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린냄비 살리자..맥반석 고구마구이

| 조회수 : 9,399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8-11-03 15:08:42
* 마트에서 사은품행사때 준 구박뎅이 직화구이냄비...
그 사연인즉슨..받은즉시 호박고구마를 사게만들고..
눈썹휘날리게 달려 집에 오자마자 희망가를 부르며 구웠더랬는데..
.
온집안이 훈제되는 줄 알았더랬다.
가장약불로 했는데도 타는 연기 장난이 아닌거이지. ..
음~~
네 정녕~~
하긴 아래가 숑숑 구멍이 나있으니 잘 타기도 할꺼다..
이해해..그러구서는 어딘가 음침한곳에 패대기를 쳐버린것이다.

하지만 ..드뎌
그애를 살릴 방도가 퍼뜩 떠오른 것이다...맥.반.석.
아..왜 진즉 그 생각을 해내지 못했던걸까..

이렇게 돌위에 망을 깔은 이유는 ..
혹시 또 저번처럼  온집안이 베이징 훈제오리 될까봐 고구마가 직접닿지 않게 꼼수를 피웠다...
라기보다 ..걍.. 돌위에 얹어보니 높이가 딱이라 ~넣었다.


고구마 4형제..크기는 중간것보다 굵은것 사진으로 보니 작아보이네..
요렇게 넣고..
일단 가스불 중불로 25분 약불로 25분을 굽기로 계획을 세웠다.


쨔잔~~~50분후의 모습..
중간에 익었나 찔러본 불쌍한 3번 고구마의 가슴팍...젓가락에 아무것도 뭍어나오지 않으면 익은것이다.

저기..거품을 물고 입벌린 밤톨총각 들은
30분쯤 경과후 돌이 너무 뜨거워지면 탈까봐 뚜껑 열어보았을때 넣은거라 설익었다.
처음부터 같이 넣는건데...아깝다...먹을만은 했다.


이렇게 ..맥반석 냄비 구이 완성!!!
피데기도 구워봐야지..아호호호~~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향
    '08.11.3 3:55 PM

    와! 정말 맛있어보여요~~~ ^^b

  • 2. 상구맘
    '08.11.3 4:34 PM

    불쌍한 3번 ㅋㅋ
    앞으로 당분간 맥반석 냄비의 사랑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 3. 윤주
    '08.11.3 4:35 PM

    여기서 지금 고구마 먹을수 없으니 더 맛나 보이고 침이 고입니다.

    나도 재작년에 집에 맥반석 돌아다니는것 아래 깔아서 맛있게 구워먹었었는데...작년엔 스팀오븐에 자동요리로 꾹 눌러 쓰다가 요샌 더 간단한 무쇠솥에 하네요.

    무쇠솥에 하니까 시간도 단축되고 좋았는데 얼마전부터 나와 있어서 맛있는 고구마도 못먹고...ㅠ.ㅠ
    마지막에 올린 촉촉한 고구마 사진 보니 맛있게 먹었던 호박고구마가 그립네요.

  • 4. camille
    '08.11.3 4:50 PM

    오잉..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근데 맥반석은 어디서 구하나요? 혹시 그냥 돌로는 안될까요..ㅠㅠ

  • 5. 미도리
    '08.11.3 8:26 PM

    저도 돌있는데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고구마 먹고싶네요.

  • 6. 순덕이엄마
    '08.11.4 12:41 AM

    우리 순덕이도 고구마 하나만 주세요...;;;

  • 7. *양양*
    '08.11.4 1:50 AM

    맥반석이 없으니 화분에 있는 하~얀 조약돌 이라도???ㅎㅎ
    왠지 원적외선이 여기서도 느껴집니다...^^

  • 8. jacqueline
    '08.11.4 8:39 AM

    지향님! 정말 맛있어요..오븐에다가도 해봤지만 맘에 안들었었거든요.

    상구맘님! 3번이 가장 훈남 스탈..잔 근육이 있는 가늘고 긴 몸매..찍지 않을수 없었죠..^^

    윤주님! 아!..무쇠솥이요 아.. 해보고 싶군요..82의 실험정신이 불끈..지름신이..

    카밀님! 원래 저 맥반석은 ..집에서 작은 분수대를 가습기대신 만들려고..산거예요.
    인터넷이나 .. 금붕어파는데나.. 마트에서 쉽게 수할수 있어요.

    미도리님! 저는..돌이달구어지는 시간만 잘 맞추면 굽는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달구면 무서워질까봐..중불로 시작한 소심대마왕..그래서 시간이 오래걸린것 같아요.
    다음에는..첨에 강불로 달구는 시간을 단축하고 약불로 내려보고 싶어요.

    순덕이 엄마!..님...팬입니다요..ㅋㅋㅋ 순덕아~

    양양님! 전에 냄비에 돌로 해봤다는 글 읽은적 있어요. 맛있을것 같은데요..조약돌구이!
    기대할께요.

  • 9. 들구콰
    '08.11.4 8:50 AM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이 아침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 10. 돈데크만
    '08.11.4 2:36 PM

    이거 대박인데요.....^^;;버린냄비 다시보자...고구마 정말 맛있겠어요..

  • 11. 3babymam
    '08.11.4 10:51 PM

    ㅋㅋㅋ
    불쌍한 3번 ..먼저 눈에 들어와
    읽어 보니 이론~
    가슴팍에 젖가락을 ...^^

    저도 맥반석 어디서 구해 보고 싶네요..
    첫째가 구운감자 좋아해 맨날 구워대는데
    맥반석 깔고 구우면 정말 맛나겠어요..^^

  • 12. jacqueline
    '08.11.5 8:51 AM

    들구콰님!.. 감사합니다. 식구들 감기방지용 엑기스 따라하고 있어요..ㅋㅋ

    돈데크만님!...^^* ...4차원 공주와 왕자 일행그리구 돈데크만..열혈팬입니다.
    대학생인딸과 제가 아직도 흉내내는 캐릭들!! 반가워요..

    3babymam님!....오!...감자! 왜 미처 생각을 못했을까요? 당장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8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64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020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338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97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823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650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16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486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132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86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931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460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71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40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96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94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48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2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69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40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93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94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2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60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73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01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77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95 5
1 2 3 4 5 6 7 8 9 10 >>