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 한마리로' 시리즈 제2탄입니다!!
어제 배를 갈랐을 때 한 되는 족히 쏟아졌음직한 연어알로 초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연어알은 소금물에 한번 씻어서 건져뒀다가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습니다.
그런데...
연어알 씻는 거 장난이 아닙니다. 알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제거하는데 꽤나 어려움이 있더군요.
암튼 집에 들어오자마자 허겁지겁 쌀을 씻어서 밥을 짓고, 밥이 되는 동안 삼배초 만들었습니다.
삼배초에 섞은 밥 빨리 식히느라 선풍기까지 틀었네요.
삼배초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밥을 김에 말고 썰어서 그 위에 연어알을 얹었습니다.
밥이 작았는지...아니면 알이 많았는지...사진을 찍는 동안 알이 무너져내려서...보기 예쁘지는 않네요.
알과 더불어, 어제 먹고 남은 연어회도 생선초밥으로 변신시켜줬습니다.
맛이요? 말해 뭣하겠습니까? 아주 고소하더이다!!
내일도 '연어 한마리로' 시리즈는 계속됩니다...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