼 말리고싶어요
    현명하게 잘 말씀하셔서 헤어지시길 감히 충고드립니다

  • 51. 안돼요..
    '06.6.21 2:14 PM (211.187.xxx.104)

    한숨 나와요, 저는 시부모님 둘다 돌아가시고 건드리는 사람 시댁에 거의 없어도 남편과 이런저런 걸로 가끔 싸워요. 님 정말 불보듯 뻔해요. 이런 말씀 드리기 정말 미안하지만,,
    안돼요, 님이 제 동생이라면 머리 쥐어뜯고 말리겠어요.
    님 글을 읽으니 만약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인생 매우 슬퍼하며 우울증에 빠져 행복과는 거리가 멀게 살분같아요.. 감성적이랄까,,?
    맞죠,,? 정말 안돼요. 아직 너무 어리고.. 잠시는 힘들어도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요. 제발~~
    여기 결혼인생 선배들의 말을 그냥의조언으로 듣지 마세요.
    님 들에 얼마나 많은 리플이 달렸는지 보세요.
    여기 아줌시들 다 애들 데리고 힘들게 리플 다는 거예요. 저도 지금 우리 아가 옆에서 자판 두드리려고 해서 말리며 힘들게 글 써요. 정말 안타까워요.
    결혼으로 님의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지는냐,,아님 사랑받고 사랑 줄수 있는 여자로 살수 있느냐 달라진답니다.. 절대..부모님 생각하세요.

  • 52. 무엇보다도
    '06.6.21 2:19 PM (219.251.xxx.92)

    그 남자분이 부모의 저런 과도한 바램을 절대로 막아주지 못하겠네요.
    그런 소리를 하는데 가만히 있는다는 건~

    그 정도는 당연히 니가 해줘야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님이 그걸 감수할 여자로 생각했다는 거죠. --;;
    그런데 님이 이제와 좀 달라지니 막느라고 원룸 어쩌고 하는 것일뿐..
    기본 사고방식은 자기 부모와 똑같습니다.
    님은 자기 가게에서 부려먹고, 시부모 봉양하고, 자기가 진 빚 다 갚고...

    여자 하나 잡아서 아주 뽕 빼려고 하네요.
    사랑?
    그 남자는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만만한 여자 잡아서 팔자 고치려하는 겁니다.

  • 53. 여러분~
    '06.6.21 2:21 PM (202.30.xxx.28)

    원글님의 요지는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남친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의논하는 것 아닌가요?
    다들 이 결혼 안된다는 말씀들만 하시니....쩝

  • 54. ..........
    '06.6.21 2:26 PM (210.94.xxx.51)

    저두 위에 여러분~님과 같은 생각..

  • 55. 하지마요
    '06.6.21 2:28 PM (222.108.xxx.230)

    하지마요 하지마요 하지마요....절대 하지마요...행복하려면 하지마요

  • 56. 절대..
    '06.6.21 2:39 PM (59.22.xxx.81)

    님... 절대란 말은 없겠지만...
    근데.. 제 여동생이라면 저는 절대 강력하게 말립니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결혼전 벌써부터 시댁식구들의 바램이
    너무 과하네요.. 결혼후에도 그래선 안되지만요..
    절대 결혼마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절대...

  • 57. 제발....
    '06.6.21 2:45 PM (210.98.xxx.196)

    이 무수한 댓글들 읽고 원글님이 마음 확실히 잡고(지금 당장에는 힘들겠지만) 헤어졌다는 얘기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절대로 원룸이니 나중에 모신다느니 그런 말은 믿을수 없음을 결혼해봐야 안다면 그 이후에는 더더욱 돌이킬수 없는 일이 되어있을테니까요.....

  • 58. 원글님
    '06.6.21 2:47 PM (211.216.xxx.225)

    원글님이 걱정하고 있는게..
    헤어지자고 하면 남자분이 욱해서 원글님한테 어떤 해꼬지할까봐..
    그게 걱정이신건가요?

  • 59. 확신없다고
    '06.6.21 3:09 PM (218.234.xxx.149)

    오빠를 좋아하긴 하지만 결혼생활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
    후회할 지 모르지만, 확신없는 결혼을 하느니, 그냥 헤어지는 편이 낫겠다.
    더 좋은 여자 만날거다.
    그렇게 말하세요.

    그리고 절대 맘 약해지지 마세요.
    그 결혼 하시면 님 앞날이 너무 뻔~하네요.

