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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냉동고 뒤져 밥해먹기 2 [매운 홍합볶음]

| 조회수 : 9,280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5-12-06 22:44:33


장 안보고..버티려고 했는데...쌀이 떨어졌어요...

딸 아이 회사에서 쌀사주기 캠페인이라도 벌였나봐요. 지난 주에 20㎏짜리 한 포대를 샀다고 하네요.
마침 쌀이 달랑달랑 하던 참이라...잘 됐다 싶었거든요, 딸이 산 쌀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랬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내일은 장을 보러 가야할 것 같아요, 가장 쬐끔 담긴 봉지쌀 사야겠어요...^^
그리고, 반찬거리는 최소한으로 사려구요..마트에만 가면 왜 그렇게 이것저것 담게 되는지...
쌀 한봉지랑 콩나물 한봉지 두부 하나..이렇게만 사올까봐요..
아니다, 식빵믹스도 없고, 설탕도 떨어져가고, 라면도 몇개 사둬야하고...
이러다보니...냉장고랑 냉동고가 헐렁할 날이 없습니다..^^;;

어제,냉동고 뒤져서 해먹은 매운홍합볶음입니다.
냉동홍합 해동해서 매운 소스에 볶은 건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꽤 괜찮고..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 있답니다.


아참..이번 눈에 큰 피해 입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고, 배가 침몰하고...눈 피해 상황을 TV 뉴스화면으로 보니,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네요.
게다가 오늘 또 서해안 쪽에 눈이 내릴 것 같던데..모쪼록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5.12.6 10:45 PM

    저도 쌀 떨어졌는데....어디서 사는게 좋을지....^^

  • 2. Twinmoon
    '05.12.6 10:51 PM

    우와, 두번째인가요. 저는 이런거에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순위권이니 기분은 좋네요. ^^

  • 3. 엘리사벳
    '05.12.6 10:51 PM

    저희집 냉장고는 가득 들어있는데 뭔가 해먹으려고 하면 또 변변하게
    해먹을것이 없어요....
    밥한공기만 있으면 뚝딱 먹어버리겠네요.

  • 4. 잠오나공주
    '05.12.6 10:57 PM

    ㅋㅋㅋ 와~~ 네번째닷..

  • 5. 오로라 꽁주
    '05.12.6 11:26 PM

    앗 그린홍합이네요?
    아........저렇게 맹글어 먹어도 되는군요..
    전 어느 프로에서 처럼 크림소스에 ... 되는줄 알았어요^^
    언제나 보면서 참 많은 침을 혼자서 꼴깍 거립니다..
    밤엔 안보려해도 자꾸 오게 되네요..멋진요리
    따라쟁이처럼 한개씩 따라하는 재미도 좋구요^^
    따라쟁이라고 놀리시는건 아니죠?^^

  • 6. 그린
    '05.12.6 11:26 PM

    맞아요, 눈은 보기엔 좋은데 그다음엔 영...
    오늘도 얼마나 벌벌 기면서 걸었던지 온 몸이 다 아프네요.
    군데군데 빙판이 져서...ㅡ.ㅡ
    더이상 피해는 이제 그만....

    날도 추운데 매콤 칼칼한 홍합볶음이 정말 맛나보여요.
    그린 껍질과 빨간 고춧가루의 조화...^^

  • 7. 이란
    '05.12.7 8:48 AM

    오늘이 대설이라하는데요, 서울경기는 아주 많이 안왔지만, 아래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눈도 많이 오고
    피해도 많은것 같아요, 예년 날씨 같으면 이렇게 춥지도 않은데, 날씨도 춥고 ..............................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을 조아라 하지만 이렇게 눈 많이 오고, 한파가 오면 우리같이 서민들, 어렵고,
    힘들게 겨울살이 해야해서 넘 맘이 아퍼요, 정말 오늘내일 날씨가 확 풀렸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건강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대설 보내세요~~

  • 8. 뒷북마님
    '05.12.7 10:18 AM

    저도 사서 했었는데 신랑이 별루라고 해서 김 팍~!! 샜던 기억이...
    입덧에도 불구하고 소주 안주로 해줬는데..
    넘 매워서 전 입덧+위염이었던 관계로 맛도 제대로 못봤구요.
    신랑은 매운거 좋아해서 괜찮으려니..했는데 걍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먹기는 다 먹었지만.
    아무래도 전 손맛이 없나봐요.. 흑.. ㅠ,ㅠ
    아직 반봉다리 냉동에 있는데 다시 해봐야겠어요~ ^^

  • 9. 단비
    '05.12.7 12:35 PM

    ㅠㅠ..저도 도전햇엇는데..맛은 물론 넘 좋앗지만..껍질 반쪽 베껴지지않아 다시 팬 불끄고 끊는물에 결국
    데쳐 입벌렷을때 떼어나느라..ㅠㅠ

  • 10. 연주
    '05.12.7 12:46 PM

    저도 며칠있다 김장하는데 김치냉장고 비워야 하는데 ^^*
    걱정입니다.. 대체 먹을건 없으면서 버릴건 또 없는지..--+

  • 11. 이영남
    '05.12.7 1:17 PM

    저도 홍합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 홍합은 그 특유의 맛이 안나는 것 같아요. 특히 국물을 먹고 싶을땐......추울때 따끈한 홍합국 너무 맛나지요. 아~~~먹고싶다.....

  • 12. 햇님마미
    '05.12.7 5:32 PM

    샘님..이번에 이마트 남양주점 오픈했잖아요...
    가까운 거리라(물론 버스타고 다니긴 하지만)오픈하는날 친구랑 아침에 가고, 퇴근하고 신랑이랑 가고
    몇날 며칠 다녔더나만 주방이 미어터질려고 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좀 나눠드리면 좋으련만......

  • 13. 고슴도치
    '05.12.7 8:25 PM

    가입하고 첨인사드리네요^^
    저 요기서 이거배워서 집들이때 히트쳤잖아요.
    날이 많이 찹니다,,감기조심하세요.

  • 14. marianna
    '05.12.9 10:54 PM

    샘~~
    홍합을 저렇게 이쁘게 반만 까려면 어케 해야 되요??
    전 죽어도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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