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커리볶음~커리와 꽃게가 만났어요^^*

| 조회수 : 6,205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8-03-10 17:16:17

 


태국음식 요즘 많이 들 드시죠
톰얌꿍, 팟타이,얌운센,쌀국수 너무 너무 맛나요
또 하나 뿌팟퐁커리 (Pu Phat Phong Kari )를 뺄 수가 없지요~
꽃게에 커리를 넣어 만든
이름 하여 게커리볶음
어찌나 맛난지 소스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밥에 비벼 쓱싹~
꽃게도 워낙 좋아하지만
완전 동남아 취향의 입맞인
저에완소 메뉴랍니다.^^*
 
태국식 커리인 옐로우커리페이스트를 넣어 만들었는데
첨 드시는 분도 입맞에 잘 맞으시리라 생각 되지만
(태국의 그린커리나 레드커리에 비해
옐로우커리는 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
혹시 태국요리를 안 좋아 하신다면~
일반 오뚜기카레가루나 일본고형카레를 넣어 만드셔도 되구요
좀 매콤하게 하시려면
두반장이나 칠리소스만 더 넣어 만드셔도 좋아요~
주재료를
꽃게 대신 새우나, 오징어등 해산물을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계량스푼 사용했어요(계량스푼1T=밥스푼1.5T)
재료:
기본재료 :꽃게 4마리(800g),쪽파100g, 당근1/2개(60g),홍고추3개,양파1개,계란2개,식용유 3T
소스재료:칠리오일2T,마늘1.5T, 옐로우커리페이스트2T, 굴소스1.5T,피쉬소스1T,코코넛밀크400ml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1. 쪽파는 좀 길쭉하게 6cm길이로 썰고 당근도6cm길이로 채썰고 양파도 채썰고
홍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야채에 미나리, 샐러리,고수도 등장해 주면 좋으련만
함께 드실^^ 새언니가  향에 민감해서
향이 나는 야채는 잘 안먹기에 생략하였네요~ㅠ.ㅠ
취향에 맞는 분은 넣으세요 그럼 더 맛나요 ㅎㅎ)


 



2. 냉동게는 물에 담가 해동시킨 후 구석구석 깨끗이 솔이나 수세미로 닦아주고
등딱지를 떼고 집게다리는 칼등으로 먹기 좋게 부셔^^ 주고 
작은 다리 끝도 먹기 좋게 잘라 내 주고 잘^^ 손질한 후 4등분합니다.
(숫게가 살이 많아 찜이나 볶음요리에 도 좋다고 하지만
이 요리에 알이 국물에 쏙 베면 엄청 맛나기에
암게로 준비했어요
꽃게는 살아 있는 게도 좋지만 없으면 냉동게도 괜찮아요
요즘 게철이 아니라 제가 있는 곳 어시장에도 살아 있는 게는 살 수도 없지만)
잡자마자 급냉동한 냉동게를 파는데
오래된 냉동게와는 달리
살아 있는게 못지 않게 맛나답니다.
꽃게 손질법들 다들 잘 아실테지만
사진 찍어 올리면 좋았으련만...
요리를 준비하면서 부터 들뜬 이 내맘 때문에
사실 대충 사진 찍고 먹기 바빴답니다.ㅎㅎ)


 



3. 웍에 식용유3T 정도 넉넉히 넣고 달궈지면
꽃게를 넣어 겉이 빨갛게 될 때 까지 익히고 국물까지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튀겨도 좋지만 튀긴 후 기름처리 문제도 있고^^
저는 주로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센불에 넣어 튀기 듯^^ 볶아 주고
물론 고온에 튀겨 줌 더 맛나지만
이렇게 해도 충분히 맛나요~)


 



4.달군 웍에 칠리오일 2T를 넣고 다진마늘1.5T를 넣어 볶아 향을 낸 후 레드커리 2큰술을 넣고 볶다가
(칠리오일 없으면 식용유등으로 하셔도 되요
매운맛을 내는데 사용하기 보단 빛깔 내려고 사용했어요~)


 


<STRONG></STRONG>


5.코코넛밀크400ml,굴소스2T,피쉬소스1를 넣어 잘 섞어 준 후
(옐로우커리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으니 간을 굴소스로 조절해서 넣으세요
저는 단 걸 싫어 하여 안 넣었지만 설탕1T정도 넣으셔도 좋아요~
코코넛밀크가 없으면 우유를 넣어도 괜찮아요~)


 



6.볶아 놓은 꽃게를 국물^^과 함께 넣어 잘 섞어 주고 당근,양파,고추를 넣고 볶다가
(기름기 싫어 하신 다면 꽃게 볶은 기름은 안 쓰셔도 좋지만
향이 그만이랍니다. 다 넣기 그러심 조금이라도 넣으세요)


 



7. 마지막에 쪽파를 넣고 볶고


 



8.재빨리^^ 계란2개를 곱게 풀어


 



9.골고루 둘러 주고 고루 섞이도록 잘 휘저어 주고 불을 끄세요~


 



10. 자 이제 그릇에 담아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겠죠~
꽃게 먼저 먹어^^ 치우고
남은 소스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쥑입니다.^^
만드는 법도 여렵지 않으니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yona
    '08.3.10 7:07 PM

    옹~~~넘 먹구 싶네요.
    전 두반장 소스랑 XQ소스에 볶는것만 알았는데....
    가끔 오이스터 소스로도 볶지만.

    볶음게 안해 먹는지도 오래되어서....
    전에 해 먹던 생각에 사진보니 넘 반갑네요.

  • 2. 센스있는그녀
    '08.3.11 10:24 AM

    계란을 안 넣으면 맛 차이가 많이 나나요?
    모유수유 때문에 계란 먹으면 안되서요..ㅠ.ㅠ
    넘 맛나보이네요.

  • 3. 랄라
    '08.3.11 12:45 PM

    저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푸팟퐁커리 정말 좋아하거든요. 한국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는 비싸서 못시키는 푸팟퐁커리.. 꼭 해먹어 볼께요^^

  • 4. 얼그레이
    '08.3.11 3:28 PM

    능력자세요^^ 태국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 한번 해봐야겠네요^^

  • 5. 포도공주
    '08.3.12 3:29 PM

    저도 친구들과 태국 놀러갔을때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가며 맛있게 먹었었는데..
    사먹을 생각만 했지 만들어 먹을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기억해 두었다고 시도해보려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3 발상의 전환 2024.05.04 739 3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3 달짝 2024.04.29 5,995 2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4 챌시 2024.04.26 8,125 3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1 솔이엄마 2024.04.15 18,216 6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1,443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993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685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9,379 3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807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4 김흥임 2024.04.06 6,389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635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55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960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322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759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553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465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417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926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703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353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40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951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66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767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655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229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63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