  • 60. -_-
    '06.6.21 3:14 PM (211.54.xxx.252)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남친분 화낼까봐 무서워서 헤어지자는 소리도 못하시겠다는 걸 보니
    저런 개황당 집안 아니라 평범한 시집살이 시키는 집으로 가셔도 고생 좀 하시겠습니다...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바보같은 거고 자기 앞가림 못하는 거고 님 키워주신 부모님께 불효하는 겁니다...
    그냥 이러니 저러니 이유 대지 마시고 헤어지자고 한마디 하세요.
    상대가 이유가 뭐냐느니 붙잡고 늘어져도 거기에 일일이 대답하지 마세요...
    님 성격에 일일이 대답하다 보면 또 얼렁뚱땅 말려들어가서 유야무야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그러면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살아남는다잖아요;

  • 61. 2년동안의
    '06.6.21 3:36 PM (125.181.xxx.221)

    정때문에 헤어지기 힘들다구요?
    저...4년 사귄사람과도 헤어지고...맘 정리하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그리고..지금 남편 만났고요..결혼했습니다.
    그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집..물론 가난할수 있지요..
    둘이 벌면 그만입니다.
    그런데..끝없이 바라는 시댁식구들이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결혼이란..남편과 둘이 사는게 아닙니다.
    남편의 부모.형제들과 함께 사는것임을 잊지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시길...
    그냥...헤어지면 됩니다.
    저...26살에.헤어지고...그해 5월에 지금 남편 만나서..27살에 결혼했답니다.

  • 62. 반대
    '06.6.21 3:41 PM (221.164.xxx.56)

    제 동생이라면 반대
    제 언니라면 반대
    제 친구라면 반대
    저 친적이라면 반대
    제 이웃사촌이라면 반대

    무조건 반대입니다
    길게 쓸것도 없습니다.
    남자쪽에서 뭐 꼭 집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다.
    집 해줄 능력없으시다고 말씀해주시는거 좋습니다.
    (해준다 해놓고 빚내서 해주고 빚갚으라는 집 여럿 봤습니다 ㅡ ㅡ;;)

    그치만, 해줄 능력도 없거니와 우리도 없으니까 니가 와서 이것저것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용기를 가지신 예비 시댁 어르신들 참 대단하십니다
    아직 어린 그 나이에, 아니 혼기가 꽉차서 이 사람아니면 결혼할 사람이 없어요 하는 사람에게도 이런 상황이라면 반대할 것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는거지, 남들 다하는 결혼하기위해 사는거 아닙니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로 가시길..

  • 63. 저도 절대 반대
    '06.6.21 4:05 PM (221.140.xxx.210)

    그런 시부모 남편이 절대적으로 님 편이라도 힘듭니다. 게다가 남친이 효자라면서요......결혼하면 꼭 후회하실거여요. 절대 하지 마세요. 좋은 조건으로 결혼해도 복병이 있을 수 있는 게 결혼 입니다. 저얼대 하지 마세요.

  • 64. 아니야
    '06.6.21 4:08 PM (210.180.xxx.125)

    아니죠

  • 65. 착한 척?
    '06.6.21 4:39 PM (218.149.xxx.40)

    사실대로 조건이 안 맞아 결혼 못하겠다고 하세요.
    나는 오빠같은 효자 싫고 오빠부모님들 같이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 부모도 싫고
    시댁 도움도 좀 받으면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정확하게 전달하십시오.
    헤어지면서 본인을 좋게 기억해 주기를 바라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 일이 꼬여요.

  • 66. 원글님
    '06.6.21 4:44 PM (211.216.xxx.225)

    음.. 제 생각에도 궁합 핑계대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욱하는 성격의 남자들은 자칫 솔직하게 얘기하고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이런저런 얘기하지 마시고 한동안 연락을 줄이신후
    궁합을 봤는데 '오빠 죽는다더라'
    (너무 황당한가.. 근데 이게 시어머니나 남자들이 가장 빨리 물러나더라구요. -,.-)
    류의 변명을..
    아님 원글님 식구들도 모두 반대하니 입맞추어 '원글님이 안좋게 된다더라'라고
    궁합이 나쁜걸로 해서 헤어지시면 안되나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너무 걱정스러워서요.

  • 67. 하무하무
    '06.6.21 4:47 PM (220.79.xxx.137)

    혹시....이별얘기에 남친이 욱하는 성미를 못이겨 손찌검을 한다거나. 그런 상황이 두려우신 거에요?;; (설마..)

  • 68. 나중에
    '06.6.21 5:07 PM (211.169.xxx.138)

    자식들 앞에서 시부모에게 욕 듣고
    남편에게 손찌검 당하고 싶으세요?

  • 69. 참..
    '06.6.21 6:47 PM (211.226.xxx.43)

    다른분들 답글은 시간 없어서 못봤구요..
    시어머니자리가 한 말씀 들어보니 한마디로 압축 되네요.
    "너 우리집 식모 하러 들어와라."
    가뜩이나 결혼하면 식모되기 좋은데.. 아주 대놓고 말씀 하시다니...
    궁합핑게 대지 마세요. 당당하게 말씀 하세요.
    "날 식모로 보시는데... 그럴수 없다." 라고...

