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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말린 가지로, 가지샐러드

작성자 : | 조회수 : 11,49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9-08 20:59:11

이렇게 갑자기 시원해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급격하게 완연한 가을날이 되었습니다.
여름내내 애용하던 인견이불 치우고 누비이불로 바꾼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차렵이불로 또 바꿔야할 모양입니다.
밤에 창을 다 닫고 자도, 누비이불이 얇게 느껴지는 거 있죠??
아무리 덥다덥다해도 가을은 오고, 아무리 춥다춥다해도 또 봄은 오고...


목요일날 밤에 썰어널었던 가지 오늘 모두 걷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했습니다.
꾸덕꾸덕 말린 것이라 실온보관하면, 더 마르거나 아니면 곰팡이가 피거나 그럴 것 같아요.
지퍼백에 담아보니, 아주 커다란 지퍼백으로 두개..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꾸덕꾸덕 말린 가지를 갈무리하면서 조금은 오늘 저녁반찬으로 활용했습니다.
간장양념을 얹은 가지튀김을 할까하다가, 방울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를 했습니다.




가지를 물에 한번 헹궈낸 후 녹말가루를 묻혀서 잠시 두었다가 튀김기름에 두번 튀겨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씻어서 반으로 가른 후 가지 튀김 위에 얹고,
먹다가 조금 남은 페타치즈를 얹어줬습니다.
드레싱은 발사믹드레싱 뿌리구요.

가지의 흐물흐물한 식감때문에 찜통에 쪄서 하는 가지나물은 손도 안대는 아들녀석도,
튀긴 가지는 아주 잘 먹네요. 식감이 좋다면서.




일요일 저녁 밥상입니다.
아직은 국이 없어도 밥을 먹기는 하는데, 이제 슬슬 국생각이 나는 계절이네요.
내일은 무슨 국이든 국 한냄비 끓이려고 냉동실의 양지 한덩어리 내려놓았어요.
반찬은 뭘해야할지....뭘 조금이라도 준비해놓으면 다음주 한주가 편안할텐데...아무 생각이 없네요.ㅠㅠ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질맘
    '13.9.8 9:38 PM

    이곳 뉴질은 봄이 오네요 가지샐러드 접수합니다

  • 김혜경
    '13.9.9 6:59 AM

    아..남반구는 봄이겠군요...^^

  • 2. 웃음보
    '13.9.8 11:08 PM

    가지로는 나물이나 밀가루 묻혀 전부쳐 먹는 것 밖에 몰랐어요.
    나물이나 전은 가족 중 저만 먹으니까 가지를 잘 사지지 않았어요.
    이렇게 튀켜 샐러드를 만든다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꾸들구들 말려서 튀겨야 하니까 주중에 해먹기는 힘들고
    돌아오는 주말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김혜경
    '13.9.9 7:00 AM

    목요일이나 금요일밤쯤 썰어 말리시면 주말에 해드시기 좋을만큼 말라있을 거에요.
    가지 안먹는 사람도 잘 먹으니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 잠비
    '13.9.9 12:08 AM

    선생님 말대로 가지 말려서 먹으니 흐물흐물하지 않아서 좋아요.
    샐러드가 아주 맛있게 보이니 그것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튀기는 것을 잘못하니 구우면 어떨가 싶네요.

    오랜만에 답글 달고 혼자 흐뭇해 합니다.
    가끔 들어왔다가 붙잡을까봐 쏟살같이 달아나곤 했어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 김혜경
    '13.9.9 7:01 AM

    와, 정말 오랜만이세요.
    어째 이렇게 뜸하셨어요. ^^
    이젠 쏜살같이 달아니지 마시어요.

  • 4. 파주힐링
    '13.9.9 2:22 PM

    울집 올해 텃밭에 가지 무진장 많이 심어서 현재 말리고 있는데 엄마한테 말씀드려야겠어요 ^^
    발효액 만들려고 많이 심었는데 정작 나물만 열심히 해먹었더니 좀 물렸거든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 김혜경
    '13.9.10 8:07 PM

    가지로 발효액도 만드시나봐요? 가지발효액, 정말 궁금합니다.

  • 5. 아니디아
    '13.9.9 4:47 PM

    반찬걱정하시니 소심하게 권해봅니다.
    요즘 꽃게가 저렴하더라구요, 재래시장에서..
    지난주는 꽃게찌개해먹었고
    오늘은 꽃게무침을 했어요.
    저렴하게 제철에 나올때 실컷먹으려고요,ㅋ

  • 김혜경
    '13.9.10 8:07 PM

    꽃게 속이 덜찼다고 해서 아직 안사다먹었어요.
    시장에 한번 나가봐야겠네요. ^^

  • 6. 햇살
    '13.9.9 9:05 PM

    가지 말린 걸 아주 요긴하게 반찬으로 잘해먹고 있어요.
    말린 가지를 튀김가루 입혀서 튀겨서 그냥 간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튀긴 가지를 물엿 간장 넣고 조려 먹어도 아주 맛나요~
    이 반찬 손님들에게 인기 짱입니다.

  • 김혜경
    '13.9.10 8:08 PM

    튀긴 가지 조림, 손님들에게 인기짱이라니, 저도 곧 따라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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