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꽁치 쌈장을 찾아서...

| 조회수 : 6,744 | 추천수 : 92
작성일 : 2010-08-02 21:40:04

휴가를 떠나지 못 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려는 착한 카루소가
오늘 점심시간에는 82쿡 히트 레시피를 방문 했습니다.
힉~>꽁치쌈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멸치육수가 없어서 사골육수를 사용 했고, 꿀이 없어 물엿으로 대치 했습니다.

재료: 꽁치 통조림1/2, 사골육수 2/3컵, 된장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양파1/3개
풋고추2개, 다진마늘 1 1/2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


제일 먼저 통조림을 개봉한 후 반으로 나누어 그중에서 반을 채에 받쳐 놓았습니다.
남은 반은 내일 아침에 꽁치 김치찌개를 끓여서 저혼자 먹을 겁니다.~;;


양파1/3개와 풋고추 2개를 다져 놓고 다진 마늘 1 1/2숟가락 분량을 준비 합니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위에 준비해둔 양파일당들을 살짝 볶습니다.


채에 받쳐 논 꽁치를 넣습니다..


그리곤 사정없이 숟가락으로 부숴줍니다.


멸치가 없어서 멸치육수를 준비 못했지만 김혜경샘의 어록 “융통성을 발휘하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저는 사골육수를 준비 했습니다.


사골육수 2/3컵을 붓고...


된장 2숟가락과 고추장 1숟가락을 넣어서


같이 풀어 줍니다.


팔팔 끓이다가 어느 정도 걸쭉해 지면 불을 줄여 졸여 줍니다.


냄비에서 완성된 꽁치쌈장을 뚝배기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꽁치 쌈장이 완성되어 쌈 재료와 같이 테이블위에 셋팅될 무렵
집사람은 꽁치를 찾아 분주하게 돌아 댕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꽁치쌈장이라고 하니...꽁치를 싸서 먹는 건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또 뭐 해 줄 거냐고 물어 보네요-,.-#
저 이제 코꼈어요~--;;

"나는 상관하지 않겠어요" <- 클릭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10.8.2 9:47 PM

    옴마 너무 맛있겠어요~~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쌈이지요~~

  • 2. 카라
    '10.8.2 9:48 PM

    ㅋ....와이프가 부럽네요
    쌈장 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

  • 3. 도형맘
    '10.8.2 11:17 PM

    앗, 제 댓글 내용은 다 아는데...대안을 찾으시는 글인가요???
    대안은....모르는뎅 ㅠㅠ

  • 4. 미모로 애국
    '10.8.3 12:24 AM

    워.. 카루소님을 키톡에서도 뵙네요.
    그나저나 사모님 좋으시겠어요오~~!! ^^

  • 5. 캐롤
    '10.8.3 1:31 AM

    사골육수 부어 놓은 사진까지 보고선
    어머 저게 도대체 어떻게 쌈장이 될까..... 했는데
    정말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저 쌈장 한끼에 다 드셨을 것 같아요.

    꽁치 김치찌개도 올려주세요.
    전 춘천 다녀와서 지금까지 육개장 끓였네요.

  • 6. 에버그린
    '10.8.3 3:27 AM

    꽁치를 안에 넣는다고 생각하진 못했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더운 여름엔 쌈이 더 맛있어서 찾게 되는데 꽁치쌈장은 새로운 맛일것 같아요.

  • 7. 들꽃
    '10.8.3 6:02 AM

    카루소님^^
    맛있는 꽁치쌈장에
    행복해 하셨을 옆지기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는 꽁치쌈장 해드셨다하길래
    뭘까? 궁금했었거등요.
    키톡에 올라온 것을 보고서 아하~!!이거였구나 했네요~ㅎㅎㅎ

    맛있겠어요.
    가족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역시 카루소님은 멋쟁이세요^^

  • 8. 만년초보1
    '10.8.3 11:35 AM

    저 쌈장 하나면 고기 같은 거 없어도 한끼 뚝딱이겠는 걸요.
    꽁치를 쌈장에 넣는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함 해봐야겠다. 레서피 감사~~! ^^

  • 9. assy
    '10.8.3 2:04 PM - 삭제된댓글

    바쁘신 카루소님께서 방문해주셨네요^^
    상추쌈이랑 먹으면 시원하겠어요.

  • 10. 들꽃
    '10.8.3 9:32 PM

    카루소님^^
    오늘 마실쟁이님 집에 갔었는데
    마실쟁이님께서 "칼소언냐의 꽁치쌈장" 이라면서 열심히 만들고 계시더군요~ㅋㅋㅋ
    맛있는 것은 꼭 따라 만들어 보는
    마실쟁이님의 도전정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글고 저도 함 만들어 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catmom 2024.03.29 212 0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5,897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4,871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666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28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36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71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63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13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6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2,999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72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05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14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35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37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896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2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4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995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3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31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60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14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26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59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63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79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