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리지날 무삭제판 ..... 청승 스테끼~~~~
며칠째 달랑 김치(것도 아껴 먹고있는 중^^;)랑 샘표 깻잎 캔으로 연명하던 저...
날씨도 우중충, 기분도 꿀꿀 (ㅡ.ㅡ)
햇볕을 못 쬐서 그런지 거울 속 비친 모습이 제가 봐도 누구슈??
...이래서는 안되겠다...다짐은 했으나 심기일전이 쉽지가 않더라 이겁니다.
냉장고속 얼은 고기를 꺼내기는 했으나 뭐, 머리가 돌아가야 말이죠.
걍~~굽는겨...그럴싸하게 붙이자면 스테끼 !!!
마침 사망직전 버섯이 한 줌에, 선물받은 와인도 있겠당.ㅎㅎㅎ
혼자 있는 게으른 와이프, 그래도 씩씩하게 밥 잘 챙겨먹고 있다고 신랑한테 사진도 좀 보내주고.
뭐, 그림이 잘 나오면 간만에 키친토크에도 올리구 ..ㅎㅎㅎ
빠뜨~~~~~~~~~~~~~
옛말에 남편복없는 예편네, 무슨 자식복은 있으랴~
맛대가리 없는 김치, 찌개끓인다고 맛나랴~~하더니
잘 나온 사진들 ....룰루랄라 ♩♬~~ 딴에는 잘라내기를 한다는게
삭제에다 휴지통 비우기까지 일사천리로 마친후 앗차차차차~~~
평소에는 잘하지도 않는 휴지통 비우기는 뭐하러~~~~에고머니나.
결국 남은게 오리지날 무삭제판으로 남은 달랑 한 장 , 이 녀석입니다.
요리재주 없는 이 연사, 무신 사진 재주는 있겠어요..ㅠ.ㅠ
너그러이 봐주시고 그래도 이름하야, 오리지날 무삭제판 공개아닙니까?
(기대하시는 미삭제판 비공개 누드 ....뭐 이런건 아니지만....ㅋㅋㅋ)
충분히 해동하고 굽질 않아서 좀 질겼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파마산 치즈가루 뿌린 제가 좋아하는 으깬 감자랑 드레싱이 입맛에 맛네요.
이상, KRAFT사의 미라클 whip이랑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자비구입 협찬이었습니당 !!!
혼자 마시는 와인은 왜 이리도 입에 착착 감기는지, 원~~~
평소 맥주 한 잔에 누울 자리 찾는 제가 말이죠.
< Sleepless in Seattle > O.S.T 틀어놓고 혼자 분위기 다 잡고 있네요.
청산이 이히이~~~~~~
하이고, 저 설거지는 또 언제 하나~~~
청산이 이히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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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이마사지
'04.3.12 11:08 AM샐러드 접시가 아직 살아?? 있네요,,,ㅎㅎㅎ
2. beawoman
'04.3.12 11:10 AM제목이 예술입니다. 영화 많이 보시는가봐요
3. 우렁각시
'04.3.12 11:13 AMㅋㅋㅋ오이마사지님, 글쵸? 용하죠?
사실은, 일전에 신랑이 설거지하다 코렐그릇을 깨버린 이후로
제가 그릇을 안깨게 되었다는 신기한 전설이~~~~~~ㅎㅎㅎ
저, 에로영화/액션영화 빼곤 다 봅니당...
근데 그럼 무슨 장르가 남냐?? 한국영화 보고 싶어 죽겠어요~~~4. 꽃게
'04.3.12 11:20 AM우렁각시님 요새 혼자 계셔요?
왜 요리보다 그게 더 궁금한지 원~~~~부러워서요.ㅋㅋㅋㅋ.
맛있겠어요.5. 쭈야
'04.3.12 11:26 AM청승 스테키기 아니라 우~아 스테키 입니다.
김복남씨 버전으로 엘레강~스 스테키.6. 카페라떼
'04.3.12 12:07 PM김복남씨? 우헤헤헤..
엘레강스의 지죤...김!복!남!...
우렁각시님 저도 스테키 먹고시포요,,
스테키를 카페라떼와 함께...
우렁각시님 요즘 신랑분 밥 안해주세요?
