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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떻게

나 어떻게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4-03-19 11:18:30
나는 82쿡 회원도 아니지만 열심히 들어온다.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남편이 출근을 하면 잠자리를그대로둔채 식탁에는 빈 밥그릇을 그대로 둔채로 벗어둔 옷들을 세탁기에 넣기도 전에 제일먼저 컴퓨터를 켜고 82쿡에 들어와 어제동안 들어온 모든 글들이며 음식들 그림에 침흘려가면서 혼자 키득키득웃기도 하고 그래 그래 하며 공감도 해보면서 또 우울해하기도 하면서 열심히 모든 사람들의이야기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음식하는것을 별로 즐겨하지도 않으면서 주인장의 책 두권을 사보고 경빈마마의 청국장도 주문해보고 그러나 아직도 책에 있는 음식을 해본적이 없다. 키친토크에 있는 그 많은 맛있을 것같은 음식도 단 한번도 실천해서 먹어본적이 없어도 열심히 보고 또 본다 경빈마마의 청국장도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어넣고. 작년 가을인가 겨울인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tv에 주인장 나온것을 보고 저녁때 일밥책사보고 그냥 한번 아무생각없이 82쿡에 들어와보고는 그날 이후로 한번도 빠지지 않는 나의 오전 일과이다.그리고는 바쁘게 후다닥 치우고 빨래하고 이마트도 다녀와야하고 그래서 나는 전업주부이지만 그 어느 직장주부보다도 더 바쁘게 살아간다. 아침이면 오늘은 끝! 해도 30분을 못넘기고 이 앞에 앉아있으니...우리남편은 당신 마누라가 현관에서 잘 다녀오세요 하면서 현관문 잠그자 마자 제일먼저 이 의자에 앉아 있음을 알는지...
IP : 210.218.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3.19 11:22 AM (220.81.xxx.200)

    폐인이시군요. ㅋㅋ

  • 2. 키세스
    '04.3.19 11:36 AM (211.176.xxx.151)

    유령회원님 ^^
    그냥 통통하게 모습을 나타내시죠? ^^

  • 3. 유령회원
    '04.3.19 11:44 AM (221.140.xxx.176)

    우리들도(유령회원) 통통하게 모습을 내놓고 싶답니다(진실로..)
    그러나.. 요리도 못하지요. 소심하지요.이것저것 솜씨도 없지요~.
    그러면서도 82cook은 넘넘 좋아하지요.
    저의 입장도 헤아려 주소서......(안그러신분들껜 죄송!)

  • 4. 박현경
    '04.3.19 11:51 AM (61.73.xxx.39)

    홍홍홍홍홍~~~~넘 넘 잼있으셔요~~~~ㅎㅎㅎㅎ
    오늘 알았습니다...통통한 글씨와 가는 글씨의 차이를....^^

  • 5. 키세스
    '04.3.19 12:35 PM (211.176.xxx.151)

    ㅋㅋㅋ 유령회원님 ^^
    저도 요리도 못하고 소심하고 솜씨없는 사람인데...
    글씨 살을 뺄까요? ^^;
    통통해지면 쪽지도 주고받고 좋은데... ㅎㅎ

  • 6. genny
    '04.3.19 1:12 PM (220.85.xxx.149)

    저랑 비슷하시네요.
    회원가입한지는 어언1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동안 아이낳고 키우느라 그림자 회원이 됐네요.
    그래두 하루에 한 번 이곳에 안들어오면 궁금해서요.
    아이 재우고 눈이 빨개지도록(?) 컴푸터를 보느라구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 7. ...
    '04.3.19 5:06 PM (211.177.xxx.122)

    컴중독입니다. 우스개가 아니구요, 심각한 문제 맞습니다.
    문제를 인식하셨으니 자제하시고 극복할 방법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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