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케이크!

[희주맘]

예, 82쿸 초보맘임다.
아직도 밥통케이크인가..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너무나 놀라운 발견이기에..
레아맘님의 밥통케이크가 선식케이크가 될수 있다는 사실!

냉동실에서 갑자기 3년은 묵은 선식가루봉지에 눈길이 가더군요.
저희 첫째에 이유식으로 샀었는데 통먹질 않아
냉동실에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저걸 어떻게 먹어야되나 하는 고민이 늘 있었죠.

갑자기 "그래 한번 밥통케이크로 해보자!"는 영감이..
그래서 한밤중에 선식을 체에내리고(실수할까봐 한컵만)
계란3개 풀고,
요플레 한개,
올리브기름 반컵,
설탕반컵
베이킹파우더 `11그램 눈대중으로..
휘이 저어
조심스럽게 전기밥솥에 앉혔습니다.(올리브기름을  밥통에 먼저 바르고)
(참고로 저희 건 압력이 아닌 일반인데 취사한번으로 되더군요)

맛있는 향이나는데 으음. 예감이 좋더군요.

한시간후에 조심스럽게 엎어보았는데
햐아...
제 입맛엔 밀가루보다 맛이 더 좋더군요.
비교하자면
제과점에서 파는 당근빵처럼 촉촉함이 더하구요.

늦게 들어온 남편도 "괜찮다"는 반응
남편 야식으로 잘쓰였지요.

선식남아 고민이신분,함해보세요.
일반 전기밥솥은 취사 한번만으로 된다는 사실..

이 모든 영광을 밥통케이크의 원조이신
레아맘님께 드립니다..

[화이트초콜렛모카]

안그래도 친정엄마가 해주신 이유식겸 선식이 많이 남아 고민이었는데
당장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희주맘]

에구구,화이트 모카초컬릿님,
올리브기름과 설탕량이 너무 많지 않으셨어요?
제가 눈대중으로 하다보니...
올리브유와 설탕은1/3,-4/1만 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