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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담백한 저칼로리 영양식 <우무 콩냉국>

| 조회수 : 2,211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3-08-07 09:32:20
* 담백한 저칼로리 영양식 <우무 콩냉국>

콩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들어 있어서 혈관 벽에 들러붙는 콜레스테롤을 없애준다. 또 동맥의
노화를 방지하므로 중풍을 예방하고, 심장의 관상동맥순환을 정상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 술을 많이 먹는 사람 핏 속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게 하여 고지혈증을 막을 수
있다. 콩은 또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대소변의 소통을 정상화시켜 신장병에도 특효가 있다. 그러
나 콩은 영양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조직이 단단해서 생것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익혀
서 먹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는 콩은 성질이 차므로 소화기관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
다. 또 감기에 걸렸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재료: 우무, 콩국육수, 오이, 소금, 깨소금.

[요리하기]

1. 우무(우뭇가사리를 끓인 다음, 식혀서 묵처럼 굳힌다), 오이는 채 썰어서 준비한다.
2. 냉콩국 국물에 소금간을 해주고, 우무채, 오이생채를 넣는다. 여기에 깨소금을 약간 넣어서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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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음식 - 한천

여름의 미각으로서 오래 전부터 친숙한 우묵은 우무가사리류의 해조를 끓여서 체세포 사이에 함
유되어 있는 한천질을 추출하고 그것을 식혀서 굳힌 음식이다.
한천은 원조를 끓여 녹인 액체를 천으로 싸서 상자에 넣어서 굳혀, 각 한천으로 하는 것은 각주
상으로 절단하고, 실 한천은 가늘게 해서 1주일 정도 옥외에서 동결 5~10`c의 저온에서 해동을
반복하면, 수용성의 잡물이 제거되어 한천질 만이 남아 제품이 된다.
현재에는 이런 자연 한천 대신에 공업적으로 만들어진 프레이크상이나 분말상의 한천도 있다. 현
재의 우무는 한천을 녹여서 만들어지는 것도 많다. 우무나 한천의 원료가 되는 해조는 몇 종류가
혼합되어서 이용된다.
우무가사리로 만든 한천은 식용으로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산업적으로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다량으로 한천을 추출하여 약품이나 식품 제조 등에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알약의 당
의나 연고제의 원료로 쓰일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또는 화장품을 제조할 때 색소나 첨가물이 침
전되지 않도록 안정제로 쓰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생김새가 소의 털과 흡사하다하여 우모초(牛毛草), 또 끓인 다음 식히면 얼음처럼 굳는다 하
여 해동초(海東草)라고 자산어보에 기록되어 있는 우무가사리는 물이 빠져나간 봄 바다에 가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조이다.
그 형태가 두드러지지 않아 이름은 익히 알면서도 바다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얼른 그 모양이 떠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해산물 시장에서 죄판에 놓여 있는 하얗게 바랜 우뭇가사리를 보았거나
아니면 한여름 별식으로 한번쯤 먹어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즈
    '03.8.8 1:50 AM

    전.. 우뭇가사리 콩국수먹어봤어요! ^-^;
    어머니께서. 콩국수 끓이실때 동네 두부집에서.. 그.. 콩국을 파는데.
    그집에선 아예 그 콩국안에 우뭇가사리를 넣어서 팔거든요. 덕분에 항상 우뭇가사리 콩국수를 먹게됐는데.
    저는 고소하고 괜찮던데.. 어머니는 싫어하시더라구요; ㅎㅎ;

  • 2. 복사꽃
    '03.8.8 9:52 AM

    이즈님! 드셔보셨군요. 정말 맛있죠?
    다이어트 식품으로 우무가 정말 좋습니다.
    우무를 다르게해서 드신적 있으세요? 전요 가끔 집에서 우무 만들어 먹는데요, 채썰어서 오이랑 갖은양념(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조미료, 마늘다진것 등등)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아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맛을 짐작도 못할거예요.
    새콤달콤한것이 정말 맛있어요.이번 주말에는 오래간만에 우뭇가사리로 우무 만들어봐야 겠어요. 예전에 친정아버지께서 진도에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것이 있거든요. 여러분! 정말 맛있겠죠. 만들어먹고 맛있으면 글 올릴께요.

  • 3. 이즈
    '03.8.9 6:05 AM

    네. 맛있어요. ^-^; 우와. 버무려먹어도 진짜 맛있겠다.
    ㅠ_ㅠ 우무.. 흑. 글 꼭 올려주세요. !
    흠. 오늘저녁은.. 뭘해먹나. ! 집에 아무도없어서 간만에 제가 밥해먹게 생겼네요.

  • 4. 강혜란
    '03.8.11 5:57 PM

    복사꽃님 처럼 오이랑 양념해 먹는거 아마도 충청도에서 많이 해먹는 방법일거에요.
    친정엄마께서 충청도 분이신데 예전부터 자주 먹었거든요^^.
    근데 저희 친정에선 우묵이라 하는데..........요즘 두부가게에서 파는거 아닌가요?
    그거랑은 틀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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