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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하늘 도화지에 그린 그림

| 조회수 : 1,578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9-08-07 00:11:15
노란키큰꽃 (겹삼잎국화)을 하늘에 그렸습니다.
뭘로 그렸나고요?
똑딱이 카메라로 그렸죠.

뜨겁게 달군 늦은 오후의 하늘 위에
경빈이 뭘 그렸는지 한 번 보실래요?

자 아~천천히...따라오세요~^^

 

텃밭 아래 쭈그리고 앉아 하늘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어요.

-땅 아래서는 모기들의 파티가 있었다는...ㅠㅠ-

 

방향을 내 맘대로 돌려가며

 

이렇게 저렇게

 

높게 또는 낮게...

 

흐리게 또는 선명하게

 

또는 바탕을 가득차게

 

약간 여백을 남겨보기도

 

나는 상추라네
하늘을 향해 남은 열정을 불사르고 있나봅니다.

 

땅에 엎드려 있는 도라지꽃 하나 꺾어 하늘 위로 올려보았어요.

 

손은 아래로 보이지 않게...

 

한 번은 꽃만 담아 보았구요.

 

도라지 꽃을 가운데로  세워 보기도 했어요.

 

한 번은 오른쪽 여백을 남겨보았구요.

 

더 많은 여백을 둠으로 공간을 넓게 해보고요.

 

카메라에 빛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봐요. 하늘 색이 달라요.
약간은  회색빛 감도는 도도한 도라지 꽃이 되었네요.

 

실루엣으로 담아보았구요.

 

이렇게 어린 오동나무잎 그늘을 드리우고요.

 

벌레 먹고 상처 입은 오동나무 잎도 하늘에 그려봅니다.

 

이번엔 하늘 공간을 더 넓게 남겨두고요.

 

연꽃 하늘 편지지도 만들어 볼까요?

 

카메라를 가까이...

 

더 가까이...

 

약간은 기울어 진듯 그리고 창포잎도 보여요!~

 

연자밥 미처 피어나지 못한 연꽃 봉오리
그리고 활짝 피어난 연꽃도 하늘에 담아봤어요.

 

나는 호박잎...

 

햇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일광욕 합니다.

 

나의 수 많은 생명줄 보이시나요?

 

분홍 봉선화꽃
하늘을 향해 소리쳐 봅니다.

이 여름이 멀지 않았노라...

 

고슬 고슬 빨래도 그려봤어요.

 

하늘 빛을 닮은 에이프런
오래된 빨래집게 빨랫줄 마저 정겹습니다.

오늘 하늘 도화지는 이렇게 푸르고 고왔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향
    '09.8.7 7:09 AM

    가을하늘 같아요.계절을 실감합니다.
    노란꽃 정확한 이름이??

  • 2. azure
    '09.8.7 12:49 PM - 삭제된댓글

    좋다,, 눈도 ...
    좋다 .. 하늘도..
    좋다 ..노란색..보라색...분홍색 꽃도,,그래도 제일 좋은 건
    호박잎이다,,, 경빈마마님 엄지손톱도 좋~~다,,, 행복합니다,,

  • 3. 진도아줌마
    '09.8.7 3:27 PM

    푸르른 하늘 빛에 눈이 시리정도..ㅎㅎ 사진 한장한장 감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마마님 예쁜 사진 잘 봤습니다~^^

  • 4. 수늬
    '09.8.7 3:37 PM

    제일아래 빨랫줄...참새 앉은줄알았네요..ㅎㅎ정겨워요~~

  • 5. 들꽃
    '09.8.7 7:42 PM

    우와~
    하늘도화지에 예쁜 그림 많이 그렸네요~
    하늘도 아름답고 그림들도 다 예뻐요^^

  • 6. Clip
    '09.8.7 11:39 PM

    아...멋지네요.
    여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내신 듯 합니다.

  • 7. wrtour
    '09.8.8 12:49 AM

    선률에 삶이 펄럭이네요~~

  • 8. 초보주부
    '09.8.8 12:54 PM

    행복한 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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