혼자서라도 맛난거 꼭 해드이소....7. 이지은
'04.3.12 12:36 PM넘 먹음직스럽게 보이는걸요 ^^
8. 우렁각시
'04.3.12 12:48 PM한국있을 때야 남편이 출장간다 하면 룰루랄라~~
책이랑 비디오 테잎 주왁 늘어놓고
김밥, 순대, 만두, 떡볶이, 수제비, 칼국수에
밤늦게 탕수육, 양잠피까지 시켜 꾸역꾸역 먹으며 지냈건만..(ㅜ.ㅜ)
지금은 칙칙한 창 밖만 쳐다보며 엉엉 꺼이, 꺼이~~아침에 자고 밤에 깨요.
----> 오늘 저 스테끼 먹구 또 일주일 샘표 캔 깻잎 신세지는 거죠, 뭐9. 치즈
'04.3.12 3:06 PM목소리 관리 하시고 계신다 이말이죠? 한마디로....ㅋㅋㅋ
설겆이도 더 이상 숟구락이 없을 때 하셔요.몰아두었다가...
아~!!나도 또 표정관리 목소리 관리 하고싶다.10. 키세스
'04.3.12 3:07 PMㅋㅋㅋ 그리고 보니 한국에선 시켜먹을 게 많아서 좋네요.
근데 우리 신랑은 왜 출장을 안가나?
아~~ 며칠전에 출장갔다 왔는데요.
아침 비행기 타고 갔다와서 일곱시에 퇴근했다는... ㅋㅋ11. june
'04.3.12 3:12 PM미라클 휩 사놓고 왠지 마요보다 맛이 별로 일꺼란 생각에 오픈도 안했는데... 그냥 마요대신 써야 겠네요. 역시 칼로리를 생각해하는데 말이에여
12. 우렁각시
'04.3.12 3:26 PM쭌님, 미라클 휩 라이트..상표도 제대로 안 보고 집어왔는데...이름대로 가볍고 맛나요.
자고로 출장은 아주 가끔, 것도 적당한 기간으로 가주는게 좋답니다..ㅋㅋㅋ
전 갑자기 일년 생과부로 지내야 할 처지라서~~~죽갔습니다.
그나저나 젓가락 다 쓰고 오늘부터 포크 쓰는거, 치즈님한테 바루 들켰당 =3=3=313. 깜찌기 펭
'04.3.12 5:02 PM방금 목욕탕다녀와서 출출..헌디..
배고플땐 키친토크 안들어와야허는디..--;14. 기쁨이네
'04.3.12 5:16 PM각시, 각시 우렁각시님~~!
타지에서 혼자 계시는 그 심정 쬐끔은 알지요.
젓가락 다 쓰고 포크 다 쓰고
다시 숟가락으로 돌아가도
ㅋㅋㅋ
맛난거 많이많이 해 드시길... ... ..15. La Cucina
'04.3.12 11:34 PM - 삭제된댓글음.,..하향수준이 어쩌고 하실 땐 언제고 흥흥..배신 때리셨군요!
그릇도 음식도 모두 최고구만유!
저 조만간 디카 살라고 했드니만 안 살래유, 누가 나와 함께 하향 수준을 달리실 건지..
요즘 다들 프로시라 저 디카 사려고 했던 계획이 자꾸 사라질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편분 어디 가셨어요?16. 우렁각시
'04.3.13 1:52 AM아이, La Cucina님...
저걸 끝으로 다시 샘표 캔 잎으로 복귀한다니까요...ㅠ.ㅠ17. 김경숙
'04.3.13 11:12 AM저도 햇볕이 부족하면 바로 우울 모드로 들어가는데......
대신 집에 있는 등이란 등은 다 켜놓고 빛잔치를 하면 조금 낫더라는....
저도 신혼초에 남편이 맨날 늦어서 저녁에 혼자 물말은 밥에 김치랑 거실에 펼쳐놓고 tv보면서 밥 먹다가 문득 독거노인이 이럴거란 생각하면서 눈물 찔끔 흘렸던 생각 나는군요. 지금도 별반 달라진건 없지만... 흐으으윽....
그래도 물말은 밥에 김치보다는 스테끼가 훠얼씬 덜 청승입니다...
근데 저는 저 식탁바닥이 몹시 맘에 듭니다. 종이는 아닌 듯하고 천인것 같기도 하고..궁금궁금....18. 김혜경
'04.3.13 7:52 PM에구...멀지나 않으면 우리집에서 밥 먹으라고 할텐데...아무리 혼자라도 깻잎만으로 때우지는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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