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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돌아온 디카를 환영하며

| 조회수 : 5,369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3-11-05 23:15:15
살림돋보기에 아라레님이 ㅌ자 선반 찾아 고생한 얘기를 보고  그만 웃고 말았습니다.

오늘 저도 똑같은 경험 했지 뭡니까?
원아동복 자리에 생긴 수입상가 한복판에 하나자기 매장이 있다는 정보만 갖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물어물어 찾아가보니 제가 락앤락 사러가는, 아주 자주들르는 그 상가지 뭡니까?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옷과 보석 파는 상점 뿐 하나자기는 못찾았습니다. 간장종지 딱 2개만 사려고 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간다고 거기까지 가서 그냥 돌아올 수 없어서 남강유리에 구경갔습니다.
거기에서 산 것, 각 3천원. 밥상에 올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우리 집에 촬영나온 기자들, 왜 그리 이쁜 흰색 그릇만 찾는지...촬영용으로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사진을 진작 못올린 건, 한동안 안찍었더니 메모리카드 끼우는 것도 잊어버리고...아니 잊어버렸다기 보다 또 고장날까봐 무서워서 못 만지겠더라구요...그래서 울 아들 들어올때까지 기둘렸다가...히죽~~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
    '03.11.5 11:22 PM

    드디어 1등 해 봅니다
    디카 찾아오신 기념 사진 첨으로 보니 영광입니다
    깔끔하고 앙증맞네요

  • 2. 치즈
    '03.11.5 11:35 PM

    하트 예쁘네요.
    선생님 점점 젊어지시는 거 같아요^^

  • 3. 꾸득꾸득
    '03.11.5 11:38 PM

    앗 동메달을 해보다니....
    흰그릇. 저도 좋아하죠. 치즈님 말대로 젊어지시는거 같아여.

  • 4. 아짱
    '03.11.5 11:41 PM

    딱 제 스탈이네요...
    갖고싶어라~~~

  • 5. 아라레
    '03.11.6 1:59 AM

    그렇군요... 같이 고생했던 하루였네요...(^_^;;)
    그런데 촬용용 그릇들은 잡지사에서 알아서 준비해오질 않고
    매번 선생님껄 쓰나요? 워낙 그릇이 예쁜게 많아서 그러나...
    나중에 그릇+소품 구입비는 주는지 궁금하네요.

  • 6. 경빈마마
    '03.11.6 9:01 AM

    아마도 흰색 그릇이 조명을 더 잘 받나 보네요.

    깔끔하고 정갈해서요..

    그나저나 손님도 많이 치루시네요. 늘 일을 달고 사시지요???

  • 7. 딸기
    '03.11.6 10:38 AM

    앗..하트그릇 저도 있는데...
    전 네개나 사뒀어욤..ㅡㅡ;;
    혜경샘님께서 남강유리 추천해주셔서 구경 갔엇는데...
    저 하트그릇이 눈에 띄더라구요...
    근데 좀 실용적이진 않아요...
    밥그릇보담은 작고 종지보담은 큰 사이즈거든요..
    근데 남강유리라는 곳이 보기보담은 꽤 큰 곳인가바요.
    중국에서 남강유리를 위해 OEM제조한거라고 뒤에 새겨져 있드라구요..
    그런 그릇들은 주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나요?

  • 8. junomi
    '03.11.6 11:58 AM

    남대문 탐방 정팅 어떨까요. 선생님.
    저는 흰 그릇 마니아라 그런지 넘 부럽네요.
    역시 한식은 흰색그릇에 담아야 멋스럽다니까요.

  • 9. 부천댁
    '03.11.6 12:27 PM

    앗! 하트그릇에 무지 이쁜 볶음밥 담아서 꼭꼭...살살???담아서 거꾸로 접시에 쏙ㅋㅋㅋ 우리딸 엄청 좋아라하겠네요. 에구 에구 그릇이 넘 이쁘서...죄송....넙죽

  • 10. ky26
    '03.11.6 1:49 PM

    하트그릇 - 볶음밥 모양 내기용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별 생각없었는데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 11. 가영맘
    '03.11.6 6:33 PM

    선생님 하트그릇이 넘이뻐용...
    그릇에 관심이 없던 제과 요샌 자꾸 눈이 갑니다....
    왜이리 탐이 나는지...

  • 12. 여주댁
    '03.11.6 9:55 PM

    맞아요! 아이가 어렸을 땐 볶음밥도 모양내어 담아주고 했었는데..
    하트모양 볶음밥이라~

    뭐니 뭐니 해도 혜경님 글이 있어야 82쿡이 제모양이 되지요~
    몸이 많이 안좋으신가부다 했어요..

  • 13. 이주연
    '03.11.6 10:39 PM

    선생님,제가 오늘 남대문시장 쏘다니다 보니 하나자기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주변에 옷,악세사리가 대부분인데, 맞은편 쪽엔 구찌,셀린 등 편집가게가 있구요,,도깨비상가에 이어진 수리한지 얼마 안된 깨끗한 상가쪽이었어요.(일성상회에서 두블럭쯤 옆,,,)고속버스터미널에두 있던데요

  • 14. 김혜경
    '03.11.7 7:21 PM

    주연님 전 바본가봐요, 거기 근처에 갔었는데 못찾았어요...일성상회에서 두블록...어쩌나, 또 나가보나...

  • 15. 이주연
    '03.11.10 10:43 AM

    요번주중에 다시 나갈듯 싶은데,, 나가면 호수랑 전번 알아서 리플달아놓을께요..

  • 16. 김혜경
    '03.11.10 9:06 PM

    네, 부탁합니다, 주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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