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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정말 거하게 차린, [저녁 밥상]

| 조회수 : 14,589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5-09-05 22:35:51
오늘은, 정말...큰 맘 먹고...엄청 거하게 차렸습니다.
저도 제가 무슨 맘먹고, 이렇게 8가지 씩이나 해서..상을 차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잔치 날도 아닌데...



저희 집 오늘 저녁밥상입니다. 김치도 몇가지 빼놓고, 장아찌도 빼놓았는데도..이 정도 입니다.
아, 국이 빠졌군요...
나물을 다섯가지나 했는데..그것도 된장, 초고추장, 소금, 국간장 등 간도 갖가지로 맞췄다는 거..아닙니까?
메인은 삼치머리조림과 닭날개튀김...



우선...된장과 들기름으로 맛을 낸 비름나물.
저희 친정에서는 비듬나물이라고 하는데..오늘 하나로에는 '비름나물'이라고 씌여 있던데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봐요...
암튼, 제가 저걸 참 좋아합니다. 오늘도 나물 데쳐놓고 파는 곳에서 저것만 보이더라는...




초고추장으로 무친 시금치나물입니다.
저희 친정에서는 시금치를 데쳐서 소금에 무치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무쳐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바로 초고추장에 시금치를 무쳤더니..............우리 시댁에서는 그렇게 안해먹는다고 하더군요.
오늘은..제가 먹고 싶어서 했습니다.




가지를 찜통에서 쪄서 국간장에 무쳤습니다.
가지는 확실히 전기찜기에 찌는 것이 훨씬 식감이 좋은 것 같아요.흐물흐물하지 않고 쫄깃쫄깃한 맛이 살아있죠.
특히 쪄서 쭉쭉 찢은 후 한번 짜서 물기를 뺀 다음 무치는 것이 맛내기 포인트!!




콩나물무침은 소금으로 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콩나물무침은 약간 특별했습니다.콩나물 한봉지를 사서 한꺼번에 먹느라고..콩나물국을 끓였어요.
우리집 콩나물국, 쇠고기 넣고 끓이잖아요. 쇠고기를 국간장에 볶은 후 물을 붓고 국물 낸 다음 콩나물 한봉지를 몽땅 넣었어요.
국속에서 콩나물이 익은 후 대다수를 건져내서 소금 파 마늘 참기름 통깨, 그리고 후추를 뿌려서 무쳤어요.




지난번 제주도 갔을 때 광양님이 손수 말린 고사리를 주셨어요. 아껴먹었는데...오늘 마지막으로 볶았어요.
역시 제주도 고사리가 맛있는 것 같아요..아니, 제주도에서 나는 먹거리들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 가서 사는게 소원 중 하나인데...이뤄지려는지...




삼치 머리만 조렸습니다. 삼치가 어찌나 큰지..머리만 두개 조렸는데도 중간크기의 제법 큰냄비로 가득입니다.
오늘의 이 삼치머리조림도 좀 특별했어요, 그 비결은 꼬리곰탕. 며칠동안 먹던 꼬리곰탕이 국물만 아주 조금 남아있었어요.
보통 무를 먼저 삶을 때 멸치육수를 쓰는데, 오늘은 멸치육수 낼 시간도 없었어요.
그 꼬리곰탕 국물을 넣고 무를 삶았더니..생선조림에 더욱 깊은 맛이 있어요.
유명한 식당들의  음식맛을 내는 비결로 사골육수를 많이 꼽는데...그 이유를 알듯도 하네요.




요건 가마솥에 튀긴 닭날개,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아들이 생각보다 일찍 귀가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튀겼다는..
그런데 말이죠, 가마솥에 튀겨보니까...보통 볶음팬이나 전기튀김기와 다른 점이 있네요. 기름이 덜 더러워지는 것 같아요.
튀김찌꺼기가 솥에 달라붙어버려서..기름위에 둥둥 떠다니질 않아요.
닭을 두번 튀긴 기름을 오일포트에 거르면서...신기한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늦게 배운 도둑질, 밤새는 줄 모른다더니, 뒤늦게 가마솥 튀김족에 합류, 가마솥 튀김 예찬론자가 되어갑니다..^^

여기에 콩나물국까지 끓이니까..밥 하는데만 1시간30분 정도 걸리더만요...헥헥...
밥 먹고, 남은 음식들 추스려서 냉장고에 넣고, 그릇들 세척기에 집어넣고 나니..꼭 세시간이나 걸렸어요.
음식을 많이 하면..하는데도 힘이 들지만 치우는 것도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어흑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05.9.5 10:38 PM

