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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사주팔자 이야기 3

| 조회수 : 7,092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3-07-16 20:41:55
사주팔자 얘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는데요, 그건 상생과 상극이라는 겁니다.
요즘 상생이란 단어 정치판에서 많이 쓰는 것 같고, 상극은 주로 직장상사 욕할 때 많이 쓰죠? '그 인간, 나랑 상극이야, 상극...' 하며...^^

오행간의 상생 상극 관계를 알면 사주팔자에 대한 이해가 쉽죠.

相生 相剋은 쉽게 짐작할 수 있고 외우기도 쉬워요.

우선 상생.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이에요.
' 나무가 있어야 불이 활활 타오르고, 불이 나야 그 재가 남아서 흙이 되고, 흙은 품속에 금속을 품고 있고,
금속이 녹아서 물이 되며, 물은 나무를 키운다.' 이게 맞는 해석인지 아닌 지는 몰라도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외웠어요.

다음은 상극
木剋土
土剋水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이에요.
'나무의 뿌리가 흙을 헤집어 놓고, 흙으로 물을 막으며, 물은 불을 끄고, 불은 금을 녹이고, 금은 나무를 벤다' 이렇게 이해했구요.

상생과 상극의 관계만 이해를 하면 조금 쉬워지죠.
예컨대 내 일주의 천간은 금인데 내 남편의 일주천간이 목이다 하면 '아, 내가 남편을 상처줄 수도 있겠구나'하고 짐작할 수 있죠. 물론 덜렁 일주 천간 하나로 궁합을 보는 건 아니에요.

그 금이라는게 겨울에 태어난 금인지, 한여름에 태어난 금인지, 팔자의 배열을 봐야하는 거구요.
목도 마찬가지구요, 여름에 태어난 을목인지, 가을에 태어난 갑목인지에 따라 다르구요.

아, 그런데 말이죠, 얼핏 생각하면 상생관계에 있는 오행은 좋고, 상극관계는 나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내 사주에 토가 너무 많다 하면 토와 상생작용을 하는 화 보다는 토를 극하는 목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내가 너무 많이 갖고있는 걸 좀 빼앗아서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래요.

그럼 이쯤에서 내 사주팔자는 뭘까, 내 일주 천간은 뭘까, 궁금하시죠.

http://www.sazupalja.com
요기 한번들어가 보세요. 만세력을 누르고 생년월일시를 입력해보세요, 공짜던데요. 저도 들어가서 보고 프린트까지 해놨어요...
오늘은 요기 까지...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7.16 9:54 PM

    만세력은 공짠데, 다른건 유료네요...ㅠㅠ. 무료는 기다려야 하고.....
    전 사주 이런것 무시하고 사는데, 요즘 자꾸 저를 유혹하네요.
    사주보다는 손금을, 손금보다는 관상을, 관상보다는 그 사람의 눈을........이제까지 제 생활신조입니다. 근데, 이노메 유혹을....참.... 후딱 4편 올려주시와요!!!!!

  • 2. 김혜경
    '03.7.16 9:56 PM

    만세력만 보세요, 거기 만세력 보면 오행도 나오잖아요, 공짠데 그 정도면 어딥니까!!

  • 3. ...
    '03.7.16 11:54 PM

    요즘처럼 힘들때는 정말 어디 찾아가봐야 하나 생각이 든답니다. 하지만 작년에 보다못한 친정엄마랑 같이 간 곳에선 앞으로 2년은 더 고생해야 하고 그 후도 별로 안좋다던데... 우울해요 요즘...

  • 4. 김새봄
    '03.7.17 12:13 AM

    ...님 자꾸 찾아가지 마세요.
    걍~ 편하게 생각하고 지내보시면 안될까요?
    저도 지난 수년간 정말 머리에 꽃꼽고 뛰쳐나갈 지경을 몇번 겪고
    (참~ 머리에 꽃 이 표현 제가 종종 쓰는 건데 혜경샘님 글에서 읽고 혼자 킬킬 웃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너무 답답해 여러차례 보러다녔는데 뭐 결과는 그렇더라구요.
    2년은 토정비결도 안보고 지내다 올초에 함 봤는데
    저나 남편이나 올해 삼제 나가고 그리고도 2년은 더 지나야 한다네요.
    엄마는 속상해서 한군데만 더 그러시는걸 어짜피 마찬가지라면
    그냥 속편하게 생각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을 열심히 보내면서요.(그러니까 내 맘은 편한데 좀 속없이 사는 사람같긴 해요)
    얼마큼 어떤일로 힘드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은 어떻게든 살아지니까
    조금만 여유를 갖으시면 안될까요?
    (난 정말 속없이 니나노~ 스타일로 사는거 같아 많이 걱정되네요.스스로)

  • 5. 체리
    '03.7.17 2:00 AM

    선생님 들어가 봐도 용어를 이해 못하니...
    지장간,12운성,대운수,신살,공망...
    용어 풀이집을 사야 할까요?

  • 6. 김혜경
    '03.7.17 9:59 AM

    체리님 사지 마시구요, 여기저기 사이트 들어가면 공짜로 맛만 뵈주는 곳들이 있으니까 그냥 그 정도에서 그치세요. 책 사서 읽어봐야 이해안되는게 더 많아요.

  • 7. 그린하우스
    '03.7.17 10:13 AM

    공짜 만세력 봐도 .....@,.@

  • 8. 빈수레
    '03.7.17 4:57 PM

    ...님, 김새봄님.
    그런 거 봤을 때 그런 식으로 안 좋게 나올 때는, 그걸 믿고 속상해하거나 아예 무시하기보다는...
    아 그렇다면 이런면으로는 이렇게 좀 더 조심을 하고 저런 일이 있어도 크게 맘 상하지 말고 그러려니 해야지...하고 예비를 한달까 마음의 무장을 단단히 한달까....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게 어떨까요..?

    저 역시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보게 되더라구요.
    좋은 운이면 그 기운을 타서 좀 과감하게 밀고 나간다거나 많은 일을 계획하고,
    안 좋다고 하면 이런저런 항상 일많고 말많고 신경쓰이게 하는 쪽을 좀 더 신경쓰고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구요.

    그런 거, 꼭 그렇게 이뤄진다..라고 믿어 버리는 것보다, 앞이 그러니까 그에 맞게 '대비'를 하기 위해 보는 것이다...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안 그런가요???

  • 9. 빈수레
    '03.7.17 5:16 PM

    헥~~~@.@

    선.생.님...만세력, 뽑아는 봤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뭘 어떻게 보는건지...하.나.도...모르겠어요. -.-;;;;;

  • 10. 정원사
    '03.7.17 5:59 PM

    ..님/
    제게 쪽지 한번 주세요..드릴 말씀이 있네요.

  • 11. 김새봄
    '03.7.19 12:07 PM

    빈수레님 말씀 감사합니다.
    예.맞아요.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몇월에 무슨일이 있얼꺼다 또는 어떤어떤수가 있다 그러면
    그 달에는 그런일들을 조심해야지...하고 느긋하게 산다는거죠.
    최근에는 최근에는 그렇게 사는 제 자신에게 왠지 자꾸 우울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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