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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밥과 도시락몇가지

| 조회수 : 23,37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1-17 19:50:53

 

 

호박고구마 전부치려고 잘랐는데 이렇게 꽃모양이 나오네요  너무이쁘죠?

 


 

 

 

이른저녁에 해먹은 닭볶음탕.  뼈발라낸 닭정육 한팩 사다 감자 양파 왕창 넣고 했네요

늘 국물자박하게만 하다가 국물에 밥비벼먹을 요량으로 흥건(?)하게 했는데 넘 맛나네요

어린잎도 작은팩사서 귤과 함께 오리엔탈 드레싱 살짝넣고 먹었더니 느무 맛나요

 


 

 

 

간혹 새콤달콤 탕수육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고기는 없으니 그때그때 있는 야채로..

이번엔 단호박 살짝 튀겨서 새콤한 소스만들어 흡입도 하구요

탕수육 소스에 오이는 정말 필수인거같다는ㅎ

 

 

 

 

작년에 말린취나물 사놓은거  일주일가까이 불리고 두번이나 끓여 또 불렸어요

대충 불리고 했다가 실패했던 쓰라린경험에..  이번엔 다행이도 부드럽게 볶아졌네요



 

 

저 요즘에 최고의 요리비결에 꽂혔어요

단기 기억상실증이라 뭘 봐도 돌아서면 까먹는데 이 우엉무침은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늘 해먹던 조림과는 다르게 새롭고 맛있었어요     매콤새콤달콤 무침~


 

 

 

 

오래전 베프 어머니께서 배추전을 해주셨는데 그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부침가루에 국간장과 참기름 조금넣고 부쳐봤어요 

요즘 한식대첩보면서도 느끼지만 경상도 음식이 다시 보이는중이라는.

 


 

 

 

 

명동고로케에 심취한 어느날, 감자 힘들게 으깨서 만들어봤는데..

결론은 그냥 명동에 나가는걸로,,, ㅠ


 

 

 

도시락 싸들고 다니기로 결심하고 요즘 열심히 싸는 중예요

제일 좋아하는 김치볶음밥도 싸고

 

 

 

 

 

잡채,문어소세지,브로컬리, 후식으로 먹을 사과도 얇게 썰어넣고 냠냠

요즘엔 정말 도시락먹는 재미로 직장에 나가는듯..ㅋ

 


 

 

 

어떤 학생이 클레이로 만들어준 스시 한박스예요.

리얼(?)이길  바랬지만 뚜껑을 연 순간 헛웃음이..ㅎㅎ

그래도 이쁘죠?  이건  매일매일 눈으로 먹을 수 있다는.



 

요즘 열심히 냉장고 털어먹고 안쓰는 살림살이 버리는 프로젝트 중이예요

자주하던 외식도 줄이고 집밥해먹으니 몸도 왠지 가뿐한듯해서 기분좋구요

이러다보면 뭐 조금씩 살도 빠지겠죠? 흐흐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니맘
    '13.11.18 6:48 AM

    우엉무침 레시피 알려주세요......간절해요....ㅎㅎㅎ 제가 지금 있는외국엔 나물류가 희귀한데 우엉은 흔해요,,,,ㅠㅠ 매일 조림만하기 지쳤는데 사진에 보니 맛나겠네요...ㅋㅋ저두 경상도 시어머니 계신데 배추전처음먹어봤어요.....너무 맛났죠...ㅎㅎ

  • 2. 까락지
    '13.11.18 9:46 AM

    우엉을 생으로 납작 납작 썰어서 초고추장에 무쳐 보세요.

  • 3. nature1214
    '13.11.18 12:38 PM

    쌀쌀해지는 날씨에 국물 자작한 닭볶음탕 맛나겠네요. 저도 오늘저녁 메뉴를 닭볶음탕으로 ...
    단호박으로 만든 탕수육은 건강식으로 좋아보여요. 색깔도 칼라풀하고 아주 예쁘네요.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능.
    제자에게 받은 클레이스시, 선생님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군요.
    아기자기 도시락 보니 마구 배가 고파지네요. 도시락 싸는 분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 4. 럽홀릭
    '13.11.18 12:57 PM

    대니맘님.. 레시피나가요ㅎ

    1. 우엉 껍질을 벗긴다
    2. 깎아서 물에 담근다
    3. 체에 밭쳐 물기뺀다
    4. 끓는 물에 소금(1t), 식초(1t)를 넣고 우엉을 5분 정도 데친다
    5. 우엉을 건져내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6. 설탕(2T), 고춧가루(1 1/2T), 식초(2T), 참기름(1/2T), 고추장(1T), 생강술(1t), 다진 마늘(1/2T), 다진 대파(1T), 물엿(1T)을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7. 양념에 우엉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8. 통깨(약간), 송송 썬 실파(적당량)를 솔솔 뿌린다

  • 5. 럽홀릭
    '13.11.18 12:57 PM

    까락지님/맞아요 딱 그양념맛이라능 ^^

  • 6. 럽홀릭
    '13.11.18 12:59 PM

    nature1214/ 얻어먹으러 가고싶네요ㅎㅎ 다음에는 고추장 덜넣고 고추가루로만 칼칼하게 해보려구요 정말 도시락싸시는분들은 국가에서 상이라도 줘야해욧! ㅎㅎ

  • 7. 나무
    '13.11.18 1:12 PM

    우엉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 음식 솜씨 부러워요^^

  • 럽홀릭
    '13.11.19 4:15 PM

    부럽긴요 언제 초보티를 벗을런지 걱정이어요;

  • 8. 에어
    '13.11.18 5:38 PM

    잘보고 갑니다^^

  • 럽홀릭
    '13.11.19 4:15 PM

    감사해욧

  • 9. 지윤마미..
    '13.11.18 5:44 PM

    우엉레시피 최요비에서 못 찾았는데..오려주셔서 감사해요~~
    우엉조림이 좀 지겨웠는데..새콤 달콤 버전으로 바꿔 먹어야겠네요^^

  • 럽홀릭
    '13.11.19 4:16 PM

    역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거같아요

  • 10. web
    '13.11.18 10:55 PM

    저도 해먹고 싶어요..ㅜㅜ

  • 럽홀릭
    '13.11.19 4:17 PM

    꼭해드삼 ㅎ

  • 11. 행복한열정
    '13.11.19 2:16 PM

    으앙... 난 어제 저렇게 해먹나~~부럽네요

  • 럽홀릭
    '13.11.19 4:18 PM

    요리엔 정답이없잖아요 그냥 막 하는거죠^^

  • 12. bistro
    '13.11.20 12:00 AM

    도시락 싸시는 김에 하나 더 싸주시면(음? ㅋㅋ)
    해주세요에 배달 부탁하고 싶어요 ㅠㅠ
    김치볶음밥도 아주 맛있어 보이고
    반찬 이것 저것 담으신 건 말할 것도 없고요...
    12시가 넘었는데 침샘 폭발...ㅠㅠ

  • 럽홀릭
    '13.11.20 11:51 AM

    배달 지역부터 말씀하셈ㅎㅎ
    먹는건 정말 밤에보면 안된다니깐요
    전 밤에 리스트적어놓구 아침에 반드시 먹고야만다는 ㅋㅋ

  • 13. 길이민이맘
    '13.11.20 9:56 PM

    꼭 해먹어봐야겠네요

  • 럽홀릭
    '13.11.21 11:24 AM

    맛나게 만들어드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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