    잔치하시나여?ㅋ
    너무 거하네여 근데 맛있겠어여^^

  • 2. 분홍공주
    '05.9.5 10:43 PM

    저도 등수놀이...ㅎㅎㅎ

  • 3. miru
    '05.9.5 10:45 PM

    제사가 많은 편이라, 늘 나물무침에 관심은 많은데.. 솜씨가 없습니다..^^
    가지 나물 맛내기 포인트도 배우고, 시금치나물을 초고추장으로 맛내는 법도 배우고..^^
    보면서, 눈도 즐겁고.. 이래서82폐인이 되어 가나봐요~^^

  • 4. 소연맘
    '05.9.5 10:52 PM

    넘 부럽습니다.오늘 저녁반찬도 5가지 ..
    우리 남편 보더니 우와 감탄
    '우리도 저렇게 한번 먹어보자 "합니다
    5가지 반찬해도 부엌은 전쟁터나 다름없는데.....

  • 5. 분홍공주
    '05.9.5 10:49 PM

    왜 등수안에 글남긴분들이 흥분하는지 오늘에서야
    느껴봅니다...ㅋㅋㅋㅋ
    갖가지 나물무침들...군침이 확 도는군요
    요즘은 맛있는 고사리 구하기 넘 힘들어요
    아껴드시는 심정 이해갑니다
    가지는 정말 찌기가 중요한것도 동감합니다
    시금치 초고추장무침은 안먹어봐서 한번 해볼려구요
    오늘밤 강풍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 6. 이영희
    '05.9.5 10:52 PM

    비름나물이 맞아요...>.<

  • 7. onion
    '05.9.5 10:54 PM

    오호..저걸 다 하시는데 고.작. 1시간 30분이시라니..
    밥,국,반찬 1가지에도 그렇게 걸리는 저는...어찌하나요..

  • 8. 시안
    '05.9.5 10:55 PM

    건강식단이네요.몸에좋은 나물들이 가득하네요.
    운동갔다와서 저녁을 굶었더니, 어찌나 저 음식들이 땡기는지.
    엄마가 해주신 비름나물 무침 생각 간절하네요.

    정갈한 상차림 먹음직 스럽습니다.

  • 9. 호호아줌마
    '05.9.5 10:54 PM

    저도 콩나물 무쳤는데...
    반찬을 여덟가지나 하시다니
    참 대단하세요.
    더군다나 나물을 다섯가지나....
    근데 시금치나물을 초고추장에 무치기도 하나요?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먹는 건 잠깐인 데 만들고 치우는 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 10. 그린
    '05.9.5 10:56 PM

    오머나.... 저녁 다시 먹고 싶어요...ㅡ.ㅡ
    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이 한 상 가득이네요.
    시금치, 초고추장에 무치는 건 처음 봤어요.
    넘넘 먹고싶네요.^^

  • 11. 고소미
    '05.9.5 11:02 PM

    선생님~~ 거의 생일상 수준입니다. ^^ 여름 내내 가지나물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었는데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 12. 두투미맘
    '05.9.5 11:09 PM

    요즘 시어머님 덕에 나물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예전같은면 무덤덤할 나물들이 한눈에 확 들어오네요...
    정말 나물맛 알게 되니 나물 좋아져요...
    어제 일요일에 시댁가면서 나물 4가지 만들어 갔거든요...
    사고 놔서도 나물 이름조차 잘 구별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더니 어머님 맛있다고 좋아하시네요...
    막내며느리 마음 좋으라고 하시는 말씀 같지만 ...
    너무 몸이 안좋으셔서 다녀만 가도 눈물만 그렁 그렁 하시니...
    항상 짠 ~해서리... 그래서 못하는 솜씨 나물에 전공 들어갑니당ㅎㅎㅎ
    (선생님 오랜 만이죠? 항상 좋은 모습 보고만 갔네요...)

  • 13. 몬아
    '05.9.5 11:06 PM

    저두 먹구싶어요....정말 좋은반찬들만 가득가득하네요.... 이음식들 드신분(?)들 정말 행복하셨겠어요...부럽부럽~~~

  • 14. namu
    '05.9.5 11:13 PM

    잔!치!상!!!
    그렇죠???

  • 15. orum
    '05.9.5 11:17 PM

    제주도에 살고싶으신 소원 꼭 이루어지기 바랍니다.환영합니다.
    좋은상차림 늘감사합니다.

