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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른 오전 호수공원이야기

| 조회수 : 1,52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6-15 11:58:54

햇살이 덜 드리워진 듯한 이른 오전에 호수공원을 가게 되었어요.
조금은 이르다 싶은 시간에 삼삼오오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몰랐다지요.
그런 여유를 가질수 있는 그 분들이 잠시 부러웠습니다.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닌, 나만의 시간을 여유로이 가질수 있다는 것에
때론 나와는 먼 이야기 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저는 나와는 먼~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것인지 모릅니다.
시간을 끄집어 내건 억지로 만들어진 시간이건 일단 이른 오전 호수공원은 참 신선했어요.

  
우리 중국집 아저씨 멋집니다. 자전거에 이렇게 프랭카드를 걸고 직접 광고를 하시면서 달리고 계셨어요.
살짝쿵 셔터를 눌렀습니다.
운동도 하고? 광고도 하고? 주문도 받고? ㅎㅎㅎ 아저씨 멋져요!


뒷 모습도 놓치지 않고 다시 한 번 찰칵!  아저씨 냉면도 배달되나요? ^^*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 앉아계신 두 분의 모습이 참 평안해 보입니다.


푸른 나무는 사람 마음을 참 기분좋게 합니다. 건강하게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주는
나무 마냥 우리 마음도 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서로를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없이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할 수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위치를 바꾸었더니 유치원 친구들이 벌써 현장학습을 오고 있었어요.
병아리가 따로 있나요?
나무와 길 그리고  아이들 이  이름만 들어도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이곳에 돗자리 깔고 앉아 우리 도란 도란 이야기 해볼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향긋한 풀 내음이 아마 우리를 기분좋게 할겁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이 생기게 할겁니다.


말끔한 공원을 바라보니 우중충 했던 제 마음도 맑아지는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어떠한 문제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 문제가 있으면 해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해답이 있다는 것은 결국 어떤 문제도 우리가 풀지 못할게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내 삶이 흔들려도...


꿋꿋히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며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부스러 지진 않을 것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으리 믿습니다.
(왜 양가 어르신들이 생각났는지...)


당장 먹을 것이 없음에도 메마른 땅에 씨앗만 뿌렸다는
희망 하나 만으로도 살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씨앗이 열매를 맺을만큼 자라지도 못한데 말이죠.


내 마음 깊은곳에 가시가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속에 어둔 마음이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그 상처는 부메랑이되어 내게 다시 돌아옴을 우린 뒤늦게 알아간다지요.
가시는 상대방도 아프게 하지만 결국 내가 더 아프다는 것을 ...나중에 알지요.


햐늘을 향한 핑크빛 장미의 아름다움도...


한껏 뽐을 내는 노란빛의 장미도...


한데 어우러지니 더 아름답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장미 한 송이에 내 마음 살짝 머무네요.


한때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이렇게 지고있는  장미에도 내 눈길이 머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나 식물이나 다 같은가 보네요.


하얀 사진틀안에  장미 한 송이 그려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 조금은 건강했으면 좋겠고...


서로 나누일수 있는 진솔한 마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하늘아래 숨쉬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길 바래어 봅니다.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서로에게 힘이되고 그늘이 되고 작은 언덕이 되고 격려이길 바래봅니다.


내 마음이 평안하면 사진도 평안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제 마음이 편안했나 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포마마
    '06.6.15 12:13 PM

    항시 님의글은 가슴을 적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동안 좀더 넓은마음을 따스한마음을 갖게해주는좋은격려
    감사감사합니다. 우리모두 잘살아봅시다.....

  • 2. 광양
    '06.6.15 1:29 PM

    마마님 글도 노래도 넘좋아요
    잠시 감상에빠져봅니다

  • 3. 한번쯤
    '06.6.15 2:41 PM

    늘 뒤 한켠두 챙겨주시는 넉넉하신분..행복하세요*^^*

  • 4. 지원
    '06.6.15 5:46 PM

    진짜 보는이도 편안합니다^^
    장미원에도 들려서 찍으셨군요
    항상 어떤 고난이 있어도 희망만으로도 살아갈수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 5. 리모콘
    '06.6.16 8:51 AM

    일산에서 서울로 이사온 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호수공원 옆에 살았는데 갑자기 너무 그립네요...ㅎㅎㅎ
    왜 이리 슬플까...

  • 6. 기다림
    '06.6.16 7:32 PM

    시인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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