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간단하게 한접시, [아보카도 샐러드]

작성자 : | 조회수 : 13,13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9-11 19:52:57



지난번 마트에 갔을 때 두개가 한 팩에 담겨있는 아보카도를 보니 너무 사고 싶은거에요.
아보카도를 넣은 손말이김밥도 먹고 싶고, 캘리포니아롤도 먹고 싶고,
아니면 케이블방송에서 본 아보카도를 넣은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싶고..
그래서 그냥 집어 담았습니다.

아보카도, 초록색일때 먹을 수 없다는 거, 거죽이 보랏빛일때 먹어야한다는 건 아시죠?
초록색 아보카도를 실온에 두어 한 이틀 후숙시켰는데요,
손말이김밥과 캘리포니아롤도 도저히 해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냉장고 안에 넣어버렸어요.

값이 싸지도 않은 아보카도가 두개씩이나 냉장고 안에 들어앉아 있으니 어찌나 마음이 무거운지요.
그래서 오늘 하나 꺼내서 샐러드로 먹었습니다.




방울토마토 반으로 썰어서 담고,
달걀 두개 삶아서 담고,
그리고 아보카도도 썰었는데요, 익은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아보카도에 칼집을 낸 다음 비틀었는데 기분 좋게 갈라졌어요.

드레싱은 따로 만들지 않고,
먼저 레몬올리브유 뿌리고, 그위에 소금 솔솔, 후추 솔솔 뿌려줬습니다.

레몬올리브유는 시판되는 것이 있는데요, 저는 누가 먹어보라고 한병 줬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제 입에는 잘 맞지 않는데요 그래도 아까우니까 드레싱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여기에는 괜찮았어요. 여태까지 쓰던 중 제일 잘 어울리는 듯.
후추도 백후추를 쓰면 깔끔해보일지는 모르지만, 전 백후추향이 싫어요.
볼품 대신 맛을 택한 관계로 그냥 보통 후추 뿌렸어요.

오늘 저녁은,
미역국 끓이고, 이 샐러드 한가지 해서  단촐하게 먹었습니다.아보카도의 느끼한 맛을 즐기면서...
다음주 추석명절이니 그전까지는 있는 재료 털어가며 소박하게 먹을랍니다.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3.9.11 9:29 PM

    언뜻 애호박 썰어놓은 것 같았는데
    아보카도 였네요.
    저는 아보카도의 고소한 맛이 좋아요.
    그런데 저희 식구들은 느끼하대요.
    심지어 우리 막내는 뭐 돼지비계 맛이 난다나...잘 못먹더라구요.
    그러니 그 비싼걸 나 혼자 먹자고 사게 되질 않아요.
    저 샐러드 정말 제 아침식사로 딱인데...ㅎㅎ

  • 김혜경
    '13.9.12 6:27 AM

    남편도 그닥 즐기지는 않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김밥에 들어가면 김밥이 정말 맛있어지잖아요.

  • 2. 해바라기 아내
    '13.9.11 9:29 PM

    어제 엄마 그리던 예쁜 아가는 오늘은 기분이 어떤지요?^^
    오늘 내내 불쑥불쑥 생각이 났어요.
    샘에게 전화드려 여쭤보고 싶었어요~ ㅎㅎ

  • 김혜경
    '13.9.12 6:29 AM

    그저께 엄마 찾고 울던 아기, 어제는 엄마 찾고 울지는 않았어요.
    잘 놀기도 하고요.
    그런데 가끔씩 기분이 다운되는 지 제 품에 붙어서 떨어지질않네요.
    그래도 " 할머니 좋아?"하고 물으면 "옹"하고 대답하는 거에요.
    제가 잘못 들었는줄 알고 다시 물으니 또 대답을 합니다. ^^ 얼마나 이쁜지....

  • 3. 장원맘
    '13.9.12 7:21 AM

    언제나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에너지를 얻습니다~ 늘 바쁘신 와중에도 가족을 위한 일상의 차림이 따뜻합니다..가족에게 먹거리의 중요함을 느끼며 언제나 메뉴에 고민하는 저의 모습처럼 혜경쌤의 진솔한 모습에서 약간의 동질감? ^^
    참 오랫동안 이 곳에서 깨알같은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언제나 감사드려요^^

  • 김혜경
    '13.9.12 8:41 PM

    과찬의 말씀때문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 4. 여설정
    '13.9.15 1:19 AM

    저도..윗분처럼 오랫동안 이곳에서 요리도 배우고, 아이디어도 얻습니다.
    4학년이 다 되가서..초장만들기부터 배웠지요.
    세팅하는 잔머리두요.ㅋㅋ
    샘~항상 감사합니다. 꾸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297 특권 포기녀의 점심상 [대파전] 13 2013/10/05 17,290
3296 볼품은 없으나 맛은 괜찮았던 [돈까스] 20 2013/10/04 10,188
3295 싱싱한 재료가 최고! [조기 조림] 16 2013/10/03 11,343
3294 처음 만들어서, 처음 먹어본 우럭젓국찌개 10 2013/10/01 13,975
3293 시간이 빨라도 너무 빨리 가요 ㅠㅠ 22 2013/09/30 13,705
3292 역시 생물!! [새우 튀김] 10 2013/09/28 11,670
3291 또 대하의 계절~ 10 2013/09/26 11,736
3290 퓨전 가지볶음 16 2013/09/25 11,672
3289 뽀로로에게 감사를~ 44 2013/09/24 13,594
3288 대충 돌돌 말아, 무쌈말이 9 2013/09/23 10,497
3287 완전 게(蟹)판 12 2013/09/22 12,341
3286 밥이 최고다! 5 2013/09/21 12,302
3285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9 2013/09/20 10,216
3284 또 추석을 맞으며~ 12 2013/09/17 14,279
3283 브런치 사진 몇장 13 2013/09/15 17,058
3282 조개 푸짐하게 넣은 [칼국수] 12 2013/09/14 9,912
3281 단순하게, 단순하게 12 2013/09/13 10,799
3280 잘못 산 것 하나, 잘 산 것 하나 22 2013/09/12 17,342
3279 간단하게 한접시, [아보카도 샐러드] 7 2013/09/11 13,135
3278 볼품 꽝!! 있는 재료로 대충, [알밥] 31 2013/09/10 11,600
3277 말린 가지로, 가지샐러드 12 2013/09/08 11,491
3276 오랜만의 떡잡채 16 2013/09/06 13,053
3275 가지와 씨름하기 12 2013/09/05 10,409
3274 꽤 먹을만한 모둠 채소전 27 2013/09/04 14,200
3273 무쌈과는 어울리지 않는 [돼지불고기] 9 2013/09/03 9,6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