  • 16. 보라돌이맘
    '05.9.5 11:21 PM

    정말 며칠에 한번씩 제대로 발동이 걸리는 날이 있더라구요
    의욕이 앞서서 장보고 음식하고 치우고... 결국은 엄청 지쳐 다리가 후들할때도 있지만 맘만은 뿌듯하지요
    근데 어쩜 오늘 차리신 식사상이 다 제가 좋아하는것 투성이네요...
    콩나물국... 그렇게 끓이셨으면 국물은 더 시원하고 콩나물무침에는 어쩌면 재수좋으면 젓가락질 하다가 고기까지 입속에 들어올때도 있었겠네요..
    사골국물로 졸인 럭셔리한 삼치머리조림도 맛이 무척 궁금해요..
    메리어트 일식당의 도미머리조림 좋아하는데...저두 담에 꼭 시도해볼께요
    맘껏 요리하시니 속이 후련하시죠? 저는 스트레스해소 되던데요... ^^

  • 17. 김혜경
    '05.9.5 11:20 PM

    두투미맘님...너무 오랜만이에요..요샌 안들르시는 줄 알았어요...
    상우 많이 컸죠?

    orum님..제주도 사시나봐요?? 부럽습니다. 저도 제 소원이 꼭 이뤄졌으면 합니다.^^

  • 18. 두투미맘
    '05.9.6 12:10 AM

    에구 에구 감격 ㅜㅜ
    상우 이름두 기억해주시고...
    태아때 지은 별명 처럼 그때 보다 더 두툼해 지고 있네요...
    아직 뚱까진 전혀 아니지만 크는 아이라 그런지 제 눈엔 통통한것이 좋아보여서리
    열심히 먹이고 또 먹이고 있걸랑요... ㅎㅎㅎ
    82 덕을 많이 면서도 글 한번 올리는데... 뭐그리 대단한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하지만 항상 직접 뵈었던 뿌듯함(^^) 으로 간직하고 있죠...
    정말 모두들 훌륭한 솜씨에 항상 감탄하구요 선생님 파워두 넘 부러워요...
    저두 제주도 좋아해요...

  • 19. 아라리
    '05.9.6 12:16 AM

    내일 아니 오늘이네요.
    절에 있는 시동생이 다니러 와 집에 들린다 하는데 뭘로 상을 차려야 할지
    아까 아까부터 걱정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상차림 보니 마구 옮겨다 놓고 싶은 마음이 가득...
    채식으로 먹으니 메뉴 정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 20. kAriNsA
    '05.9.6 12:50 AM

    아..갑자기 배가고파요 ㅠ_ㅠ

  • 21. 감자
    '05.9.6 12:48 AM

    아!! 제가 젤 좋아하는 한식밥상이네요...
    양식,중식등은 나가서 사먹을 수 있지만 정갈하면서도 정성이 가득 들어간
    한식은 밖에서 사먹기도 힘들고..집에서 잘 차려먹기 힘들고 해서
    요런 한식 상차림만 보면 눈이 막 돌아간다죠...요렇게..@.@

    나물 남은걸로 내일은 비빔밥 해드시면 좋겠네요~~~
    볼때마다 늘 먹고싶은 깻잎장아찌까지.....

    숟가락들고 컴퓨터속으로 들어가고싶어요 ㅎㅎ

  • 22. hippo
    '05.9.6 8:48 AM

    저도 콩나물국 끓이는 날 콩나물 무침 합니다.
    국물을 먹을 만큼 넣고 콩나물을 익힌 후 건져 내서 무치거든요.
    나머진 간해서 국으로 먹고...
    여러가지 나물 보니까 양푼에 몽땅 넣고 쓱쓱 비벼먹고 싶네요.

  • 23. 소금별
    '05.9.6 9:31 AM

    밥 먹고싶어랑~~~

  • 24. 김성연
    '05.9.6 9:41 AM

    콩나물 국에서 콩나물 무침으로... 아, 넘 좋은 아이디어~~ 어제 닭갈비 해 먹었는데 거기에 곁드리면 좋았을 것을...

  • 25. 이남숙
    '05.9.6 9:43 AM

    마른고사리를 삶으면 말린것이 잘안펴지던데 어떻게 하신건가요?
    통통한게 보기 좋은데 잘 안되던데요...

