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대충 돌돌 말아, 무쌈말이

작성자 : | 조회수 : 10,49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9-23 20:48:39




긴 추석연휴가 끝났죠?
끝나서 섭섭한 사람도 있고, 끝나서 시원한 사람도 있고...암튼 또 그렇게 명절연휴가 지나갔습니다.
저도 오늘로 추석연휴가 끝났습니다.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추석 당일날 부산에 내려갔던 쌍둥이네가 오늘 오후 올라왔습니다.
쌍둥이들이 없는 4박5일동안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이 참 많았는데 하나도 못하고 4박5일이 지나갔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쌍둥이들의 외할머니로 살아야죠. ^^ 너무 보고 싶었던 쌍둥이들 실컷 데리고 놀 수 있어요..ㅋㅋ..

저녁엔 무쌈말이 했습니다.
예전에는 무쌈말이, 하면 꼭 무순과 게맛살이 들어가야되는 걸로 생각했는데요,
사실 초절임 무맛이 강하기 때문에 대충 아무거나 넣고 싸도 상관없는데..
저는 오늘 빨강파프리카와 노랑파프리카만 넣고 쌌어요, 그리고 소스도 없이 냈어요.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지난번에 고기먹을 때 먹고 남았던 쌈용 무, 알뜰하게 해치웠습니다.^^


어제 사온 양념게장이 아직 남아있어서, 양념게장과 무쌈말이, 달랑 이 반찬 두가지로 저녁을 너끈하게 해결했습니다.
쌍둥이들 올라온다고 오늘 아침에 버섯 푸짐하게 넣고 재워둔 불고기가 있으니까,
내일은 당면이나 넣어서 불고기 구워먹으면 될 것 같아요. 
내일 저녁메뉴까지 결정되어, 맘 편한, 그래서 자꾸 잠만 오는 월요일 밤입니다.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ass
    '13.9.23 9:21 PM

    오리 로스랑 같이 먹으려고 사둔 무쌈이 생각났습니다.

    게살 조금 넣고 말아먹어야 겠네요.

    추석 음식으로 더부룩한 속이 웬지 시원해 지네요. ^^

  • 김혜경
    '13.9.24 6:25 AM

    네. 새콤한 걸 먹었더니 입안이 개운해지더라구요. ^^
    집에 무쌈이 있으시면 바로 해서 드셔보세요.

  • 2. 장모나
    '13.9.23 10:27 PM

    저도 오늘 무쌈말이 했어요
    비트물 들였더니 꽃분홍색이 아주 예뻐요.
    파프리카 주황, 빨강, 노랑색을 셋트로 팔더라구요.
    맛살, 오이 같이넣고 말았어요.
    드린공에 비해 효과가 아주 좋은 음식이죠. ㅋㅋ

  • 김혜경
    '13.9.24 6:25 AM

    와, 오이랑 맛살까지 넣고 마셨으면 정말 근사했겠어요. ^^

  • 3. 난 달림이
    '13.9.23 10:43 PM

    추석연휴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저도 쌍둥이들 보고싶어요
    많이 컸지요?
    말귀 알아듣고 이쁜짓도 많이 할텐데
    얼마나 컸는지 궁금해요~~^^

  • 김혜경
    '13.9.24 6:26 AM

    정말 많이 컸어요.
    의사소통이 거의 됩니다. 어쩜 아기들이 그렇게 순식간에 어린이가 되는지..^^

  • 4. assa
    '13.9.24 6:49 AM

    둥이 소식 너무 궁금해요
    올 봄에 쌍둥이 조산하고 중환자실 보내두고 얼마나 울었는지..
    산후조리는 만삭출산 맘에게나 가능하지..우울감과 면회로 몸조리는 꿈도 못 꾸고..
    남일로 생각했던 일이 내게 닥쳤을 때
    혜경쌤 올려쥬셨던 둥이 출산퇴원 후기와
    잘 성장하는 애기들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몰라요.

    이란성 남매라 둘이 발달 차이가 많이 나는데
    여자 아이가 인큐에 오래 있었던지라 그때문이 아닐까 아직도 맘이 아파요..
    둥이들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 김혜경
    '13.9.24 7:59 AM

    assa님 댓글을 보니, 저도 울컥합니다.
    불과 1년전 제딸의 모습이라서요.
    assa님, 쌍둥이들은 거의 대부분 조산합니다. 그런데 키우다보면 미숙아로 태어났다는 것이 믿어지지않을만큼 잘 자랍니다.
    우리 아기들 지금은 키가 상위 70% 이상입니다. 데리고 나가보면 두돌 아기랑 키가 같아요.
    너무너무 잘 자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매 성장에 차이나는 것도 개인차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아기들은 자매인데도 둘 차이가 커요.뒤집고 기고 걷고 하는 건 1~2개월씩 차이가 있었어요.
    우리집 쌍둥어멈도 아이들이 차이가 난다고 조바심을 하는 걸 제가 그랬습니다, 다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는 거라고.
    맘 아파하지 마세요. 쑥쑥 자랄겁니다. 특히 올 겨울만 지나면 애들이 몰라보게 큰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울 쌍둥이 얘기가 기회가 닿는대로 해드릴게요.

  • 5. 테오
    '13.9.24 8:20 PM

    assa님,
    1킬로도 안되게 태어난 제 조카손주도 잘 자라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딸아이는 아들보다는 성장이 조금 느리고요
    아기들은 느긋한 마음으로 바라부며 키우는게 엄마에게도 아기에게도 참 좋은것 같아요
    저녁을 조금 느끼하게 먹었는데 새콤한 무쌈말이를 한개만 먹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297 특권 포기녀의 점심상 [대파전] 13 2013/10/05 17,290
3296 볼품은 없으나 맛은 괜찮았던 [돈까스] 20 2013/10/04 10,188
3295 싱싱한 재료가 최고! [조기 조림] 16 2013/10/03 11,343
3294 처음 만들어서, 처음 먹어본 우럭젓국찌개 10 2013/10/01 13,976
3293 시간이 빨라도 너무 빨리 가요 ㅠㅠ 22 2013/09/30 13,705
3292 역시 생물!! [새우 튀김] 10 2013/09/28 11,670
3291 또 대하의 계절~ 10 2013/09/26 11,737
3290 퓨전 가지볶음 16 2013/09/25 11,672
3289 뽀로로에게 감사를~ 44 2013/09/24 13,594
3288 대충 돌돌 말아, 무쌈말이 9 2013/09/23 10,497
3287 완전 게(蟹)판 12 2013/09/22 12,341
3286 밥이 최고다! 5 2013/09/21 12,302
3285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9 2013/09/20 10,216
3284 또 추석을 맞으며~ 12 2013/09/17 14,279
3283 브런치 사진 몇장 13 2013/09/15 17,058
3282 조개 푸짐하게 넣은 [칼국수] 12 2013/09/14 9,913
3281 단순하게, 단순하게 12 2013/09/13 10,800
3280 잘못 산 것 하나, 잘 산 것 하나 22 2013/09/12 17,342
3279 간단하게 한접시, [아보카도 샐러드] 7 2013/09/11 13,136
3278 볼품 꽝!! 있는 재료로 대충, [알밥] 31 2013/09/10 11,601
3277 말린 가지로, 가지샐러드 12 2013/09/08 11,492
3276 오랜만의 떡잡채 16 2013/09/06 13,055
3275 가지와 씨름하기 12 2013/09/05 10,410
3274 꽤 먹을만한 모둠 채소전 27 2013/09/04 14,200
3273 무쌈과는 어울리지 않는 [돼지불고기] 9 2013/09/03 9,6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