  • 70. .
    '06.6.21 7:16 PM (218.236.xxx.104)

    다른건 윗분들이 다 해주셨고...
    전 님 나이가 참으로 아깝습니다... 26.
    뭐든 다 할수 있는 나이 아닙니까? 참 어여쁘고 생기 발랄한 예쁜 나이인데요...
    벌써부터 엄한곳에 희생하지 마시고 님 자신과 님 부모님께 희생하면서 사세요.

  • 71. 연락 뚝!
    '06.6.21 7:51 PM (211.244.xxx.231)

    원글님이 쓰신 글 중 핵심문장은 이거죠?

    "넘 무서워요
    어떻게 말해야 좋게 그만둘 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기에 답글드리면
    좋게 그만둘 순 없을 겁니다.

    예컨대 이렇게 말해야 확실하게 헤어질 것 같은 기분도 있겠죠?
    '당신과 결혼할 수 없다.(없을 것 같다가 아닙니다. 확실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연락안할것이고 안 만나겠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그냥 어느날 갑자기 안만나고 연락안하고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이 이것이 정말 끝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냥 갑자기 안만나는 것이랍니다.
    이게 가장 확실히 헤어지는 방법인거죠.
    이런 헤어지자는 사인을 남자가 알아채고 곱게 물러가면 다행인거고
    못헤어진다 덤비면 그때가서 위에 준비해둔 말만 짧게 하고 또 그냥 헤어지는 겁니다.
    스토커가 아닌담에야 이렇게 몇번 반복하면 헤어지게 됩니다.
    왜? 결혼못하냐고 묻는다해도 동어반복적으로 대답하세요.
    결혼하기 싫어서 헤어진다고만 하세요. 지금 말씀하신 그 남자의 배경 조목조목 말해주면서 헤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그 남자가 알아서 헤쳐갈 문제이지 원글님이 지적해서 고쳐줄 문제가 아닌거지요.
    누가 봐도 결혼하기 힘든 그 조건들을 님이 나서서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자가 다 알아서 깨닫고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개선하든지 거기 꼭 맞는 여자를 구하던지 하겠지요.
    어줍쟎은 동정심이나 연정에 휩쓸려 인생 말아먹지 마시길...
    그래서 굳이 결혼하고 싶다면 먼저 이렇게 해보세요.
    아침부터 밤까진 남에 집 식모로 일해서 그 돈 고스란히 그 남자 부모한테 송금하시고,
    퇴근후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진 간병 아르바이트하면서 돈벌어서 그 남자에게 송금하시고
    그렇게 생활해 보세요.
    나중엔 그 상황 더하기 님 등에 애기도 업히게 되는데 그 이쁜 애기한테 해주고 싶은 거 맘대로 못해주고 그냥 저냥 키우면서 가슴에 피멍들 일을 떠올려 보시고도 그 결혼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그래도 결혼하셔야 겠다면 그건 님 운명입니다.
    아마도 님 전생에 그 남자 집안에 큰 잘못을 해서 현생에 갚아야 되는 팔자였던 게지요.
    생각하고 말것도 없이 실행에 옮기세요.
    연락 뚝!

  • 72. 이유..
    '06.6.22 12:07 AM (220.118.xxx.206)

    말하지 마시고 그냥 헤어지세요...
    그 남자분은 결혼준비가 안된 분인듯 합니다.
    그분뿐 아니라 그집 식구들이 모두 준비가 된 후에라야 결혼할수 있는거지요.
    때가 되면, 온 집안 식구들이 장가 보내고 싶어서 안달날 때가 오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적당한 처자와 혼인하면 되는건데, 지금 님이 가실 자리가 아닌듯 해요....

  • 73. ........
    '06.6.22 2:49 AM (204.193.xxx.8)

    결혼하면 시댁 가정부 되려고 이제까지 사신것은 아니죠?
    자신을 위해 딱 한번 더 용기를 내세요.

  • 74. 결혼해보니..
    '06.6.22 3:29 AM (61.83.xxx.86)

    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댁어른들.. 시동생.. 하여간 시댁 식구들중에 사고치는 사람 있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말,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는 사람이 있으면 부부사이에 불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부부사이엔 별 문제가 없는데 시동생, 시어머님.. 형님등.. 남편형제들의 빚문제 보증문제 때문에
    부부싸움 하기 일쑤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항상 자기형제.. 시어머님 두둔하고 너때문에...
    부모님한테 잘하네 못하네.. 이런얘기 오가면 수시로 사네 안사네 하게 됩니다.
    결혼전엔 둘만의 사랑이 만사형통일것 같지만 결혼해서 막상 닥쳐보면 죽고못살도록
    사랑했던것도 살아가면서 위안이 안됩니다.
    다정다감하고 원글님을 끔찍이 아껴주는 좋은 인연을 기다려 보세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절대 결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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