  • 26. 포비쫑
    '05.9.6 9:43 AM

    이렇게 많이 차리셨는데도 겨우 한시간 삼십분
    저같은 사람은 반나절정도 걸릴것 같아요
    나물순이 그 맛난 나물들에 무너집니다
    비빔밥 먹고 싶어요

  • 27. 이란
    '05.9.6 9:53 AM

    선생님의 맛깔스럽고 정겨운 식탁을 보니 오늘저녁메뉴는 또 따라하기네요~~
    저도 올 추석에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옥돔, 고사리를 부탁해서 차례상에
    올려야 겠네요...몇년전 조금 보내줘서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 28. 에셀나무
    '05.9.6 10:31 AM

    우리집 식구들 불쌍하다...
    딱 세가지 나물 반찬만 오늘 저녁메뉴로 할랍니다.
    물론 선생님처럼이야 되겠어요? 흉내만이라도 정성껏 할랍니다.

  • 29. 로빈
    '05.9.6 12:21 PM

    나물반찬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반찬으로 치지 않는 남편땜에 (혼자먹긴 귀찮기도 하고) 몇년동안 나물이라야 콩나물 시금치 정도 밖에 못먹고 살았는데 요즘은 애들이 잘 먹어줘서 이제서야 시작해 보려는데 8가지라 ... 대단하십니다요.
    결혼전엔 엄마가 나물을 항상 몇가지씩 하셨는데 날마다 나물 다듬으시는데 도와드리지도 않고...
    귀찮아서 난 안해 먹을래 했는데... 죄송해라...
    전 이정도 차리려면 하루종일 걸릴것 같아요.

  • 30. 소박한 밥상
    '05.9.6 12:34 PM

    어릴 때는 비름나물 너무 너무 많이 먹었는데....
    곧 비빕밥이 식사 메뉴로 오를 것 같은 예감이 ㅎ
    제가 그렇거든요.
    나물 반찬 식단의 여분은 비빔빕 식단으로 변신 !!

  • 31. 철이댁
    '05.9.6 1:29 PM

    역시 샘은 고수세요. ^^ 전 저 정도 차릴려면 밥하는데만 3시간 잡아야 할꺼예요.

  • 32. 앙빵맨
    '05.9.6 2:14 PM

    제사때나 구경하는 저나물들.. 으~~~ 넘 맛있겠어요..
    마음만 있고 행동이 안따라주는 쉽자는 반찬을 한참에 차리셨네요..

  • 33. champlain
    '05.9.6 3:02 PM

    요게 평소 밥상이시라니..

    저는 생일날도 이리 잘 차리질 못하는데..^^;;

    근데 저도 콩나물 사다놓고 너무 많으면 저렇게 해요.
    콩나물 국에 콩나물무침에..콩나물 겨자무침 등등ㅎㅎㅎ
    김선생님과 같이 하는 것이 있다니 반갑고 뿌듯하네요.^^

  • 34. 쵸콜릿
    '05.9.6 4:56 PM

    일상식...반찬이 너무 많아여 ㅠ.ㅠ

  • 35. 만년초보1
    '05.9.6 5:16 PM

    허걱... 매일 이렇게 드신다구요?
    아휴, 전 나물 무치는 게 넘 자신 없어서 맨날 애들 도시락 반찬 같은 것만 해먹어요.
    소담스럽게 담뿍담뿍 담은 나물을 보니 주부의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

  • 36. 홍어
    '05.9.6 6:03 PM

    저두 제주도 꿈꾼지 벌써 10년.
    언제나 될까요?? 기력도 없는 때가 아니길 기도하면서
    꿀~ 떡

  • 37. candy
    '05.9.6 8:00 PM

    끼어앉아 밥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상차림이네요~~~

  • 38. apeiron
    '05.9.6 8:07 PM

    보기만 해도... 행복... :)

  • 39. 상궁마마
    '05.9.6 10:30 PM

    어찌도 제가 좋아하는 반찬으루다쫘악......................넘 맛있겠어요
    근데 요즘 시금치가 금값이라던데 저리 차리면 얼마나 들까요

  • 40. 대전아줌마
    '05.9.7 4:17 PM

    저게 3시간 밖에 안걸린다고요? !! 전 아마..차리는데만 3시간 걸리겁니다..ㅡㅡ"

  • 41. kikis
    '05.9.9 12:06 AM

    완전히 웰빙 식사입니다

  • 42. 남정희
    '05.9.11 4:37 PM

    맛있어보입니다. 여기태국에도 야채는 많이 있지만 향과 맛이 워낙달라서 우리고유 나물 먹고싶고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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